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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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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01회 작성일 20-0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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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이 회사를 그만 두고 혜진의 곁에 있은지 두달이 흘러가고 있었다.

혜진의 병은 속으로 깊어가며 그녀의 잠을 모두 빼앗았다.

매일밤 고통속에 잠을 못 이루고 말라 들어 가는 혜진의 모습을 보는 철봉도 마르기는 매 한가지였다.



한달 전까진 일주일에 한두번 애란과 인자를 만나 사랑을 했지만 두달째 접어 들어선 한번도 가지 못했다.

겨우 전화로 안부만 전하는 마당이였지만 두 여자 모두 철봉만 걱정했다.

인자와 애란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철봉은 이 시점에 새삼 느꼈다.



새벽까지 잠을 못 잔 철봉이 눈을 떳을 땐 혜진이 보이지 않았다.

옷를 대충 걸치고 거실로 나오자 화사하게 화장을 하고 말끔한 정장을 입은 혜진이 철봉을 바라봤다.



"어디가?.............."



"응..........볼일이 있어..........이따 전화할테니 나와............."



혜진이 차려 놓은 늦은 아침을 먹고 나서 한 참을 빈둥거리는데 전화가 올렸다.



혜진이 일러준 빌딩으로 들어자 시원했다.

혜진이 말한 층수에 사무실은 변호사 사무실이였다.

철봉이 들어서서 이름을 말하자 예쁘장한 여직원이 안쪽으로 안내를 했다.



혜진이 눈에 들어오고 세명의 사내가 더 있었다.

철봉이 눈인사를 하고 혜진이 비켜준 옆자리에 앉자 혜진이 입을 열었다.



"제가 말씀드린 분입니다........그리고 이쪽은 박 희도 변호사님, 윤 용길, 김 기명씨예요........."



"반갑소........박희도요............."



흰머리가 반쯤 섞인 인상좋은 사내가 악수를 건냈다.



"반갑습니다........조 철봉입니다............."



나머지 두 사내와도 악수를 건냈다.



"박 변호사님은 내 법률고문이시고 이쪽 두분은 내 재산을 관리하시는 분들이야........"



철봉은 왜 오늘 이런 자리가 만들어 졌는지 대충 감이 왔다.

혜진은 자신의 재산을 어떤식으로든 처리를 할려고 마음을 먹은 듯 했다.



"미안한 말씀인데..............전 여기 있을 필요가 없는 듯 하군요................"



일어서는 철봉의 손을 혜진이 잡았다.

철봉이 혜진의 손을 놓고 사무실을 나오자 혜진이 쫒아 나왔다.



"철봉씨........자기야.............왜 그래?................."



"지금 무슨 짓이야.........날 나쁜 제비새끼로 만드니?........엉?.............."



혜진의 얼굴이 당황했는지 붉게 상기됬다.

아랫입술을 살짝 문 혜진이 철봉의 뺨을 때렸다.



"자세히 알지도 못 하면서 사람을 무시해..........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제비새끼가 뭐니?......."



철봉이 이를 악 물고 혜진을 뚫어지게 바라 봤다.

서로 지지 않겠다는 듯 한 참을 바라보던 둘은 혜진이 고개를 숙이자 눈 싸움은 철봉의 승리로 끝났다.



"미안해..........미리 상의했어야 하는데 내 맘대로 해서....................그래도 난 철봉씨 말고

믿을 사람이 없어.............내 맘 이해해줄래....................."



혜진이 눈물을 흘렸다.

철봉이 손을 들어 혜진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바보야..........내가 이런 걸 바래서 니 곁에 있는게 아니잖아...................."



"철봉씨가 맏아줘...........응?.........사실 다 기부하고 얼마 안되..........그러니까 해줘......"



철봉이 혜진의 얼굴을 바라 봤다.

그새 눈물이 그치고 여윈 혜진의 얼굴을 보자 철봉은 가슴 한켠이 아려 왔다.



"그래.......알았다............."



"고마워............."



혜진이 철봉의 손을 잡고 기뻐했다.



혜진의 재산은 철봉의 짐작보다 훨씬 많았다.

전국에 걸쳐 있는 동산은 혜진의 이름으로 여러 사회 단체에 기부를 했다.

철봉이 관리 할 재산은 강남의 빌딩 두채와 혜진의 아파트가 전부였다.



모든 서류를 정리하고 오랜만에 둘은 외식을 했다.

그 동안은 혜진이 바깥으로 나오는 걸 싫어해 뜸 했었다.



"여기 기억나?..............."



"응?..............."



"바보...........전에 여기서...........우리 했잖아..............."



혜진이 얼굴이 붉어 졌다.

쑥스러워서 그런게 아니고 뭔가 기대에 찬 얼굴빛이였다.

철봉이 주위를 둘러 보다 보니 낯이 익었다.



"기억난다........."



"흐흥~..............."



여직원이 들어 와 음식을 차리고 나가자 혜진이 철봉의 술잔에 소주를 따랐다.

철봉이 소주를 단숨에 마시고 혜진을 바라 봈다.



"할까?..............."



"좋아..............."



혜진은 기운이 넘쳐 보였다.

이 일식집은 부르기 전엔 아무도 들어 오지 않는다.

혜진이 일어나더니 철봉의 자리로 왔다.



"자긴 가만히 있어...........전엔 내가 따 먹혔지만 오늘은 내가 따 먹을꺼야.............."



"허 참.........."



혜진이 철봉은 허리띠를 풀더니 팬티까지 한꺼번에 내렸다.

상의는 그대로 입은 체 앉아 있는 철봉의 기둥을 혜진이 물고 빨기 시작했다.

거대한 철봉의 기둥이 혜진의 입속으로 밀려 들어 갔다.



철봉은 빈 소주 잔을 채워 다시 단 숨에 마셨다.

철봉이 고개를 숙이자 위 아래로 움직이는 혜진의 머리가 보였다.

혜진의 입에서 자극적인 소리가 들리고 철봉의 기둥은 더 용솟음쳤다.



철봉의 기둥을 한 참 빨던 혜진이 상체를 세우더니 정장 치마를 허리 위로 걷고는 팬티를

내리더니 철봉의 허벅지 위로 걸터 앉았다. 혜진의 보지에서 물이 잔뜩 흘러 철봉의 사타구니를 적셨다.



"흐흥~....전에 내가 말했지............."



"뭘?..............."



"죽기 직전 섹스.........너무 황홀할꺼라고...............자기하고 섹스를 할때 고통도 없고

너무 황홀해...........그러다 죽고 싶어..............."



혜진이 허리를 들더니 철봉의 기둥을 자신의 구멍에 맞추고 천천히 내려 앉았다.

철봉과 혜진의 입에서 동시에 신음이 터져 나왔다.



"좋아.........너무 좋아..................."



철봉이 혜진의 상체를 받치며 들었다가 넣자 혜진이 급하게 내려 앉으며 철봉의 기둥을 삼켰다.



"어헉~~~~~~........아............."



혜진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혜진의 다리에 힘이 들어 가더니 움직임이 빨라졌다.

철봉도 혜진이 안 힘들게 엉덩이를 받치면서 도와주자 혜진은 더 빨리 치대기 시작했다.



"아~~~~~~~좋아......언제나 이렇게 살고 싶어...................흑~~~~흑~~~~~~살고 싶어........."



철봉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러 내렸다.

아닌척 해도 살고 싶을 것이다. 철봉은 알고 있었다.

혜진이 얼마나 나약하고 여린지 철봉은 알고 있었다.



"철봉씨..........자기야...........나 살고 싶어...........나 좀 살려줘..............."



철봉이 혜진을 바닥에 눕히고 거세게 박아 대기 시작했다.



"아~악~~~~~~~~~~~좋아..............죽여줘..........여보~~~~~~~~~~`......... "



철봉은 소리가 바깥에 들리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고 온 힘으로 혜진을 유린했다.

혜진도 이미 이성을 잃고 비명같은 신음을 질러 댔다.

혜진의 얼굴은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머리도 산발을 한 체 모든 걸 잊고 철봉에게 메달렸다.



어느 순간 혜진의 허리가 공중으로 힘차게 뜨더니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머리가 뒤로 넘어 간 체 다리와 머리로만 철봉을 떠 받치고 있었다.

철봉은 허리를 빙빙 돌리며 혜진이 최대한 느끼도록 자극을 주었다.



혜진의 허리가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비명이 터져 나왔다.

철봉의 상체를 쥐어 뜯듯 안은 혜진이 목 놓아 울었다.

온 몸을 휘감는 쾌락에 어쩌지 못 하고 울음을 터트릴 것이다.



철봉은 아직 발사를 못 한 기둥을 천천히 뽑았다.

힘줄이 툭툭 불거진 거대한 기둥이 뽑혀 나왔다.

혜진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기둥 곳곳엔 허연 백태도 끼여 있었다.



혜진은 그때까지도 널부러진 체 가늘게 울고 있었다.

철봉이 물수건으로 혜진의 얼굴과 사타구니를 닦아 주자 흠칫 떨었다.

치마를 내릴 생각도 못 하고 사지를 벌린 체 누워 있던 혜진이 입을 열었다.



"죽으면.........아까같은 기분을 느낄 수 없겠지................."



"별 소리............."



"받아 들일려고 하는데 잘 안되.............."



철봉이 소주를 따라 마셨다.

혜진이 일어나더니 철봉의 잔에 술을 채웠다.

철봉은 묵묵히 술만 마시고 있었다.



"약속해...........내 옆에 있어 줄꺼지............."



"그래.............니가 가라고 빌어도 안 갈꺼야.............."



혜진이 철봉의 옆으로 오더니 철봉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앉았다.



"고마워..........자기가 있어서 행복해..........."



철봉이 한 팔을 올려 혜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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