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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의 여인들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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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41회 작성일 20-01-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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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아내와 함께 TV를 보면서 나는 오늘 낮에 장모님에게 불러드렸던



더욱더 사랑해를 흥얼거린다.







내 마음 모두 바친 그대 가슴이 아프도록 더욱더 사랑해~~~~







저 양반이 바람났나.....



요즈음믄 맨날 싱글벙글이시네



누굴까? 엄마?



토요일날 노래방에서 보니 영락없는 연인사이갔던데....



장모님을 보는 눈이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을 보는 눈이야.



엄마도 그래



요즈음 얼굴이 꽃봉우리 피듯 환하게 피어나잔아.



박서방 쳐다보는 눈도 사위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고 애인쳐다보는 것 같잔아.



행복에 겨운 얼굴



좋아서 죽고 못산다는 눈빛



우리 엄마가 언제 저렇게 행복에 겨운 얼굴을 하셨나.



난 저렇게 엄마가 즐거워하던 때를 본 적이 없다.



토요일 노래방에서도 박서방하고 엄마의 부르스 추는 것 생각해보면 뻔해



누가 뺏어갈까봐 꼭 붙어서 온몸이 강력본드로 붙여논 것 같았어.



박서방에 안겨서 박서방을 올려다 보는 눈길



엄마를 안고 그윽하게 내려다보는 저 이의 눈길



행복에 겨워하는 모습



그런데 왜 나는 질투가 나지 않고 좋기만 한지........



엄마가 행복해 해서일까?



그래 엄마가 즐거워하시면 됬지.



박서방



당신 장모 마음껏 사랑해드려



엄마 사랑해드리는 것만큼 날 사랑하는 거니깐



당신 입에 더욱더 사랑해~~~~~를 달고 다니는 것이 왜 이리 기쁜지....



엄마... 마음껏 행복하세요.



결혼이후 내 기억으로는 아빠한테 선물 한번 받아본 적 없고



정이 담긴 말 한마디 못들어보고 살아오신 우리 엄마.



걸핏하면 욕설에 두들겨 패기만 하는 교양없는 아빠에게 사시기에는



너무나 정서가 풍부하신 낭만적인 우리 엄마.



근데 박서방과 엄마가 섹스까지 했을까?



궁금하다.



했을까?



안했을까?



안했으면 어디까지?



안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서운하다.



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내 온몸이 스물스물거린다.



왜 둘이 섹스하는 상상을 하면 내가 흥분되는 걸까?



엄마가 내 자신으로 생각되서일까?



아냐.....



박서방과 내가 섹스하는 것 보다 엄마와 박서방이 섹스한다고 생각하니 더 짜릿하고 흥분되는걸...



저 이가 엄마의 가슴을 만졌을까?



엄마의 성기도?



엄마가 박서방의 성기를 만져?



근데 왜 내 얼굴이 이렇게 화끈거리고 가슴이 떨리는거야.....



그런 장면을 한번만이라도 보고싶다.







가만 근데 선미 그년도 저 이한테 꼬리치는 것 같아....



노래방에서 부르스칠 때 보니...



떨어져서 춤을 추다가 점점 밀착된 것도 아니고



처음 손 잡고 시작할 때부터 저년이 우리 저 이를 안았잔아



저년 쳐다보는 눈초리도 형부쳐다보는 눈초리가 아냐.



마음을 쏟아내는 얼굴이었어.



귀신을 속이지 어떻게 내 눈을 속이냐.



틀림없어.



저년은 안되.



엄마하고는 경우가 달라.



근데 남녀지간의 문제를 어떻게 막지?



내가 말하면 더 우스운 일인데.



둘이 눈맞아서 붙으면 그걸 누가 막냐고.....



그런다고 가만 두고만 볼일은 아닌데.



아휴............ 이 이가 그러고 보면 순전히 바람둥이네.



하긴 나도 함께 카풀하는 체육과 정선생님과 정을 나누는 마당에 누가 누구를 욕하냐



그래도 저 이는 우리 친정식구들을 사랑하잔아.



아무리 그래도 선미는 안되



가만히 물어보자.







"여보, 당신 바람났지? 누구를 더욱더 사랑하는가봐, 그 가사를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이"



"그냥 즐거워서 그러는 것이지 바람은 무슨 바람"



"괜찬아요. 당신 엄마 좋아하지?"



"당신 엄마?"



"응"



"장모님 좋아하면 안되? 당신 장모님 잘해드리라고 노래를 부르잔아"



"안될 것 없지 엄마는 마음껏 좋아해. 잘 해드리고. 그대신 다른 년은 안되"



"아따 학생들 가르치는 선생님 입에서 다른 년이 뭐여"



"선미 고년 말이에요"



"음마, 처제가 어때서. 누가 들으면 배다른 형제간인줄 알겠네. 콩쥐 팥쥐도 아니고 참나..."







나는 속으로 앗......뜨거 했다.



뭐야. 슬기엄마가 다 알고 있잔아...



근데 어떻게 알지?



어디까지 아는 걸까?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안다더니 노래방에서 내가 너무 방심했나보다.



설마 장모 사위간을 남녀간의 관계로 의심할 줄은 몰랐지...



근데 처제하고는 아무 일도 없는데 말하는 것을 보면



뭘 알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직감적인 느낌만 가지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럴 때는 오리발이 최고다.



현장을 들켜도 오리발이라는데 이렇게 넘겨짚는 소리에 넘어가면 땅넓을 때 죽어야지....







"별소리 다 하십시오"



"원 세상에 장모님께 잘해드리고 효도하는 것 가지고 그러고도 다른 사람들한테 딸이라고 할까 무섭네"



"그리고 처제는 또 왜 의심하신고, 이쁘기만 하더만"



"암튼 엄마는 되도 선미는 안되"



"음마 듣고 보니 더 이상하네. 엄마는 되다니, 뭘 된단 말이야?



그리고 처제는 안된다니 내가 처제하고 정분이 나서 도망이라도 갈까봐?



그래봐야 당신 엄마고 당신 동생이잔아"







하기는 듣고 보니 그렇다.



그래봐야 내 엄마고 내 동생이다.



말을 안한 것만 못하게 되어버렸다.



이런 문제를 말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닌데.



애구 이런 바부탱이.....



그래도 안된다고 분명하게 콱!! 못박아놓으면 가만히 두는 것보다야 더 나을 것도 같다.



기왕 말한 것 잘했다고 생각하자.



이제 저 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남녀관계가 말로 어떻게 설명이 되나...



정선생님이 저 이보다 키도 작고 얼굴도 더 못생기고 유머러스하지도 못하고



무엇하나 더 나은 것이 없어도 함께 섹스를 하게 되잔아.



그런다고 내가 가정 팽개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것으로 끝나고 그것만 즐기는 것 뿐이니



내 위치만 바로 지키면 되잔아.



세상에 어찌 남모르는 비밀이 없을 수가 있어...



그래도 자기 위치만 잘 지키면 되는 것이지.



그래 이제 이정도 말했으면 알아듣겠지.



이제 믿고 저 이한테 맡기자.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고 저 이 인생은 저 이가 사는 것인데



어찌 사람 마음 속까지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겠어.







그렇게 7월에 접어들어 처제가 여름방학을 했다.



아내는 7월 하순에 방학을 하고 처제는 대학생이라 7월 초순에 한 것이다.



어느날 아침



아내가 출근한 후에 신문보면서 느긋하게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인터폰으로 보니 처제였다.



팬티만 입고 있는데 부랴 부랴 추리닝을 걸치고 문을 열었다.



"안그래도 슬기 챙겨서 처제네 집에 가려던 참인데 왔네"



[네, 방학이어서 형부네 집에 놀러왔어요 아휴 더워라]



"응 처갓집 가려고 에어콘을 안틀었지 곧 나가니까. 잠깐 기다려봐 에어콘 틀께"



[네 기름 아끼지 말고 팍팍 때세요]



"근데 왠일이야?"



[내 조카집에 오는데 무슨 일이 있어야만 오나요. 글고 형부 보고싶어서 왔제.



꼭 그것을 내 입으로 말하게 해요]



"아 그래 그래 나야 이쁜 처제하고 놀면 좋지. 잘 왔네"



[진즉 그렇게 나오실 것이지]



"그럼 장모님께 전화 드리고"



나는 장모님께 좀 늦는다고 전화드리고 처제 커피를 타왔다.



"처제 오늘따라 이쁜데. 어디 가려던 참이었어?"



[네 어디 가려던 참이었지요]



"어디?"



[내 마음속의 연인한테요]



"누군데?"



[비밀]



하늘색 브라우스에 무릎에서 20cm 정도 올라오는 타이트한 미니청치마를 입은



처제는 그 발랄한 모습이 눈부셨다.



머리는 긴 생머리에 하얀 머리띠를 하고 있었다.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옆으로 한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형부, 노래방에서 봤더니 형부 완전히 가수시던데요. 어쩜 그렇게 노래 잘 부르세요?]



"헤헤, 내가 다른 건 못해도 노래는 좀 하지"



"슬기엄마가 내 노래 부르는 것 보고 반해서 나한테 넘어왔다네"



[그럴만도 하겠어요. 너무나 잘 부르시던데요]



나는 거실에 음악을 깔았다.



Tish Hinojosa 의 Donde Voy 가 첫 곡으로 흐른다.



처제는 자세가 불편한지 다리를 세워 반대방향으로 한다.



그 다리를 세우는 순간에 처제의 스커트안 하얀 팬티가 눈으로 들어온다.



청순한 느낌이다.



찰랑 찰랑 긴 생머리의 하얀 머리띠에 하얀 팬티.



하이틴 잡지의 표지모델 보는 듯한 느낌이다.



[형부, 팝송 라이브로 듣고 싶은데요]



"그래? 팬들의 요구라면 뭐 사양안하지"



나는 음악을 끄고 키타를 가져와서 소파에 앉아 자세를 잡았다



" 자, 그럼 Westlife 의 My Love 입니다.







An empty street, an empty house

A hole inside my heart

I"m all alone, the rooms are getting smaller

I wonder how, I wonder why

I wonder where they are

The days we had, The songs we sang together, Oh yeah

And oh my love, I"m holding on forever

Reaching for a love that"s seems so far



CHORUS

So I say a little prayer

Hope my dreams will take me there

Where the skies are blue

To see you once again, my love

Over seas from coast to coast

Find the place I love the most

Where the fields are green

I see you once again, my love



I try to read, I go to work

Laughing with my friends

But I can"t stop to keep myself from thinking, oh no

I wonder how, I wonder why

I wonder where they are

The days we had, The songs we sang together, Oh yeah

And oh my love, I"m holding on forever

Reaching for a love that"s seems so far







내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처제가 다가와서 소파에 앉은 내 무릎에 턱을 괴고 듣고 있다.



안그래도 깊이 파인 브라우스인데 나를 향해 몸을 숙이니 그 예쁜 젖무덤의 윗부분이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안봐야 하는데 내 눈은 자석처럼 그곳에만 가서 달라붙는다.



처제가 얼마나 속없다고 할까....



처제의 허벅지만 해도 감당하기 힘든데 젖까지 보이니 죽을 지경이다.







어쩜 형부는 저렇게 감미롭게 잘 부를까.....



나도 모르게 형부한테 기대어진다.



형부의 무릎을 괴고 기대어 마이러브를 듣는다.



노래보다 더 즐거운 것은 형부의 눈길이다.



아까 다리를 고칠 때 화살처럼 내 팬티에 와 꼿히는 시선.



그리고 내 허벅지를 바로 보지 못해 어쩔줄 몰라하는 저 모습이 너무나 즐겁다.



그리고는 내 가슴을 안보는체 하면서 힐끔 힐끔거리는 것이 귀엽기만 하다.



아!! 행복해.



이대로 형부 가슴에 안겨봤으면.....



나는 가만히 젖가슴을 형부의 무릎에 대본다.



두손은 형부의 허벅지를 짚고서....







6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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