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화나게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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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66회 작성일 21-03-20 23:01본문
2001년 9월 11일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핵심리더 빈라덴의 주도로
미국 금융의 심장부와
미국의 힘의 근원 펜타곤이 동시에 공격받았던 상황
당시 어린이집에서 동화읽어주기 행사에 참여중이던 부시대통령에게
비서관이 다가와 테러사실을 알리자
부시는 몇초간 허공을 응시하며 읽던 동화를 마저 읽어주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는건 유명한 일화
부시의 자서전에서는 사실 당시 비서관은 금융센터에 항공기가 충돌했다는 사실만 보고했고
부시는 그냥 어떤 멍청한 조종사가 실수를 했나? 하고 넘겼으나
두번째 항공기 충돌사실을 보고받자마자 이는 테러임을 직감했고
돌아가는 길에 에어포스원앞에 부시의 결정을 기다리는 군인들이 일렬로 서있었다고 한다.
진주만폭격 이후로 최초의 본토공격에 미국시민들은 트라우마적 공포에 다시 사로잡혔고
코스닥시장이 90%에 가까운 하한가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는 금융센터와함께 주저앉았다.
미국은 지금도 그렇지만 후진국에게도 비교적 신사적인 외교를 펼쳤는데,
911직후 미국은 더이상 우리가 알던 신사적인 나라가 아니게 됐다.
미쳐버린 미국의 기세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한국을 포함에 일본, 캐나다같은 동맹국까지 공포에 질려 미국눈치를 봐야했다.
심지어 한국은 테러에 사용된 항공기가 대한항공이라는 루머가 돌아 말그대로 초긴장상태였다.
만약 테러단체의 주범으로 북한이 지목되면
3차대전이 발발해 한반도가 지도상에서 사라질수도 있었던 상황..
파키스탄을 압박한 미국의 태도에서도 당시 미국이 얼마나 분노했는지를 알수있는데,
파키스탄은 공공연한 핵보유국이었음에도 조용히 하늘길을 열어줘야만 한것.
그때 파키스탄을 찾아간 미국대사의 발언이 실로 압권이다
"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침공에 협력하라. 석기시대로 되돌려버리기전에 "
이 발언을 계기로 주변국들은 더 이상 본인이 평소 상대하던 미국이 아님을 직감하게 됐다.
당연히 당시 파키스탄도 중국이라는 든든한 뒷배도 있겠다 쉽사리 하늘길을 열어주려고 하지 않았는데
이소식을 들은 중국은 깜짝 놀란 고양이마냥 펄쩍 뛰며 곧장 파키스탄으로 날아가 중재했다고한다.
만약 이때 파키스탄이 계속 거부 스탠스를 취했다면
미국은 그대로 파키스탄(핵보유국)을 개박살내고 아프가니스탄으로 진격했을것..
북한의 반응은 코메디 그 자체인데
테러에 사용된 항공기가 대한한공편이라는 루머를 듣자마자 깜~짝 놀라가지고
911사건이 터진후 24시간도 안되서 본인이 테러한게 아니라는 성명을 냈다.
이때 만일 북한이 "천벌받은거다~" 이지랄 했으면 바로 북한 전역에 폭격이 떨어졌을것이다.
돌아버린 미국의 분노에 쫄아서
그동안 테러세력 확장을 위해
모든 테러에 대해서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우기던 탈레반 마저
자신들이 한일이 아니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도 사리는 와중에
눈치없는 이라크는
911은 신의 응징이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 뒤 이라크는 하루만에 제공권이 뚫렸고 지상병력의 70%가 말그대로 증발했다.
바이든 신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그동안의 바이든 친중설을 잠식시키기라도 하듯
미국정부는 본격적인 '대중국'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미국은 바로 어제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회담에 앞서 중국과 홍콩 고위급 관리를 금융제재 명단에 추가했는데
이는 트럼프정권 제재명단 10명에서 24명을 추가한것으로
바이든 현 미국정부의 입장이 얼마나 확고한지 알려주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미국의 태도도 911때에 비하면 더없이 신사적인것으로
만일 중국이 진짜 미국의 다른 면모를 마주한다면
미래가 어찌될지는 뻔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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