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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사랑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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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587회 작성일 20-0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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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 거리는 내 양심이었다. 소중하고 귀여운 동생의 팬티를 자위하고 있는 나인데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나랑 같이 목욕하자고 했다. 두근 거리는 가슴. 주책할 수 없는 흥분. 그와 반비례해서 느껴지는 죄책감과 고통.



“응. 오빠 같이 목욕하자. 나 땀 많이 나서 혼자 하기 싫단 말이야.”



내가 뜸을 들이자 거절하는 것으로 오해했는지 혜지는 더욱더 나랑 목욕하자고 때를 섰다. 평소의 엄마가 혜지의 등을 밀어주었기 때문에 혼자서 목욕하는 것을 유난히 싫어했던 혜지였다.



“알았어. 요번 한번만이야.”



속으로는 좋아 죽을 것 같은 마음을 숨기고 엄한 오빠 연기를 해야만했다. 그리고 나는 재빨리 내 자지를 숨기기 위해 문을 열고 재빨리 목욕탕 안으로 들어갔다.



“헤헤. 오빠랑 목욕이다.”



동생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자지를 애무하는 듯한 착각이 느껴졌다. 온 몸으로 퍼지는 듯한 쾌감이 내 머리를 울렸다.



‘휴우. 진정하자. 진정.’



나는 탕안에 들어가면서 내가 알고 있던 문제 중에서 아직 못푼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현재 나의 수학 실력은 대학교의 어려운 수학 까지 거듯하게 풀 정도의 재능을 보이고 있었다. 아마도 이 모든게 혜지 덕분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분명 x를 y로 만들면 t가 되고 t가 시간과 거리와의 차이로 변하게 해 놓으면 s로 변하고 그렇게 되면 결국 모든 것들의 답은 z가 되는 거지.’



나는 엄청난 집중력 속에서 한가지에 대해서 완전히 풀 수 있었다. 그때 무슨 소리가 들렸다.



첨벙



물결 치는 소리. 분명 나는 혼자서 탕에 들어가 쥐죽은 듯 가만히 있었다. 그럼 상황에서 물이 요동칠 이유가 없었다. 나는 감았던 눈을 천천히 뜨자 혜지가 들어오는게 보였다.



아직 성장이 되지 않은 육체라서 그런지 모든게 작았다. 보지도 앙증맞을 정도로 작았고 코나 입도. 가슴도 작았다. 그리고 느껴지는 흥분. 수학 문제를 풀면서 진정되었던 나의 자지는 하늘도 뚫을 기세로 발기되기 시작했다.



“헤헤. 오빠.”



그렇게 말한 혜지는 탕에 들어와서는 내 몸에 기대었다. 나는 다급히 혜지가 내 자지를 느끼지 못하도록 한손으로 혜지의 등을 받아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자지를 움켜잡았다.



“헤헤. 오빠 병아리 귀엽지.”



혜지는 들어오면서 장난감이 물에 뜨는 장난감 병아도 같이 갖고 왔다. 작고 귀여운 노랑 병아리가 물 위에 뜨는게 보였다.



“응. 너무 귀엽다.”



‘네가 더 귀여워.’



나는 속 마음을 말하지 않는 상태에서 천천히 내 자지를 잡으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흥분이 내 손 끝에서 천천히 퍼지기 시작했다. 한손으로 동생의 등을 만지고 다른 한손으로 은밀히 자위하는 내 모습에 순간적으로 혐오감을 느꼈지만 나도 남자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늑대가 되어버리고 마는 멍청하고 불쌍한 바보 늑대가 되어버리는 어리석은 남자. 그게 바로 나였다.



동생의 어께가 내 가슴을 자극했다. 어느 사이엔가 내 젖꼭지는 뽀족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남자도 흥분을 하면 젖꼭지가 튀어나온다고 들었는데 내가 그런 사람 인 듯 했다.



“오빠. 오빠는 세상에서 누굴 제일 사랑해?”



동생은 고개를 뒤로 제치면서 나를 물어봤다. 자그만한 입술에 새하얀 피부. 그리고 맑은 검은 눈동자가 나를 유혹하는 듯 했다. 나는 손을 아까보다 조금 빠르게 움직였다.



“응. 우리 혜지지.”



“헤헤. 나도 오빠를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 엄마 아빠 보다도.”



“세상 누구보다도 오빠를 제일 좋아하는 것은 나야.”



“혜지는 오빠뿐이야. 헤헤.”



그렇게 말한 혜지는 나를 보면 해맑게 웃어주었다. 가슴이 아파온다. 사랑하는 혜지에게 이런 성욕을 느껴버리는 내가 너무나도 저주스럽고 미안했다. 발기되어던 자지는 어느사이엔가 풀이 죽어 있었다.



“오빠. 나랑 결혼하자.”



“응.”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응이라고, 하지만 내 가슴은 울고 있었다. 사랑하지만 결혼할 수 없는 관계. 내 모든 것을 받칠 수 있지만 사랑받을 수 없는 관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신혜지는 제 친동생입니다.



“그럼 약속.”



혜지는 자그만한 새끼 손가락을 나를 향해 내밀면 빨리 약속하라고 말하고 있었다.



“좋아. 오빠가 해지의 남편이 되어줄께.”



나는 천천히 혜지의 약지에다가 내 약지를 올려서 약속을 했다.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을 말이다. 언제가는 이날을 서로 웃으면서 떠들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조금은 슬픔 미소를 지었다.



“헤헤. 오빠 약속 꼭 지켜.”



그렇게 말한 혜지는 탕 밖으로 나갔다.



“오빠 등 밀어줘.”



나는 바디 샴푸를 들고 타올에다가 뿌린후 정성스럽게 혜지 몸을 닦아주었다. 그리고 샤워기로 물을 틀어주어 혜지의 몸을 닦아 주었다.



나는 혜지의 몸을 닦아주면 아마도 여신이 있다면 혜지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아 정말 나도 중증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하루 하루다.



“먼저 나가서 꼼꼼하게 타올로 닦아.”



“응.”



혜지는 기운차게 말하면 나갔다. 작고 작은 등이 보인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 하지만 사랑해서는 안되는 혜지의 모습이 보인다.



나는 혜지와 약속했던 왼팔 약지를 바라봤다. 혜지가 건네 손은 오른손 약지. 내가 건네 손은 왼손 약지. 서로 반대되는 팔. 서로 지키지 못하는 약속.



“혜지야 그것 아니?”



나는 들을 리가 없는 혜지를 바라보면 말했다. 조용히 그리고 조금은 슬프게 말이다.



“약속은 깨지라고 있는 거래.”



차가운 물방울이 볼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사랑합니다. 누군가가 저를 사랑합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저를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본적 있습십니까?



세상 그 누구보다도 저를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본적 있습니까?



그녀는 저를 오빠라고 부릅니다.



저는 그녀를 혜지라고 부릅니다.



그녀는 제 친동생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친동생.



샤워기의 물줄기를 틀었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물줄기의 내 눈물이 앃어내려 가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다. 내 마음까지도 앃어내려가기를. 내 사랑도. 내 모든 것이 이 물줄기와 함께 앃어져 사라지기를.



‘오빠 뿐이야.’



귓가에 혜지의 목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나의 두 눈에서는 차가운 물방울이 계쏙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슬피 울고 있었다.





짝사랑은 아픔니다.



받을 수 없기에.



짝사랑은 힘듭니다.



바라봐주지 않기에.



짝사랑은 외롭습니다.



언제나 혼자만 사랑하기에.







재미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써보는 거라서 ㅇㅇ



오타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픽션이란게 사실이라는 뜻인가요 ㅇㅇ?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헷갈려서 그런데 픽션이란게 가상의 현실이란 뜻 아니었는지 ???



모쪼록 재미게 봐주세요 .^^ 야한 내용은 차차 올리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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