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에즈 운하 다시 열렸지만..수십조원 손실액 누가 배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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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55회 작성일 21-03-29 21:40본문
수에즈 운하 다시 열렸지만..수십조원 손실액 누가 배상할까
김태일
입력
2021. 03. 29. 15:30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선 에버기븐호 앞의 굴착기. / 사진=AP뉴시스(수에즈운하관리청(SCA)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버기븐호’ 부양 작업이 좌초 6일 만에 성공하면서 가로막혔던 수에즈운하 물길은 뚫렸으나,
책임 소재와 손실 보상 작업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해운업계 및 원자재 산업계에 수억 달러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해 당사자 간 책임 전가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이날 새벽 운하 내 좌초했던 에버기븐호 부양 작업을 마쳤으며, 정상항로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선박은 곧 엔진을 가동해 예인선과 함께 운하 외부 홍해바다로 빠져나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기븐호는 길이
400m·폭 59m의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으로, 지난 23일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중 좌초했다.
이집트 당국은 이제 좌초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그 결과에 따라 막대한 배상금 소송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에버기븐호에 더해 이
선박의 좌초로 인해 운항이 멈춘 다른 배에 실린 화물 소유주들이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이들 보험사는 다시 에버기븐호
선주에 손실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그리고 에버기븐호 선주는 또 다시 보험사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배상금 추정액은 천문학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원유운반선, LNG선 등 선박 369척이 수에즈운하 근처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원유 등의 운송이 지연되며 27일에는 서부텍사스유, 브렌트유, 두바이유 등 3대 원유 값이 4% 넘게 뛰며
배럴당 60달러 선을 뚫기도 했다.
특히 수에즈운하에는 전 세계 선박 운송의 15%가량이 쏠리는 터라 피해액은 하루 기준 10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부양 당일을 제외한 6일로만 계산해도
70조가 넘는다
.
에버기븐호 자체 피해액도
만만치 않다. 에버기븐호급의 대형 컨테이너선은 대개 1~2억 달러(약 1100억~2300억원) 정도의 보험금이 보장되는 보험에
든다. 실제 보험금은 선박의 피해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번 사고는 선박 프로펠러가 모래 제방에 박혀 피해 정도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보상을 맡게 될 곳이 영국 P&I클럽
이다. 손실 보상에 더해 구조 및 인양 비용, 매출 손실 등도 메워야 한다
......................
https://news.v.daum.net/v/20210329153058200
예상외로,, 일본이 금전적인 피해를 입는 건 별로 없나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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