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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야설

애모 - 14부

작성일 20-0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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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7,08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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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란 말에 재빨리 일어났다. 누나는 한 번에 빠져 나온 혀를 따라 허리가 들렸다. 그러나 테이블에서 일어나 술자리를 정리하고는 치마를 내렸다. 팬티는 내 주머니에 숨긴다.



“정말 평생에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야..너의 아버지는..”



“..............”



마담누나가 나에게 술을 한잔 따라주고는 자신도 받아 같이 목에 넘기는 때 아버지가 들어오셨다. 아버지 얼굴은 추석 때와 또 다르다. 검게 죽어있었다.



“아들~ 기다렸지?”



“네..”



“좋아. 오늘 한번 달려보자.”



아버지 얼굴을 보면 술을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어른이다. 분명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아버지에게 술을 그만 드시라고 말씀 드려야 하는지, 아니면 아버지가 원하는 데로 해야 하는지 망설였다.



“그럼 아가씨들 부르고, 어? 이런 독한 술은 마시지 마. 금방 취해 재미도 없고 속 버린다.”



“네..”



“여기가 러시아도 아니고 말이야. 누가 이런 것들을 수입하는 거야..도대체..”



“...........맛이나 보라고 가져와 봤어요..”



“흐흠...일단 아가씨나 불러봐...”



“..네...”



오늘도 역시나 20여명의 여자들이 들어왔다. 아버지는 그들의 소개를 다 받고 내보냈다. 다른 여자들이 들어왔다. 그 중 한명을 앉혔다. 또 여자들이 들어와 한명을 더 채우고 나서 더 이상 여자를 부르지 않았다. 나와 아버지 옆에는 한명씩 앉아다.



“뭐 더 필요하신 거 없으세요?”



“음..맥주랑...오늘은 뭐로 마실까...아들도 있고 하니 발렌타인으로 할까?”



“네..”



마담누나가 나가고 얼마 후 테이블 위가 다시 차려졌다. 너무 많은 여자들의 소개를 한꺼번에 받아서 나는 누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났다. 아버지는 회오리 술을 만들어 돌렸고, 돌리는 중에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셨다.



“히히. 마담은 네가 무척 좋은 모양이다.”



“왜요?”



“애들 안 붙여주고 자기가 앉아 있으니 하는 말이지. 그 사이 한판 했니?”



“아뇨..”



“애구. 저런..어쩐지 나갈 때 살기가 느껴진다 했다. 아버지가 네 덕에 오래 살겠다.”



“그건 또 왜요?”



“욕 많이 먹어서..마담이 이를 박박 갈면서 내욕하지 않데?”



“호호호.”



마담누나가 아버지보고 악취미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집에서는 아버지가 이런 사람인지 전혀 몰랐다. 엄마도 예전의 그 일 이후 많이 달라졌다. 평소의 다른 사람들 앞에서의 모습은 별 차이 없지만, 둘이 있을 때는 많이 상냥했다. 사람들은 평소에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가 그때그때 필요한 얼굴이 된다.



“그래도 한 여자에게 집착하지는 말아라. 그리스 신화에 보면 불을 훔친 인간을 벌주기 위해서 신이 내려 보낸 것이 뭔지 아니?”



“............판도라요..”



“맞아. 여자다.”



“그럼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해요?”



나는 아버지는 왜 엄마와 결혼을 하고, 몇 명의 여자들을 애인으로 두냐고 묻고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할 말은 아닌 거 같아 돌려서 물었다.



“여자에게 집착하지 말라고 했지. 여자를 멀리하라고는 안했는데? 여자는 너무 멀리 둬도 불행하고 너무 가까이 둬도 불행해지지. 그래서 여자를 요물이라고 한단다.”



“음..”



아버지 말에 반박하기는 내 경험이 너무 미천하다. 그리고 아버지가 나에게 해로운 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엄마도 누나들도 좋아한다.



“하하. 뭐 차차 알겠지..”



그러면서 저번처럼 옆에 앉은 여자의 가슴에 손을 넣어 지분거렸다. 나는 아버지가 만들어 준 술을 한 번에 마셨다. 알싸한 술기운이 다시 올라온다. 먼저 먹은 술이 아직도 위에 남아 있다가 새로운 술과 합쳐져 다시 올라왔다. 아버지처럼 주변 신경 안 쓰고 옆의 여자를 주무르기는 아직 얼굴피부가 얇아서 아버지의 회오리 술에 도전했다.



“히히. 그게 아무나 하는 건줄 알아? 다 노하우를 쌓아야 되는 거야..”



“네..”



아버지는 나에게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다 알고 있다. 나는 아버지에게 보다 솔직해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옆의 여자를 봐라봤다. 여자들은 아버지가 고르고 고른 만큼 인물이나 몸매도 좋았지만, 아버지와 내가 취향이 같은지 내 스타일이었다. 내 시선에 그녀에게 붙었다.



“...........”



한 가지 다행이라면 내가 뭔가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내 의지를 읽은 그녀가 알아서 내 바지를 내리고 똘똘이를 꺼냈다. 그러고 보니 전에 아버지가 하는 것을 봤었다. 지금은 아버지가 열심히 옷을 벗겨내고 가슴을 빨며 그곳을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었지만 전에는 가만히 있었다. 그 생각이 나면서 나도 소파에 등을 묻고 가만히 있었다.



“어머! 귀여워라..”



“호호 오빠 정말 순진하시다. 얼굴 빨개지는 것 봐..”



나보다 5살은 더 먹었을 것이 분명한 여자가 오빠라고 한다. 나를 중2라고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자기보다 어리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다. 어쩌면 속으로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벌써부터 이런 곳에 와서 이런 일을 한다고 욕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나는 그녀가 존중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관계가 맞는 욕망의 대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키스를 하지 않고,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반쯤 걸친 옷은 쉽게 벗겨지고, 햇빛을 보지 못한 하얀 덩어리가 드러났다.



“아이~”



남자의 가슴과는 다른 단단함이 있다. 만지면 부드럽고 누르면 쉽게 들어가지만 단단한 느낌을 주는 것, 다른 말로 탄력이 있었다. 엄마의 가슴이 정구공이라면 이 여자는 짬뽕공이다. 놀고 있는 손을 치마 밑으로 넣었다. 씻지 않은 손이었지만 그냥 넣었다. 여자는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쭙...”



여자가 똘똘이를 물었다. 나는 처음 만난 남자에게 다리를 열어주고 똘똘이를 빨아주는 그녀가 이러고 얼마를 받을까 생각했다. 오늘 애들과 이것을 하러 붉은 조명으로 가득 차 있던 동네를 갔었다. 그곳에 이 여자가 있었다면 나는 들어갔을 것이다.



“쭙...쭙...”



여자의 다리 사이는, 그리고 팬티 안은 젖지 않았다. 우선은 그곳이 젖도록 해야 한다. 최소한 마담누나만큼은 젖어야 똘똘이를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아아아..”



아버지는 이미 시작했다. 소파에 엎드린 여자를 뒤에서 덮쳤고, 허리가 난폭하게 움직였다. 아버지는 여자의 허리를 잡고 움직이면서 나를 보고 있다. 나는 아버지의 눈을 피했다. 엄마나 마담누나는 키스를 하면서부터 그곳이 젖었다. 이 여자에게는 키스를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여자의 핵을 건드렸다.



“음...”



엄마보다 약간 작은 기분이다. 만지는 사이 점점 물기가 배어 나왔다.



“재석아..”



“네!”



“너는 그 애의 애인이 되고 싶은 거니?”



“...그건...”



아니다. 하지만 본인의 그곳을 만지면서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아버지는 이런 순간에 왜 그런 것을 물으시는지 알 수 없었다.



“네가 그 애의 애인이 되고 싶다고 해도 손님으로 만나는 한은 애인이 될 수 없다. 애인이 되고 싶다면 여기서 그렇게 정성을 들이지 말고 밖에서 장미라도 한 송이 들고 기다리는 것이 훨씬 낳은 방법일 거야.”



“............”



“애인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면 적당히 만지고 빨리 싸주는 것이 좋아. 그 애는 그것을 느끼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라 돈을 벌려고 나온 애다. 너의 친절이 반드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이 되는 것은 아니야..”



“네..”



“너도 여기 즐기러 온 것이지 봉사하러 온 것은 아니잖아? 고아원에 가서 봉사를 하면 사람들로부터 존경이라도 받지..아버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니?”



“네..”



나는 그곳에서 손을 치우고 여자를 내 위로 끌어 올렸다. 한참을 빨리던 똘똘이가 전혀 다른 따스함으로 감싸였다. 아직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그곳은 뻑뻑한 느낌과 함께 열렸고, 여자는 작은 신음과 함께 받아냈다.



“으음..”



그곳은 금방 많은 물을 내보내며 부드러워졌다. 여자의 몸은 적응을 한다. 아버지 말처럼 시간낭비만 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애정도 없는데 애무가 좋을 리도 없었고, 이 여자도 자신의 그곳을 주물럭거리는 것이 싫었을 지도 모른다.



“음...”



허리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여자의 아랫입은 적절히 조였다 풀어주며 나를 보다 빨리 사정시키려 하고 있다. 6일 동안 하지 못했고, 그래서 잔뜩 화가 난 미친소들이 급격히 모여들었다.



“아아..”



여자는 내 목을 감고 가슴을 가슴으로 비비며 귓가에 신음소리를 흘렸다. 가식적이다. 그렇게 느꼈다. 몸에 열도 안 나고, 땀도 안 흘렸다. 아버지 말대로라면 나만 싸면 끝인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아아..”



그러나 가식적인 소리는 내 기분을 다운시켰다. 나는 여자를 안고 일어나 자세를 바꿨다. 다른 여자의 무릎에 여자의 머리를 얼려놓고 정자세에서 허리를 흔든다. 점점 처지는 기운을 만회하기 위해서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으음...아아..”



마음은 멀어지는데 미친소는 나왔다. 여자의 가슴에 머리를 묻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허무가 밀려왔다. 상실한 미친소들이 그리워졌고, 엄마가 그리웠다. 몸과 마음이 분리해 마음은 허전한데 몸은 분출의 쾌감을 마지막까지 음미한다.



“한잔해라..”



아버지는 앉아서 술을 마시고 계셨다. 일어나 아버지의 술을 받았다. 나를 상대했던 여자가 물티슈로 똘똘이를 닦아주고 자신도 정리를 했다. 나는 그러는 여자를 봐라봤다. 지금 이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아버지와 엄마 때문이겠지만 넌 너무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는 것 같아. 사회생활을 할 때면 그런 점들은 분명 장점이긴 한데...스스로는 어때? 행복해?”



“............”



그런 거 생각해 보지 않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고..”



사랑받고 싶다. 나는 엄마나 가족의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그런 것들을 갈구했었다. 뭔가 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하고, 그러면 다시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는 어두운 현관의 센서등만이 환영해 주는 생활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아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항상 그런 생각이 잠들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버지 눈에도 그런 내가 보였던 것이다.



“히히. 그렇게 심각할 것은 없고..내가 말했지? 여자는 요물이라고? 누구나 여자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게 되지..”



아버지는 그 후로는 심각해지지 않으셨다. 나도 기분을 털어냈다. 나는 오늘 여자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만나러 온 것이다. 아버지 말이 전부 옳은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일부는 맞다. 바라보는 시선이 냉정하고 칼로 후비는 독설이 있지만 그 집단의 특성을 집어낸다. 나는 아버지를 만나러 왔는데 여자들만 신경 쓰고 있었다. 분명 여자는 요물이었다.





적당히 취하고 밴드를 불렀다. 아버지와 나는 머리를 흔들면서 춤추고 노래하며 놀았다. 술과 여자는 이성을 마비시키는 힘이 있다. 전에도 느꼈지만 오늘 다시 확인했다. 아버지는 허물을 드러내셨지만 아버지의 권위는 잃지 않았다.



밴드가 나가고 다시 아버지와 나는 여자를 안았다. 여자가 느끼는 것은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데로 했다. 확실히 마음이 편하다. 엄마랑 하는 것은 일치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를 느끼게 하는 것이 좋았고, 엄마의 떨림, 숨결, 음란한 표정이 좋았다. 이 여자랑 하는 것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다.



아무 애무도 없이 그냥 넣었다. 처음보다 더 뻑뻑했다. 여자의 얼굴이 고통으로 찌그러졌다. 그러나 강간은 아니다. 여자는 알아서 젖어갔다. 어쩌면 이것도 신의 섭리나 자연의 법칙이라고 생각했다.



“으음...”



여자가 신음을 냈다. 이성은 희미했고, 아까의 기억은 남아있다. 내가 이 여자에게 친절하게 대하려 한 것은 가식이었다. 술집여자이고 처음 보는 남자의 똘똘이를 빨고 가랑이를 벌리는 그녀를 마음속에서는 무시했었다. 그러면서 여자가 젖기를 바라며 상냥한 척 했다. 그런 주제에 그녀의 가식은 싫다.



“쭙...”



그래서 그 입을 입으로 막았다. 부드러웠다. 입술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이 생긴다. 가식적인 소리보다 훨씬 좋다. 계속 키스를 하며 혀를 빨았다. 여자는 숨이 막히는 듯 했다. 목과 가슴까지 전부 빨고 핥았다. 침으로 번들거렸다. 땀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름 만족했다.



“아..”



허리는 계속 움직였다. 여자의 허리 역시 적절히 대응했다. 그곳에서는 질척거리는 소리가 만들어졌다.



“으음..”



여자의 팔이 목을 감았다. 다시 입술이 부딪혔다. 얼굴이 뜨겁다. 이 여자 느끼려 한다. 마담누나 말처럼 나와 궁합이 맞는 여자일지도 몰랐다. 술 때문에 똘똘이가 그녀의 그곳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음..아....”



여자는 이상하다. 가식적인 소리는 일부러 들려주려고 하면서 진짜 소리는 삼키려 한다. 삼켜진 소리가 코로 뜨거운 열기가 돼서 나오는 줄 모르나 보다. 나는 정말 좋았을 때와 그냥 좋았을 때 크게 차이가 없다. 그러나 엄마는 차이가 많이 났다. 재밌는 것은 엄마는 그런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여자도 그랬다. 가식적인 소리와 진짜 신음이 소리는 같을지라도 다른 부분에서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그것은 피노키오와도 같았다. 말 자체로는 거짓말인지 모르지만 코가 커지는 것과 같았다. 얼굴에 열꽃이 피고, 몸에서도 뜨거운 열이 번졌다. 더운 열기는 땀구멍을 열어 음란함이 녹아 있는 물을 내보낸다. 가슴의 봉우리가 뾰족해지고, 아랫입의 안쪽이 그녀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조임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그 움직임은 아주 다양해서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도 하고 반대로 뱉어지기도 했다.



“아아..음...으..”



생각난다. 나는 여자가 느끼는 것을 원래 좋아한다. 아버지 말처럼 의무감도 있지만 좋아하기도 했다. 그 모습이 아름답고, 나를 자극하며, 마음속에서 남자로서 만족감을 준다.



“아흑...”



나는 오늘 붉은 집에서 친구들을 잊어버리고, 마담누나에게 놀림당하고, 여자에게 당황하고, 아버지에게 충고를 들으면서 완전히 치여 나 자신을 잃었다.



“아아...”



움직임에 여유가 생겼다. 똘똘이 사정이야 여전히 급박했지만 한 템포 쉬면서 속도를 조절했다. 아까 같은 사정은 사절이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딸딸이를 하는 것이 경제적일 것이다. 비록 내가 딸딸이를 해본 적이 없고, 모든 경비를 아버지가 낸다고 해도 말이다.



“음...”



여자가 본격적으로 오르가즘에 대비한다. 몸이 가늘게 떨리면서 허리를 조이고 목을 붙잡았다. 일정하게 유지되던 속도에 가속도를 더했다. 처음으로 여자가 내 입술을 요구했다. 안의 주름이 수축하기 시작한다. 똘똘이가 안으로 끌려들어갔다. 나는 이때가 좋았다. 이 감각이 좋았다.



“윽...으....”



내 몸에 한참을 매달려 있던 여자가 소파로 떨어졌다. 거친 숨을 고르며 한동안 가만히 있었고, 나 역시 그녀의 안에 똘똘이를 넣은 채로 있었다. 엄마랑 할 때면 시간도 그렇고 느끼는 강도도 그렇고 한 번 더 한다. 그러나 이 여자는 엄마가 아니다.



“..............”



엄마보다 오래 있었다. 아직도 간발 적으로 몸을 떨면서 그곳이 조였다. 많은 양의 물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질퍽했다. 시선이 천장의 조명을 바라보듯 내 얼굴을 투과해 지나갔다.



“이제..됐어요..”



비켜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내가 일어났을 때 아버지와 파트너 여자가 우리를 보고 있다. 똘똘이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다. 갓 쪄낸 고구마 같았다. 내가 휴지를 집으려 하자 누워 있던 여자가 물티슈로 닦아 줬다. 너무 차가웠다. 그만큼 똘똘이가 뜨거웠다.



“계속... 하시겠어요?”



여자의 물음에 그 위로 올라탔다. 손을 내려 진입여부를 확인한다. 아버지는 아버지 방법이 있는 것이고 나는 내 방법이 있다. 나중에 아버지처럼 될지 몰라도 그 과정을 생략하면 아버지처럼 될 수 없다. 여자의 그곳은 흠뻑 젖어있다.



“음...”



천천히 진입한다. 들어가면서 여자의 구조를 상상했다. 술기운이 많이 떨어져서 어느 정도 감각이 돌아왔다. 좁은 입구에 비해 안이 넓다. 허리를 돌려 이곳저곳을 찔러봤다. 넓다고 느낄 뿐이었지 전부 채워져 있다.



“음...”



귀부터 빨았다. 간지러워 한다. 천천히 허리를 뺀다. 밖의 온도와 안의 온도가 약간 차이가 났다. 여자의 그곳이 유난히 뜨거웠던 탓인지 밖으로 나오는 똘똘이의 기둥에 서늘함을 느껴졌다.



아버지와 파트너는 계속 구경만 하고 있다. 에로 배우라도 된 기분이다. 나는 문득 혹시 아버지는 내가 하는 것을 구경하고 싶어서 여기를 데려오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다. 그러면서 전에 본 만화가 생각난다. 남자랑 여자 같은 남자랑 사랑하는 내용이었다. 상상이 지나쳤다. 허리를 다시 내렸다.



“아으..”



처음 나랑 했던 그 여자가 아닌 거 같다. 민감해져 있다. 연속 두 번째였기 때문일 것이다. 속도와 방향을 조절했다. 입술을 열었다. 이 여자 키스를 엄청 잘한다.



“쭙....”



혀도 길어서 입천장에 닿았다. 혀가 천장을 긁고 지나가자 짜릿한 느낌과 간지러운 감각에 몸이 떨렸다. 나 역시 그렇게 했다. 여자도 몸서리를 쳤다.



“쭙...”



아랫입이 좀 깊은지 끝이 닿지 않는다. 나는 여자의 두 다리를 들어 어깨에 올렸다. 좀 전보다 깊이 들어가고 끝이 느껴졌다. 너무 세게 그곳을 누르면 아파한다. 서서히 속도를 올렸다. 여자의 두 다리가 가슴을 누르고, 내 팔이 여자의 옆에서 몸을 지탱했다. 여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윽..윽....”



가짜 신음과 진짜 신음의 차이점을 하나 더 알았다. 가짜 신음은 목에서 나고 진짜 신음은 가슴에서 나왔다. 신음에 숨결이 섞여 있었다.



“아아...좀 더..빨리..”



여자의 숨결, 신음, 몸짓에 몸이 더 빨리 움직였다. 똘똘이도 그녀의 바람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 나도 될 때로 되라는 식이다. 대신 자세를 바꿨다. 여자의 다리를 풀어주자 바로 허리를 감는다. 엉덩이와 허리를 들고 일어났다. 위치가 테이블이 딱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여자는 그것이 싫은지 목을 놓지 않았다.



“아아...”



목을 감은 팔에는 더욱 힘이 들어왔다. 허리를 감은 다리가 자꾸 내려간다. 팔을 밑으로 내려 허벅지를 받쳤다. 여자의 몸이 테이블에서 떨어졌고, 무거워졌다.



“으흑...좋아요..”



아까처럼 깊이 들어갔다. 끝이 닿는다. 여자는 아파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다. 괜히 자세를 바꿨다는 생각이 든다. 어쩔 수 없이 이 상태로 해야 했다. 숙여진 허리가 아프다. 허리와 팔에 힘을 주며 여자를 완전히 들었다. 이래서는 완전히 관객을 앞에 두고 하는 쇼다.



“아아...조금만 더..”



한계가 가까워졌다. 똘똘이 머리가 찌릿찌릿했다. 여자가 눈치 챘는지 참으라고 한다. 아버지 말대로라면 참을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참았다. 참으면 하나의 마시멜로는 두 개가 된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을 몰아넣었다. 팔과 허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발광을 하는 여자를 들고 있기는 내 팔과 허리가 너무 어렸다.



“아..나..됐어요..아음..”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계속되는 요구는 나에게 그런 느낌을 줬다. 똘똘이가 느끼기에 여자는 아직 이었다. 단지 똘똘이가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원래 느끼는 쾌감에 참은 만큼의 보너스 감각이 있었다. 세상의 법칙이 원래 그런 모양이다. 참은 시간만큼 쾌감의 시간도 길어지고 커졌다.



“윽..윽...”



포탄이 날아가고 그때마다 여자의 그곳에 명중했다. 백발백중 명사수다. 하긴 입 안에서 쏘는데 빗나갈 곳도 없다. 명중과 함께 여자의 그곳이 움찔거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물을 내보내며 안으로 흡입했다. 여자 말이 맞았다. 이 여자는 마지막 순간에 한꺼번에 열이 올라왔다. 사정의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소파가 뒤로 흔들릴 정도로 힘없이 앉았다.



“............”



여자는 내 어깨에 이마를 대고 있었다. 이마에서 열이 난다.



“휴~ 우리 아들 죽이는데?”



“..........”



“잠시만...이러고 있어도 되요?”



“네..”



여자가 내려오지를 않았다. 나는 좋다. 원래 스킨십에 목말라있는 나였다. 조금 갈증이 났다. 내 위의 여자도 나에게서 나오는 땀들을 핥아먹는다. 까칠하고 뜨거운 혀가 지나간 자리가 시원해졌다.



생각해 보면 참 웃긴다. 엄마랑 애인이 되었고, 아버지와 같은 방에서 여자를 안았다. 우리 엄마나 아버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혹시나 이 옆방에는 내 친구네 가족들이 앉아 있는 것은 아닐까?



“히히. 마담 부르자..약 좀 올려야지..”



“..........”



아버지 생각은 어디로 갈지 종잡을 수가 없다. 나는 아버지에게 조금이라도 단련이 되면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마담누나는 생각보다 금방 왔다. 여자가 아직도 내 위에 있을 때 들어왔다. 우리를 쳐다보는 눈이 곱지는 않다. 마담누나의 출현으로 여자는 일어났다. 허연 물이 흘러내렸다.



“..........”



이번에도 여자가 똘똘이를 닦아준다. 아버지나 나, 그리고 여자들은 거의 알몸인데 마담누나만 전부 입고 있다. 그것만으로 똘똘이는 급격히 풀이 죽었다. 옷을 입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그대로 있어서 나 역시 가만히 있었다.



“왜 부르셨어요?”



“히히. 같이 놀자고 불렀지.”



“별로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요?”



마담누나는 똘똘이를 보며 그렇게 말한다. 확실히 오늘 두 번을 했고, 미친소는 전부 나온 기분이었다.



“왜? 나는 안 돼?”



“..........”



아버지는 당신이 마담누나와 할 생각인 듯 했다. 나는 나와 관계를 가졌던 마담누나가 아버지와 한다는 것에 묘한 기분이 되었다. 그것은 내 여자가 아버지와 하는 것과 비슷한, 질투 같은 것이었다. 누나도 놀랐는지 아무 말 못했다.



“어때?”



“......그럼..옆방으로 가요..”



“뭐 그래도 상관은 없지만..이미 다 봤는데 그럴 필요 있을까?”



“......애들은 보내요........”



“맘대로 해.”



여자들이 나갔다. 나는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마담누나는 아버지에게 갔다. 아버지는 소파에 대자로 기대 있으며 나를 보고 웃고 있다. 누나가 물티슈를 뽑아 아버지 그것을 꼼꼼히 닦았다.



“너무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지 마요. 부끄러우니까..”



마담누나가 나에게 말한다. 나는 그것이 나에게 한 말이라는 것을 한참 후에 알았다. 아버지 그것이 일어나자 누나는 바로 치마를 올리며 아버지 위로 올라갔다. 나를 등지고 앉았다. 그런 누나를 아버지는 돌려서 앉혔다. 나와 정면이 되었다. 누나의 팬티가 아직 주머니에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으...”



그것이 들어가면서 누나가 입술을 물었다. 그러나 소리는 물지 못했다. 아버지는 원래 그런지 아무런 애무 없이 시작했다. 누나는 아파했지만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았다.



“음...”



처음 아파하던 것이 착각인가 싶다. 누나는 빠르게 흥분했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도전적이면서도 도발적이다. 나는 그런 누나와 아버지를 보면서 흥분했고, 똘똘이는 어느 때보다 건강해졌다. 누나는 그런 똘똘이를 바라봤다.



“아아...”



“오~오늘은 유난히 예민하잖아? 혹시 우리 아들 때문에 자극받은 거야?”



“몰라..요..그런..말..음..하지 마요..아..”



“우리 아들 혼자 심심할 텐데..어때? 한번 빨아주는 건?”



“아..정말..당신은...음...맘대로 해요..”



“아들. 이리 와서 마담언니 서비스 받아..”



최면이라도 걸린 것처럼 나도 모르게 일어나 누나의 앞으로 갔다. 누나의 상체가 내 허리만큼 숙여지며 똘똘이를 삼켰다. 아버지와 눈이 마주쳤다.



“너무하네..왜 나는 그렇게 열심히 닦아내고. 우리 아들은 그냥 물어?”



“쭙..쭙...”



아버지의 투정은 누나의 소리에 무시됐다. 두 팔이 엉덩이를 감싸 끌어당긴다. 똘똘이가 깊이 들어갔다. 엄마보다 잘했다. 혀가 뱀처럼 또아리를 틀며 똘똘이를 감았다. 앞뒤의 움직임과 혀의 감촉이 조화가 있다.



“음..”



허리가 들썩였다. 허리선을 따라 누나의 엉덩이가 일부 보였다. 반으로 나뉜 그 안에는 아버지가 있을 것이다. 상상이 된다. 허리가 파도치고, 그 반동으로 똘똘이가 들어갔다 나왔다. 누나가 손에 힘을 주는 것에 따라 점점 깊이 들어갔다.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거칠어졌다. 똘똘이가 끝까지 들어갔다. 누나가 숨을 쉬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땀방울이 맺혔고, 얼굴도 힘들어보였다. 그런데도 계속 안으로 넣으려 했다. 뭔가 가슴이 찡했다. 착각이겠지만 애정과 사랑스러움이 있었다.



“음..”



누나가 정지해 버리자 아버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누나의 목젖이 똘똘이를 자극했다. 누나가 걱정이 되었다. 나는 손으로 누나의 볼을 쓰다듬었다. 누나가 올려봤다. 흰자위가 절반을 드러낸 모습은 무서우면서 요염했다.



“읍..”



누나의 뒤에서 아버지가 무너져 내렸다. 아버지도 자극을 많이 받아 저번보다 빨랐다. 나 역시 그렇지만 누나도 나도 움직이지 못했다. 아버지가 떨어져 나가자 누나는 그때부터 다시 움직였다. 앙증맞은 혀가 나와 똘똘이 머리를 핥고, 홈을 파고, 옥수수를 먹는 것처럼 기둥을 핥았다. 주머니는 물론 그 아래까지 기어들어간다.



“음....”



다행이라면 아버지가 빠지면서 심적으로 받는 압박과 자극이 줄었다는 것이다. 누나도 그래서 똘똘이를 깊이 묶어두고 내가 움직이는 것을 막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누나는 점점 위로 올라와 나를 테이블 위로 눕혔다. 테이블도 차가웠지만, 간간히 흘려놓은 술이며 과일들도 차가웠다. 누나도 테이블 위로 올라왔다.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는 시선에는 누나의 그곳과 아버지의 허연 액이 보였다. 누나의 그곳이 다가와 똘똘이를 삼켰다.



“윽..”



“아...”



아버지에 이어 나를 받아주고 있다. 그 생각만으로 똘똘이는 터질 것처럼 부풀었다. 누나는 쪼그리고 앉아 두 손으로 테이블을 집고는 엉덩이를 흔든다. 하이힐의 굽 때문에 누나의 상체가 나에게 심하게 쏠렸다. 똘똘이가 뜨거운 탕 안으로 들어갔다 나가기를 반복하고, 그때마다 누나의 가슴이 출렁거렸다.



“아아..어서..”



“으음..”



누나의 재촉에 나 역시 허리를 들어 올리며 용을 쓴다. 3번째는 고통도 있었다. 누나의 특유의 밴드가 조이며 똘똘이를 사정없이 훑고 지나갔다. 자세가 많이 힘들어 보인다. 종아리와 허벅지, 엉덩이에 잔뜩 들어가는 힘이 저번보다 더 그곳을 조이고 있었다. 누나의 엉덩이는 거의 발악에 가까워졌다. 질벽의 수축이 끝없이 이어졌다. 똘똘이가 지나가는 자리는 마찰열로 뜨거워지고, 누나 아니면 똘똘이가 허물이 벗겨질 것만 같았다.



“윽윽...으윽...아아..”



“누나..나와..”



하루 종일 해도 나오지 않을 것 같던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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