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감나무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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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414회 작성일 20-01-17 11:48본문
제 5 부
엄마의 마음
헉~!
나는 헛바람을 삼켰다.
엄마의 보지를 본 순간 내 좆은 더 이상은 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솟아올랐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아랫배가 당겨왔다.
눈은 찢어질 듯 커졌다.
결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의 눈을 본 것처럼 나는 꼼짝달싹 할 수 없었다. 아랫도리 좆만 제 혼자 계속 꺼떡대고 있었다.
흥분되기는 삼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엄마 엉덩이 바로 위에서 엄마의 골짜기를 뚫어질 듯 쳐다보던 삼촌은 엄마의 엉덩이가 들썩이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엄마의 보지를 보았는지 ‘컥’하는 신음소리를 억지로 삼키는 듯 툭 튀어나온 목의 울대가 쿨럭 움직이는 것이 내 눈에 똑똑히 보였다.
삼촌은 급기야 엄마의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던 왼손을 가늘게 떨기 시작했다. 그래도 엉덩이 만지는 것을 결코 그만두지 않았다.
“ … 시… 시원하지요? 형수…? “
이 상황이 어색한지 삼촌이 더듬거리며 엄마에게 말을 걸었다.
“ … 네…. 네…. 쪼매 낫네요… 인제 그만해도 될낀데….. “
엄마의 대답이 왠지 명쾌하지 않다. 그만하고 싶다는 건지, 아니면 계속 해도 상관없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삼촌은 계속해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바지속에 쑤셔넣은 오른손을 더욱 노골적으로 움직이며, 왼손을 엉덩이 골짜기 쪽으로 조금씩 옮겨갔다.
조금만 더 움직이면 삼촌의 손이 엄마의 소중한 보지에 닿을 것만 같았다.
삼촌의 울대가 또 한번 움직였다.
엄마의 엉덩이 근육도 움찔하며 씰룩였다.
엄마는 도대체 어떤 마음인 걸까? 정말 삼촌의 손길을 원하는 건가?
삼촌이 갑자기 고개를 엄마의 엉덩이 쪽으로 숙였다. 그러더니 왼손으로 다시 한번 엄마의 왼쪽 엉덩이 살을 한움큼 움켜쥐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절로 벌어졌다.
삼촌이 고개를 더욱 숙였다. 아마도 지금 삼촌은 바로 코앞에서 벌어진 엄마의 엉덩이 틈으로 엄마의 보지를 볼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엄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벌어진 자신의 엉덩이 사이로 질척하니 젖어 든 보지를 시동생이 불과 몇 센치미터 앞에서 지켜본다는 것을… 그리고 분명히 삼촌의 뜨거운 숨결이 닿는 것을 느낄 것인데…
엄마는 왜 가만히 있는 걸까?
삼촌이 욕정에 눈이 멀어 이성을 상실했는가 보다.
바지속에 찔러 넣은 오른손을 빼더니 작업복 자크를 열었다. 물론 그 순간도 왼손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열린 자크 사이로 삼촌의 거무튀튀한 좆이 튀어나왔다.
그 좆의 대가리는 이미 제 스스로 흘린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삼촌은 좆뿌리부터 대가리까지 빠르게 훑어 내리며 딸딸이를 쳐대기 시작했다.
“ 허…. 허… 헉~~!
찔꺽찔꺽~~
“ 아… 음.. 응… “
삼촌의 거친 숨소리와 딸딸이 소리…
발정난 암코양이가 내는 듯한 엄마의 신음소리가 뒤섞였다.
“ 혀.. 형수… 허헉~! 좋은교? “
“ ….. 아.... 으응~ 모…. 몰라요…. 아하… “
“ 쪼…쪼매 더 해주까요? “
“ 삼촌이… 아..알아서… 하이소~ 아아~ “
“ 진짜로요? 내…내가 알아서 해도 됩미꺼? “
안돼!
도대체 뭘…. 알아서 한단 말인가?
엄마가 알아서 하란 말이 설마?
삼촌도 알아서 할려는 것이 설마?
알아서 하라는 엄마의 말에 삼촌의 좆은 마치 고개 끄덕거리며 알겠다는 듯 아래위로 꺼떡거렸다.
삼촌이 몸을 움직였다.
다리를 벌려 엄마의 엉덩이를 자신의 가랭이 사이에 두며 무릎 꿇고 앉았다.
여전히 왼손은 엉덩이 주무르고 있었으며, 이제는 오른손도 엉덩이를 잡는 듯 보였다.
삼촌에게 가려 엄마의 엉덩이가 보이지 않는다. 엎드린 엄마의 다리와 발만이 보였다.
고무신을 벗은 엄마의 맨발 발가락들이 한껏 오무려져 있다.
삼촌이 다시 힐끗 고추밭쪽을 돌아보았다. 나 또한 잽싸게 나무둥치 뒤로 몸을 숨겼다.
삼촌이 뭘 할려는 거지?
저 자세…
저 자세 그대로 엄마 엉덩이를 조금 들면서 허리를 낮추면 엄마 엉덩이 뒤쪽에서 좆을 박을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은 안된다. 지체할 수 없다.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는 급히 몇걸음 뒤로 물러났다.
최대한 침착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소리없이 목을 가다듬었다. 아무것도 못본 것 마냥 자연스러워야 한다.
“ 꺼으…. “
목에 말이 걸려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런 니기미 좆 같은….!!
1초가 다급하다!
억지로 다시 목을 가다듬었다.
“ 엄마~! 삼촌~! “
겨우 터져 나왔다.
“ 내 왔다~! 엄마~! 마이 아파요?! “
나는 큰 소리로 말했다.
.
.
.
.
“ 어.. 응…. “
“ 괘… 괘안타~ “
어색한 삼촌과 엄마의 대답이 들려왔다. 후다닥 거리는 소리도 같이 들려왔다.
버드나무를 천천히 지나쳐 둘에게 다가갔다.
엄마는 앉아 있었다. 삼촌도 앉아있었다. 삼촌의 사타구니는 불룩했다.
엄마의 얼굴이 벌겋다. 삼촌의 얼굴도 벌겋다.
엄마는 땅을 쳐다보고 있었다. 삼촌은 고추밭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 엄마~ 괘안아요? “
“ 어… 응… 괘안타… 삼촌이 만져줘서 마이 좋아졌다 “
“ 아… 글나? 역쉬 우리 삼촌이데이…. 하하~ “
웃음이 어색하다.
“ 어… 어데~! 허허~ “
삼촌의 웃음도 어색하다.
“ 맞데이~ 삼촌손이 약손이더라~ 호호~ “
엄마의 웃음은 더 어색하다.
소 달구지에 고추포대가 한가득 이다.
어느새 해는 뉘엇뉘엇 지고 있었다.
삼촌은 소고삐를 잡고 앞에서 이끌고 갔다. 나는 삼촌 바로 뒤에서, 숙모는 내옆에서 걸어가고
엄마와 할머니는 달구니에 탔다.
저물어가는 태양빛에 우리 네 식구 긴 그림자가 옆으로 길게 누웠다.
숙모의 그림자와 내 그림자가 겹친다.
겹쳐진 우리 둘의 그림자 위에 엄마의 그림자가 얹혀있다.
밤이 깊었는데도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저녁먹은 것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다. 배에게 계속 꾸르륵 소리가 난다.
머리도 어지럽다. 엄마와 삼촌의 낮의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조금 떨어져 누운 엄마는 코를 낮게 골며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아마도 낮에 피곤 했으리라…
나는 조용히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밤 9시쯤 됐을까?
눈을 들어 캄캄한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별이 총총하다. 우리 마을은 별이 많다.
어릴 적 외갓집을 다녀오는 길에 엄마등에 업혀서 바라보던 별이 불현듯 생각난다.
“ 엄마~ 하늘에 별이 몇 개고? “
“ 내도 잘 모르는데…. 억수로 안많겠나? “
“ 에이~ 난 엄마는 알 줄 알았는데…. “
“ 별이 몇 개인지는 몰라도…. 우리 기후이 오줌 매러운건 알겠다. 호호~ “
“ 우예 아노? “
“ 기후이 고추가 땡땡한 기… 엄마 등을 막 찌르는데? 호호~ “
그때를 생각하니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엄마를 생각하니 삼촌이 떠오른다.
삼촌은 뭐하고 있을까?
삼촌방을 보니 테레비 불빛이 어른어른 한다.
삼촌도 피곤할텐데 아직 안자는가?
살금살금 삼촌방으로 다가갔다. 삼촌방옆 외양간 암소도 아직 안자는지 되새김질을 하다말고 그 굵은 눈망울을 디룩 굴리며 나를 본다.
삼촌방문앞 마루에 살포시 앉으며 귀를 쫑긋 세웠다.
테레비 소린지 삼촌부부 대화소린지 두런두런하는 말소리가 들렸다.
더욱 귀를 세우니 두 소리가 섞여있다.
“ 아홉시 뉘우스를 말씀드리… “
“ 그래서 봤나? 못….? “
더욱 신경을 집중하니 테레비 소리는 잦아들고, 두 부부 말소리만 골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 아하~ 오늘 좆 터질라 칸다…. “
숙모 목소리다. 둘이 또 한판 벌인 모양이다.
“ 헉허~! 맞제? 오늘 하고싶어 디지는 줄 알았다 “
“ 당신… 아아~ 지금 형님 보지 생각하고 있제? “
“ 어… 맞다. 형수 보지 생각한다. “
“ 오늘 형님 보지 봤나? 못봤나? “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신경을 집중했다.
두 부부가 씹하면서 또 우리 엄마 얘기다. 그것도 오늘 고추밭에서의 일을 두고 말하고 있다.
궁금했다.
“ 허헉~! 앞보지는 못보고… 뒷보지만 봤다. 어헉~! 자기 보지 쥑인다~! “
“ 아아~! 그래… 형님 보지 보이 어떻터노? 이쁘더나? 맛나게 비~더나? “
“ 어… 맛있게 비~더라~!...... 어요~! 함 엎드리봐라~ “
“ 와? 오늘 그 자세로 봤나? “
“ 어…. 형수 엎드리고 내가 형수 궁디 살살 만지면서 뒤에서 봤다 “
“ 우~하~! 흥분된데이~ 알았다. 내 엎드리께… 우예 봤는지 함 보이조봐~ “
자세를 바꿀려고 삼촌이 좆을 뺐는지 푸르륵 하는 보지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 그래… 이래… 맞다… 이래 엎드리고… 나는 이래 봤다 “
“ 형님이 가마이 있더나? “
“ 아이다~ 궁디 움찔움찔 거리더라~ “
“ 아아~ 형님도 흥분했던 갑네…. “
“ 글치… 이래… 주물러 주는 척 하민서…. 궁디를 살짝 벌리보이…. 보지가 벌거이 부어 올라서…축축하게 젖었더라…. “
“ 아아~! 자기야~! 내 너무 흥분된다. 뒤에서 좆 박아조~!! “
“ 어… 알았다. 형수 보지에 좆 박는다 생각하고… 좆나게 박아주께 “
“ 아흑~! “
삼촌이 숙모 뒷보지로 좆을 쑤셔박았는지 숙모의 단발 신음이 제법 크게 터졌다.
이어 철떡이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려왔다.
“ 아하~! 헉! 자기야~ 형님 보지 계속 얘기해조~ 그래가 우예 했는데? “
“ 헉헉~! 그래가 내가 함 만지볼라카는데 형수가 왠지 거부하는거 같더라… “
“ 그래서 우예 했노? 아흑~! “
“ 어헉~! 우야기는… 계속 뒤에서 보민서 딸딸이 쳤는데… 도저히 못참겠더라고… “
“ 그래가? “
“ 그래가… 바지 자꾸 내리고 좆을 꺼내서 딸딸이 쳐댔지… “
“ 형님이 가마이 있더나? 뒤에서 안마한다캐도 이상하다는거 알았을 낀데…. “
그렇다. 나도 저 부분이 궁금했다.
엄마도 분명 알고 있었을 것이다. 삼촌이 딸딸이 쳐댄다는 것을… 그런데도 가만히 있었던, 아니 엉덩이 움찔거리며 오히려 기대하는 것처럼 반응했던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삼촌이야 당연히 엄마 보지에 좆을 박고 싶었을 것이다.
그럼 엄마도 삼촌 좆을 보지에 꽂고 싶었던 것일까?
“ 그래… 맞다… 내 좆이 겉물에 젖어서…. 딸딸이 칠 때 찔꺽거리는 소리가 났으니까… 안 알았겠나? “
“ 그런데도 가마이 있더나? “
“ 그래가 내가 캤지…. 형수 쪼매만 더 해주까요? “
“ 아…아….! 그카이~? “
“ 그카이… 형수가…. 허헉~!.... 알아서 하라카더라… “
“ 아하!! 진짜로? 아악~! 넘 흥분된다. 형님이 진짜 그캤다 말이제? “
“ 진짜다~ 헉헉!... 그카고 형수 보지를 보이… 와… 인제는 막 벌렁벌렁 거리더라…..“
충격이었다. 알아서 하라는 의미가 그 의미였던가? 나는 마사지를 알아서 하라는 의미로 굳게 믿고 싶었는데….
“ 오우~하~! 그건 보지에 빨리 좆 박아달란 신혼데… “
“ 커흑~! 맞제? 정숙하고 참한 형수 보지가 그렇게 음탕할 줄은 내 꿈에도 생각 몬했다. “
“ 으…. 하~! 나도…. 형님이 그키 그칼줄은 몰랐다…. 그래가 우예 했노? “
“ 그래가… 형수 궁디 뒤에 앉아가… 좆 박을라 캤지… 이렇게….헉!헉! “
탱탱한 숙모 엉덩이에 삼촌 사타구니 부딪히는 소리가 철떡철떡 하니 더욱 크게 들렸다.
“ 아앙~! 자기…. 씹 정말 잘한데이… 아하~! 그래서… 박았나? 형님 보지에 좆 박았나? “
아….!
이 부분은 나도 모르는 부분이다.
더 이상 지켜보면 안될 것 같아서 뒤로 물러나 삼촌과 엄마를 불렀기 때문에 그 순간은 삼촌이 엄마 보지에 좆을 꼽았는지 못꼽았는지 보질 못했다.
내가 나타날 즈음 두 사람은 어색한 대답과 함께 부스럭거리며 황급히 옷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삼촌은 엄마 보지에 좆을 꼽았을까? 꼽지 못했을까?
나는 방문쪽으로 귀를 더 바짝 갖다댔다.
“ …. 크헉~! 좆물 쌀꺼 같다… “
“ 아학~! 빨리 얘기해조…!! 박았나? 못박았나? “
“ 내가 박을라고… 형수 엉덩이를 살짝 들었거든… 그라니깐… 형수가….. 으흡! “
갑자기 말소리가 뚝 끓기면서 서로 입술을 빨아대는지 쪽쪽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 아아악~! 자기야~! 내 쌀 거 같다…. 자기 얘기 들어니까… 내 쌀꺼 같다.. “
“ 으으윽~! 나도 이제 곧 싼다…. 보지 힘 조~! “
이런 씨발것들…..!!!
엄마 보지에 좆을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결정적인 말은 아마도 삼촌이 숙모 귀에다 대고 말했을 것이다.
그렇게 속삭이는 소리는 아무리 내가 귀를 쫑긋거려도 들릴 리 만무하다.
나는 삼촌과 숙모가 정말 미웠다. 나도 그들의 결정적인 순간을 깨버리고 싶었다.
나는 삼촌방옆 외양간에서 그 착한 눈을 굴리며 나를 바라보는 암소에게 다가가서는 머리통을 냅다 발로 찼다. 내 발이 아플 지경으로 세게 찼다.
“ 음매매~~~!! “
아닌 밤 중에 홍두께도 아니고, 느닷없이 머리통을 얻어맞은 소는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길길이 날뛰었다.
“ 으으… 헉! 이기 뭔 소리고? “
철떡거리는 소리가 멈추더니 삼촌의 놀란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나는 잽싸게 외양간을 돌아 삼촌방 뒤안으로 몸을 숨겼다.
“ 소가 우는 소리아이가? 자기 빨리 나가봐라 “
급하게 방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 컴컴해서 안빈다~ 후라시(손전등) 좀 조봐라~ “
삼촌이 손전등을 비추며 외양간을 살피는 듯 했다. 하지만 곧 잠잠해진 소를 확인하고는 다시 방안으로 들어갔다.
“ 소… 괘안터나? “
“ 저런 개겉은 소가 있나… 이 밤중에 잠은 안자고 와 날뛰노? “
“ 별일 없는 갑네… 그나저나 분위기 싹 배맀다… “
“ 그케~ “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뒷창문을 통해 잠깐 들려오더니 테레비 불빛이 꺼졌다.
나는 통쾌했다. 옛날에 마당에서 우리집 똥개랑 옆집 암캐랑 헐레 붙던 것이 생각났다. 할머니는 대낮부터 민망스럽다며 나에게 둘을 떼어놓으라 하셨다.
소리를 질러도 안되고, 돌을 던져도 소용없었다.
보다 못한 할머니께서 부엌에서 찬물을 한바가지 퍼와서는 엉덩이를 맞대고 낑낑대는 개들에게 냅다 퍼부어 버리니 그제서야 깨갱 거리며 떨어졌다.
삼촌 부부가 꼭 그 꼴이다. 쌤통이었다.
나는 삼촌네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는 한참을 별빛 초롱초롱한 하늘을 바라보다 방으로 들어왔다.
바깥에서 그 요란이 벌어졌음에도 엄마는 여전히 코를 골며 쿨쿨 자고 있다.
나는 그런 엄마의 머리맡에 앉아 엄마를 바라보았다.
‘ 엄마~? 내 이뿐 엄마~? 아까 삼촌 좆…. 엄마 보지에 박았나? ‘
나는 속으로 물었다.
‘ 아이다~ 어데~ 삼촌 좆 안박았다. 내가 우예 삼촌하고 씹을 하겠노? 배락 맞을라고… 그카고 난 삼촌하고 씹하고 싶지도 않다. 아까는 허리가 아파서 그랬다. 보지 절대 벌렁거리지 않았고, 물도 안흘맀다~ 걱정마라~ ‘
내 마음속 엄마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엄마의 반듯한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잠이 오지 않는다.
좆은 아까부터 잔뜩 발기해서는 꺼지질 않는다.
머리속은 온통 낮에 본 엄마와 삼촌의 모습만이 가득하다.
특히, 엄마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을 때 잠깐 보였던 보지털 무성한 엄마의 보지가 눈 앞에 아른거린다. 그 보지는 분명 물에 젖어 있었다.
나는 이불을 걷고, 츄리닝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는 잔뜩 발기한 그 놈을 끄집어 냈다.
딸딸이라도 쳐야 잠이 들 것 같았다.
꼬릿한 냄새가 진동했다. 오늘 제대로 씻지도 못했다.
고개를 살짝 들어 그 놈을 보았다. 놈의 대가리는 독사머리마냥 부풀어 올라서는 입에서 물을 흘리고 있었다. 손으로 그 물을 대가리 전체에 발랐다. 뒷창문 스며드는 별빛을 받아 반짝였다.
찌그덕~ 찔꺽
자지를 훑어대는 소리가 조용히 방안을 울렸다.
낮에 본 엄마의 보지를 생각하며 손을 더욱 빨리 했다.
금방 쌀 것 같다. 조금만 더 하면…. 으으으… 조금만 더…
막 사정할려는 순간…
그 순간….
“ 으음…. 기후이~ 잠이 안오나? “
이런… 엄마가 잠을 깬 모양이다.
내 딸딸이 소리를 듣고는 엄마가 깬 모양이다.
반듯하게 누워 잠을 자던 엄마가 내 쪽으로 몸을 돌린다.
씨팔~! 좆 됐다!
나는 너무 놀라 얼어붙고 말았다. 수습할 틈이 없었다.
내 좆은 위로 한껏 뻗쳐올라서는 꺼덕대고 있었으며, 엄마는 고스란히 그 좆을 바라보았다.
“ 헉~! “
엄마의 헛바람 삼키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엄마의 마음
헉~!
나는 헛바람을 삼켰다.
엄마의 보지를 본 순간 내 좆은 더 이상은 발기할 수 없을 정도로 솟아올랐다.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아랫배가 당겨왔다.
눈은 찢어질 듯 커졌다.
결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의 눈을 본 것처럼 나는 꼼짝달싹 할 수 없었다. 아랫도리 좆만 제 혼자 계속 꺼떡대고 있었다.
흥분되기는 삼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엄마 엉덩이 바로 위에서 엄마의 골짜기를 뚫어질 듯 쳐다보던 삼촌은 엄마의 엉덩이가 들썩이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엄마의 보지를 보았는지 ‘컥’하는 신음소리를 억지로 삼키는 듯 툭 튀어나온 목의 울대가 쿨럭 움직이는 것이 내 눈에 똑똑히 보였다.
삼촌은 급기야 엄마의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던 왼손을 가늘게 떨기 시작했다. 그래도 엉덩이 만지는 것을 결코 그만두지 않았다.
“ … 시… 시원하지요? 형수…? “
이 상황이 어색한지 삼촌이 더듬거리며 엄마에게 말을 걸었다.
“ … 네…. 네…. 쪼매 낫네요… 인제 그만해도 될낀데….. “
엄마의 대답이 왠지 명쾌하지 않다. 그만하고 싶다는 건지, 아니면 계속 해도 상관없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삼촌은 계속해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바지속에 쑤셔넣은 오른손을 더욱 노골적으로 움직이며, 왼손을 엉덩이 골짜기 쪽으로 조금씩 옮겨갔다.
조금만 더 움직이면 삼촌의 손이 엄마의 소중한 보지에 닿을 것만 같았다.
삼촌의 울대가 또 한번 움직였다.
엄마의 엉덩이 근육도 움찔하며 씰룩였다.
엄마는 도대체 어떤 마음인 걸까? 정말 삼촌의 손길을 원하는 건가?
삼촌이 갑자기 고개를 엄마의 엉덩이 쪽으로 숙였다. 그러더니 왼손으로 다시 한번 엄마의 왼쪽 엉덩이 살을 한움큼 움켜쥐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절로 벌어졌다.
삼촌이 고개를 더욱 숙였다. 아마도 지금 삼촌은 바로 코앞에서 벌어진 엄마의 엉덩이 틈으로 엄마의 보지를 볼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엄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벌어진 자신의 엉덩이 사이로 질척하니 젖어 든 보지를 시동생이 불과 몇 센치미터 앞에서 지켜본다는 것을… 그리고 분명히 삼촌의 뜨거운 숨결이 닿는 것을 느낄 것인데…
엄마는 왜 가만히 있는 걸까?
삼촌이 욕정에 눈이 멀어 이성을 상실했는가 보다.
바지속에 찔러 넣은 오른손을 빼더니 작업복 자크를 열었다. 물론 그 순간도 왼손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열린 자크 사이로 삼촌의 거무튀튀한 좆이 튀어나왔다.
그 좆의 대가리는 이미 제 스스로 흘린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삼촌은 좆뿌리부터 대가리까지 빠르게 훑어 내리며 딸딸이를 쳐대기 시작했다.
“ 허…. 허… 헉~~!
찔꺽찔꺽~~
“ 아… 음.. 응… “
삼촌의 거친 숨소리와 딸딸이 소리…
발정난 암코양이가 내는 듯한 엄마의 신음소리가 뒤섞였다.
“ 혀.. 형수… 허헉~! 좋은교? “
“ ….. 아.... 으응~ 모…. 몰라요…. 아하… “
“ 쪼…쪼매 더 해주까요? “
“ 삼촌이… 아..알아서… 하이소~ 아아~ “
“ 진짜로요? 내…내가 알아서 해도 됩미꺼? “
안돼!
도대체 뭘…. 알아서 한단 말인가?
엄마가 알아서 하란 말이 설마?
삼촌도 알아서 할려는 것이 설마?
알아서 하라는 엄마의 말에 삼촌의 좆은 마치 고개 끄덕거리며 알겠다는 듯 아래위로 꺼떡거렸다.
삼촌이 몸을 움직였다.
다리를 벌려 엄마의 엉덩이를 자신의 가랭이 사이에 두며 무릎 꿇고 앉았다.
여전히 왼손은 엉덩이 주무르고 있었으며, 이제는 오른손도 엉덩이를 잡는 듯 보였다.
삼촌에게 가려 엄마의 엉덩이가 보이지 않는다. 엎드린 엄마의 다리와 발만이 보였다.
고무신을 벗은 엄마의 맨발 발가락들이 한껏 오무려져 있다.
삼촌이 다시 힐끗 고추밭쪽을 돌아보았다. 나 또한 잽싸게 나무둥치 뒤로 몸을 숨겼다.
삼촌이 뭘 할려는 거지?
저 자세…
저 자세 그대로 엄마 엉덩이를 조금 들면서 허리를 낮추면 엄마 엉덩이 뒤쪽에서 좆을 박을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은 안된다. 지체할 수 없다.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는 급히 몇걸음 뒤로 물러났다.
최대한 침착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소리없이 목을 가다듬었다. 아무것도 못본 것 마냥 자연스러워야 한다.
“ 꺼으…. “
목에 말이 걸려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런 니기미 좆 같은….!!
1초가 다급하다!
억지로 다시 목을 가다듬었다.
“ 엄마~! 삼촌~! “
겨우 터져 나왔다.
“ 내 왔다~! 엄마~! 마이 아파요?! “
나는 큰 소리로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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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응…. “
“ 괘… 괘안타~ “
어색한 삼촌과 엄마의 대답이 들려왔다. 후다닥 거리는 소리도 같이 들려왔다.
버드나무를 천천히 지나쳐 둘에게 다가갔다.
엄마는 앉아 있었다. 삼촌도 앉아있었다. 삼촌의 사타구니는 불룩했다.
엄마의 얼굴이 벌겋다. 삼촌의 얼굴도 벌겋다.
엄마는 땅을 쳐다보고 있었다. 삼촌은 고추밭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 엄마~ 괘안아요? “
“ 어… 응… 괘안타… 삼촌이 만져줘서 마이 좋아졌다 “
“ 아… 글나? 역쉬 우리 삼촌이데이…. 하하~ “
웃음이 어색하다.
“ 어… 어데~! 허허~ “
삼촌의 웃음도 어색하다.
“ 맞데이~ 삼촌손이 약손이더라~ 호호~ “
엄마의 웃음은 더 어색하다.
소 달구지에 고추포대가 한가득 이다.
어느새 해는 뉘엇뉘엇 지고 있었다.
삼촌은 소고삐를 잡고 앞에서 이끌고 갔다. 나는 삼촌 바로 뒤에서, 숙모는 내옆에서 걸어가고
엄마와 할머니는 달구니에 탔다.
저물어가는 태양빛에 우리 네 식구 긴 그림자가 옆으로 길게 누웠다.
숙모의 그림자와 내 그림자가 겹친다.
겹쳐진 우리 둘의 그림자 위에 엄마의 그림자가 얹혀있다.
밤이 깊었는데도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저녁먹은 것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다. 배에게 계속 꾸르륵 소리가 난다.
머리도 어지럽다. 엄마와 삼촌의 낮의 모습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조금 떨어져 누운 엄마는 코를 낮게 골며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아마도 낮에 피곤 했으리라…
나는 조용히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밤 9시쯤 됐을까?
눈을 들어 캄캄한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별이 총총하다. 우리 마을은 별이 많다.
어릴 적 외갓집을 다녀오는 길에 엄마등에 업혀서 바라보던 별이 불현듯 생각난다.
“ 엄마~ 하늘에 별이 몇 개고? “
“ 내도 잘 모르는데…. 억수로 안많겠나? “
“ 에이~ 난 엄마는 알 줄 알았는데…. “
“ 별이 몇 개인지는 몰라도…. 우리 기후이 오줌 매러운건 알겠다. 호호~ “
“ 우예 아노? “
“ 기후이 고추가 땡땡한 기… 엄마 등을 막 찌르는데? 호호~ “
그때를 생각하니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엄마를 생각하니 삼촌이 떠오른다.
삼촌은 뭐하고 있을까?
삼촌방을 보니 테레비 불빛이 어른어른 한다.
삼촌도 피곤할텐데 아직 안자는가?
살금살금 삼촌방으로 다가갔다. 삼촌방옆 외양간 암소도 아직 안자는지 되새김질을 하다말고 그 굵은 눈망울을 디룩 굴리며 나를 본다.
삼촌방문앞 마루에 살포시 앉으며 귀를 쫑긋 세웠다.
테레비 소린지 삼촌부부 대화소린지 두런두런하는 말소리가 들렸다.
더욱 귀를 세우니 두 소리가 섞여있다.
“ 아홉시 뉘우스를 말씀드리… “
“ 그래서 봤나? 못….? “
더욱 신경을 집중하니 테레비 소리는 잦아들고, 두 부부 말소리만 골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 아하~ 오늘 좆 터질라 칸다…. “
숙모 목소리다. 둘이 또 한판 벌인 모양이다.
“ 헉허~! 맞제? 오늘 하고싶어 디지는 줄 알았다 “
“ 당신… 아아~ 지금 형님 보지 생각하고 있제? “
“ 어… 맞다. 형수 보지 생각한다. “
“ 오늘 형님 보지 봤나? 못봤나? “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신경을 집중했다.
두 부부가 씹하면서 또 우리 엄마 얘기다. 그것도 오늘 고추밭에서의 일을 두고 말하고 있다.
궁금했다.
“ 허헉~! 앞보지는 못보고… 뒷보지만 봤다. 어헉~! 자기 보지 쥑인다~! “
“ 아아~! 그래… 형님 보지 보이 어떻터노? 이쁘더나? 맛나게 비~더나? “
“ 어… 맛있게 비~더라~!...... 어요~! 함 엎드리봐라~ “
“ 와? 오늘 그 자세로 봤나? “
“ 어…. 형수 엎드리고 내가 형수 궁디 살살 만지면서 뒤에서 봤다 “
“ 우~하~! 흥분된데이~ 알았다. 내 엎드리께… 우예 봤는지 함 보이조봐~ “
자세를 바꿀려고 삼촌이 좆을 뺐는지 푸르륵 하는 보지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 그래… 이래… 맞다… 이래 엎드리고… 나는 이래 봤다 “
“ 형님이 가마이 있더나? “
“ 아이다~ 궁디 움찔움찔 거리더라~ “
“ 아아~ 형님도 흥분했던 갑네…. “
“ 글치… 이래… 주물러 주는 척 하민서…. 궁디를 살짝 벌리보이…. 보지가 벌거이 부어 올라서…축축하게 젖었더라…. “
“ 아아~! 자기야~! 내 너무 흥분된다. 뒤에서 좆 박아조~!! “
“ 어… 알았다. 형수 보지에 좆 박는다 생각하고… 좆나게 박아주께 “
“ 아흑~! “
삼촌이 숙모 뒷보지로 좆을 쑤셔박았는지 숙모의 단발 신음이 제법 크게 터졌다.
이어 철떡이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려왔다.
“ 아하~! 헉! 자기야~ 형님 보지 계속 얘기해조~ 그래가 우예 했는데? “
“ 헉헉~! 그래가 내가 함 만지볼라카는데 형수가 왠지 거부하는거 같더라… “
“ 그래서 우예 했노? 아흑~! “
“ 어헉~! 우야기는… 계속 뒤에서 보민서 딸딸이 쳤는데… 도저히 못참겠더라고… “
“ 그래가? “
“ 그래가… 바지 자꾸 내리고 좆을 꺼내서 딸딸이 쳐댔지… “
“ 형님이 가마이 있더나? 뒤에서 안마한다캐도 이상하다는거 알았을 낀데…. “
그렇다. 나도 저 부분이 궁금했다.
엄마도 분명 알고 있었을 것이다. 삼촌이 딸딸이 쳐댄다는 것을… 그런데도 가만히 있었던, 아니 엉덩이 움찔거리며 오히려 기대하는 것처럼 반응했던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삼촌이야 당연히 엄마 보지에 좆을 박고 싶었을 것이다.
그럼 엄마도 삼촌 좆을 보지에 꽂고 싶었던 것일까?
“ 그래… 맞다… 내 좆이 겉물에 젖어서…. 딸딸이 칠 때 찔꺽거리는 소리가 났으니까… 안 알았겠나? “
“ 그런데도 가마이 있더나? “
“ 그래가 내가 캤지…. 형수 쪼매만 더 해주까요? “
“ 아…아….! 그카이~? “
“ 그카이… 형수가…. 허헉~!.... 알아서 하라카더라… “
“ 아하!! 진짜로? 아악~! 넘 흥분된다. 형님이 진짜 그캤다 말이제? “
“ 진짜다~ 헉헉!... 그카고 형수 보지를 보이… 와… 인제는 막 벌렁벌렁 거리더라…..“
충격이었다. 알아서 하라는 의미가 그 의미였던가? 나는 마사지를 알아서 하라는 의미로 굳게 믿고 싶었는데….
“ 오우~하~! 그건 보지에 빨리 좆 박아달란 신혼데… “
“ 커흑~! 맞제? 정숙하고 참한 형수 보지가 그렇게 음탕할 줄은 내 꿈에도 생각 몬했다. “
“ 으…. 하~! 나도…. 형님이 그키 그칼줄은 몰랐다…. 그래가 우예 했노? “
“ 그래가… 형수 궁디 뒤에 앉아가… 좆 박을라 캤지… 이렇게….헉!헉! “
탱탱한 숙모 엉덩이에 삼촌 사타구니 부딪히는 소리가 철떡철떡 하니 더욱 크게 들렸다.
“ 아앙~! 자기…. 씹 정말 잘한데이… 아하~! 그래서… 박았나? 형님 보지에 좆 박았나? “
아….!
이 부분은 나도 모르는 부분이다.
더 이상 지켜보면 안될 것 같아서 뒤로 물러나 삼촌과 엄마를 불렀기 때문에 그 순간은 삼촌이 엄마 보지에 좆을 꼽았는지 못꼽았는지 보질 못했다.
내가 나타날 즈음 두 사람은 어색한 대답과 함께 부스럭거리며 황급히 옷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삼촌은 엄마 보지에 좆을 꼽았을까? 꼽지 못했을까?
나는 방문쪽으로 귀를 더 바짝 갖다댔다.
“ …. 크헉~! 좆물 쌀꺼 같다… “
“ 아학~! 빨리 얘기해조…!! 박았나? 못박았나? “
“ 내가 박을라고… 형수 엉덩이를 살짝 들었거든… 그라니깐… 형수가….. 으흡! “
갑자기 말소리가 뚝 끓기면서 서로 입술을 빨아대는지 쪽쪽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 아아악~! 자기야~! 내 쌀 거 같다…. 자기 얘기 들어니까… 내 쌀꺼 같다.. “
“ 으으윽~! 나도 이제 곧 싼다…. 보지 힘 조~! “
이런 씨발것들…..!!!
엄마 보지에 좆을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결정적인 말은 아마도 삼촌이 숙모 귀에다 대고 말했을 것이다.
그렇게 속삭이는 소리는 아무리 내가 귀를 쫑긋거려도 들릴 리 만무하다.
나는 삼촌과 숙모가 정말 미웠다. 나도 그들의 결정적인 순간을 깨버리고 싶었다.
나는 삼촌방옆 외양간에서 그 착한 눈을 굴리며 나를 바라보는 암소에게 다가가서는 머리통을 냅다 발로 찼다. 내 발이 아플 지경으로 세게 찼다.
“ 음매매~~~!! “
아닌 밤 중에 홍두께도 아니고, 느닷없이 머리통을 얻어맞은 소는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길길이 날뛰었다.
“ 으으… 헉! 이기 뭔 소리고? “
철떡거리는 소리가 멈추더니 삼촌의 놀란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나는 잽싸게 외양간을 돌아 삼촌방 뒤안으로 몸을 숨겼다.
“ 소가 우는 소리아이가? 자기 빨리 나가봐라 “
급하게 방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 컴컴해서 안빈다~ 후라시(손전등) 좀 조봐라~ “
삼촌이 손전등을 비추며 외양간을 살피는 듯 했다. 하지만 곧 잠잠해진 소를 확인하고는 다시 방안으로 들어갔다.
“ 소… 괘안터나? “
“ 저런 개겉은 소가 있나… 이 밤중에 잠은 안자고 와 날뛰노? “
“ 별일 없는 갑네… 그나저나 분위기 싹 배맀다… “
“ 그케~ “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뒷창문을 통해 잠깐 들려오더니 테레비 불빛이 꺼졌다.
나는 통쾌했다. 옛날에 마당에서 우리집 똥개랑 옆집 암캐랑 헐레 붙던 것이 생각났다. 할머니는 대낮부터 민망스럽다며 나에게 둘을 떼어놓으라 하셨다.
소리를 질러도 안되고, 돌을 던져도 소용없었다.
보다 못한 할머니께서 부엌에서 찬물을 한바가지 퍼와서는 엉덩이를 맞대고 낑낑대는 개들에게 냅다 퍼부어 버리니 그제서야 깨갱 거리며 떨어졌다.
삼촌 부부가 꼭 그 꼴이다. 쌤통이었다.
나는 삼촌네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는 한참을 별빛 초롱초롱한 하늘을 바라보다 방으로 들어왔다.
바깥에서 그 요란이 벌어졌음에도 엄마는 여전히 코를 골며 쿨쿨 자고 있다.
나는 그런 엄마의 머리맡에 앉아 엄마를 바라보았다.
‘ 엄마~? 내 이뿐 엄마~? 아까 삼촌 좆…. 엄마 보지에 박았나? ‘
나는 속으로 물었다.
‘ 아이다~ 어데~ 삼촌 좆 안박았다. 내가 우예 삼촌하고 씹을 하겠노? 배락 맞을라고… 그카고 난 삼촌하고 씹하고 싶지도 않다. 아까는 허리가 아파서 그랬다. 보지 절대 벌렁거리지 않았고, 물도 안흘맀다~ 걱정마라~ ‘
내 마음속 엄마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엄마의 반듯한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잠이 오지 않는다.
좆은 아까부터 잔뜩 발기해서는 꺼지질 않는다.
머리속은 온통 낮에 본 엄마와 삼촌의 모습만이 가득하다.
특히, 엄마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을 때 잠깐 보였던 보지털 무성한 엄마의 보지가 눈 앞에 아른거린다. 그 보지는 분명 물에 젖어 있었다.
나는 이불을 걷고, 츄리닝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는 잔뜩 발기한 그 놈을 끄집어 냈다.
딸딸이라도 쳐야 잠이 들 것 같았다.
꼬릿한 냄새가 진동했다. 오늘 제대로 씻지도 못했다.
고개를 살짝 들어 그 놈을 보았다. 놈의 대가리는 독사머리마냥 부풀어 올라서는 입에서 물을 흘리고 있었다. 손으로 그 물을 대가리 전체에 발랐다. 뒷창문 스며드는 별빛을 받아 반짝였다.
찌그덕~ 찔꺽
자지를 훑어대는 소리가 조용히 방안을 울렸다.
낮에 본 엄마의 보지를 생각하며 손을 더욱 빨리 했다.
금방 쌀 것 같다. 조금만 더 하면…. 으으으… 조금만 더…
막 사정할려는 순간…
그 순간….
“ 으음…. 기후이~ 잠이 안오나? “
이런… 엄마가 잠을 깬 모양이다.
내 딸딸이 소리를 듣고는 엄마가 깬 모양이다.
반듯하게 누워 잠을 자던 엄마가 내 쪽으로 몸을 돌린다.
씨팔~! 좆 됐다!
나는 너무 놀라 얼어붙고 말았다. 수습할 틈이 없었다.
내 좆은 위로 한껏 뻗쳐올라서는 꺼덕대고 있었으며, 엄마는 고스란히 그 좆을 바라보았다.
“ 헉~! “
엄마의 헛바람 삼키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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