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사랑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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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166회 작성일 20-01-16 16:36본문
“코코아 좋지. 혜지야?”
“응.”
나는 조용히 코코아 두잔을 타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곳에는 짧은 치마와 양갈래 머리로 묶은 혜지가 있었다. 나는 혜지를 보다가 이내 천장을 바라봤다.
“흐음. 그럼 어디서부터 이야기 할까?”
현재 나와 혜지는 언제부터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했는지 이야기 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순리적으로 이야기하면 서로의 마음을 알고자 만들어낸 자리였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였을 거야.”
초등학교6학년. 혜지 초등학교 1학년때 이야기였다.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어느 한순간보다도 빨리 끝나는 토요일. 그날 나는 그 어떤 학우보다도 빨리 집으로 와야만했다. 이유는 오늘 친구에게서 어렵게 얻은 야동을 보기 위해서였다.
내용은 조금 진부했다. 남자의 성기도 보이지 않고 여자의 성기도 보여주지 않고 엉덩이와 치골만 보여주다가 끝나는 군산 에로 비디오였다. 하지만 어렸을 당신 그것은 나에게 충격이었다.
그렇게 에로 비디오를 숨죽여 감상하고 있을때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나는 황급히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을 중단하고 재빨리 바지를 입고 동영상을 알트 탶 신공으로 옮겨놓은 후 문을 열었다.
“응 왜?”
“엄마 어디갔어?”
엄마라면 오늘 아침에 친척집에 갔다가 저녁쯤에 온다고 했던게 기억났다. 그때 혜지는 잠에서 못깨는지 꾸역 꾸역 졸면서 밥을 먹었던게 기억이 났다.
“아. 오늘 엄마 친척집에 간다고 했어.”
“히잉. 혼자 있으니 두려운데. 오빠 같이 있자.”
“그···.”
현재 이 씨디는 내일 친구 만나면서 줘야했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봐야만 했다. 그렇다고 해서 동생 혼자 놔두자니 불안했다. 나는 누구보다 혜지를 귀여워 하는 오빠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해야만 했다.
“알았어. 들어와.”
“와아~~”
그렇게 들어온 혜지는 오늘 학교에서 있던 일을 조잘조잘 거렸다. 솔직히 귀찮은 것도 있지만 어디로 보나 내 귀여운 동생이다보니 살짝 살짝 받아주면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지나자 혜지가 잠들었다. 조용히 잠들어있는 혜지의 모습을 보면 나는 조용히 확인을 했다.
“혜지야?”
조용히 혜지를 부르면 눈앞에다가 손을 휙휙 저었다.
“음냐. 음냐.”
소리와 함께 몸을 뒤척이는 혜지. 혜지가 몸을 뒤척이자 하얀 팬티가 치마 사이로 보였다. 나는 황급히 치마로 혜지의 몸을 가렸고 이내 주변을 다시 확인했다.
아무래도 애 두명이 있는 집이다보니 도둑이라도 들면 큰일나기 때문이었다. 창문이나 문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나는 마음편하게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뒤에 있는 혜지를 한번 바라본후 조용히 나는 바지와 팬티를 약간만 내리고 내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쓰다듬으면 야동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고 있을때 나는 여자의 보지를 못본다는 사실에 아주 짜증이 난 상태였다. 이때에 내 아이큐가 150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어린아이는 어린아이였다. 특히나 미지의 성이라는 위험한 곳을 보고 싶거 또한 하고 싶어하는 나이였다.
“으음.”
뒤척이는 목소리. 나는 황급히 알트 탶을 눌렸다. 그러고보니 내 뒤에 동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한 것이었다. 조용히 잠들어있는 동생의 모습에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때 나는 악마의 유혹을 느껴야만했다. 하얀 팬티가 유난히 보이는 그곳은 내가 모르는 미지의 무엇가가 있는 곳이었다.
나는 조용히 혜지에게 다가갔다. 혹시나 내 발걸음 소리에 깨어날까 두려워 하면서도 나는 조용히 혜지에게 다가갔다. 새근 새근 잠들어 있는 혜지의 모습을 보자 나는 내가 무슨짓을 하는지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에는 이성보다 본능이 더충실한 어린아이였다.
나는 차마 혜지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혜지의 팬티를 만졌다.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느낌이었다.
“까아아아. 오빠 변태!”
나는 혜지가 날리는 베게를 피하면 말을 이었다.
“잠깐 잠깐. 5년전이야. 5년전!”
“그래도 변태짓이잖아. 어떻게 초등학교 6학년이 1학년 여자의 팬티를. 그것도 친여동생 것을.”
혜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폐부를 후벼파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변명해야 했다. 변명이란 나쁜거지만 사회에서 변명을 안하게 되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어떨때 하고 어떨때는 안해야 된다는 것 정도는 배워두는 센스는 필수였다.
특히나 여자 앞에서 변명을 해야했다. 여자는 남자와 다르다. 변명을 듣고 그 이유가 합당한지 검토한다. 다만 문제라면 내 변명이 검토할만큼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이었다.
“하·· 하지만 너무 보고 싶었단 말이야.”
순간 얼굴이 붉어지는 혜지. 나는 우물쭈물 한 상태로 혜지를 바라봤다. 혜지는 나를 힐끔 바라보더니 말했다.
“계속 말해요.”
나는 혜지의 허락을 받고 다시 이야기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혜지의 팬티를 만졌다. 부드럽고 감촉이 좋은 하얀 팬티였다. 특히나 하얗다는 점에서 나는 더욱 흥분해 있었는지 모른다. 하얀 팬티. 즉 순백의 팬티는 하얀색이다. 아직 아무것도 물들지 않고 순수하고 깨끗한 색. 이 색을 보면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색을 입히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나 또한 그 범위안에 있었고 팬티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보고 싶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혜지의 치마를 약간 더 올렸다.
하얀 팬티가 눈의 보였다. 그리고 팬티를 조금 더 내리자 보지가 보였다. 아직 어린아이라서 그런지 너무나도 작은 보지. 하지만 보지라는 것에 나는 흥분을 했다. 그때 들려오는 혜지의 목소리.
“음냐. 오빠 좋아.”
순간 나의 흥분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봐야했다. 뭐라고 할까? 스스로를 더럽혔다고나 할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스스로를 혐오한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발기되어있던 성기는 잠잠해진 상태였다. 나는 혜지를 바라봤다. 행복한 얼굴로 잠자고 있는 혜지의 모습을 보면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조차 몰랐다.
나는 팬티를 올리고 치마를 내렸다. 그리고 혜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말했다.
“미안해.”
나의 용서였다. 혜지에게 들리지 않는 용서.
“흐음. 그럼 그때에는 날 여자로 안 봤다는 거잖아.”
“솔직히 여자라기 보다는 여동생이 더 강했으니까. 아무리 나라고 해도 여동생에게 성욕을 느끼는 것은 좀 그랬어.”
“그럼 언제 날 좋아한건데?”
“그게 말이지.”
나는 볼을 긁적거리면 혜지를 좋아한 날을 생각했다.
그때가 언제였더라.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 몸살이 심하게 난적이 있었다. 아마도 40도를 가볍게 넘었다고 하니 얼마나 몸이 펄펄 끓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의 몸으로 너무 과도하게 쓰다보니 육체에서 탈이난 것이었다.
그렇게 혼미해져가는 정신속에 누군가가 내 곁에서 간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오빠 간호할거야.”
“안돼. 너까지 곁에 있으면 감기 걸린단 말이야.”
“우엥. 싫어. 싫어. 곁에서 간호할거야.”
“휴. 그럼 마스크 쓰고 간호해야 된다.”
엄마와 혜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 감기 걸린건가. 거기다가 몸살이라니. 도대체 몇 년만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걸린 감기 몸살에 나는 정신이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크윽.”
아픔 사람은 안다. 계속 아프다보면 마음도 약해지고 눈물도 계속 나온다는 것을. 끝임없이 계속 말이다. 그리고 가장 기대고 싶어지는 사람을 떠올리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말이다.
“오빠. 괜찮아.”
옆에서 혜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나도 아픔 이 와중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게 너무나도 기뻤다. 설령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혜지였지만 존재만으로도 나에게 위안을 주었다.
“흑흑흑.”
나는 눈에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왜 일까? 아픔 와중에서도 나는 혜지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 거렸고 두근 거리는 횟수가 증가되면 될 수록 내 가슴이 아파왔다. 아마도 나는 그때부터 사랑이라는게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았다. 첫사랑은 나도 모르는 순간. 그리고 자각을 한 것은 그 순간이었다.
“우앙. 오빠 울지마.”
내가 울자 혜지도 따라 울었다. 그로인하여 부엌에서 일하시던 어머니께서도 들어와 울고 있는 우리 남매를 달래주어야만했다.
“그럼 날 사랑한게 언제인지 모른다는 거네?”
“사랑은 했지. 너도 알다시피 가족이랑 유대관계는 사랑에서부터 시작되어 있어. 아빠와 엄마가 사랑해서 우리가 태어나고 부모님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사랑하지. 그리고 형제 자매와 남매 또한 서로 기대고 싸우면서 사랑하는 거야. 다만 나는 너를 여자로 인식했다는게 문제일뿐이야.”
그래. 그게 문제였다. 사랑을 하지만 절대 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사랑이었다. 금기를 범한다니. 현대 사회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랑이었다.
“이성에 대한 사랑인거구나. 아마도 내 팬티를 봤을때겠네.”
“그건 여자의 감이냐?”
“헤헤헤.”
나는 정곡을 찌르는 혜지의 말에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혜지의 미소를 본 나는 그냥 훗하고 웃어줄 뿐이었다.
“그럼 이제 네 애기야. 한번 들어볼까?”
“음. 알았어.”
그렇게 나는 내 애기를 끝내고 혜지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재미는 없지만 꾸준히 연재하도록 할게요.
요새 일이 많다보니 조금 바빠서. 죄송해요. ^^ 이해를 바래요. ^^
“응.”
나는 조용히 코코아 두잔을 타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곳에는 짧은 치마와 양갈래 머리로 묶은 혜지가 있었다. 나는 혜지를 보다가 이내 천장을 바라봤다.
“흐음. 그럼 어디서부터 이야기 할까?”
현재 나와 혜지는 언제부터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했는지 이야기 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순리적으로 이야기하면 서로의 마음을 알고자 만들어낸 자리였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였을 거야.”
초등학교6학년. 혜지 초등학교 1학년때 이야기였다.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어느 한순간보다도 빨리 끝나는 토요일. 그날 나는 그 어떤 학우보다도 빨리 집으로 와야만했다. 이유는 오늘 친구에게서 어렵게 얻은 야동을 보기 위해서였다.
내용은 조금 진부했다. 남자의 성기도 보이지 않고 여자의 성기도 보여주지 않고 엉덩이와 치골만 보여주다가 끝나는 군산 에로 비디오였다. 하지만 어렸을 당신 그것은 나에게 충격이었다.
그렇게 에로 비디오를 숨죽여 감상하고 있을때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
나는 황급히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을 중단하고 재빨리 바지를 입고 동영상을 알트 탶 신공으로 옮겨놓은 후 문을 열었다.
“응 왜?”
“엄마 어디갔어?”
엄마라면 오늘 아침에 친척집에 갔다가 저녁쯤에 온다고 했던게 기억났다. 그때 혜지는 잠에서 못깨는지 꾸역 꾸역 졸면서 밥을 먹었던게 기억이 났다.
“아. 오늘 엄마 친척집에 간다고 했어.”
“히잉. 혼자 있으니 두려운데. 오빠 같이 있자.”
“그···.”
현재 이 씨디는 내일 친구 만나면서 줘야했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봐야만 했다. 그렇다고 해서 동생 혼자 놔두자니 불안했다. 나는 누구보다 혜지를 귀여워 하는 오빠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해야만 했다.
“알았어. 들어와.”
“와아~~”
그렇게 들어온 혜지는 오늘 학교에서 있던 일을 조잘조잘 거렸다. 솔직히 귀찮은 것도 있지만 어디로 보나 내 귀여운 동생이다보니 살짝 살짝 받아주면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지나자 혜지가 잠들었다. 조용히 잠들어있는 혜지의 모습을 보면 나는 조용히 확인을 했다.
“혜지야?”
조용히 혜지를 부르면 눈앞에다가 손을 휙휙 저었다.
“음냐. 음냐.”
소리와 함께 몸을 뒤척이는 혜지. 혜지가 몸을 뒤척이자 하얀 팬티가 치마 사이로 보였다. 나는 황급히 치마로 혜지의 몸을 가렸고 이내 주변을 다시 확인했다.
아무래도 애 두명이 있는 집이다보니 도둑이라도 들면 큰일나기 때문이었다. 창문이나 문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나는 마음편하게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뒤에 있는 혜지를 한번 바라본후 조용히 나는 바지와 팬티를 약간만 내리고 내 발기되어 있는 자지를 쓰다듬으면 야동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고 있을때 나는 여자의 보지를 못본다는 사실에 아주 짜증이 난 상태였다. 이때에 내 아이큐가 150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어린아이는 어린아이였다. 특히나 미지의 성이라는 위험한 곳을 보고 싶거 또한 하고 싶어하는 나이였다.
“으음.”
뒤척이는 목소리. 나는 황급히 알트 탶을 눌렸다. 그러고보니 내 뒤에 동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한 것이었다. 조용히 잠들어있는 동생의 모습에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때 나는 악마의 유혹을 느껴야만했다. 하얀 팬티가 유난히 보이는 그곳은 내가 모르는 미지의 무엇가가 있는 곳이었다.
나는 조용히 혜지에게 다가갔다. 혹시나 내 발걸음 소리에 깨어날까 두려워 하면서도 나는 조용히 혜지에게 다가갔다. 새근 새근 잠들어 있는 혜지의 모습을 보자 나는 내가 무슨짓을 하는지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에는 이성보다 본능이 더충실한 어린아이였다.
나는 차마 혜지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혜지의 팬티를 만졌다.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느낌이었다.
“까아아아. 오빠 변태!”
나는 혜지가 날리는 베게를 피하면 말을 이었다.
“잠깐 잠깐. 5년전이야. 5년전!”
“그래도 변태짓이잖아. 어떻게 초등학교 6학년이 1학년 여자의 팬티를. 그것도 친여동생 것을.”
혜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폐부를 후벼파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변명해야 했다. 변명이란 나쁜거지만 사회에서 변명을 안하게 되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어떨때 하고 어떨때는 안해야 된다는 것 정도는 배워두는 센스는 필수였다.
특히나 여자 앞에서 변명을 해야했다. 여자는 남자와 다르다. 변명을 듣고 그 이유가 합당한지 검토한다. 다만 문제라면 내 변명이 검토할만큼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이었다.
“하·· 하지만 너무 보고 싶었단 말이야.”
순간 얼굴이 붉어지는 혜지. 나는 우물쭈물 한 상태로 혜지를 바라봤다. 혜지는 나를 힐끔 바라보더니 말했다.
“계속 말해요.”
나는 혜지의 허락을 받고 다시 이야기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나는 혜지의 팬티를 만졌다. 부드럽고 감촉이 좋은 하얀 팬티였다. 특히나 하얗다는 점에서 나는 더욱 흥분해 있었는지 모른다. 하얀 팬티. 즉 순백의 팬티는 하얀색이다. 아직 아무것도 물들지 않고 순수하고 깨끗한 색. 이 색을 보면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색을 입히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나 또한 그 범위안에 있었고 팬티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보고 싶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혜지의 치마를 약간 더 올렸다.
하얀 팬티가 눈의 보였다. 그리고 팬티를 조금 더 내리자 보지가 보였다. 아직 어린아이라서 그런지 너무나도 작은 보지. 하지만 보지라는 것에 나는 흥분을 했다. 그때 들려오는 혜지의 목소리.
“음냐. 오빠 좋아.”
순간 나의 흥분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봐야했다. 뭐라고 할까? 스스로를 더럽혔다고나 할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스스로를 혐오한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발기되어있던 성기는 잠잠해진 상태였다. 나는 혜지를 바라봤다. 행복한 얼굴로 잠자고 있는 혜지의 모습을 보면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조차 몰랐다.
나는 팬티를 올리고 치마를 내렸다. 그리고 혜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말했다.
“미안해.”
나의 용서였다. 혜지에게 들리지 않는 용서.
“흐음. 그럼 그때에는 날 여자로 안 봤다는 거잖아.”
“솔직히 여자라기 보다는 여동생이 더 강했으니까. 아무리 나라고 해도 여동생에게 성욕을 느끼는 것은 좀 그랬어.”
“그럼 언제 날 좋아한건데?”
“그게 말이지.”
나는 볼을 긁적거리면 혜지를 좋아한 날을 생각했다.
그때가 언제였더라.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 몸살이 심하게 난적이 있었다. 아마도 40도를 가볍게 넘었다고 하니 얼마나 몸이 펄펄 끓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의 몸으로 너무 과도하게 쓰다보니 육체에서 탈이난 것이었다.
그렇게 혼미해져가는 정신속에 누군가가 내 곁에서 간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오빠 간호할거야.”
“안돼. 너까지 곁에 있으면 감기 걸린단 말이야.”
“우엥. 싫어. 싫어. 곁에서 간호할거야.”
“휴. 그럼 마스크 쓰고 간호해야 된다.”
엄마와 혜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 감기 걸린건가. 거기다가 몸살이라니. 도대체 몇 년만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걸린 감기 몸살에 나는 정신이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크윽.”
아픔 사람은 안다. 계속 아프다보면 마음도 약해지고 눈물도 계속 나온다는 것을. 끝임없이 계속 말이다. 그리고 가장 기대고 싶어지는 사람을 떠올리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말이다.
“오빠. 괜찮아.”
옆에서 혜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나도 아픔 이 와중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게 너무나도 기뻤다. 설령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혜지였지만 존재만으로도 나에게 위안을 주었다.
“흑흑흑.”
나는 눈에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왜 일까? 아픔 와중에서도 나는 혜지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 거렸고 두근 거리는 횟수가 증가되면 될 수록 내 가슴이 아파왔다. 아마도 나는 그때부터 사랑이라는게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았다. 첫사랑은 나도 모르는 순간. 그리고 자각을 한 것은 그 순간이었다.
“우앙. 오빠 울지마.”
내가 울자 혜지도 따라 울었다. 그로인하여 부엌에서 일하시던 어머니께서도 들어와 울고 있는 우리 남매를 달래주어야만했다.
“그럼 날 사랑한게 언제인지 모른다는 거네?”
“사랑은 했지. 너도 알다시피 가족이랑 유대관계는 사랑에서부터 시작되어 있어. 아빠와 엄마가 사랑해서 우리가 태어나고 부모님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사랑하지. 그리고 형제 자매와 남매 또한 서로 기대고 싸우면서 사랑하는 거야. 다만 나는 너를 여자로 인식했다는게 문제일뿐이야.”
그래. 그게 문제였다. 사랑을 하지만 절대 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사랑이었다. 금기를 범한다니. 현대 사회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사랑이었다.
“이성에 대한 사랑인거구나. 아마도 내 팬티를 봤을때겠네.”
“그건 여자의 감이냐?”
“헤헤헤.”
나는 정곡을 찌르는 혜지의 말에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혜지의 미소를 본 나는 그냥 훗하고 웃어줄 뿐이었다.
“그럼 이제 네 애기야. 한번 들어볼까?”
“음. 알았어.”
그렇게 나는 내 애기를 끝내고 혜지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재미는 없지만 꾸준히 연재하도록 할게요.
요새 일이 많다보니 조금 바빠서. 죄송해요. ^^ 이해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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