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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마음 지독한 운명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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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104회 작성일 20-01-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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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마음 지독한 운명전화받고 도착한곳은 검찰최조실 이였다



김의원이 오늘 검찰에 소환당해 조사를 받던중 나에게만 할말이 있다며 진술거부를 하고 있다는 연락이였다



도착해보니 김의원 그놈은 거만한 얼굴로 팔짱을 끼고는 여유로운 모습 이였다



"오셨습니까 어르신"



"..이게 머하는 짓거리냐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이더냐?"



"훗...어르신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승패를 결정하는것은 언제나 마지막이 되어야 하는것이지요"



"이놈! 멀믿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니놈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는 않을것이다"



"우선 이것을 먼저 보신다음에 대화를 하는것으로 하지요"



그리고는 그놈이 하나의 USB를 꺼네어 나에게 내밀었다



"앞에 노트북으로 내용을 먼저 확인해 보시지요"



난 그것을 들고는 그가 말한대로 노트북에 연결해 들어있는 내용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놈!!!"



"훗...어떠십니까? 제가 준비한 믿는것은 그것입니다"



"크윽..."



USB안에는 내가 정부를 지원하며 이끌었다는 증거 자료들이 있었다 이놈이 이것을 어떡해 구한것인지



너무 정확했다



"오늘안으로 제가 안나가면 아마 이것들은 유포가 되기 시작될겁니다 그럼 국민들은 어떡해 생각할까요?



부정부페한 정치가가 더 나쁠까요? 아니면 정부를 움직이는 건달이 더 나쁘게 보일까요? 아무리 어르신이라



도 피하시지는 못할듯 한데 말이지요 그리고 지금 그것은 카피본일 뿐입니다"



"..."



"아들은 방페가 아니라 보험 이였습니다 방페는 죽은 그녀가 남겨준 이것입니다 어르신 물론 제 신변에



문제가 생겨도 이 파일들은 자동유포가 될것입니다 어떡하시겠습니까? 이대로 우리 둘이 자폭하고



누가 더 많은것을 잃는지 시험해 보시겠습니까?"



"...좋다 네놈이 원하는데로 장단을 맞추어주마...하지만 끝이라 생각하지마라..."



"훗...잘 결정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거래를 하기만 하면 되겠군요?"



"아직..남은게 있더냐.."



"제일그룹 주식을 대부분 사들이신걸 알고 있습니다 모두 양도해 주시지요 그럼 저는 집사람을



어르신께 네어 드리겠습니다"



"...."



"어차피 후의 어미를 죽인건 집사람이니 어르신에게 나쁜 조건은 아닐듯 한데 말입니다?"



"직접 잡아다 지우는 방법이 있단걸 왜 모르는 것이냐"



"글쎄요 아마 지금 공항으로 가고있을 겁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 비행기를 타도 하늘에 올라가겠지요



어르신이 아무리 대단 하더라도 다른나라에서 까지 힘을 쓸수가 있을까요?앞으로 시간이 얼마 안남았겠군요



후후"



"콰직"



난 그대로 내앞에 있는 노트북을 부셔 버렸다 조금만더 신중했더라면 이깟놈에게 이렇게 농간을 안당했을



터인데 손자의 상처를 보고 이성을 잃고는 일을 너무빨리 진행해 이렇게 일이 꼬인것만 같아 내자신에게



화가났다



"좋다...하지만 헛튼생각을 한다면 껍질체 씹어먹어주마.."



"훗...걱정마시지요 어차피 집사람은 방해이니 어르신이 치워 주신다면야 저야 좋은 일이니까요"



저런놈을 사랑한 내딸이 이해가 안간다 저놈은 진정 사람이란 말인가? 저놈은....



"더이상 너와 같은곳에 있기 역겹구나..흥!"



"후후후 살펴가시지요 아~ 헛튼생각은 하지마십시요 아직 제손에 무엇이 있는지 잊지 마시길...크크크크"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어 나는 그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섰다 방앞에서 검사 한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풀어주게...무혐의로...."



"예 어르신"



난 대답하는 검사를 보며 고개를 끄덕 거려주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





"우리 데이트해요~"



"아침부터 데이트라니 먼말이에요?"



"데이트가 별건가요? 놀러 돌아다니면 그게 데이트죠"



"네네 그러시겠죠"



"정말 제가 질리셨나요?"



"아쫌!"



난 그녀에게 말에는 밀려서 당하기만 하는거 같았다



"에휴 그럼 어디로 갈까요?가고 싶은곳이라도 있어요?"



"어머어머 제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주신다는 건가요?"



"...그런거라 해두죠"



"그럼 놀이공원 가요~"



"네?"



"놀아공원 가자구요"



"아침부터요?"



"지금 출발하면 오픈했을 꺼에요"



"지금 월향씨 한복 입었잖아요 그러고 놀이공원 가자고요?"



"이쁘니까 괜찮아요"



어제 입고있던 한복을 입고서는 자신이 이쁘다 말하는 그녀...물론 이쁘다 그건 인정하지만 그걸 본인의



입으로 말하는것이 안창피하나?



"그래도 옷은 갈아입는게.."



"안이뻐요?"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한바퀴 도는그녀..키는 170정도에 옅은 화장을 했고 얼굴은 반달모얀 눈웃음이



사람을 끌어 들이는듯한 묘한 매력이 있는 여자였다 한복도 재질이 얇고 분홍빛깔에 그녀와 어울리는것도



사실이지만



"이...쁘네요"



그렇다 이쁘긴 이쁘다 하지만! 한복을 요즘세상에 누가입고 놀이공원을 가겠는가?



"그래도 놀이공원 가기에는 안어울리는 옷이네요"



"그런가요?"



전혀 이상한걸 모르겠다 생각한건지 자신의 옷을 이리저리 살피는 그녀..



정말 이여자는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데 소질이 다분한거 같다



"그럼 쇼핑가요~"



"쇼핑?"



"네~ 안어울린다면서요 쇼핑해서 옷갈아 입고 놀이공원 가도 되자나요"



엄청나게 눈을 반짝거리며 말하는 그녀..



차까지 다마시고 우리는 호텔을 나섰다 마땅히 갈만하곳이 안떠올라 차를 마신다는 이유로 호텔에서



삐대고 있었던 거지만 우리는 월향에 말에 따르기로 하고 나선 것이가



백호 아저씨가 운전 하셨고 나와 월향은 뒷자석에 앉았다 이동하는 동안 우리는 월향의 수다를



들으며 갔고 나는 저절로 인상이 쓰였지만 그런 내모습을 백밀러로 보신 백호아저씨의 간간히 들리는



웃음이 내 신경을 더자극시키는것 같았다



그렇게 어렵사리 이동의 목적지인 강남의 의상乍?도착해서야 멈출수 있었다



아저씨는 차에서 기다린다며 다녀오래서 나와 월향씨는 事막?들어갔다 매장안에는 옷들이 가지런히 걸려



있었다 안에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었고 나는 이런곳이 처음이라 뻘쭘하게 서있었다



"이거 어때요?"



"이뻐요"



"이건요?"



"이뻐요"



나에게 이옷저옷 들이밀며 물어보지만 남자인 내가 여자옷을 어찌 알겠는가? 내반응이 맘에 안드는지 입에



바람을 불어넣고 부풀리는 그녀



"이러기에요?"



"네?"



"성의없이 보는거 잖아요"



"아니에요 정말 이뻐서 이쁘다 말해드린거죠 성의가 없다뇨?"



하지만 내대답에도 자신은 토라졌다 라는 오로라를 네보이며 몸을 돌리는데..평소 이런경험이 적던 나는



이여자의 기분을 플어죠야 하는 방법을 모르니 이걸 어떡해야하나 난감했다



"이걸로 갈아입고 올께요"



그리고는 옷을 몇게 들고는 탈의실로 들어가 버리는데...어떡해 해야하는거지?



그때 우리의 모습을 지켜보던 점원이 나에게 다가왔다



"그러면 어떡해요?"



"네?"



"애인분이 옷을 보여주면 많이 관심있는척 신경쓰는척 말이라도 해주시죠"



"하..하..이뻐서 이쁘다 한것뿐인데요?"



"성의없이 말하면 안돼요 이따가 나오면 오버스러운 행동이라도 해서 이쁘게 보인다고 표현해 보세요"



"네..조언 감사합니다"



점원은 미소를 한번 지우고는 자리를 피해 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월향은 짧은 핫펜츠청바지에



하얀 속이 살짝 비치는 브라우스에 그리고 굽이 짧은 구두를 신고 나왔다



그리고 내앞으로와 한바퀴 돌면서



"이때요?"



하고 물어보는데.. 난아까 점원에게 들은것처럼



"우아~~~ 여신강림~~캬 빛이 번쩍번쩍 심장이 그냥 녹아버릴꺼 같네요 TV에서 튀어 나온줄 았어요!"



정말 오바란 오버는 다해가며 칭찬해주기 시작했다 얼마나 부끄러운지 내얼굴은 이미 홍당무로 변해 버렸다



"푸웃"



그런 내행동을 보고는 웃는 그녀...다행이네 풀린거 같아서



"웃었다? 웃은거죠?"



하지만 대답대신 나에게 안기며...내엉덩이를 토닥였다



"에구에구 잘했어요~"



"왜..왜이레요? 사람들이 보잖아요"



난 잡작스러운 이여자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했다



"후훗 머 어때요"



"그..래도"



멀리서 아까의 점원이 그런 우리의 모습에 흐믓한 모습으로 윙크를 나에게 날렸고 난 그저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걸로 인사를 대신했다



"다른옷으로 갈아 입어볼께요"



그리고는 다시 다른옷을 들고 갈아 입으러간 그녀...하아...이짓을 또해야하나?.



1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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