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에 성희롱 글 남긴 공무원, 기소의견 송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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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21-03-20 12:1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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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아이돌 걸그룹 멤버에게 성희롱 내용의 게시글을 남긴 혐의를 받는 대전 지역 한 공무원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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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둔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모 구청 소속 9급 공무원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미성년자 아이돌 걸그룹 멤버를 상대로 성희롱성 댓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월 피해 연예인 소속사 측 고소로 인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터넷프로토콜(
IP
)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자 혐의를 부인하다가 현재 휴직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에 A씨가 소속된 해당 구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
월
30
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전 9급 공무원 합격한 아동성희롱범을 고발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걸그룹의 만
15~17
세 멤버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신체 부위 등을 빗댄 악성 댓글을 일삼아 온 자(A씨)가 공무원이 돼 국민혈세를 축내 사회구성원으로서 좌시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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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대전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합격 문자와 함께 지방행정서기보 시보 임용장을 인증했다"며 "국민혈세를 받아가며 공무원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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