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 2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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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14회 작성일 20-01-17 14:19본문
철봉과 혜진이 나오자 일식집 종업원들이 힐끗 힐끗 바라 봤다.
계산을 할때는 사장이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보였다.
그러던가 말던가 혜진은 살살 웃으면서 일식집 사장을 약을 올렸다.
혜진의 몸이 좋아졌다.
새벽에도 거의 깨지 않고 말라 보이던 얼굴도 화색이 돌아왔다.
하지만 철봉은 그게 더 불안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듯 보였기 때문이였다.
혜진의 몸이 좋아져서 철봉은 시간을 내 애란과 인자를 한 번 만날 수 있었다.
애란은 물론이거니와 인자는 이제 완전히 여자로써 철봉을 한 명의 남자로 받아 들였다.
잠깐의 만남이였지만 그점이 철봉에게 기운을 나게 했다.
혜진과의 생활이 세 달 가까이 흘렀다.
혜진은 큰 고통없이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병원도 꼬박 꼬박 다녔다.
병원을 나서는 혜진의 얼굴에 미소가 어렸다.
혜진은 살고 싶어졌다. 아니 살아야 했다.
모든 걸 포기할려던 그 때 살아야 할 절박한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아는 혜진은 걱정이 앞섰다.
"포기하지 말자.......여태 모든 걸 포기하고 살았지만.........이번만은 내 의지로 견뎌 내야 해......"
혜진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다.
혜진은 철봉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혜진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어렸다.
집으로 들어서는 혜진은 기분 좋은 얼굴이였다.
"진찰 잘 받았어?................"
"응.........의사 선생님이 좋데........오래 살꺼래............."
철봉이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속엔 쓸쓸함이 묻어 났다.
혜진이 얼른 분위기를 바꿀려고 입을 열었다.
"오늘 저녁에 파티하자.............."
"파티?..............."
"응.........둘만의 파티..............."
"좋아............"
혜진이 돌아서 주방으로 들어 갔다.
돌아선 혜진의 얼굴은 방금 전의 그 얼굴이 아니였다.
그 얼굴을 철봉이 봤다면 철봉의 가슴 한 켠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슬픈 얼굴이였다.
조촐하고 분위기 좋은 저녁 상이 차려졌다.
식탁 옆에는 예쁜색의 초가 타고 있었다.
혜진이 고집을 부려 철봉은 깔끔한 정장으로 차려 입고 앉아 있었다.
집 안엔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침실문이 열리며 화사하게 차려 입은 혜진이 나오고 있었다.
약간 어두운 조명 아래 보이는 혜진의 모습은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웠다.
밝은 색의 드레스에 비쳐 혜진의 얼굴이 더욱 빛났다.
철봉의 앞쪽에 앉은 혜진이 와인을 따라 철봉의 잔을 채웠다.
철봉이 혜진의 잔에 와인을 따르고 건배를 했다.
철봉은 지금 분위기와 혜진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잔을 내려 놓은 혜진이 촉촉한 눈으로 철봉을 바라 봤다.
"철봉씨.............."
"응.............."
"여보..............."
"응.............."
"행복해.............고마워.........철봉씨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
철봉은 목이 잠겨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평소와 다른 혜진의 분위기가 마음에 걸렸다.
철봉은 무력감에 고개를 못 들고 와인잔 만 바라 봤다.
식사가 거의 끝날때 쯤 혜진이 조그만 상자를 식탁에 올려 놓았다.
혜진의 눈 짓에 철봉이 상자를 열자 반지 두 개가 나란히 들어 있었다.
혜진이 그 중 하나를 집어 철봉의 손가락에 끼웠다.
혜진이 한 손을 철봉의 앞으로 내밀었다.
철봉이 나머지 하나를 혜진의 손에 끼워 주었다.
잠시 반지를 보며 웃던 혜진이 입을 열었다.
"자기하고 짧았지만 행복했던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서...................."
"미안해.............내가 해줘야 하는데..................."
혜진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아니...........지금 얼마나 기쁜지 몰라..............철봉씨 고마워.............."
혜진이 서둘러 눈물은 닦고는 일어났다.
"오늘 자기는 신랑, 난 신부야....................."
철봉이 혜진을 멍하게 올려다 봤다.
양 손을 허리에 걸친 혜진이 철봉을 보면서 아미를 좁혔다.
"뭐야?..............신부를 안고 침실로 가셔야지....................."
"허~참.........."
입 맛을 다신 철봉이 일어나 혜진을 번쩍 안아 들었다.
혜진이 두 팔로 철봉의 목을 감고 환하게 웃었다.
침대에 포개진 둘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입을 맞췄다.
혜진의 키스는 조심스러웠다.
아끼는 사탕을 빨아 먹듯 조심스럽게 철봉의 혀를 빨았다.
옷이 갑갑한 철봉이 상체를 세우자 혜진이 철봉의 넥타이를 중간에서 잡았다.
"오늘은 천천히 부드럽게 해줘.............."
철봉이 옷을 벗어 던졌다.
혜진은 가만히 누워 그런 철봉의 모습을 웃으며 바라 봤다.
옷을 다 벗은 철봉이 침대 곁에 서자 혜진이 조심스럽게 침을 삼켰다.
철봉이 몸에 힘을 주고 온 몸의 근육을 키우자 혜진이 침대에서 일어나 철봉의 앞으로 와 앉았다.
혜진이 한 손을 철봉의 다리 사이에 집어 넣어 기둥 뿌리부터 부드럽게 훓어 올렸다.
이미 철봉의 기둥은 하늘로 솟구쳐 있었다.
혜진이 입을 벌려 철봉의 기둥을 천천히 삼키기 시작했다.
그 큰 기둥이 혜진의 입 속으로 거의 다 사라졌다.
혜진의 볼은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끝까지 삼켰던 기둥을 입술로 물고 천천히 빨아 당기며 뱉어 냈다.
혜진의 입 속에서 천천히 밀려 나오는 철봉의 기둥이 혜진의 침 때문에 번들거렸다.
기둥 끝 갈라진 부분을 혀 끝으로 살살 간지럽히던 혜진이 급하게 다시 기둥을 삼켰다.
그 때부터 혜진의 얼굴은 빠른 속도로 왕복을 했다.
혜진의 그런 모습을 철봉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두 손으로 철봉의 기둥을 잡고 열심히 빠는 혜진의 모습은 도발적이였다.
혜진이 철봉의 기둥을 입에 문 체 드레스를 벗기 시작했다.
하늘 거리던 드레스가 흘러 내리자 약간 말랐지만 기가 막히게 빠진 혜진의 몸매가 들어 났다.
철봉은 황급하게 나머지 속옷도 벗겨 내렸다.
혜진이 눕자 철봉이 바로 혜진의 몸위로 올라 탔다.
혜진의 몸에 살이 조금 붙은 듯 했다.
눈으로는 안 보이지만 혜진의 몸을 잘 아는 철봉의 손끝에 그렇게 느껴졌다.
철봉이 가슴을 움켜 쥐며 빨았다.
가슴도 더 커진 듯 하고 탄력도 더 좋아진 듯 했다.
오늘 따라 유두가 더 도드라져 철봉의 입속으로 들어 왔다.
가슴을 빠는 철봉의 머리를 감싸며 혜진은 눈을 감았다.
감은 눈 사이로 눈물 한 방울이 흘러 내렸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 듯 혜진이 부드럽게 철봉을 안았다.
가슴을 빨던 철봉의 혀가 혜진의 배꼽으로 내려 갔다.
철봉의 혀가 혜진의 배꼽속을 한 바퀴 휘 돌며 침을 발랐다.
혜진이 철봉의 얼굴을 감싸 자신의 배에 밀착 시켰다.
철봉의 입술이 더 내려 가자 혜진의 다리가 벌어 졌다.
철봉은 혜진의 마음을 모른 체 얼굴을 혜진의 보지에 묻었다.
철봉의 혀가 움직이자 혜진의 허리도 따라 일렁이기 시작했다.
"자기야..........여보..........천천히........부드럽게 해줘..........."
철봉이 정성스럽게 혜진의 보지를 빨았다.
혜진은 눈가의 눈물은 닦고는 입을 벌리고 엷게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혜진의 아랫도리는 철봉의 침과 혜진의 애액으로 질척거리고 있었다.
철봉이 상체를 세우고 혜진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면서 서서히 진입하기 시작했다.
혜진이 눈을 떠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 오는 철봉을 올려다 봤다.
사지를 활짝 벌려 온 몸으로 철봉을 받아 들였다.
혜진은 온 몸으로 철봉을 받아 들이며 자신의 몸 구석 구석에 철봉을 각인 시켰다.
철봉의 몸짓 하나 숨결 한 모금도 모두 기억에 담고 있었다.
철봉의 몸이 일렁이자 혜진의 몸도 따라 파도를 탔다.
너무나 적막함에 철봉이 눈을 떴다.
침대에 누워 방안을 둘러 보는데 평소와 달랐다.
거실로 나와도 온 집안엔 적막만이 흘렀다.
철봉은 가슴 한 켠이 내려 앉는 느낌이 들었다.
불안감이 온 몸을 휘감았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소파에 무너지 듯 앉는 철봉의 시선에 하얀 메모지가 들어 왔다.
철봉은 불길한 마음에 급하게 메모지를 펼쳤다.
혜진의 깨알같은 글씨가 한 가득 적혀 있었다.
한 참 메모지를 바라 보던 철봉이 얼굴을 감싸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하얀 메모지가 나풀 거리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내 사랑 철봉씨 보세요.........
이렇게 말 없이 떠나는 저를 용서하세요.
마지막 그 순간에 철봉씨 곁에 있고 싶은 내 맘을 접고 떠나는
이유는 저 만의 이기심을 깨닳았기 때문입니다.
철봉씨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지 몰랐던 못난 저를 용서하세요.
다만 아쉽다면 단 하루 아니 한 시간이라 당신 곁에서 당신을 바라 볼 수 없다는게
저의 발걸음을 붙잡는군요.
하지만 행복하게 떠납니다.
당신의 사랑을 가슴 가득 가지고 갑니다.
부디 행복 하시고 건강하세요.
어디를 가든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해요...........미안해요..............]
계산을 할때는 사장이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보였다.
그러던가 말던가 혜진은 살살 웃으면서 일식집 사장을 약을 올렸다.
혜진의 몸이 좋아졌다.
새벽에도 거의 깨지 않고 말라 보이던 얼굴도 화색이 돌아왔다.
하지만 철봉은 그게 더 불안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듯 보였기 때문이였다.
혜진의 몸이 좋아져서 철봉은 시간을 내 애란과 인자를 한 번 만날 수 있었다.
애란은 물론이거니와 인자는 이제 완전히 여자로써 철봉을 한 명의 남자로 받아 들였다.
잠깐의 만남이였지만 그점이 철봉에게 기운을 나게 했다.
혜진과의 생활이 세 달 가까이 흘렀다.
혜진은 큰 고통없이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병원도 꼬박 꼬박 다녔다.
병원을 나서는 혜진의 얼굴에 미소가 어렸다.
혜진은 살고 싶어졌다. 아니 살아야 했다.
모든 걸 포기할려던 그 때 살아야 할 절박한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아는 혜진은 걱정이 앞섰다.
"포기하지 말자.......여태 모든 걸 포기하고 살았지만.........이번만은 내 의지로 견뎌 내야 해......"
혜진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다.
혜진은 철봉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혜진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어렸다.
집으로 들어서는 혜진은 기분 좋은 얼굴이였다.
"진찰 잘 받았어?................"
"응.........의사 선생님이 좋데........오래 살꺼래............."
철봉이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속엔 쓸쓸함이 묻어 났다.
혜진이 얼른 분위기를 바꿀려고 입을 열었다.
"오늘 저녁에 파티하자.............."
"파티?..............."
"응.........둘만의 파티..............."
"좋아............"
혜진이 돌아서 주방으로 들어 갔다.
돌아선 혜진의 얼굴은 방금 전의 그 얼굴이 아니였다.
그 얼굴을 철봉이 봤다면 철봉의 가슴 한 켠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슬픈 얼굴이였다.
조촐하고 분위기 좋은 저녁 상이 차려졌다.
식탁 옆에는 예쁜색의 초가 타고 있었다.
혜진이 고집을 부려 철봉은 깔끔한 정장으로 차려 입고 앉아 있었다.
집 안엔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침실문이 열리며 화사하게 차려 입은 혜진이 나오고 있었다.
약간 어두운 조명 아래 보이는 혜진의 모습은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웠다.
밝은 색의 드레스에 비쳐 혜진의 얼굴이 더욱 빛났다.
철봉의 앞쪽에 앉은 혜진이 와인을 따라 철봉의 잔을 채웠다.
철봉이 혜진의 잔에 와인을 따르고 건배를 했다.
철봉은 지금 분위기와 혜진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잔을 내려 놓은 혜진이 촉촉한 눈으로 철봉을 바라 봤다.
"철봉씨.............."
"응.............."
"여보..............."
"응.............."
"행복해.............고마워.........철봉씨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
철봉은 목이 잠겨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평소와 다른 혜진의 분위기가 마음에 걸렸다.
철봉은 무력감에 고개를 못 들고 와인잔 만 바라 봤다.
식사가 거의 끝날때 쯤 혜진이 조그만 상자를 식탁에 올려 놓았다.
혜진의 눈 짓에 철봉이 상자를 열자 반지 두 개가 나란히 들어 있었다.
혜진이 그 중 하나를 집어 철봉의 손가락에 끼웠다.
혜진이 한 손을 철봉의 앞으로 내밀었다.
철봉이 나머지 하나를 혜진의 손에 끼워 주었다.
잠시 반지를 보며 웃던 혜진이 입을 열었다.
"자기하고 짧았지만 행복했던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서...................."
"미안해.............내가 해줘야 하는데..................."
혜진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아니...........지금 얼마나 기쁜지 몰라..............철봉씨 고마워.............."
혜진이 서둘러 눈물은 닦고는 일어났다.
"오늘 자기는 신랑, 난 신부야....................."
철봉이 혜진을 멍하게 올려다 봤다.
양 손을 허리에 걸친 혜진이 철봉을 보면서 아미를 좁혔다.
"뭐야?..............신부를 안고 침실로 가셔야지....................."
"허~참.........."
입 맛을 다신 철봉이 일어나 혜진을 번쩍 안아 들었다.
혜진이 두 팔로 철봉의 목을 감고 환하게 웃었다.
침대에 포개진 둘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입을 맞췄다.
혜진의 키스는 조심스러웠다.
아끼는 사탕을 빨아 먹듯 조심스럽게 철봉의 혀를 빨았다.
옷이 갑갑한 철봉이 상체를 세우자 혜진이 철봉의 넥타이를 중간에서 잡았다.
"오늘은 천천히 부드럽게 해줘.............."
철봉이 옷을 벗어 던졌다.
혜진은 가만히 누워 그런 철봉의 모습을 웃으며 바라 봤다.
옷을 다 벗은 철봉이 침대 곁에 서자 혜진이 조심스럽게 침을 삼켰다.
철봉이 몸에 힘을 주고 온 몸의 근육을 키우자 혜진이 침대에서 일어나 철봉의 앞으로 와 앉았다.
혜진이 한 손을 철봉의 다리 사이에 집어 넣어 기둥 뿌리부터 부드럽게 훓어 올렸다.
이미 철봉의 기둥은 하늘로 솟구쳐 있었다.
혜진이 입을 벌려 철봉의 기둥을 천천히 삼키기 시작했다.
그 큰 기둥이 혜진의 입 속으로 거의 다 사라졌다.
혜진의 볼은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끝까지 삼켰던 기둥을 입술로 물고 천천히 빨아 당기며 뱉어 냈다.
혜진의 입 속에서 천천히 밀려 나오는 철봉의 기둥이 혜진의 침 때문에 번들거렸다.
기둥 끝 갈라진 부분을 혀 끝으로 살살 간지럽히던 혜진이 급하게 다시 기둥을 삼켰다.
그 때부터 혜진의 얼굴은 빠른 속도로 왕복을 했다.
혜진의 그런 모습을 철봉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두 손으로 철봉의 기둥을 잡고 열심히 빠는 혜진의 모습은 도발적이였다.
혜진이 철봉의 기둥을 입에 문 체 드레스를 벗기 시작했다.
하늘 거리던 드레스가 흘러 내리자 약간 말랐지만 기가 막히게 빠진 혜진의 몸매가 들어 났다.
철봉은 황급하게 나머지 속옷도 벗겨 내렸다.
혜진이 눕자 철봉이 바로 혜진의 몸위로 올라 탔다.
혜진의 몸에 살이 조금 붙은 듯 했다.
눈으로는 안 보이지만 혜진의 몸을 잘 아는 철봉의 손끝에 그렇게 느껴졌다.
철봉이 가슴을 움켜 쥐며 빨았다.
가슴도 더 커진 듯 하고 탄력도 더 좋아진 듯 했다.
오늘 따라 유두가 더 도드라져 철봉의 입속으로 들어 왔다.
가슴을 빠는 철봉의 머리를 감싸며 혜진은 눈을 감았다.
감은 눈 사이로 눈물 한 방울이 흘러 내렸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 듯 혜진이 부드럽게 철봉을 안았다.
가슴을 빨던 철봉의 혀가 혜진의 배꼽으로 내려 갔다.
철봉의 혀가 혜진의 배꼽속을 한 바퀴 휘 돌며 침을 발랐다.
혜진이 철봉의 얼굴을 감싸 자신의 배에 밀착 시켰다.
철봉의 입술이 더 내려 가자 혜진의 다리가 벌어 졌다.
철봉은 혜진의 마음을 모른 체 얼굴을 혜진의 보지에 묻었다.
철봉의 혀가 움직이자 혜진의 허리도 따라 일렁이기 시작했다.
"자기야..........여보..........천천히........부드럽게 해줘..........."
철봉이 정성스럽게 혜진의 보지를 빨았다.
혜진은 눈가의 눈물은 닦고는 입을 벌리고 엷게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혜진의 아랫도리는 철봉의 침과 혜진의 애액으로 질척거리고 있었다.
철봉이 상체를 세우고 혜진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면서 서서히 진입하기 시작했다.
혜진이 눈을 떠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 오는 철봉을 올려다 봤다.
사지를 활짝 벌려 온 몸으로 철봉을 받아 들였다.
혜진은 온 몸으로 철봉을 받아 들이며 자신의 몸 구석 구석에 철봉을 각인 시켰다.
철봉의 몸짓 하나 숨결 한 모금도 모두 기억에 담고 있었다.
철봉의 몸이 일렁이자 혜진의 몸도 따라 파도를 탔다.
너무나 적막함에 철봉이 눈을 떴다.
침대에 누워 방안을 둘러 보는데 평소와 달랐다.
거실로 나와도 온 집안엔 적막만이 흘렀다.
철봉은 가슴 한 켠이 내려 앉는 느낌이 들었다.
불안감이 온 몸을 휘감았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소파에 무너지 듯 앉는 철봉의 시선에 하얀 메모지가 들어 왔다.
철봉은 불길한 마음에 급하게 메모지를 펼쳤다.
혜진의 깨알같은 글씨가 한 가득 적혀 있었다.
한 참 메모지를 바라 보던 철봉이 얼굴을 감싸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하얀 메모지가 나풀 거리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내 사랑 철봉씨 보세요.........
이렇게 말 없이 떠나는 저를 용서하세요.
마지막 그 순간에 철봉씨 곁에 있고 싶은 내 맘을 접고 떠나는
이유는 저 만의 이기심을 깨닳았기 때문입니다.
철봉씨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지 몰랐던 못난 저를 용서하세요.
다만 아쉽다면 단 하루 아니 한 시간이라 당신 곁에서 당신을 바라 볼 수 없다는게
저의 발걸음을 붙잡는군요.
하지만 행복하게 떠납니다.
당신의 사랑을 가슴 가득 가지고 갑니다.
부디 행복 하시고 건강하세요.
어디를 가든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해요...........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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