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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야설

면회 - 3부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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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704회 작성일 20-01-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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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무지 마르다.

몸이 노곤노곤하다.

눈을 뜨기 귀찮다.

일어나긴 해야 할텐데 만사가 귀찮다.

옆에서 인기척을 느낀다.

눈을 뜨니 방이 훤하다.

고개를 돌리니 엄마가 팔을 괴고 쳐다보고 있다.

순간 깜짝 놀라기도 하고 뜨끔한 느낌이 든다.

"잘 잤니?"

엄마가 해맑게 웃으며 아침인사를 건낸다.

얼껼에 인사를 받는다.

"네."

어색할지 모르지만 웃음을 지어본다.

잠시 어색한 눈빛이 마주친다.

속으로 켕기는게 있는 나는 그만 눈길을 딴 곳으로 돌린다.

"너 되게 웃기더라?"

"네?"

가슴이 철렁한다.

"너 자는데 얼마나 웃겼는 줄 알아?"

"..."

"자다가 벌떡 일어나 앉더니만 일병 장도하 하고는 다시 누워서 자는거야."

"네?!"

엄마가 깔깔대며 웃는다.

"그것 때문에 내가 얼마나 놀랐는 줄 알아?"

"..."

속으로 가슴을 쓸어내린다.

"깜짝 놀랐네."

"네가 군기가 바짝 들기는 들었나보다. 호호호."

"헤헤헤."

엄마의 박자에 맞추어 웃어주지만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것만 같다.

"너 목 안말라?"

"네?...조금..."

"엄마가 갔다줄께."

덮고 있던 이불을 제끼며 일어난다.

속옷만 걸친체 그대로 일어서고는 냉장고로 가서는 문을 열고 생수병 하나를 들고온다.

멍하니 벙쪄하며 쳐다본다.

다시 침대로 올라온 엄마는 침대에 등을 대고 앉아 이불로 하체를 가린다.

"욘석아 뭘 그렇게 넋을 넣고 쳐다보냐?"

"네? 아녜요 엄마. 제가 보긴 뭘..."

"이긍...꼴에 남자라고...일어나서 물이나 드셩?"

엄마가 물을 건넨다.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며 생수병을 건네받는다.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엄마와 나란히 침대머리에 등을 기대어 앉았다.

"휴우~이제사 살 것 같네."

잠시 앉아있는데 엄마가 말을 꺼낸다.

"내가 어제 얼마나 힘들었는줄 알아! 이그 이녀석아. 술도 약하면서 뭘 그렇게 마셨냐?"

"..."

"내가 어제 술먹고 정신없는 아들 챙기느라 아주 쌩쇼를 했다. 이그."

엄마가 머리를 쥐어박는 시늉을 한다.

"어제 실수 많이 했어요? 헤헤."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묻는다.

"호프집에서부터 취해 쓰러지더니만 여기까지 오면서 수도없이 넘어졌을꺼야. 그나마 눈길이라 안 다쳤지.

네 덕분에 나두 같이 나동그라져서 옷 다 버렸잖아."

"..."

"게다가 중간에 오바이트도 하고 겨우 방에 올라와 젖은 옷 벗기는데 씨름하고...

나도 술 많이 마셔서 정신없는데 너 여기까지 끌고온게 정말 대단하다.

이제사 속옷만 입고 있는 이유를 알겠냐?"

"정말요?"

"그래 욘석아! 너 침대에 누이고 나두 술기운 올라오고 지쳐서 그냥 꼬구라져서 잠들었지 뭐니. 씻지도 못하고."

"헤헤헤. 죄송해요. 워낙 간만에 마셔서 술이 약해졌나봐요."

나는 아양을 떨듯 웃으며 엄마의 어깨를 주무른다.

"에구 됐네요. 어서 일어나서 씻기나 하시죠."

엄마가 어깨를 떨쳐내며 씻으라 한다.

"엄마가 먼저 씻어요. 저는 조금 더 누워 있을께요."

"이그 욘석아. 알았다."

엄마는 나의 머리를 살짝 쥐어박고는 일어나서 화장실로 간다.

속옷만 입은체 가는 엄마의 모습에 미소를 지어본다.

화장실문이 닫히자 비로소 한숨을 내쉰다.

엄마의 말한마디와 표정을 살피느라 긴장을 했더니 엉덩이에 땀이 다 찼다.

엄마의 행동으로 인해 간밤에 일들이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릴 정도다.

혹시나 하고 팬티를 까보았다.

약간의 정액내와 지린내가 풍긴다.

"분명 맞긴 맞는데 혹시나 진짜 몽정?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몽정이랑은 분명 달랐는걸? 침대에 자국이 있을꺼야."

이불을 거두고는 침대보를 살핀다.

침대 중앙부분에서 희미한 자국을 발견한다.

분명 어떤 액체가 떨어져 스민 자국이 분명하다.

자국에 코를 대고 킁킁 냄새까지 맡아본다.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여 헷갈린다.

"그렇다고 엄마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하지만 나와 엄마와의 흔적일 수밖에 없으리라."

침대에 누워 잠시 눈을 감는다.

"다시 눈을 뜨면 혹시 내무반에 있지 않을까?"

"큭큭큭..."

화장실에 샤워하는 소리가 나를 일깨우자 괜시리 웃음이 나온다.

"그래 이 모든 것이 현실이야. 어제 난 면회나와서 엄마랑 같이 밥과 술을 마셨어. 그리고...

엄마와의 꿈같은 일...그것도 사실이고..."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하려 애쓴다.

워낙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라 어떤 느낌이었는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어두운 가운데 본능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나의 행동만이 있었다는 것 뿐이다.

나의 머리속의 기억들이 잠잠해 있던 녀석을 일으켜 세운다.

엄마와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본다.

벌거벗은 엄마의 몸에 엎드려 있는 나의 모습을...

손이 팬티를 쓰다듬는다.

이미 팬티안에서 텐트를 만들고 있다.

녀석을 꺼낸다.

뜨끈뜨끈해진 녀석을 쥐고 살살 달래어본다.

녀석에게서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하지만 무시하고 계속 흔들어준다.

나른한 느낌이 하체에 퍼지기 시작한다.

머리속에서 나는 팔로 버틴체 허리를 움직인다.

"흠..."

빠르게 오르기 위해 엉덩이를 움직인다.

약간의 통증과 쾌감이 휘돌기 시작하자 손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진다.

탁탁탁탁.

빠르게 느낌이 올라간다.

"다시 느끼고 싶어."

딸깍.

"읍..."

소리를 듣고 멈추었으나 이미 시위는 손에서 떠났다.

참아보려 했으나 폭발은 시작되었다.

그저 굳은체 사정을 억제하려 애쓴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엄마의 인기척을 느낀다.

이불안에서는 사정으로 튄 정액들로 난리가 났을 것이다.

"도하야. 일어나서 얼른 씻어라."

거칠어진 숨을 간신히 억제하면서 자는 시늉을 한다.

사정이 다 끝났는지 녀석의 꿀럭거리림도 잦아든다.

"도하야. 씻구 나가자. 나갈 시간 다 됐어."

눈을 뜨고 엄마를 보니 침대 앞에서 흰수건으러 머리를 털고 있다.

엄마도 이젠 속옷을 입은체 내 앞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엄마 다 씻었으니깐 너두 빨리 씻어."

"흠...네. 알았어요."

수건으로 머리를 털 때마다 가슴이 흔들린다.

사정이 다 끝난 녀석을 팬티속으로 도로 집어넣는다.

손에는 정액범벅이다.

정액이 튄 이불도 역시 축축하다.

이불을 조금 옮겨 마른부분으로 사타구니 근처를 닦는다.

내가 꾸물대자 화장대에 앉아있던 엄마가 뒤돌며 채근한다.

"안일어나고 뭘 그렇게 부스럭대고 그러냐?"

"아...아니에요. 일어날라구 했어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려는 척 상체를 일으켰다.

엄마가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기 시작하자 이불밖으로 잽싸게 나온 후 화장실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걸어간다.

화장실로 들어가자마자 문을 닫고 팬티를 바라보니 여기저기 정액으로 젖어있다.

팬티를 벗어 휴지로 닦아낸 후 욕조로 들어간다.

아까의 통증이 생각이 나 이리저리 녀석을 살펴보지만 큰 이상은 없는 듯 하다.

희미한 기억이지만 엄마랑 했을 때 넘 심하게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랬던 것 같은 느낌이다.

욕조 안에서 소변을 보니 다 누고나니 남아있던 정액이 길게 늘어지며 떨어진다.

"이놈에 성욕을 어쩌면 좋을꼬? 참내..."

따스한 샤워물에 온몸을 씻어낸다.

엄마와 나는 방을 나와 차를 몰고 나왔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눈은 그쳐있었고 온세상은 눈에 덮혀 있었다.

근처 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시원한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여관부터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계속 엄마의 표정을 주시해서 살펴보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같다.

속으로 서서히 안심을 하게 된다.

엄마가 모르고 있는게 다행이다.

엄마가 만약 알았다면 그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여린 엄마 성격에 큰 상처가 되었을테니...



"엄마,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가세요."

"응 그래. 너두 몸조심하고 고참들 눈에 벗어나지 않게 열심히 해라."

"네 엄마. 걱정마세요. 저 잘하구 있어요. 헤헤헤."

"이그 이 녀석아. 엄마가 모를 줄 알아?"

"뭘여?"

"너 엉덩이랑 허벅지 다 봤어. 엄마가 그거보구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

엄마의 눈에 순간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

차안에 잠시 침묵이 흐른다.

"집은 아빠랑 엄마가 다 잘하고 있으니깐 넌 제대할 때까지 군생활만 열심히 해. 고참한테 밉보이지 말구. 알았지?"

"에이 엄마는 또 언제봤데요. 헤헤헤. 걱정말아요. 괜찮으니깐."

"알았으니까 이제 들어가고 휴가나오면 그때 보자."

"네. 엄마. 들어가세요."

차에서 내려 운전석쪽으로 돌아가자 엄마가 차창을 내린다.

밝은 웃음을 보이며 엄마가 말했다.

"아들! 잘하리라 믿는다."

"네. 엄마. 조심해서 가세요."

차창이 올려지고 엄마의 미소와 함께 차는 출발했다.

부대에 복귀하자 다들 시큰둥하게 나를 대했다.

이유인즉슨 다들 주말내내 제설작업으로 힘들어 했는데 나만 편히 쉬다 왔기 때문이었다.

고참들은 물론 동기와 후임들까지 그랬다.

밤에 어두운 침상에 누우니 잠은 오지도 않고 앞으로 꼬인 군생활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왔다.



면회이후로 난 거의 밤마다 자위를 했다.

나의 머리속에는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모포안에서의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는 자위를 하게 되었고 상상속의 주인공은 바로 엄마였다.

처음에는 애써 다른 여자를 대상으로 상상했으나 점차 그 자리에 엄마가 들어서길 시작했다.

상상인데 어떠냐는 작은 생각의 전환은 엄마를 자위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그저 엄마의 몸을 생각하며 이루어지다가 점차 엄마와의 행위를 상상하게 되었다.

상상이 계속될수록 나의 죄책감은 점차 엷어지더니 나중에는 상상속이지만 엄마를 범할 계획을 상상으로 즐겼다.

상상의 자유속에서 나는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엄마를 잠자리로 유도하거나 어쩔땐 강간을 생각하기도 했다.

사정이 끝나면 곧 후회와 죄책감이 들기는 했지만 매번 자극적인 생각을 찾다보면 언제나 엄마가 필요했다.

비록 실행되지 못할 계획이지만 그 재미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일병주임이 되고야 말았다.

일병주임의 위치는 말그대로 지옥이었다.

후임들의 모든 잘못은 나와 동기들에게 책임이 오고 그에 따른 상병주임의 구타는 하루를 멀다하고 이루어졌다.

상병들이 보자고 하면 덜컥 가슴부터 내려앉을 정도였다.

고참들의 요구와 질책에 평상시보다 흡연량 많았졌고 우리가 받은 스트레스는 그대로 후임들에게 돌아갔다.

주임이 되기 전 이전 주임처럼 구타나 집합을 하지말자고 했으나 막상 되고보니 얼마 되지않아 고참들처럼

행동하게 되었다.

길고 긴 겨울이었다.

손은 검게 되고 찬바람에 튼지 오래 되었고 궂은일에 제대로 발관리를 하지않아 습진에 걸리고 제대로 치료를

안했더니 발가락 사이의 살갗이 그대로 벗겨져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하지만 시간은 어떻게 해서든 흘렀는지 달이 넘어가 상병이 되어 주임의 자리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상병이 되니 많은 혜택이 기다리고 있었다.

짬밥을 먹을 때마다 규제에서 해제되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짬밥의 재미일 것이다.

고참들의 상병 대접과 일이병들의 부러움속에서 휴가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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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3부입니다.

좀 지루하시져...헤헤

원래 계획이 그러다보니 어쩔수가 없네요.

어떤 분이 너무 질질 끌구 있지 않느냐구 질책을 하시던데 저두 언넝 끝내구 싶기는 합니다만 원래 계획잡은데로

진행을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심리적으로 갈등을 좀 표현할라구 했는데 제가 부족하다보니 지루하나부네욤..ㅎㅎ

이 이야기를 단편으로도 꾸밀 수 있겠죠.

술먹구 바로 술취해서 우쌰우쌰하고...ㅋㅋㅋ

그런 야설은 많잖아요...

개인적으로 그런 야설은 잘 안 보게 되더라구여.

아슬아슬한 경계를 타고 가는 게 더 잼있었던데 저만 그런가부네여...^^

암튼 허접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리구여.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악플도 겸허히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게 다 다음글에서 반영되는거라 생각되오니 작품에 대한 솔직한 평은 언제가 환영합니다.

그럼 4부에서 뵙죠...꾸벅 (^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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