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홍이네 다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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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9회 작성일 21-03-30 11: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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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태어나서 한번도 냥이 집사였던 적도 없고 냥이를 키울 생각 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지인과 함께 낚시하러 갔다가 빼빼 마르고 작은 검정 고양이가 자기를 졸졸 따라다니고 품에 안겨서 몇시간 동안 있었다고 하네요
이 고양이는 옆구리에 혹이 나 있어서 치료해주려고 동물병원 갔더니 길고양이라서 아무거나 먹어서 기생충도 많은 건강상태였습니다
박수홍은 고양이를 치료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키우라고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집에서 이 고양이가 오줌도 똥도 안싸서 문제가 되자, 걱정이 된 박수홍이 찾아오자 알아보고 용변을 봤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박수홍이 다시 자기 집으로 고양이를 데려와서 키우게 됩니다
박수홍 형제들이 홍자 돌림이고, 고양이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다홍'이라고 이름 붙였다네요
박수홍이 당시 죽음 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너무 괴로워서 잠을 못자고 있으면 박수홍이 잘때 까지 다홍이가 쳐다보면서 눈 감고 자라고 눈을 깜빡거렸다고 합니다
박수홍은 자신만을 쳐다보며 따르는 다홍이를 보며 삶에 대한 용기와 다홍이에 대한 사랑을 느꼈고, 그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홍이가 로또냥인 이유
1. 산책냥
(평범한 고양이는 주변의 소음과 환경에 예민하기 때문에 산책 중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하네스를 끊고 도망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책은 고양이에겐 또 다른 스트레스 입니다)
2. 물 좋아하는 냥 (목욕 길게해도 꼬리 흔들고 가만히 있는다고 합니다)
3. 모래 없이 화장실가는 냥 (심지어 사람 화장실 배수구 찾아가서 용변을 봅니다)
4. 옷 입는 거 좋아하는 패션냥
5. 집사바라기냥
고양이 집사들은 유니콘 보다 보기 힘들다는 로또냥이 다홍이라고 극찬하는 중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08872
고양이 안키워본 사람이 보더라도
신기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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