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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경험은 엄마들의 몫 ... - 4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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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358회 작성일 20-01-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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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유는 있다..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나는 그걸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

내 상상 속의 자유를...



written by 큐티곰



==================================================









Episode.4 진우(15세)의 이야기 - 친구의 엄마를 정복하다. (3)







참지 못한 진우가 마침내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에 강진이 엄마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진우의 마음은 확고한 것 같았다. 저 눈물이 말해주고 있었다. 거짓이 아니라 진실이라고. 하지만 강진이 엄마는 그걸 용납할 수 없었다.



“진우야. 잠깐만.. 이것 좀 놔봐. 갑갑해.”



강진이 엄마는 간신히 진우를 떼어놓고는 머리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혼란스럽구나.”

“아줌마. 이제 그만 하세요. 아줌마도 아시잖아요. 이제 그만 저를 봐주세요. 네?”

“진우야. 잠깐만.”

“아줌마.. 네? 이제 저를 좀 봐주세요. 장난이 아니에요. 정말이라구요.”

“........”



진우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자 강진이 엄마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 진우야. 자, 잠깐만.. 제발.. 머리가 아파. 조금만 진정해.”



간신히 진우를 진정시킨 강진이 엄마가 다시 한 번 진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말했다.



“진우야. 이건 아니야. 네 마음은 알겠지만 이러면 안 돼. 네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인지 아닌지는 솔직히 난 모르겠구나, 아직은. 일단은 우리 좀 더 생각을 해보자, 응? 조금만 시간을 갖고.”

“시간이 흘러도 제 맘을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건 모르는 거야. 조금만.”

“그치만..”



다시 진우가 반박을 하려하자 곧 강진이 엄마의 손가락이 진우의 입술에 닿았다.



“쉿! 진우야. 일단은 아줌마 말을 들어. 우리 진우, 착하지? 우리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갖자. 며칠만. 며칠만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해보자. 우선 진우가 아줌마를 향한 마음이 정말인지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인지. 응?”

“아줌마.”

“진우야. 우리 진우 착하잖아. 아줌마 말 잘 듣잖아. 만약에.. 정말 만약에.. 네가 지금 아줌마에게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사춘기의 호기심이었다면. 아줌마, 정말 상처받을 거야. 그러니까 아줌마가 그런 상처 받지 않게. 우리 진우가 조금만 양보를 해주겠니? 며칠만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자.”

“그, 그럼.. 만약에 며칠이 지나도 제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요?”



진우가 진심 어린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러자 강진이 엄마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리는가 싶더니 대답했다.



“그럼.. 그, 그럼.. 그, 그때는.. 아줌마가 진우의 마음을 받아줄게.”

“정말이죠?”

“그래. 하지만 분명이 진우도 알게 될 거야. 다른 예쁜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면 나에게 느낀 감정은 그냥 호기심이었단 걸.”



강진이 엄마의 말에 진우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런 진우를 강진이 엄마는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자, 그럼 이제 진우도 들어가서 자렴. 시간이 늦었어.”

“네.”



강진이 엄마의 말에 진우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가만히 손을 뻗어 강진이 엄마의 얼굴을 잡더니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아줌마.”



그리고는 돌아서서 텐트가 있는 곳으로 간다. 진우의 입맞춤에 강진이 엄마는 잠시 멍한 눈으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두어 걸음 정도 돌아갔을 때, 진우가 몸을 돌려 강진이 엄마를 보며 말했다.



“그치만요. 얼마의 시간이 지나도 제 마음은 변치 않을 거예요. 반드시.”





야유회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났다.

야유회를 끝으로 진우는 더 이상 강진이의 집에 오지 않았다. 연락도 없고, 이따금 강진이를 찔러 들은 소식으로는 잘 지내는 것 같았지만 왠지 자신 때문에 그런 것 같아 강진이 엄마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강진이 엄마는 여느 때처럼 집안일을 끝내고 베란다에 빨래를 널고 나서 잠시 쉬기 위해 쇼파에 몸을 던졌다. 그때..



- 딩동.. 딩동.. -





----------------------------------



아하하.. ^^;;

오늘은 죄송스럽게도 므흣한 장면이 없군요.. ㅠ.ㅠ



므흣한 장면은 담편에 다시 이어질 겁니다..

기대하셨던 횐님들께는 쬐끔 죄송스럽네여...^^



오늘도 미숙한 저를 위해 열심히 응원을 해주신 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야설넘]님, [그런걸거야]님, [순수한어둠]님, [나이트러너]님,

[천재]님, [터럿스]님, [피콜스]님, [뉴센스]님, [대화리]님,

[흑기사거니]님, [봄미소]님, [화성팔경]님, [에이시발]님,

[봉필수니]님, [avera]님, [참치찌개]님, [씨마맨]님, [남산3]님,

[소담자리]님, [天魔吼]님, [시바의신]님, [남아일생]님



매번 미숙한 이 글에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큐티는 항상 기쁩니다..^^





자자..

어느 덧 [아이-엄마]가 11편을 맞이 했군요...

새삼스레 페이지 수를 보니 벌써 80페이지에 육박합니다.. ㅡ,.ㅡ;;



10편인데 80페이지라니.. ㅡ,.ㅡ;;

그렇다면 **넷에 있는 역대 작가님들의 장편 글들은 도대체 그 양이

얼마나 된다는 말인지.. 특히나 큐티가 즐겁게 읽었던..



[모자들의 교향곡] 같은 경우에는 본편만 60편이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편당 분량도 엄청난 것 같았는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ㅡ,.ㅡ;;



암튼..

큐티도 그런 분들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글쟁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조만간 단편이 완성되면 바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

충청 지방에 폭설이 내린다지요??

혹시나 횐님들 중에 충청 지방에 사시는 분들..

모쪼록 조심하세요..



p.s 2

[남산3]님.. 아아아.. 칭찬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이큐나 이큐나 전부 평범하답니다..^^;;

제발 아이큐가 높았으면 했지만...

이 덜떨어진 머리가 안 따라주더군요.. ㅡ,.ㅡ;;



이 돌머리는 어찌 안 되는 건지.. 에혀..



p.s 3

전번에도 올렸지만 혹시나 누가 두 사람의 형수 라는 껨 해보신 분 계신가요??

작동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플리즈, 헬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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