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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 아빠 - 5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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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96회 작성일 20-01-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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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아빠는 우리들의 이상형이니까 한번씩 안겨보자... 안아 주실꺼죠??



<저~기 순간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내사랑 선희가 보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아가씨들으 안아준단말인가,



나도 모르게 이마에선 진땀이 흘러내렸고....선희를 보는순간 선희는 고개를 끄덕였고 선희의 허락이 떨어지고



긴장이 확 풀리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좋아! 기분이다, 오늘은 공주님들 원하는대로 풀 서비스.......



야호......선희의 친구들은 좋아 어쩔줄 몰라했고 좋아서 뛰는 모습은 마치 어린 소녀의 모습과 같았다.



<그렇게...좋아?? 진작에 안아줄껄 너희들이 이렇게 좋아할줄 알았으면...>



내가 제일먼저안길꺼야? 선희의 친구들은 제 각각으로 자신이 먼저라며 자신을 내 세웠고 결국 순서를 정할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걸 알았고 공주들은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먼저 선택하는 순으로 결정하자....너희들 생각은 어때???



한 친구의 제안으로 내게 결정권이 넘어왔다.



<너희들 이름도 아직모르는데 소개부터 하는게 순서 아니겠니?? 차례 차례 소개부터 해봐...시계 방향으로...>



희진이 아빠께 인사드릴께요, 선희와는 제가 제일 친하고 ...



"야! 희진이 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선희와 너만 친하냐?? 공평하게 소개해...엉터리로 하지말고..



갑자기 웬...아부....차라리 선희동생이 되겠다고 하지 그러니....





안되겠다, 너희들 소개하느라 밤새겠다, 한사람씩 일어나 이름만 소개하는 걸로 간소화 하자 어떠니??



희진이 윤경이 정희 애경이 서진이 희경이 여섯명의 소개는 끝이났고.....



<너희들이 내게 선택권을 부여했는데...난 아직도 청춘인데....여기서 내 인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구나....



생명은 소중한것이니까....내가 너희들중에 한사람 이름을 부르는순간 내 생명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아빠가 방법을 제시하세요, 그게 제일 공평해요, 우리중에서 나오는 얘기는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요, 방법만 가르켜 주세요.





잠간만 기다려.....문을 열고 밖으로 벽에 걸려있는 거울을 들고 공주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공주들은 눈이 휘둥그래지며 무슨 일이냐는듯 고개를 갸웃거렸고.... 아빠 뭐 하시는 거예요??





<궁금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돌꺼야!>



거울아 거울아 여기서 누가 제일 예쁘니??? 삐리 삐리 선희가 제일 예쁘다...선희가 제일 예쁘다.



아...악 사기다 사기.... 여섯 공주들은 나를 잡기 위해 손톱을 세웠고 난 도망다니기에 바빴다.



<잠깐.... 거울이 죄지 내가 잘못한건 아니잖아?? >



"그래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단 말이죠??? 얘들아 공격......"



무시 무시한 손톱을 세운 육 공주의 공격에 궁지에 몰리자 선희가 막았고.....



"얘들아 ...한번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는거 아니니...한번더 기회를 드리면 안될까??"



좋아! 얘들아 마지막으로 한번더 기회를 드리자....어떠니?? 좋아!



아빠! 이번이 마지막 기회예요, 더 이상은 기회가 없다는거 분명히 아시고 하세요 아셨죠.





<이렇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어떻게 공정하게 말 할수있냐??



말만하면 손톱을 세우는 공주들이 무서워서 어떻게 말하냐? 난 못해....



기회를 포기하겠어...>





아빠!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포기를 해요....선희의 결사반대에 기회를 활요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삐리삐리 1위부터 7위 까지 여기 다...모였다.



공주들의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번졌고... 역시 아빠가 최고야!



아빠를 미워 할수가 없단말이야! 공주들은 일제히 엄지 손가락을 뽑아들었고.....



얘들아! 아빠를 우리 모임에 고문으로 위촉하는게 어떠니?? 야! 멋진 생각이야! 만장일치로 고문으로 위촉되었고...



나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저희들 맘대로 고문으로 만들었고 나오는건 한숨 뿐이었다.





고문님 한 말씀 하세요...



공주들은 소감을 물어왔고....



여러분들의 고문이 되어 앞으로 얼마나 여러분들에게 얼마나고문을 당할지....에휴...





얘들아! 거울에게 한번만 더 물어보자...누가 제일 예쁜지......



희경이 외모에 자신이 있는지 은근히 알고 싶어 했고 나머지 공주들도 자신있는 얼굴로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좋아! 한번더 물어보자...



공주들은 일제히 아빠 거울에게 한번만 더 물어봐요??



싫어! 목숨이 걸려있는데...너희들 같으면 하겠냐??



"아빠의 모든걸 보장할께요...맘 놓고 말씀하세요...."



<정말이냐?? 좋아 그러면 하번만 더 물어볼께...>





거울아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니??



삐리 삐리 선희가 제일 예쁘다. 꺄악.... 6공주는 갑자기 마귀할멈으로 바뀌어 버렸고 내 주위에는 육명의



아릿따운 마귀 할멈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처음이나 다를게 뭐있어...제일은 언제나 선희구만.......



얘들아 공격.....



잠간.....선희가 앞으로 나오며...너희들 아빠라면 당연히 제일은 너희들이었을 꺼야!



아빠가 나를 뽑는데 너희들이 화 낼거 하나도 없잖아...



오늘 저녁에 집에 가거든 너희 아빠들께 물어보렴...누가 이세상에서 제일 인지....



아무리 그래도 너희 아빤 너무 심했다... "얘"







선희 친구들과의 시간은 잃어버린 청춘을 내게 다시 돌려 주었고 선희친구들은 하나같이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지 못했고 언제든지 우리집에 놀러 오라는 내 얘기를 듣고서야 서운한 발길을 돌리는 선희의 친구들...







"아빠! 언제든지 놀러 가도 돼죠??"



<언제든지 오너라..너희들을 환영하마...내게 멋진 하루를 보내게 해준 너희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구나...



너희들에게도 생애 가장 멋진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



역시 아빠는 멋지셔...어쩜 그렇게 멋있는 말씀만 골라서 하세요??



"우리 아빠니까 그렇지..." "선희너...꼭 그렇게 티를 내야겠니??" 하하하 호호호.........





선희야! 오늘 좋았어??



"멋진 하루였어... 우리 아빠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오늘 다시 확인했어...



오늘 하루만에 내 친구들을 아빠가 완전히 팬으로 만들어 버렸어... 정말 멋졌어...





이젠 아무도 없잖아...원래대로 돌아가자..색시야!



오늘은 아빠의 딸이고 싶어! 오늘의 분위기를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는 딸로 있는게 좋을것 같애...



여보! 내겐 아내가 필요해...응...각시야! 오늘만은 참으세요서방님...전 이 기분을 오래간직하고 싶답니다...



친구들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아빠가 너무 자랑스러워...





선희의 분위기를 살려주기 위해 선희의 손을 잡고 오랜만에 부녀의 모습으로 돌아가 정다운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은 너무 조용했고 선영이 선애는 잠이 들었는지 고요하기만 하다.





아빠! 주무세요. 오늘만은 딸이되겠다는 선희를 잡을수도 없었고 선희의 방문닫히는 소리가 왜 그렇게 크게 들리는지..



선희가 야속한 생각이 든다.



내겐 선희를 두고 혼자서 잠을 잔다는건 고문이나 다를바 없었고 잠을 자기 위해 업치락 뒤치락 거려보지만



정신은 맑아 지기만 했다.



선희의 생각을 하지 않을려고 별에별 생각을 다해 봤지만 결국에는 선희가 머리에 떠오르는걸 막을수가 없었다.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 어둠속에서 선희의 방을 바라 보지만 야속한 선희는 잠을 자는지 아무런



기척이 없다, 용기를 내어 선희의 방문앞에까지 왔지만 방문고리를 잡고 수없이 생각을 했다.



오늘만 아빠의 딸로 남길 원하는 선희의 부탁을 저 버리기에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 열두시가 지났잖아...



이렇게 되면 선희와의 약속을 어긴건 아니잖아.... 혼자 위안을 삼아본다.



선희가 계속 딸을 고집하면 어쩌지...걱정이 되지 않는건 아니지만 선희를 보고 싶은 마음에 모든건 부딪히고보자는



식으로 문을 열었고.....



"아빠! 오늘은 아빠 딸로 남고 싶다고 했죠..."



<여보! 열두시 넘~었~는~데....> "당신 그렇게 참기 힘들어요?? 내...옆으로 와요, 우리서방님 품에서 잠들고 싶어.."



<정말! 각시야 정말이야??>



"그렇게 좋아요?? "



<그걸 말이라고 해... 당신친구들하고 있을때도 당신 안고 싶어서 얼마나 마음 졸였는줄알아...



시간이 그렇게 야속해 보이긴 첨이야...사랑해...여보.....



"저도 당신 사랑해요...."



<나..요즘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



"어머! 왜요? 회사에 무슨 일 있어요, 당신이무슨일 있으면 우리식구 어떻게 되는줄 알죠.....



당신 혼자몸 아니란거 알죠?? 몸이 아프면 내일 나랑 병원가요."





<하하...이사람은 내...머리속에 당신이 들어 있는데 일이 손에 잡히냐??>



"몰라 몰라...놀랬잖아...자기가 어디 아픈줄알고..... 내겐 당신이 전부라는거 알죠??"



<알고 있사옵니다...부인님...> 호호





아까당신 친구들이랑 있을때 정말 자랑스럽더라....우리색시가 군계일학이었어....



당신친구들도 한 외모하던데....우리 마누라 앞에선 .... 완전히 어둠이더구만...우리 예쁜 마누라는 빤짝 빤짝



빛나는 별이었구....





"마누라 자랑하면 팔**인거 알죠..."



아무리 내게 그런말 한대두 귀에 들어와야 말이지....내 귀는 우리 마누라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만이...



내 눈에는 천사같은 우리 마누라 빵끗 웃는모습만이 보일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순....엉터리....우리 서방님은.....





<부인 그만 옷을 벗고 취침을 듭시다.....>



"아니...옷을 왜? 벗어요? 그냥 자도 얼마든지 잘수 있는데....."





<부인 ...나는 당신 아름다운 모습을 왜? 감추고 있는지 답답해서 그러오....멋진몸을 뭤땜에 가리는지 나원참...>



"엉큼한 서방님 주무시어요."



<어제밤 꿈속에서 산신령님이 혼자 잠이 들면 귀신이 잡아간다고 부부간에는 같이 자야한다고 가르쳐 주었오.>



"제겐 산신령님이 나타나셔서 서방님이 거짓말을 할것이니 믿지말아라 하던데요..."



<당신 꿈에 나타난 산신령은 가짜야!>



"서방님 꿈에 나타난 사람이 가짜예요."



하하하...호호호....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몇몇분들 밖에 없군요....휴...



줄어드는 리플과 추천을 보면서 나오는건 한숨 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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