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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경.희. -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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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82회 작성일 20-01-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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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많이 다가가 그녀를 내려다 보며 나즈막히 물었다. "뭣하러 따라나와?" 그녀가 왼쪽 입술을 치켜올리며 예쁜 미소를 보여주며 천천히 "니 여자친구는 놔두고 나오면 어떡해?"라 또 물었다. "여자친구는 무슨..."라 내가 좀 퉁명스럽자, 그녀가 "왜그래? 예쁘고 성격좋던데.."했고, 나는 그냥 "아, 몰라. 저런 날나리.."라 했다.



엘리베이터에 올라 엘리베이터 문을 향해 서서 점점 작아져가는 층수에 두 사람 다 시선을 맞추고 있었다. 회사 지각하는 아침에의 엘리베이터가 그리 빨리 내려갔다면 내 그날 짜증지수가 덜 높았을텐데... 유치하지만 정전이라도 일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동안 갇혀봤으면... 세상은 내 상상이 실현될만큼 나의 것이 아니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숙모를 갖고 범하고 싶었던 그 욕심이 이뤄지고 또 앞으로도 더 진도 가능성이 보임에도 불구, 나의 바램은 끝도 한도 없었다. 그녀를 곁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그녀를 "경희야" 불렀다. "응? 왜?" 그녀가 대답했다. 내가 "뭐?"하는 표정으로 눈썹을 치켜올리자 그녀가 "방금 뭐라 그러지 않았어?"라 되물엇다. 신기한 현상이었으나 순간적으로 이상한 쾌감이 들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숙모 걸음이 어색해 " 괜찮겠어?"라 다시 물었다. 가책이 밀려왔지만 되돌릴 순 없었다.



"아우 이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부주의했네요." 홍석이가 보낸 말쑥한 정장차림의 현규였다. 숙모차 앞 범퍼가 일그러져 있었고 현규가 몰고 온 싸브도 뒷태에 손상이 있었다.



"술드셨어요?" 내가 현규에게 물었다.



"아니, 그런 것 같진 않구만유..." 현규가 입이 떨어지기 전에 옆에 사고 현장을 셰퍼트처럼 지키고 있던 경비노인이 숙모를 바라보며 누런 이를 드러내며 뭐가 그리 좋은지 웃엇다. 벌써 몇푼 쥐어줬구나 싶었다.



"밤에 이렇게 사고내면 어떡합니까?" 내가 하나 더 높은 톤으로 한마디 더 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신경 안쓰시도록 제가 잘 처리하겠습니다." 현규가 나에게 절을 구십도로 해댔다.



"사모님, 제가 이걸 바로 앞에서 보기를 망정이쥬, 요즘 이런 사고 주차장에서 나면 사징끼가 잡아도 뺑소니가 있다니깨요....." 경비놈은 숙모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연신 허허 웃어대며 말을 건네고 있었다. 나와 현규가 대화하고 잇을때 숙모는 차를 둘러보려 허리를 굽히기도 오른 다리를 쭉 빼기도 햇는데 경비놈은 한장면 한장면을 놓칠새라 숙모의 힐슬리퍼 발가락과 종아리와 가끔 드러나는 허벅지와 엉덩이를 좇느라 여념이 없었다. 자신의 공로가 숙모의 환심을 사는데 원인이 되었으므로 그녀의 육체를 탐닉할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부여하고 부여받은 표정이었고, 그녀의 모습을 그 몇메가 안될 자신의 두뇌용량에 저장, 그날밤 자신의 경비부스에서 힘들고 땀날 자위행위 소스로 사용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숙모가 차를 둘러보는 동안 자신이 "사모님..." 하며 자신의 바지자락을 그녀의 엉덩이에 비벼대면 그녀가 "오...아저씨.."라 하며 치마를 올리고 팬티를 내리는 상상을 하며 그 힘없이 죽어가고 쳐져가는 자신의 성기를 비벼대겠지. 그놈이 변탠지 내가 정신이상인지 모를 일이었다. "아저씬 들어가슈.." 내가 돈 이만원을 꺼내 경비를 쫓아냈다. 돈 채어가는데 1초도 안 걸렸고, 슬금슬금 자리를 뜨면서도 숙모를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그러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허허허허 웃다가 모습을 감췄다.



"괜찮은 것 같아요." 운전면허증 번호와 전화번호, 명함을 받은 숙모가 말했다. "내일 전화를 꼭 드리겠습니다."의 현규 말에 "됐어요, 수리하고 전화줄께요."라 내가 대화를 가로챘다. 현규가 인사를 몇번 더하고 차에 올라타 사라졌다. 그날 본 그의 모습은 그저 대학원생이나 유학생임직한 부자집 아들정도였다. 작은 이모를 넘기고 만 그의 가증스러움에 내가 그에게 언성이 점점 높아져갔고, 아니 더 불안했고 그가 짜증스러웠던 건 숙모를 그놈 앞에 노출시켰다는 점이었을 것 같다.



"별 제비처럼 생긴 새끼가 외제차는.." 숙모 앞 범퍼를 손으로 툭툭 치며 내가 말했다. "귀하게 자랐나부지. 예의는 바르네."라 숙모가 대답하자, 화가 버럭 났다. "내 보기엔 저새끼 제비야. 숙모는 왜그리 순진해 빠쪘어? 저러자 여자 건져서 작업치고 들어가는 거 몰라?" 순간적으로 내가 만든 일을 확 다 불러버릴까도 생각했다. 현규에게 나쁜 인상을 받지 않은 숙모가 실망스러웠고, 연기가 연기로 끝나지 않고 좋은 여운을 스컹크가스처럼 뿌려놓고 간 현규가 때려 죽이고 싶었다.



"왜 그래? 너 혜주 때문에 화났지?" 숙모가 내가 툴툴거리는 이유를 혜주에게서 찾았다. "들어가자. 혜주가 기다리겠네." 라 덧붙였다. 숙모가 아파트쪽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며 이야기를 더 했다.



"삼촌이 혜주한테 그러는거 그냥 니 여자친구라 더 친해지고 싶어서...." 내가 "숙모"라 그녀를 불러서 그녀가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



"내가 오늘 여기 왜 온지 모르겠어?" 내가 멈추자 그녀도 멈추며 나를 멍하니 쳐다 보았다.



"다 너 때문이야." 숙모가 눈을 크게 떠 나를 보았다.



"다 너라고.. 너...." 내 말에는 점점 힘이 없어져갔지만 눈에는 더 힘이 들어갔다. 숙모가 나를 바라보다 시선이 내 목으로 떨어졌다.



"주혁아, 그러지 않아야 되잖......"



숙모의 입술을 다시 찾았다. 그녀가 두눈을 부릅뜨고 두 손으로 내 가슴을 밀어내려 했다. 내 왼손이 그녀의 뒷통수를 잡았고 오른팔이 그녀의 하리를 감았다. 사지가 묶여 꼼작달싹을 못하게 된 포로처럼 그녀는 곁눈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지를 살폈다. 내 입술이 집요해지자 다시 나를 큰 눈으로 "어떡하려고?"의 표정을 전했다. 오른손으로 그녀의 두다리를 모아 무릎뒤로 손을 넣어 그녀를 안았다. 입술이 떨어졌다. 그녀가 "너.."라 짧게 말했다. 그녀의 차까지 그녀를 안고 걸었다. 숨이 찼지만 코로 뿜으며 헥헥대지 않으려 노력했다. 차에까지 그녀를 안고 걸으며 숙모의 "하지마" "내려줘" "누구 와"등의 나에겐 아누 감흥없는 짧은 말들을 들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녀가 마지막으로 내게 했던 말, "안돼 여기선.." 이란 말에 내가 대답했다. "그래, 우리 다른데로 가."



숙모에게 키를 반강제적으로 빼앗아 문을 열고 옆자리에 숙모를 집어던진 나는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었다.



"왜 이래 주혁아, 사람들 기다리잖아."



"나 왜 이렇게 만들어? 내 마음 좀 받아줘. 너 진심이 뭐야?"



"그땐 정말 숙모가 잘못했어. 안해야 될 걸 내가.. 내가 잘못해서..."



"후회한다구? 나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너 내 조카야."



"나 너 조카 안할거야. 됐지?"



"주혁아."



"그럼 나 그날 왜 받아줬어?"



".......내...가. 미쳐..서.."



"미치면 다 받아줘? 숙모 원래 다 그랬어?"



".........." 고개숙인 숙모의 어깨가 들썩였다.



"삼촌이 싫으면 내게 와. 나 당신만 위해 살 수 있어."



"주혁아.. 왜 나 이리 힘들게 해? 하지마. 나 이제 들어...."



차문 손잡이를 당기려는 그녀의 왼팔을 낚아채어 몸을 날리며 다시 한번 입술을 포갰다. 숙모는 이번엔 달랐다. 놀라는 기색이 잠시 비추는가 싶더니 왼손으로 내 머리채를 살며시 잡으며 입을 벌려 나를 맞이했다. 고개를 서로 돌려가며 서로의 입술과 혀를 찾아다녔다. "숙모도 나를 원하지.." 내가 입술을 잠시 떼어 나즈막히 말하자 숙모가 후우욱 숨을 내뱉으며 혀를 내 입에 집어넣었다. 아까 그날 새벽의 키스와 게임 중의 키스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던 이유는 내 마음의 평안함. 긴장되고 상대의 의중이 궁금했던 그 순간들의 부딪힘이 아닌, 이젠 그녀가 나를 원한다의 확신에 찬.



누가 먼저랄 것도 없었다. 나는 그녀의 팬티에 손을 댔고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목에 입술과 혀로 키쓰를 하자 그녀가 목을 뒤로 젖혀 "하아 하아"했고, 나는 조수석 의자 레버를 찾아 그녀를 45도 정도 눕혔다. 그날 새벽처럼 신사적으로 조심스러운 다가감으로 그녀를 대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 시공간적 상황도 아니었을 뿐더러 그녀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왼손바닥으로 팬티를 두루루 말아 내렸다. 그녀가 다리를 들어올려 내 손을 도왔다. 왼손바닥이 그녀의 꽃잎을 감쌌다. 그녀의 애액이 그녀의 오른쪽 허벅지 뒤까지 흘러 적시고 있었다. 다시 입술에 깊은 키스를 하며 내 바지의 버클을 풀고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자 그녀가 다리를 벌려 환영했다. 그녀의 손톱이 내 등을 긁기 시작했고 내 입속에 드나드는 혀 깊이로부터 하아하아 숨소리와 으흥으흥 대는 신음소리가 차안을 메우기 시작했다. 내 기둥은 내 손의 도뭉도 필요치 않고 그냥 그녀의 꽃잎을 찾아 봉우리 끝을 교란하고 있엇다. 시간이 아무리 없다해도 아쉬운 삽입이 싫었다. 귀덜미와 어깨에 키스를 하며 항문에 힘을 주며 기둥을 꽃입 앞에서 꺼떡꺼떡거리게 했다. 그녀의 손이 아래로 뻗어와 그 녀석을 상냥히 만지며 자신의 문에 유도했다. 기대치 않았고 급작스럽고 다소 불편한 자리였지만 나는 충분히 행복했다. 그녀가 말했다.



"넣어줘. 넣어줘 주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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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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