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사랑했습니다 - 2부 3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947회 작성일 20-01-16 16:34본문
"저기.. 아가씨.."
그 변호사놈은 금새 태도가 돌변해 제법 공손해져있었다. 확실히 주희에게 든든한 배경이 있는가보다.
"아직 할얘기 남았나요? 있다 우리쪽 변호사 오면 얘기하세요. 그쪽이랑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까"
주희가 싸늘하게 나가자 그놈의 안색이 변하면서 쩔쩔매기 시작했다.
"제가 미처 몰라뵙고 무례했습니다. 오지훈씨께서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하시니 그만..."
"이봐요. 아까는 그렇게 당당하시더니 왜 갑자기 그렇게 비굴하신거죠? 왜 오지훈이가 뭐라 하던가요?"
그 변호사는 이제 땀까지 삐질삐질 흘리기 시작한다. 참 가관일세..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피차 어른들이 아셔서 좋을게 없지 않겠습니까.. 화 푸시고 이쯤에서.."
"...."
주희는 대꾸도 없이 팔짱을 낀채 냉기만 풀풀 풍기고 있을뿐이었다.
"저..저기.. 그냥 그렇게 하시죠.."
침묵을 깬것은 담당형사였다. 그 어색한 상황이 자기도 견디기가 힘들었나보다.
그래도 주희는 무응답이다.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합니다~ 불만없으시죠?"
다시 형사가 확인을 한다.
황급히 떠나려는 변호사를 주희가 불러세웠다.
"한번만 더 날 아는척하거나 시비걸면 그땐 죽여버리겠다 오지훈이한테 그대로 전하세요"
변호사는 똥씹은 표정이 되더니 까딱 목례를하고 급히 나가버렸다. 고놈참 고소하네..
"저희도 그만 가봐도되죠?"
넋을 놓고 상황을 지켜보던 형사는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지 허겁지겁 서류 한장을 내밀며 지장 하나만 찍고 가봐도 좋다고한다.
경찰서 문을 나설때까지 주희는 아무말없이 땅만보고 걸었다.
"너... 정체가 뭐야?"
이런 젠장.. 하필 첫마디가 정체가 뭐야가 뭐냐..
"제 정체가 뭐같은데요?"
"음.. 일단 지구인은 아닌거같고.."
"킥.. 지금 그걸 농담이라고 하시는거예요? 진짜 왕썰렁이다~"
ㅡㅡ; 아.. 난 왜이렇게 유머감각이 없는거야..
"그 외모에 유머감각까지 바라면 욕먹어요~키킥"
얘가 독심술도 하나..ㅡㅡ;
또다시 침묵이 흘렀다.
"저기.... 저한테 실망하셨죠..."
"실망? 왜? 니 덕분에 내가 이렇게 풀려났잖아~"
"치.. 그거말구요.."
"그거말구? 음.... 그녀석이 떠든게 신경쓰이는거야?"
"...."
"흠... 내 첫사랑 얘기 해줄까?"
"예? 뜬금없이 왠 첫사랑?"
근처에 있는 벤치에 주희를 앉히고 자판기에서 커피 두잔을 뽑아왔다.
"음.. 내가 첫사랑을 중3때 했거든."
난 형수와 있었던 일들을 주희에게 얘기를 해줬다. 상대가 형수라는 얘기는 하지않고 그냥 첫사랑이라고만 했다. 첫키스, 그리고 형과 형수의 섹스를 몰래 훔쳐본 일, 그리고 형수와의 첫경험..
주희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내 얘기를 경청했다.
하지만, 내 얘기에도 풀죽은 주희의 기분은 완전히 풀리지 않는것 같다. 이정도로는 약한가..
결국 지연이 얘기까지 끄집어냈다.
지연이, 수정이와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자 주희는 상당히 놀라면서도 흥미있어했다. 내가 수정이와 섹스한 대목에서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 지연이와 헤어진 대목에서는 자기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두번째 사랑을 그렇게 보내고 많이 후회했어. 왜 그때 그애를 잡지 못했을까..나와 만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로 괴로워하는 그애를 왜 제대로 위로하지 못했을까.."
"선생님.."
주희의 손을 꼭 쥐고 말했다.
"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진않아.. 그래줄거지?"
"선생님... 흑..."
주희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주희를 꼭 끌어안았다.
"흑흑.. 선생님.. 미안해요.. 앞으론..앞으론 선생님만 사랑할꺼예요. 정말이예요.."
주희는 내 품에 안겨서 엉엉 소리내 울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일인가하고 쳐다본다.
"저..저기 주희야.. 사람들이 본다.. ㅎㅎ;"
"엉엉~~"
주희는 아예 목을 놓아 울기 시작했다.
울음이 잦아드는가 싶을때쯤 주희가 마스카라로 얼룩진 눈으로 날 말뚱히 바라본다.
"선생님, 오늘 저랑 같이 있어요"
"어?"
"저 오늘은 선생님이랑 같이 잠들고싶어요."
난감했다. 수연이가 기다릴텐데.. 주희의 간절한 눈을 보자니 거절하기가 힘들다.
"...그래.. 그러자"
주희의 얼굴이 환해지더니 양팔로 내 오른팔을 꼭 끌어안는다. 저렇게 좋을까..
택시를 타고 홀리데이인서울로 향했다. 주희는 택시안에서도 내팔을 꼭 끌어안고 내 어깨에 기대있다. 마치 절대 이팔을 놓치지않겠다는듯이..
객실에 들어가자 주희가 먼저 씻겠다며 재빨리 욕실로 들어간다. 엉망이된 얼굴이 그제서야 부끄러웠나보다.
난 수연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 왜이렇게 늦는거야~~"
"미안 수연아. 아무래도 아빠가 오늘 못들어갈거 같은데.."
"뭐? 왜??? 무슨일있어?"
"아니 그런건 아니고.. 일이 좀 있어서.."
"음.. 혹시... 여자랑 같이 있어?"
뜨끔했다. 뭐라고 해야되지.
"아아냐. 그냥 할일이 있어서 그래"
"히히~ 내가 뭐 어린앤가~ 아빠도 남잔데 이해할께~ 아빠 화이팅~~!!"
"임마 아니라니까~ 아무튼 문단속 잘하고 자. 무슨일 있으면 바루 전화하고 알았지?"
"헤헤헤~ 아빠도 잘자고, 담에 꼭 소개시켜줘~ 알았지? 아빠 힘내~~"
ㅡㅡ;
수연이와 전화를 끊자 주희가 타올로 몸을 감싸고 욕실에서 나온다.
발갛게 달아오른 화장끼 지워진 얼굴이 앳되 보인다. 섹시함은 좀 옅어졌지만, 화장에 가려져 보이지않던 수수한 매력이 살아났다. 거기에 타올로 감싸였지만, 뚜렷히 드러난 라인이 더해지니 묘한 섹시함이 풍긴다.
"선생님, 이제 씻으세요~
"..어.. 그래.."
윗통을 벗자 주희가 놀란 얼굴로 쳐다본다.
"우아... 선생님 몸 정말 좋다.. 접때는 왜 몰랐지? 선생님 운동했어요? 싸움도 잘하던데"
"그냥 체력관리하느라 복싱 조금.."
"아~ 그래서 몸도 좋고 쌈도 잘했구나~"
"뭐 주희도 만만찮게 멋진데"
"헤헤~ 사실 저도 엄마따라 수영이랑 이것저것 좀 했거든요~"
바지를 벗자 잔뜩 발기한 자지가 팬티위로 솟아올라있다. 팬티도 끌어내렸다. 눌려있던 자지가 하늘을 향해 뻗쳐있다.
좀 부끄럽다.
"역시 크구나..."
"어? 이게 큰건가.. 난 평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녜요~ 선생님 진짜 커요. 뭐... 선생님한테 이런말하긴 좀 글치만..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중엔 확실히 젤 커요~크큭"
ㅡㅡ; 이걸 좋아해야하나.. 뭐 크다는데 싫지는 않다.
재빨리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기로 땀에 절은 몸을 씻어냈다. 힘든하루였다. 따뜻한 물을 맞으니 피로가 풀리는것같다. 샴프를 하고 바디샤워를 하는데 욕실문이 빼꼼히 열리더니 주희가 불쑥 들어온다.
"등밀어드릴께요"
주희는 타올을 벗어버리고 알몸이다. 봉긋하게 솟은 가슴과 완벽한 허리라인 군살없는 복부, 그아래 가지런히 정렬된 음모까지..
감탄이 절로나오는 몸이다.
주희가 거품타올에 바디워셔를 듬뿍 묻혀 거품을 내서 등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수연이가 어릴때는 같이 목욕을 하면서 곧잘 등을 밀어주었는데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처음으로 타인에게 등을 맡기는것이다.
등을 다 문지른 주희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힙, 허벅지, 종아리로 내려간다. 나도모르게 긴장이되서 힘이들어간다.
뒤쪽을 다 문지른 주희가 뒤에서 날 끌어안고 가슴, 복부를 지나 잔뜩 발기해있는 자지에 이르렀다. 잠깐 멈칫하는가 싶더니 이내 자지를 감싸온다. 자지를 아래위로 몇번 훝더니 아래로 내려가 불알을 조심스래 쥐었다놓았다한다. 색다른 쾌감이 밀려왔다.
주희가 샤워기로 거품을 씻어내기 시작했다.
"선생님... 지금부터 가만히 계셔야되요. 알았죠?"
"어? 왜?"
"제가 서비스 해드릴테니까 그냥 가만히 계시기만하면되요~"
"서비스?"
주희가 날 돌려세우더니 내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대충 짐작이갔다.
예상대로 주희의 혀가 내 귀두를 감싸온다. 짜릿한 쾌감이 자지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주희는 내 힙을 끌어안고 내 자지를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애무해갔다.
"아... 주희야.."
내 신음소리에 주희가 빠는걸 멈추지 않으면서 눈을 위로올려 바라본다. 그 모습이 또 왜그렇게 섹시한지... 나도 모르게 양손으로 주희의 머리를 감쌌다.
주희의 입이 아래위로 오르락거리더니 불알을 몇번 희롱한후에 더 아래 회음부로 내려간다. 이건 또 다른맛이다. 오금이 저리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어... 거기서 멈추지않고 더 아래로 내려가는게 아닌가.. 거거긴... 주희의 혀가 항문을 건들기 시작했다. 나도모르게 힙에 힘이 들어가서 둔근으로 항문을 가려버렸다.
"힘빼시구 가만히 있어요"
어느새 주희는 내 뒤로 돌아가 얼굴을 내 엉덩이 사이에 가져간다.
"주희야..거긴.."
"제가 오늘 서비스 해드린다고 했잖아요~ 그냥 느끼시면되요"
긴장을 풀고 벽을 짚고 서자 주희의 혀가 다시 항문을 침범하기 시작한다. 간지러움? 항문에 이런 쾌감이 숨어있었나..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한다. 전신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음란함을 넘어 기묘하다.
주희가 혀를 세워 항문을 밀고 들어오려한다. 미칠것같다. 이래서 동성애자들이 생기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주희야.. 몸참겠다.."
그래도 주희는 멈추지않고 오히려 손을 앞으로 돌려 자지를 움켜쥐고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급격히 사정감이 밀려왔다.
"주희야.. 싼다..."
주희에게 항문을 애무당하며 힘차게 사정하기 시작했다. 정말 엄청난 쾌감이다.
"헉!!!헉!!!!"
난 거친숨을 몰아쉬며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욕실벽에는 내 정액이 벽을타고 흘러내린다.
"좋았어요?"
"헉...헉... 어... 이런건 첨느껴봐..."
"헤헤.. 벌써 그렇게 녹초가 되시면 이 긴밤을 어떻게 버티실려구 그러세요~ 이제 시작인데~"
헉... 이제 시작? 갑자기 주희가 무서워진다.ㅠㅠ
그 변호사놈은 금새 태도가 돌변해 제법 공손해져있었다. 확실히 주희에게 든든한 배경이 있는가보다.
"아직 할얘기 남았나요? 있다 우리쪽 변호사 오면 얘기하세요. 그쪽이랑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까"
주희가 싸늘하게 나가자 그놈의 안색이 변하면서 쩔쩔매기 시작했다.
"제가 미처 몰라뵙고 무례했습니다. 오지훈씨께서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하시니 그만..."
"이봐요. 아까는 그렇게 당당하시더니 왜 갑자기 그렇게 비굴하신거죠? 왜 오지훈이가 뭐라 하던가요?"
그 변호사는 이제 땀까지 삐질삐질 흘리기 시작한다. 참 가관일세..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피차 어른들이 아셔서 좋을게 없지 않겠습니까.. 화 푸시고 이쯤에서.."
"...."
주희는 대꾸도 없이 팔짱을 낀채 냉기만 풀풀 풍기고 있을뿐이었다.
"저..저기.. 그냥 그렇게 하시죠.."
침묵을 깬것은 담당형사였다. 그 어색한 상황이 자기도 견디기가 힘들었나보다.
그래도 주희는 무응답이다.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합니다~ 불만없으시죠?"
다시 형사가 확인을 한다.
황급히 떠나려는 변호사를 주희가 불러세웠다.
"한번만 더 날 아는척하거나 시비걸면 그땐 죽여버리겠다 오지훈이한테 그대로 전하세요"
변호사는 똥씹은 표정이 되더니 까딱 목례를하고 급히 나가버렸다. 고놈참 고소하네..
"저희도 그만 가봐도되죠?"
넋을 놓고 상황을 지켜보던 형사는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지 허겁지겁 서류 한장을 내밀며 지장 하나만 찍고 가봐도 좋다고한다.
경찰서 문을 나설때까지 주희는 아무말없이 땅만보고 걸었다.
"너... 정체가 뭐야?"
이런 젠장.. 하필 첫마디가 정체가 뭐야가 뭐냐..
"제 정체가 뭐같은데요?"
"음.. 일단 지구인은 아닌거같고.."
"킥.. 지금 그걸 농담이라고 하시는거예요? 진짜 왕썰렁이다~"
ㅡㅡ; 아.. 난 왜이렇게 유머감각이 없는거야..
"그 외모에 유머감각까지 바라면 욕먹어요~키킥"
얘가 독심술도 하나..ㅡㅡ;
또다시 침묵이 흘렀다.
"저기.... 저한테 실망하셨죠..."
"실망? 왜? 니 덕분에 내가 이렇게 풀려났잖아~"
"치.. 그거말구요.."
"그거말구? 음.... 그녀석이 떠든게 신경쓰이는거야?"
"...."
"흠... 내 첫사랑 얘기 해줄까?"
"예? 뜬금없이 왠 첫사랑?"
근처에 있는 벤치에 주희를 앉히고 자판기에서 커피 두잔을 뽑아왔다.
"음.. 내가 첫사랑을 중3때 했거든."
난 형수와 있었던 일들을 주희에게 얘기를 해줬다. 상대가 형수라는 얘기는 하지않고 그냥 첫사랑이라고만 했다. 첫키스, 그리고 형과 형수의 섹스를 몰래 훔쳐본 일, 그리고 형수와의 첫경험..
주희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내 얘기를 경청했다.
하지만, 내 얘기에도 풀죽은 주희의 기분은 완전히 풀리지 않는것 같다. 이정도로는 약한가..
결국 지연이 얘기까지 끄집어냈다.
지연이, 수정이와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자 주희는 상당히 놀라면서도 흥미있어했다. 내가 수정이와 섹스한 대목에서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 지연이와 헤어진 대목에서는 자기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두번째 사랑을 그렇게 보내고 많이 후회했어. 왜 그때 그애를 잡지 못했을까..나와 만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로 괴로워하는 그애를 왜 제대로 위로하지 못했을까.."
"선생님.."
주희의 손을 꼭 쥐고 말했다.
"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진않아.. 그래줄거지?"
"선생님... 흑..."
주희가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주희를 꼭 끌어안았다.
"흑흑.. 선생님.. 미안해요.. 앞으론..앞으론 선생님만 사랑할꺼예요. 정말이예요.."
주희는 내 품에 안겨서 엉엉 소리내 울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일인가하고 쳐다본다.
"저..저기 주희야.. 사람들이 본다.. ㅎㅎ;"
"엉엉~~"
주희는 아예 목을 놓아 울기 시작했다.
울음이 잦아드는가 싶을때쯤 주희가 마스카라로 얼룩진 눈으로 날 말뚱히 바라본다.
"선생님, 오늘 저랑 같이 있어요"
"어?"
"저 오늘은 선생님이랑 같이 잠들고싶어요."
난감했다. 수연이가 기다릴텐데.. 주희의 간절한 눈을 보자니 거절하기가 힘들다.
"...그래.. 그러자"
주희의 얼굴이 환해지더니 양팔로 내 오른팔을 꼭 끌어안는다. 저렇게 좋을까..
택시를 타고 홀리데이인서울로 향했다. 주희는 택시안에서도 내팔을 꼭 끌어안고 내 어깨에 기대있다. 마치 절대 이팔을 놓치지않겠다는듯이..
객실에 들어가자 주희가 먼저 씻겠다며 재빨리 욕실로 들어간다. 엉망이된 얼굴이 그제서야 부끄러웠나보다.
난 수연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 왜이렇게 늦는거야~~"
"미안 수연아. 아무래도 아빠가 오늘 못들어갈거 같은데.."
"뭐? 왜??? 무슨일있어?"
"아니 그런건 아니고.. 일이 좀 있어서.."
"음.. 혹시... 여자랑 같이 있어?"
뜨끔했다. 뭐라고 해야되지.
"아아냐. 그냥 할일이 있어서 그래"
"히히~ 내가 뭐 어린앤가~ 아빠도 남잔데 이해할께~ 아빠 화이팅~~!!"
"임마 아니라니까~ 아무튼 문단속 잘하고 자. 무슨일 있으면 바루 전화하고 알았지?"
"헤헤헤~ 아빠도 잘자고, 담에 꼭 소개시켜줘~ 알았지? 아빠 힘내~~"
ㅡㅡ;
수연이와 전화를 끊자 주희가 타올로 몸을 감싸고 욕실에서 나온다.
발갛게 달아오른 화장끼 지워진 얼굴이 앳되 보인다. 섹시함은 좀 옅어졌지만, 화장에 가려져 보이지않던 수수한 매력이 살아났다. 거기에 타올로 감싸였지만, 뚜렷히 드러난 라인이 더해지니 묘한 섹시함이 풍긴다.
"선생님, 이제 씻으세요~
"..어.. 그래.."
윗통을 벗자 주희가 놀란 얼굴로 쳐다본다.
"우아... 선생님 몸 정말 좋다.. 접때는 왜 몰랐지? 선생님 운동했어요? 싸움도 잘하던데"
"그냥 체력관리하느라 복싱 조금.."
"아~ 그래서 몸도 좋고 쌈도 잘했구나~"
"뭐 주희도 만만찮게 멋진데"
"헤헤~ 사실 저도 엄마따라 수영이랑 이것저것 좀 했거든요~"
바지를 벗자 잔뜩 발기한 자지가 팬티위로 솟아올라있다. 팬티도 끌어내렸다. 눌려있던 자지가 하늘을 향해 뻗쳐있다.
좀 부끄럽다.
"역시 크구나..."
"어? 이게 큰건가.. 난 평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녜요~ 선생님 진짜 커요. 뭐... 선생님한테 이런말하긴 좀 글치만..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중엔 확실히 젤 커요~크큭"
ㅡㅡ; 이걸 좋아해야하나.. 뭐 크다는데 싫지는 않다.
재빨리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기로 땀에 절은 몸을 씻어냈다. 힘든하루였다. 따뜻한 물을 맞으니 피로가 풀리는것같다. 샴프를 하고 바디샤워를 하는데 욕실문이 빼꼼히 열리더니 주희가 불쑥 들어온다.
"등밀어드릴께요"
주희는 타올을 벗어버리고 알몸이다. 봉긋하게 솟은 가슴과 완벽한 허리라인 군살없는 복부, 그아래 가지런히 정렬된 음모까지..
감탄이 절로나오는 몸이다.
주희가 거품타올에 바디워셔를 듬뿍 묻혀 거품을 내서 등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수연이가 어릴때는 같이 목욕을 하면서 곧잘 등을 밀어주었는데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처음으로 타인에게 등을 맡기는것이다.
등을 다 문지른 주희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힙, 허벅지, 종아리로 내려간다. 나도모르게 긴장이되서 힘이들어간다.
뒤쪽을 다 문지른 주희가 뒤에서 날 끌어안고 가슴, 복부를 지나 잔뜩 발기해있는 자지에 이르렀다. 잠깐 멈칫하는가 싶더니 이내 자지를 감싸온다. 자지를 아래위로 몇번 훝더니 아래로 내려가 불알을 조심스래 쥐었다놓았다한다. 색다른 쾌감이 밀려왔다.
주희가 샤워기로 거품을 씻어내기 시작했다.
"선생님... 지금부터 가만히 계셔야되요. 알았죠?"
"어? 왜?"
"제가 서비스 해드릴테니까 그냥 가만히 계시기만하면되요~"
"서비스?"
주희가 날 돌려세우더니 내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대충 짐작이갔다.
예상대로 주희의 혀가 내 귀두를 감싸온다. 짜릿한 쾌감이 자지에서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주희는 내 힙을 끌어안고 내 자지를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애무해갔다.
"아... 주희야.."
내 신음소리에 주희가 빠는걸 멈추지 않으면서 눈을 위로올려 바라본다. 그 모습이 또 왜그렇게 섹시한지... 나도 모르게 양손으로 주희의 머리를 감쌌다.
주희의 입이 아래위로 오르락거리더니 불알을 몇번 희롱한후에 더 아래 회음부로 내려간다. 이건 또 다른맛이다. 오금이 저리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어... 거기서 멈추지않고 더 아래로 내려가는게 아닌가.. 거거긴... 주희의 혀가 항문을 건들기 시작했다. 나도모르게 힙에 힘이 들어가서 둔근으로 항문을 가려버렸다.
"힘빼시구 가만히 있어요"
어느새 주희는 내 뒤로 돌아가 얼굴을 내 엉덩이 사이에 가져간다.
"주희야..거긴.."
"제가 오늘 서비스 해드린다고 했잖아요~ 그냥 느끼시면되요"
긴장을 풀고 벽을 짚고 서자 주희의 혀가 다시 항문을 침범하기 시작한다. 간지러움? 항문에 이런 쾌감이 숨어있었나..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한다. 전신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은 음란함을 넘어 기묘하다.
주희가 혀를 세워 항문을 밀고 들어오려한다. 미칠것같다. 이래서 동성애자들이 생기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주희야.. 몸참겠다.."
그래도 주희는 멈추지않고 오히려 손을 앞으로 돌려 자지를 움켜쥐고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급격히 사정감이 밀려왔다.
"주희야.. 싼다..."
주희에게 항문을 애무당하며 힘차게 사정하기 시작했다. 정말 엄청난 쾌감이다.
"헉!!!헉!!!!"
난 거친숨을 몰아쉬며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욕실벽에는 내 정액이 벽을타고 흘러내린다.
"좋았어요?"
"헉...헉... 어... 이런건 첨느껴봐..."
"헤헤.. 벌써 그렇게 녹초가 되시면 이 긴밤을 어떻게 버티실려구 그러세요~ 이제 시작인데~"
헉... 이제 시작? 갑자기 주희가 무서워진다.ㅠㅠ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