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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 - 2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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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20-01-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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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25





순간적으로...나조차도 어안이 벙벙했다. 그러니까...뭐야...???...아무리 오누이간이라고



해도 그렇지.....말이되는걸 부탁해야지...하였튼...삼춘은......아무리 엄마가 삼춘말이라면



다 들어준다고해도...그렇지.... ??????....................



"......................그...그만하자.....됐어....버 벌써....5시가 넘었어......"



"............그만하긴 뭘 그만해...뭐 한거나 있어.......????....."



"...아휴...조용히 해......수현이 깨겠다......."



"...말이야 바른말이지......죽으면 썩어문드러질 몸.........."



"...그...그래도...누가 알면.......남사스러운 일이잖아........."



".....알긴 누가 안다고 그래......누나와 나만 아는일인데.................에이..씨..."



"..............................................."





잠시 조용한 침묵이 흘렀다. 새벽 5시가 넘었다고...???....그러고 보니...나도 너무너무...



졸렸다. 그런데 삼춘이.....손과 다리가....다시....엄마의 몸을 감싼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앉은듯 자연스럽게....다시 엄마의 가슴속으로....그리곤....단추를 하나 더 벗기어내더니....



아예...엄마의 젖가슴...하나를 꺼내어 놓는다. 백옥같은...하이얀..젖무덤..이...출렁거리면서



내눈앞에서 춤을 춘다. 하이얀 광채를 뿜어내는 엄마의 속살은....너무너무.....출렁이는....



젖무덤위로 보이는....까아만....유두는.......미칠듯이 나를 흥분시킨다. 엄마의 감겨진두눈이



바르르...떨린다. 뒤에서 엄마를 껴앉은 삼춘의 몸놀림이 이상하다. 뭔가를 자꾸만 비비는듯...



누군지 모를...아니 삼춘의 입에서...미묘한...소리가..흘러나오는듯... 이런 씨부럴...이거 이거....



갑자기....누군가 대문을 두두린다. 그소리에....삼춘도....엄마도 흠짓했고......대문을 두두리는



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자 잠깐만...비켜봐.....나....나가 보게............."



"...가만히 있어봐....우리집인지....주인집인지 어떻게 알어....????...."



".........그...그래도...............저 저봐 우리집이잖아....!!!!!....."





문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두리면서..." 여기 김화수씨댁...맞읍니까...???..." 하면서 몆번을 부르고



있었다. 김화수라면 우리 아버지 이름이다. 엄마는 후다닥 일어나서...불을켰다. 순간....나는....



보았다. 출렁일듯 삐어져나온...풍만한...엄마의......엄마는...흠짓하면서...누워있는 나를 보았고....



나는....놀랜듯...자다 깬...눈으로......엄마는 당황해하며...후다닥 옷매무새를 바로하고는....



방문을 열고나간다...돌이켜보면.......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였다. 조금후....엄마가 놀랜눈으로



뛰어들어오신다. 엄마의 가느다란...두눈이....그렇게...떨리는것은......엄마는 허둥대며......



"......이....인영아...오 옷입어라......누 누누나와 같이좀...가자......"



"............................어......어디를................???...."



".......매........매형이.......사고가.......나 난것 같아..........."



".............................................매......매형이...!!!!!!.........."



"........어........엄마...........무 무슨 사고래요.........????...."



"....나 나도 잘몰라........지 지금....병원에 계시는가봐........어 얼른 가봐야지......"



"............나.......나도 갈까..........????........."



".......너.....너는...하 학교에.....가.............."





삼춘이 주섬주섬...옷을 챙겨입고서.....엄마와 같이 나갔다. 대문에서 보니...경찰차가......



엄마와 삼춘이....경찰차를 타고 어디론가간다. 불안하였다. 그렇지만.....나는 믿고..있었다.



아빠가 어떤분인지.....나는......알고있었기 때문이다. 아빠의 실력을.......그렇지만 불안하다.



차가운 새벽공기에 섞여있는.....차가운 빗방울이....정말..이지......짜증난다. 나는 조용히...



방안을 정리하고.......아침 운동을 했다.그리고.....남아있는 차가운밥을....뜨거운물에 말아...



먹었다. 학교가는길.....창수가 골목 어귀에서 기다렸다. 나는 스치듯이 창수를 지나쳤고...



창수는 나를 쫒아 왔다.



"...야...???.....수현아....???........삐졌냐....???....아 새끼...거 계집애처럼 삐지기는......"



".......................................아니야.........."



".......정말..........삐진거 같은데...........삐진거잖아........???...."



".................................................................."



".........알았어.......알았어..........비가오니..... 쎈치해진건가.....????........."



"............................................................"



"............어제....형들이 왔었어..........학교에도 그래서 못갔구.......이것저것...



묻는 바람에..........되게들 무서워졌더라................"



"...................................나 도...........봤어.........."



"..................................너는...영창이형이 본다고했는데....영창이형...무지무섭게



변했지.........???.....형들이...다 이상하게 변했더라........"



"..............................................................."



".....다 죽었데...........그나마 돌아온형은.........열명도 안되는 모양이더라....끌려간...



형들이......80명도 넘는것 같은데..........................."



"................................................................."



"...........민재와 기선이도 끌려왔더라..............뒈지게 맞은 모양이더라......."



".........민재와 기선이가...........????.........."



"..........말들어보니..............네 친구라고......영창이형이 직접 갔었데..........."



".................영창이형이.........????........"



".........다른형들한테는...곧잘 버텼었는데.......영창이형한테는....제대로...반항한번



못해보고............한방씩에 간모양이야.....짜식들...하늘높은줄 모르고.......



날뛰더니.................................그래도...영창이형...참 대단해..........."



"..............맞아..........정말 대단해..................."



".................................형들이 돌아왔어.............더 무섭게 변해서.....아무래도...."



"............................................................."





창수와 나는...그 이후 아무말없이....학교로 향했다. 학교 교문에서 민재와 기선이를



만났다. 그 둘은 나를 기다리고 있는듯했다.



"......어제......좀 맞았데메....????......"



"....맞기는 누가 맞았다고 그래...........어떤새끼가 그래.....????....."



"....왜...???......영창이형...앞에서도 그렇게 말해보지......???....."



"..차 창수....너......????...................."



"..........괜찬냐............????.........."



".......응....????......으응.....!!!.....아우...저 돌부처 새끼때문에...나만 죽실라게 맞았어...."



"........그래..........????......"



".....개새끼...좀 말리지....아우....지는......벌써 알고.......하였튼...새끼가 의리가 없어요...."



"....마....???...언제 말릴틈이 있었어야지..........상대가 좀 되보인다고....미친듯이.........



칼꺼내들고....달려든게 누군데..............."



"..............영창이형만 없었으면...흐흐흐......그리고....혹시..일대일 맞짱까면............"



" 날램아...웃기는 소리하지마라.....영창이형 눈빛에...기죽어서...주눅들어...가지고는..."



"...솔찍히.....나 그런 눈처음봐...........나도...한눈빛하는데.....정말 꼼짝 못하겠더라...."



".........................................................??????.........."



"....너에대해서......그리고...너희 삼춘에 대해서....이것저것 묻더라.....????...."



"........우리 삼춘.........????........"



"....응....!!!..... 그날 군인들에게....다 끌려갔는데....너희 삼춘만....빠졌다더라....."



"...무슨말이야.......우리 삼춘도....끌려갔다가.....며칠전에 돌아왔어......"



"......그래.....????....하 하였튼....우리는...그렇게 들었어........"



"........................?????.................................."





뭐가 이렇게 꼬이는것인지....???...도대체 알수가 없다. 그럼...삼춘은...그동안.......



아니....모두가 한군데로 끌려가란법이 어디있는가...???...혼자 외따로...떨어졌을



수도......있는것.........아침 조회시간이....끝나고...웬일로.....선생님이 나를 부르신다.



혹시, 이거....어제...화영일 때문에....????.......이런저런생각에 잠겨있는데....선생님이



나를 보시며....말씀하신다.



"...수현아.....???....."



"........네....!!!!.........선생님........"



".................................................놀래지 말고....잘 들어....."



"........네.....????..........네......!!!!!............"





도대체 무슨말을 하려고.........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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