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랑 KFC랑 헷갈려서 쪽팔린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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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20-01-07 09:40본문
친구가 다리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어
병문안갔다가 집에 돌아가는길에
대학병원인데 병원에 버거킹이 입점해 있더라구
햄버거 세트나 사서 집에가서 쳐묵해야지 싶어서 들어갔어.
분명히 버거킹이라고 눈으로 읽었는데 버거킹버거킹~ 중얼 거리면서 뇌에서는 KFC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너희도 그런적이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어.
들어가서 당연히 메뉴판도 쳐다보지 않고 자주 쳐묵했던
나 : "징거버거 세트 하나 주세요"
그랬어.
알바년 : "네 ???"
나 : "징거버거 세트 하나요"다시 한번 당당하게 외쳤지.
징거버거는 KFC 메뉴야. 알고 있을거라 믿어.
알바년 : "그건 다른 매장에 메뉴 같은데요 손님."
나 : "......어버버ㅓ버ㅓ버ㅓ버ㅓ버"시발 그때서야 버거킹이란걸 뇌에서 인식되어 알아차렸어.멘붕 3개를 쳐 맞고 알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며 팔다리가 없는 새부가 되어가고 있었지.
그래도 난 침착했어.3초도 안 걸려서 상단에 쳐달려있는 메뉴를 보고 대표메뉴인 와퍼세트를 주문했지.
나 : "아... 와퍼세트 하나 포장해 주세요"
훗 역시 난. 임기응변이 뛰어났어.근데 그건 함정이였어.
알바년 : "네, 3분정도 기다려주시구요, 계산먼저 도와드릴게요"
시발 그냥 잘못 찾은척 매장에서 뛰쳐 나올걸.주문을 하고 보니, 3분이 30년 같았어.3분을 진동벨을 가지고 앉아있는데
알바년이 속으로 나를 보면서 '뭐 저런 병신 진따 일베충 같은새끼가 다 있지? 버거킹은 처음인가봐' 라고 씨부리는 소리가 뼈속까지 전해졌어.
집까지 오는길에 씨발 씨발 씨발을 얼마나 외쳤는지 모르겠어.
나 이제 와퍼 끊었다.
1. 버거킹에서 KFC 메뉴를 주문했어.2. 알바년이 그딴거 없다고 했어.3. 병신이 되어서 알바년 앞에서 3분 동안 눈칫밥 먹었어.
병문안갔다가 집에 돌아가는길에
대학병원인데 병원에 버거킹이 입점해 있더라구
햄버거 세트나 사서 집에가서 쳐묵해야지 싶어서 들어갔어.
분명히 버거킹이라고 눈으로 읽었는데 버거킹버거킹~ 중얼 거리면서 뇌에서는 KFC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너희도 그런적이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어.
들어가서 당연히 메뉴판도 쳐다보지 않고 자주 쳐묵했던
나 : "징거버거 세트 하나 주세요"
그랬어.
알바년 : "네 ???"
나 : "징거버거 세트 하나요"다시 한번 당당하게 외쳤지.
징거버거는 KFC 메뉴야. 알고 있을거라 믿어.
알바년 : "그건 다른 매장에 메뉴 같은데요 손님."
나 : "......어버버ㅓ버ㅓ버ㅓ버ㅓ버"시발 그때서야 버거킹이란걸 뇌에서 인식되어 알아차렸어.멘붕 3개를 쳐 맞고 알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며 팔다리가 없는 새부가 되어가고 있었지.
그래도 난 침착했어.3초도 안 걸려서 상단에 쳐달려있는 메뉴를 보고 대표메뉴인 와퍼세트를 주문했지.
나 : "아... 와퍼세트 하나 포장해 주세요"
훗 역시 난. 임기응변이 뛰어났어.근데 그건 함정이였어.
알바년 : "네, 3분정도 기다려주시구요, 계산먼저 도와드릴게요"
시발 그냥 잘못 찾은척 매장에서 뛰쳐 나올걸.주문을 하고 보니, 3분이 30년 같았어.3분을 진동벨을 가지고 앉아있는데
알바년이 속으로 나를 보면서 '뭐 저런 병신 진따 일베충 같은새끼가 다 있지? 버거킹은 처음인가봐' 라고 씨부리는 소리가 뼈속까지 전해졌어.
집까지 오는길에 씨발 씨발 씨발을 얼마나 외쳤는지 모르겠어.
나 이제 와퍼 끊었다.
1. 버거킹에서 KFC 메뉴를 주문했어.2. 알바년이 그딴거 없다고 했어.3. 병신이 되어서 알바년 앞에서 3분 동안 눈칫밥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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