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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0(삶이란)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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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47회 작성일 20-01-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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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4(삶)







아 아무래도...나 나는 변태가 인것같다. 세 세상에 이럴수는...그 그래도...내몸에



느껴지는것은 어 어쩔수가......나 나는 더이상....이렇게 있다가는..실수(?)할것



같았다. 그래서....현미를...부드럽게 않고는....침대로 옮겼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지만, 나는 현미를 눕히면서....팬티를 보았고......자꾸만....자꾸만..........



나는....그냥 현미를 눕혀놓고...옆에서 잠을 청해보았다. 도저히 잠이 오지를



않는다. 그래서....냉장고에서...맥주를 하나 꺼내어 마셨다. 조금 낳은것 같았다.



그냥 자려는데...이상하게도 두눈이 말똥말똥하다. 옆에 누운 현미를 한참이나



보았다. 그 그러고 보니...현미는....자 잠옷을 입지 않았다. 잘때는 잠옷을 입혀야



하는데....그래서....현미의 잠옷을 찾았다. 떨리는 손(?)으로 담요를 걷고.....



잠시 현미를 본다음....입술을 깨물었다. 아무런 의도도 업었다. 단지 잠옷을



입힐 뿐이였다. 현미는 잠이 깊게 들었는지...내가 일으켜 앉혀도....그리고...



티와 치마를 벗겨도....잠에서 깨지를 않는다. 어지간히 깊게 잠든 모양이다.



옷을 모두 벗겨놓고...팬티만 입은 현미를 보노라니.......어느새....작고도....



어린애였지만, 그래도 여자라고....조금 통통한 몸매에...제법.....처음 왔을때에는



아주 바짝 꼴아있었는데...지금은 제법 살이 올라...볼살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놀랍게....가슴이 몽실하게.....분명 계집애는 계집애였다.



잠시 현미의 팬티를 보면서 망설이다가...나는 잠옷을 입혔다. 입히면서....



나도 모르게......현미의 몽실한 가슴을 스치듯이 만져보았다. 제법.......



아니...그냥 느낌과 생각만.....현수처럼....다리사이를 들여다보는것은



그렇겠지....!!!!!........나는 다행히도....아무런일(?)없이 그밤을 지샐수가



있었다. 아니 솔찍히 말하면....정말로 나도 모르게.....손을 현미의 가슴위에



올려놓은적이 있을뿐이다. 그리고...나도 모르게(?)...현미의 다리 사이로



나도 모르게...손을 슬쩍 올려놓은적이 있었다. 단지 그뿐이였다.



그 다음날 나는 퀭한 눈으로...사무실에 출근했고......그이후....두어달



정도는....바쁜 일상과....한낮의 밝은햇살에......평소의 나(?)로 돌아갔다.



그리고 의식적으로.....현미를...조금 멀리했다. 아니 멀리했다기 보다는....



나에게 달라붙어 앉는 자세를......조금 다르게 하려고 노력했다. 현미는



끈질기게...달라붙다가....언제부터인가.............그런데 어느날.........



집사람이 나를 보잔다. 현미 문제로 할말이 있다고했다. 집사람은



사무실로 찾아왔고......어쩐지...집사람도...모습이...조금 안되어 보였다.



".......왜...???.........얼굴이 조금 안되보이네....."



".....괜찮아요....아침에...조금 바빠서.....화장을 대충하다보니......"



"....맛있는것 사줄까....????....."



"...괜찬아요.........그 그보다.........."



"........말해 봐요........."



"....며칠전에.....현미 담임이 보자고 해서....갔어요......."



"...현미 담임이....???......"



"........네...."



"................왜.. 현미한테 무슨일 있데요...???......"



".....담임이....애한테 신경좀 쓰라고 그러더군요...."



"..뭐...???...그 그거 미친년 아냐..!!!!... 그 이상 뭘 더 어떻게 신경쓰라고...."



"....................................................."



".......뭐...현미가 뭘 어쨌다고......????......."



"....담임 말로는........"



"...담임 말로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안그랬는데...최근에...조금 이상해졌데요....."



"....뭐.......???.......뭐가....뭐가 이상해졌다고...그래...."



".....애가 요즘들어 신경질적이고 잘싸운데요........"



".......애가 크면서 다 그런거지...나 원.....난 또 뭐라고.........."



"....그게 다가 아니에요........."



".......그........그럼...또 뭐......."



".....혀 현미가 그린 그림을 보았는데......조 조금 섬뜻해서요....."



"........어 어떤 그림이였는데..........."



"....이...인형을 칼로 찢어서...쓰레기통에 버리는 그림...그 그런 그림......."



".............뭐...???....애...애가 무 무슨 그런 그림을........다 당신 혹시......."



".........호 혹시 뭐요......???........"



".......당신 나 없을때......애 구박하고 그런거 아니야....???....."



".......다......당신...무 무슨 그런말을.........."



".......아 아니 그럼 애가 왜 그러는거야....엉...???...."



"...왜...저한테 화를 내고 그러세요...저 저는 정말로 현미한테....아무말한적도



없어요..........당시 그러면 저 정말로 섭섭해요...다 당신 요즘 내가......



얼마나 힘든줄 아세요...도대체.... 현수하나 신경쓰는것 만으로도...



머리가 뽀개질정도인데.....애 아빠가 되가지고........"



".....그러니까 내말은 현수만 신경쓰지 말고 현미도 신경좀 쓰란말이야..."



" 당신 정말 너무해요....내가 지난 몆개월동안 현미한테 얼마나 신경썼는데



당신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거에요....저도 할만큼 다했다고요...."



"...알았어...알았다고......다 아는데...당신배 아파서 나온애 아니라고....



그러는게 아니야.........."



"....당신 정말........"







나는 아차했다. 벌떡 일어나서...나를 무섭게 쏘아보는....집사람...그 눈빛이..너무나도



"......그.....그러니까....내 내말은....."



"....어제..현미랑 이야기 해보니까....나보다는 당신이 문제인것 같더군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애가...당신이 미워죽겠다고..하더군요 "



".......뭐...???....혀 현미가..나를...그 그게 무슨말이야........."



"...그건 나도 모르겠어요......난...그만 가겠어요......."





집사람은 나를 무섭게 쳐다보더니...획 몸을 돌려 나가 버린다. 이해가 안된다. 내 내가



서 설마...혀 현미가 그럴리가........한참을 멍하니...앉아있었다. 그리고 그날 서둘러...



나는 집으로 갔다. 현미는 자기방에서 공부를 하고있었다. 그날따라.....집사람도...



화가 안풀렸는지....고아원에 있었고....현수는 엄마를 도와준다며...........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서.....대충 씻고서는...현미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현미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혀 현미 숙제하니........."



"..........네...!!!........"



".......배......배....안고파....???........"



"......괜찮아요..........."



"......우 우리...짜 짜장면 먹을까...???..아 아니면 피자...아 그래 피자가 좋겠다. 어때..???.."



".............................................................."







현미가 입을 꾹다물고......앉아있었다. 웬지...뭐가 좀.....이상했다.



"...피 피자 먹자....그래 아빠가 피자 시킬께..............."



"..........................................&^%&^%&^%&........................"







나는...얼른 거실로 나와...전화를 걸어 피자를 시켰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었다.



불쌍한것 주워다 잘먹이고 보살폈더니...이게 은혜도 모르고.......괘씸했지만, 어쨌든.....



이유는 알아야했다. 그래서 일단 달래기로했다. 나는 다시....현미방으로 들어갔다.



"...어 어흠...현미야........피자 시켰다. 어흠........"



"................................"



"......................혀 현미야.........너......."







현미가...나를 빤히 쳐다본다. 그리고 두 눈망울에 눈물이 어린다. 도 도대체가..이건...



"...혀 현미야...너 너혹시....어 엄마가 너를 구박하든......"



".........................."



"...호 혹시...너...혀 현수가 너한테 못된짓하든....???...엉...???........그 그렇구나



현수가...너한테 못된짓했구나......내...이놈새끼를.....그냥...콱....."



"............ 아 아빠.........!!!!!!........."



"...그 그래....아 아빠한테 다 말해도 되...응...???... 현수 그놈이..어떤짓했니...??.."



"........아 빠...%&%&......사 사실은....................."





눈물이 났다. 현수 이놈에 새끼...그 그때 확실하게 버릇을 고쳐놨어야하는데...겨 결국



이 불쌍한 애만.....이 어린게....누구한테 말도 못하고....현미가 눈물어린 눈망울로



울먹거리면서.....입을 연다.







추신:지금 올리는 글들은 이미 발표되었던 글들인지라....얼른얼른 많이 올리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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