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 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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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73회 작성일 20-01-17 14:19본문
혜진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백방으로 알아 보았지만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몆일 동안 미친 듯이 혜진을 찾던 철봉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혜진은 마치 이 세상에 살지 않았던 듯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뜨거운 햇살 아래 멍하니 서 있던 철봉조차 의심이 드는 듯 했다.
혜진이 몆일 전까지 만 해도 자신과 사랑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철봉은 텅 빈 혜진의 아파트로 돌아와 소파에 쓰러졌다.
너무 피곤했다. 몆일 동안 한숨도 못자고 혜진을 찾았더니 온 몸이 물먹은 솜처럼 가라 앉았다.
한 참을 업드려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벌떡 일어난 철봉이 전화기를 찾아 받았다.
"여보세요?.................."
-철봉씨........나 인선이..........-
"아........예..........."
-혜진이는 아직이야?..............-
"예............"
철봉은 인선이가 혜진의 친구라 도움을 청했던 사실이 떠 올랐다.
-기집애.........그런일이 있었으면 나한테라도 알리지...........철봉씨도 그렇지........
어떻게 나한테 한마디 언급도 안해줘................-
"미안해요...........혜진씨가 원하지 않아서......"
-내가 아는 친구들한테 다 알아봤어...........다 모른데.............-
"그래요........수고 하셨어요..............."
-혹시..................-
"예?.............혹시 뭐요?............."
-그럴리가 없지만...........미국에 가지 않았을까?..........-
인선의 말에 철봉은 자신의 머리를 쥐어 박았다.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한심했다.
인선이 아는 사람을 통해 혜진이 출국을 했는지 알아 본 다음 연락을 준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철봉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는 비볐다.
잠을 못자 눈이 따가웠지만 정신은 말짱했다.
혜진이 미국으로 갔다면 한가지 이유밖에 없다.
죽기 전 자신의 딸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만약 미국에 가 있다면 다행이였다.
마지막을 지켜 줄 사람이 그 곳에도 있으니 철봉은 다행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철봉은 인선의 연락을 기다리며 불안했던 마음이 어느 정도 놓였다.
귀를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도 정신이 금방 돌아 오지 않았다.
거실이 환한게 그대로 날이 센 듯 했다.
전화를 받자 인선의 목소리가 들렸다.
철봉의 목소리는 심하게 잠겨 있었다.
-어디 아픈거 아냐?.........-
"아뇨........조금 피곤해서............알아 보셨어요?.................."
-응...........그게.........한국에는 없는거 같애........미국은 아니고 일본으로 나갔더라고......-
"예..........그랬군요............."
-혜진이도 그렇지만 철봉씨가 걱정이다...............-
"괜찮아요..............고마워요.............."
인선은 통화를 더 하고 싶은 눈치였지만 철봉은 그냥 끊어 버렸다.
혜진은 십중 팔구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갔을 것이다.
철봉은 무거운 머리를 소파에 걸친 체 눈을 감았다.
아무것도 할 의욕도 힘도 생기지 않았다.
그 동안 철봉의 곁엔 많은 여자가 머물다 떠났지만 혜진이처럼 마음이 아프지 않았었다.
장난처럼 만난 사이였지만 철봉을 가장 잘 알고 편하게 대해 준 여자는 혜진이 유일했다.
철봉은 이제야 혜진의 공백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상태로 헤매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창밖을 보자 날이 저물고
있었다. 철봉은 거실 선반으로 가 양주를 꺼내 병체 들이켰다.
빈속에 알콜이 퍼지자 금방 얼굴이 달아 오르는 걸 느낀 철봉은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걸 느꼈다.
거실은 철봉의 마음처럼 어두컴컴하면서 너무나 조용했다.
현관문이 살짝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섰다.
전체적으로 어두워 누군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형체가 혜진이라는 사실을 철봉은 느낌으로 알았다.
"혜진이는 여기 없어............올리가 없어............."
철봉은 온 몸에 솜털이 곤두서면서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생겼다.
너무 붉어 검게 보이는 원피스는 보이는데 이상하게 얼굴 부분은 그늘이 져 볼 수가 없었다.
아니 그늘이 아니고 머리가 흘러 내려 얼굴을 가린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철봉은 두려움에 꼼짝을 못 하고 앉아 있었다.
그 형체는 철봉을 보고 있었다.
철봉은 혜진을 부르고 싶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혜진을 부르면 저 무서운 그림자가 자신을 덮칠것 만 같았다.
하지만 그 그림자는 자신을 불러 주길 간절히 바라는 듯 했다.
눈이 보이진 않았지만 왠지 그렇게 느껴졌다.
"혜....혜진아..........."
그늘진 얼굴을 덮고 있던 머리카락이 위로 솓구치면서 백지같은 얼굴이 들어 났다.
철봉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 얼굴이 너무나 무서워 심장이 멈추는 듯 했다.
눈이 찢어질 듯 부릅 떠져 있고 눈가로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철봉씨........나 혼자 가기 싫어 같이 가..............."
혜진이 덤벼 들었다.
긴 머리를 사방으로 뻗친 체 두 팔을 벌리며 달려 들었다.
철봉은 너무나 무서워 움직이지 않는 몸을 강제로 움직이며 벌떡 일어 섰다.
"철봉씨............."
바로 귀 옆에서 철봉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리자 인선이 불안한 눈으로 철봉을 보고 있었다.
철봉이 한 숨을 내쉬고 두 손으로 얼굴은 감싸자 두 손이 축축해지며 땀이 고였다.
"전화도 안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왔어?...........괜찮아?..........."
철봉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혜진은 떠났다. 자신의 모든 걸 철봉에게 주고 아주 갔다.
이젠 꿈에서 나타나 마지막 정까지 떼어 낼려고 너무나 무서운 모습으로 철봉에게 달려 들기까지 했다.
철봉은 갈증에 속까지 너무 쓰려 오는 걸 느꼈다.
"물 좀.............."
인선이 벌떡 일어 나더니 주방으로 갔다.
철봉은 인선의 뒷 모습에 자신의 기둥이 벌떡 일어 나자 혐오감이 밀려 왔다.
인선이 물잔을 내밀자 철봉이 인선을 물끄러미 쳐다 봤다.
"마셔............."
철봉이 물잔을 받아 옆에 내리고는 인선을 안아 눕혔다.
인선은 당황하는 듯 하면서도 철봉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철봉은 인선의 옷을 찢듯이 벗겨 내렸다.
인선은 금방 숨소리가 거칠어 지면서 철봉이 옷을 벗기기 쉽게 도왔다.
금새 인선의 풍만하고 뽀얀 몸이 완전하게 들어 났다.
인선의 알몸을 본 철봉은 황폐해진 몸과 달리 거세게 일어난 기둥을 잘라 버리고 싶어졌다.
철봉은 과격하고 신경질적으로 인선의 다리를 벌리고는 우악스럽게 인선의 보지에 얼굴을 박고는
빨아 대기 시작했다. 심한 갈증으로 인해 목이 많이 마른 철봉은 혀를 길게 빼 인선의 보지속을 후벼
파면서 애액을 모조리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어~흥~~~~......좋아..........미워........그 동안 한번도 안오고........."
인선은 두 다리를 활짝 벌려 허공으로 뻗치고는 두 손으로 철봉의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에
내리 눌렀다. 철봉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 하면서도 집요하게 인선의 보지를 파고 들었다.
철봉은 빨아도 빨아도 가시지 않는 갈증에 점점 과격해졌다.
벌떡 일어나 인선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은 철봉이 우악스럽게 기둥을 밀어 넣었다.
인선의 입이 벌어지면서 인상이 잔뜩 일그러 졌다.
철봉은 거대한 기둥을 끝까지 밀어 넣을려고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기둥끝이 인선의 자궁 입구에 막혔지만 철봉은 더 힘을 주며 허리를 내리 눌렀다.
인선은 입만 떡 벌린 체 소리도 못 내고 철봉의 목을 거세게 안았다.
"억~........어~억~~~~~~~~......이거.........이거야.........."
철봉은 오랜만에 밑에 깔린 여자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에 깔려 버둥거리는 여자가 누군지 신경도 쓰기 싫어졌다.
철봉의 힘찬 허리 움직임에 인선은 눈을 까뒤집으며 철봉에게 매달렸다.
철봉이 상체를 세우고 인선의 두 다리를 잡고 앞 뒤로 힘차게 움직이자 인선의 검은 음순들이
밀려 들어 갔다가 딸려 나오며 자지러 졌다.
한 참을 과격하게 움직이던 철봉이 인선을 돌려 업드리게 했다.
인선이 업드리자 희고 거대한 엉덩이가 철봉의 시야에 한 가득 들어 왔다.
유난히 하얀 엉덩이 사이로 검은 계곡이 애액으로 번들 거리며 들어 났다.
철봉은 기둥을 잡고 그 사이로 밀고 들어 갔다.
후배위는 혜진이 좋아하던 자세였다.
혜진은 후배위로 하면 철봉의 기둥을 더 깊이 받아 들일수 있다고 언제나 좋아했다.
철봉은 인선의 두툼한 허리를 움켜 잡고는 있는 힘껏 박아 넣었다.
철봉의 과격한 움직임에 인선의 머리가 침대 머리를 계속 들이 받았다.
하지만 철봉도 인선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섹스에 만 온 신경을 집중하면서 움직였다.
=쿵~쿵~쿵.............=
"억!억!억!..............."
인선은 자신의 보지에서 불이 날 것처럼 뜨거워지는 걸 느끼면서 서서히 까무러치기 시작했다.
철봉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인선의 보지속 살들에 휘감기며 뜨거워지는 자신의 기둥을
멈출 생각을 못 하고 끝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
뒷골이 서늘해지면서 척추를 훓어 내려가는 느낌에 철봉은 과격하게 인선의 몸 속으로 기둥을
박아 놓었다. 어느 순간 눈 앞이 하얗게 변하면서 자신의 기둥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인선은 비명같은 신음을 질러 대기 시작했다.
철봉의 기둥이 있는 대로 부풀어 올랐다가 힘차게 폭발했다.
엄청난 정액이 인선의 보지속으로 쏟아져 들어 갔다.
철봉은 두 손으로 인선의 허리를 끊어질 듯 잡고 허리를 밀어 붙이자 인선의 몸이 있는대로
침대 머리맡으로 구겨졌다.
철봉의 눈 앞으로 흰자만 들어내고 입가로 침을 흘리면서 쾌락에 몸부림치는 혜진의 얼굴이 지나가고
애란의 얼굴도 지나가고 인자의 얼굴이 지나 갔다.
인자의 얼굴이 지나갈때 철봉의 기둥이 꿈틀대면서 다시 분출을 했다.
"윽~!........어........엄마............."
머리속이 햐얗게 변하면서 눈 앞에 모든 환영이 사라졌다.
기둥끝에 온 신경이 쏠리면서 인선의 보지속 살들이 꼼지락 거리는 느낌이 전해졌다.
철봉이 기둥을 꼿은 체 옆으로 쓰러지자 인선도 따라 옆으로 누웠다.
한 참 동안 거친 숨소리 만이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 동안 왜 한번도 안 온거야?.............."
인자가 떠 올랐다.
"갔었어.........그런데.............."
"그런데?.............."
"언놈하고 같이 있길래..............."
"...........그랬구나..............가끔 만나는 사람이야..........."
"당신이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길 바랬어...............그리고...........나도........."
"응?.........."
철봉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할려다 말았다.
그러면 혜진이 너무 안됬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처음엔 병에 걸린 혜진이 안타까워 그랬는데 이제야 혜진을 애란이나 인자처럼 사랑했다는 사실을
느낀 철봉은 후회가 밀려 들었다.
"배고프다..........."
"그래?..........조금만 기다려.........."
인선이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인선의 풍만한 몸매를 보자 다시 철봉의 기둥이 일어섰다.
철봉은 한숨을 내 쉬며 눈을 감았다.
백방으로 알아 보았지만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몆일 동안 미친 듯이 혜진을 찾던 철봉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혜진은 마치 이 세상에 살지 않았던 듯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뜨거운 햇살 아래 멍하니 서 있던 철봉조차 의심이 드는 듯 했다.
혜진이 몆일 전까지 만 해도 자신과 사랑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철봉은 텅 빈 혜진의 아파트로 돌아와 소파에 쓰러졌다.
너무 피곤했다. 몆일 동안 한숨도 못자고 혜진을 찾았더니 온 몸이 물먹은 솜처럼 가라 앉았다.
한 참을 업드려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벌떡 일어난 철봉이 전화기를 찾아 받았다.
"여보세요?.................."
-철봉씨........나 인선이..........-
"아........예..........."
-혜진이는 아직이야?..............-
"예............"
철봉은 인선이가 혜진의 친구라 도움을 청했던 사실이 떠 올랐다.
-기집애.........그런일이 있었으면 나한테라도 알리지...........철봉씨도 그렇지........
어떻게 나한테 한마디 언급도 안해줘................-
"미안해요...........혜진씨가 원하지 않아서......"
-내가 아는 친구들한테 다 알아봤어...........다 모른데.............-
"그래요........수고 하셨어요..............."
-혹시..................-
"예?.............혹시 뭐요?............."
-그럴리가 없지만...........미국에 가지 않았을까?..........-
인선의 말에 철봉은 자신의 머리를 쥐어 박았다.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한심했다.
인선이 아는 사람을 통해 혜진이 출국을 했는지 알아 본 다음 연락을 준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철봉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는 비볐다.
잠을 못자 눈이 따가웠지만 정신은 말짱했다.
혜진이 미국으로 갔다면 한가지 이유밖에 없다.
죽기 전 자신의 딸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만약 미국에 가 있다면 다행이였다.
마지막을 지켜 줄 사람이 그 곳에도 있으니 철봉은 다행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철봉은 인선의 연락을 기다리며 불안했던 마음이 어느 정도 놓였다.
귀를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도 정신이 금방 돌아 오지 않았다.
거실이 환한게 그대로 날이 센 듯 했다.
전화를 받자 인선의 목소리가 들렸다.
철봉의 목소리는 심하게 잠겨 있었다.
-어디 아픈거 아냐?.........-
"아뇨........조금 피곤해서............알아 보셨어요?.................."
-응...........그게.........한국에는 없는거 같애........미국은 아니고 일본으로 나갔더라고......-
"예..........그랬군요............."
-혜진이도 그렇지만 철봉씨가 걱정이다...............-
"괜찮아요..............고마워요.............."
인선은 통화를 더 하고 싶은 눈치였지만 철봉은 그냥 끊어 버렸다.
혜진은 십중 팔구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갔을 것이다.
철봉은 무거운 머리를 소파에 걸친 체 눈을 감았다.
아무것도 할 의욕도 힘도 생기지 않았다.
그 동안 철봉의 곁엔 많은 여자가 머물다 떠났지만 혜진이처럼 마음이 아프지 않았었다.
장난처럼 만난 사이였지만 철봉을 가장 잘 알고 편하게 대해 준 여자는 혜진이 유일했다.
철봉은 이제야 혜진의 공백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상태로 헤매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창밖을 보자 날이 저물고
있었다. 철봉은 거실 선반으로 가 양주를 꺼내 병체 들이켰다.
빈속에 알콜이 퍼지자 금방 얼굴이 달아 오르는 걸 느낀 철봉은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걸 느꼈다.
거실은 철봉의 마음처럼 어두컴컴하면서 너무나 조용했다.
현관문이 살짝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섰다.
전체적으로 어두워 누군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형체가 혜진이라는 사실을 철봉은 느낌으로 알았다.
"혜진이는 여기 없어............올리가 없어............."
철봉은 온 몸에 솜털이 곤두서면서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생겼다.
너무 붉어 검게 보이는 원피스는 보이는데 이상하게 얼굴 부분은 그늘이 져 볼 수가 없었다.
아니 그늘이 아니고 머리가 흘러 내려 얼굴을 가린 것 같이 보이기도 했다.
철봉은 두려움에 꼼짝을 못 하고 앉아 있었다.
그 형체는 철봉을 보고 있었다.
철봉은 혜진을 부르고 싶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혜진을 부르면 저 무서운 그림자가 자신을 덮칠것 만 같았다.
하지만 그 그림자는 자신을 불러 주길 간절히 바라는 듯 했다.
눈이 보이진 않았지만 왠지 그렇게 느껴졌다.
"혜....혜진아..........."
그늘진 얼굴을 덮고 있던 머리카락이 위로 솓구치면서 백지같은 얼굴이 들어 났다.
철봉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 얼굴이 너무나 무서워 심장이 멈추는 듯 했다.
눈이 찢어질 듯 부릅 떠져 있고 눈가로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철봉씨........나 혼자 가기 싫어 같이 가..............."
혜진이 덤벼 들었다.
긴 머리를 사방으로 뻗친 체 두 팔을 벌리며 달려 들었다.
철봉은 너무나 무서워 움직이지 않는 몸을 강제로 움직이며 벌떡 일어 섰다.
"철봉씨............."
바로 귀 옆에서 철봉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리자 인선이 불안한 눈으로 철봉을 보고 있었다.
철봉이 한 숨을 내쉬고 두 손으로 얼굴은 감싸자 두 손이 축축해지며 땀이 고였다.
"전화도 안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왔어?...........괜찮아?..........."
철봉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혜진은 떠났다. 자신의 모든 걸 철봉에게 주고 아주 갔다.
이젠 꿈에서 나타나 마지막 정까지 떼어 낼려고 너무나 무서운 모습으로 철봉에게 달려 들기까지 했다.
철봉은 갈증에 속까지 너무 쓰려 오는 걸 느꼈다.
"물 좀.............."
인선이 벌떡 일어 나더니 주방으로 갔다.
철봉은 인선의 뒷 모습에 자신의 기둥이 벌떡 일어 나자 혐오감이 밀려 왔다.
인선이 물잔을 내밀자 철봉이 인선을 물끄러미 쳐다 봤다.
"마셔............."
철봉이 물잔을 받아 옆에 내리고는 인선을 안아 눕혔다.
인선은 당황하는 듯 하면서도 철봉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철봉은 인선의 옷을 찢듯이 벗겨 내렸다.
인선은 금방 숨소리가 거칠어 지면서 철봉이 옷을 벗기기 쉽게 도왔다.
금새 인선의 풍만하고 뽀얀 몸이 완전하게 들어 났다.
인선의 알몸을 본 철봉은 황폐해진 몸과 달리 거세게 일어난 기둥을 잘라 버리고 싶어졌다.
철봉은 과격하고 신경질적으로 인선의 다리를 벌리고는 우악스럽게 인선의 보지에 얼굴을 박고는
빨아 대기 시작했다. 심한 갈증으로 인해 목이 많이 마른 철봉은 혀를 길게 빼 인선의 보지속을 후벼
파면서 애액을 모조리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어~흥~~~~......좋아..........미워........그 동안 한번도 안오고........."
인선은 두 다리를 활짝 벌려 허공으로 뻗치고는 두 손으로 철봉의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에
내리 눌렀다. 철봉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 하면서도 집요하게 인선의 보지를 파고 들었다.
철봉은 빨아도 빨아도 가시지 않는 갈증에 점점 과격해졌다.
벌떡 일어나 인선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은 철봉이 우악스럽게 기둥을 밀어 넣었다.
인선의 입이 벌어지면서 인상이 잔뜩 일그러 졌다.
철봉은 거대한 기둥을 끝까지 밀어 넣을려고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기둥끝이 인선의 자궁 입구에 막혔지만 철봉은 더 힘을 주며 허리를 내리 눌렀다.
인선은 입만 떡 벌린 체 소리도 못 내고 철봉의 목을 거세게 안았다.
"억~........어~억~~~~~~~~......이거.........이거야.........."
철봉은 오랜만에 밑에 깔린 여자를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에 깔려 버둥거리는 여자가 누군지 신경도 쓰기 싫어졌다.
철봉의 힘찬 허리 움직임에 인선은 눈을 까뒤집으며 철봉에게 매달렸다.
철봉이 상체를 세우고 인선의 두 다리를 잡고 앞 뒤로 힘차게 움직이자 인선의 검은 음순들이
밀려 들어 갔다가 딸려 나오며 자지러 졌다.
한 참을 과격하게 움직이던 철봉이 인선을 돌려 업드리게 했다.
인선이 업드리자 희고 거대한 엉덩이가 철봉의 시야에 한 가득 들어 왔다.
유난히 하얀 엉덩이 사이로 검은 계곡이 애액으로 번들 거리며 들어 났다.
철봉은 기둥을 잡고 그 사이로 밀고 들어 갔다.
후배위는 혜진이 좋아하던 자세였다.
혜진은 후배위로 하면 철봉의 기둥을 더 깊이 받아 들일수 있다고 언제나 좋아했다.
철봉은 인선의 두툼한 허리를 움켜 잡고는 있는 힘껏 박아 넣었다.
철봉의 과격한 움직임에 인선의 머리가 침대 머리를 계속 들이 받았다.
하지만 철봉도 인선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섹스에 만 온 신경을 집중하면서 움직였다.
=쿵~쿵~쿵.............=
"억!억!억!..............."
인선은 자신의 보지에서 불이 날 것처럼 뜨거워지는 걸 느끼면서 서서히 까무러치기 시작했다.
철봉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인선의 보지속 살들에 휘감기며 뜨거워지는 자신의 기둥을
멈출 생각을 못 하고 끝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
뒷골이 서늘해지면서 척추를 훓어 내려가는 느낌에 철봉은 과격하게 인선의 몸 속으로 기둥을
박아 놓었다. 어느 순간 눈 앞이 하얗게 변하면서 자신의 기둥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인선은 비명같은 신음을 질러 대기 시작했다.
철봉의 기둥이 있는 대로 부풀어 올랐다가 힘차게 폭발했다.
엄청난 정액이 인선의 보지속으로 쏟아져 들어 갔다.
철봉은 두 손으로 인선의 허리를 끊어질 듯 잡고 허리를 밀어 붙이자 인선의 몸이 있는대로
침대 머리맡으로 구겨졌다.
철봉의 눈 앞으로 흰자만 들어내고 입가로 침을 흘리면서 쾌락에 몸부림치는 혜진의 얼굴이 지나가고
애란의 얼굴도 지나가고 인자의 얼굴이 지나 갔다.
인자의 얼굴이 지나갈때 철봉의 기둥이 꿈틀대면서 다시 분출을 했다.
"윽~!........어........엄마............."
머리속이 햐얗게 변하면서 눈 앞에 모든 환영이 사라졌다.
기둥끝에 온 신경이 쏠리면서 인선의 보지속 살들이 꼼지락 거리는 느낌이 전해졌다.
철봉이 기둥을 꼿은 체 옆으로 쓰러지자 인선도 따라 옆으로 누웠다.
한 참 동안 거친 숨소리 만이 방안에 울려 퍼졌다.
"그 동안 왜 한번도 안 온거야?.............."
인자가 떠 올랐다.
"갔었어.........그런데.............."
"그런데?.............."
"언놈하고 같이 있길래..............."
"...........그랬구나..............가끔 만나는 사람이야..........."
"당신이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길 바랬어...............그리고...........나도........."
"응?.........."
철봉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할려다 말았다.
그러면 혜진이 너무 안됬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처음엔 병에 걸린 혜진이 안타까워 그랬는데 이제야 혜진을 애란이나 인자처럼 사랑했다는 사실을
느낀 철봉은 후회가 밀려 들었다.
"배고프다..........."
"그래?..........조금만 기다려.........."
인선이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인선의 풍만한 몸매를 보자 다시 철봉의 기둥이 일어섰다.
철봉은 한숨을 내 쉬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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