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걸려서 뒤질뻔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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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20-01-07 09:46본문
어제 모텔러글써서 일베간 게인데
오늘은좀 다른썰을 풀려고해 sick ssul 이다
사실은 이병걸리고나서 단기성 기억상실증도 같이와서 아주정확히는 나도 기억이잘 안나
그만큼 좆같은병인건 알아줬으면해 병명이 뭐였냐면 결핵성 뇌수막염 이었어.
이병이온게 나도 의문인데 대학교들어가서 첫 엠티때 머리가존나아파도 참석을 했어
몇일지나면 괜찮겠지하며 일반 감기걸린줄 알고 근데 이 시발 두통이 존나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아픈거야
그러다가 우연히 내손이 알콜중독 된 새끼처럼 떨고있는것을 발견 바로근처에 있는 큰병원을 찾아갔지 .
여기서부터 기억종범.. 다시 눈을떳을때는 내가 병원침대에 팔에 존나 링겔꼽은상태로 누워있는거야
씨발 이게뭐지 생각하면서 일어나서 걸을려고 하는데 앞이 두개로보여 걸음도 제대로 안걸어지고
근데 그때는 혼수상태에서 바로 깨어난뒤라 나도 반병신상태라서 정신이 뭐라해야하지 혼이빠져나갔다고 해야하나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냥 멍때리고 있는게 다였어 엄마 말을 들어보니 내가 3일동안 혼수상태였다고해
처음 병원갔을때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져서 큰대학병원으로 옮기게됬는데 의사가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말했나봐그래서 치료하면서 그 독하다는 스테로이드 를 존나게 주사로 맞음 .. 약도막 한움큼씩 처먹고
보통 뇌수막염 이라하면 종류가 일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 . '결핵성 뇌수막염' 이라고
세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은 평소에 사람들도 잘걸리고 감기처럼 일주일정도 약잘먹고 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병인데 그다음 저 두가지 뇌수막염은 아주치명적이야 병에 걸렸을때 치사율이 무려 50% 이상되는
아주 무서운병이지 이게 병걸리고 나서 회복된다해도 후유증이 또 심해 가끔티비보면 뇌수막염 걸려서 세부 처럼 휠체어
타고 다니는새끼를 본적있을거야 이번에 슈퍼스타K 나온 휠체어타는 새끼도 뇌수막염 걸려서 그래된걸로 알고있어
처음증세는 감기와 비슷해 열도많이나고 머리도 존나아파 보통 사람들보면 집에서 이렇게 방치하다가 병신되는 경우가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병원에 빨리갔기떄문에 그래도 병신은안된것 같아 이게 무서운게 아파서 병원가도 병원에서도 일반
감기랑 착각하고 그냥 감기약만 주고 꺼지라고 할수도있거든 뇌수막염 검사자체가좀 좆같아 MRI로 머리를 찍어서
확인하는방법도 있고 '뇌척수액 검사' 라고 존나 척추에 주사기 꼽아서 척수액 뽑은걸로 검사하는 방법이 있어
'뇌척수액 검사' 이건 나도 해봤는데 존나아프다 진짜ㅜ 등뒤로 주사기 꼽는데 공포감 장난아님 이거 검사한번 받고나면
한시간 동안 그냥 누워있어야해 움직였다가 장애인 될수도 있다고 하더라
아무튼 정신을 차리고나서 한 10정도 지났나 이제부터 정신이 약간씩 들기도해 내 핸드폰이 어디있나 찾기도 하고 존나
병신같은게 정신이 드니깐 담배에대한 욕구가 존나 올라오는거야 그래서 해선안되지만 병원에서 몰래 담배피고 그랬다 피면서
자괴감 개쩔게듬 .. 입원기간은 2달정도 했는데 입원하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몰랐다 내 병이 나을지도 확실히 몰랐고
2달동안 계속 검사의 반복이었다 검사중에 좆같은게 두가지 있는데 뇌척수액 검사 하고 기관지 내시경 검사 였어
기관지 내시경 이게 진짜 헬오브 헬이다 기관지 내시경은 장애 아닌이상 수면마취 안하고 생으로 하는데 하다가 실신하는새끼도
있음 폐속에다가 관을 막 쑤신다고 생각해봐 ㅜ 어찌저찌 해서 퇴원을 하게됬는데 보통 결핵성 뇌수막염 걸린사람은
그냥 일반 결핵 포함 약을 2년동안 먹어야해 이게또 고난임 그냥 2년동안 당뇨.고혈압 체험이라고 생각하면되
퇴원하고 한 4개월쯤 됫나 갑자기 목에서 뭐가 만져저 시발 별생각없이 지냈는데 이게 점점 커지는거야 그래서 겁난마음에
병원에 가보니 이게시발 뇌로 갔던 결핵세균 새끼가 시발 폐로갈려다가 막혀서 목에 뭉쳤다는거야
병명은 '결핵성 임파선염' 병이 더블로 오니 존나 멘붕이었어 이 병은 수술안하면 안되는 병이라 결국 한달뒤에 또
입원을 해 수술을하는데 평생처음 수술하는거라 존나 겁나더라 수술중 각성 이런것도 막 생각나고
근데 막상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들어갑니다" 이소리듣고 한 2초 뒤였나 눈을감는다는 느낌도 없이 그냥 사라짐
그리고 눈떠보니 회복실에 누워있더라고 이병이 좆같은게 수술부위가 존나 안아물어ㅜㅜ 그래서 목에 구멍뚫린체로
한 2개월동안 소독하면서 아물때까지 기다렸다 지금은 다아물고 흉만존나 더럽게짐 그리고
마침 오늘이 약끊는 날이야 금방 병원갔다와서 글쓰는건데 2년동안 존나 힘들기도 했고 이제 새로운 인생산다는 생각으로
존나 열심히 살생각이다 너무 길어서 안쓴말도 존나 많은데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다말해줄게요약.
1.아 내가 결핵성뇌수막염 환자구나
2.합병증으로 결핵성 임파선염 까지 걸렸구나
3.이제 시간지나서 오늘 약끊고 이젠 괜찮
오늘은좀 다른썰을 풀려고해 sick ssul 이다
사실은 이병걸리고나서 단기성 기억상실증도 같이와서 아주정확히는 나도 기억이잘 안나
그만큼 좆같은병인건 알아줬으면해 병명이 뭐였냐면 결핵성 뇌수막염 이었어.
이병이온게 나도 의문인데 대학교들어가서 첫 엠티때 머리가존나아파도 참석을 했어
몇일지나면 괜찮겠지하며 일반 감기걸린줄 알고 근데 이 시발 두통이 존나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아픈거야
그러다가 우연히 내손이 알콜중독 된 새끼처럼 떨고있는것을 발견 바로근처에 있는 큰병원을 찾아갔지 .
여기서부터 기억종범.. 다시 눈을떳을때는 내가 병원침대에 팔에 존나 링겔꼽은상태로 누워있는거야
씨발 이게뭐지 생각하면서 일어나서 걸을려고 하는데 앞이 두개로보여 걸음도 제대로 안걸어지고
근데 그때는 혼수상태에서 바로 깨어난뒤라 나도 반병신상태라서 정신이 뭐라해야하지 혼이빠져나갔다고 해야하나
아무생각도 안나고 그냥 멍때리고 있는게 다였어 엄마 말을 들어보니 내가 3일동안 혼수상태였다고해
처음 병원갔을때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져서 큰대학병원으로 옮기게됬는데 의사가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말했나봐그래서 치료하면서 그 독하다는 스테로이드 를 존나게 주사로 맞음 .. 약도막 한움큼씩 처먹고
보통 뇌수막염 이라하면 종류가 일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 . '결핵성 뇌수막염' 이라고
세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은 평소에 사람들도 잘걸리고 감기처럼 일주일정도 약잘먹고 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병인데 그다음 저 두가지 뇌수막염은 아주치명적이야 병에 걸렸을때 치사율이 무려 50% 이상되는
아주 무서운병이지 이게 병걸리고 나서 회복된다해도 후유증이 또 심해 가끔티비보면 뇌수막염 걸려서 세부 처럼 휠체어
타고 다니는새끼를 본적있을거야 이번에 슈퍼스타K 나온 휠체어타는 새끼도 뇌수막염 걸려서 그래된걸로 알고있어
처음증세는 감기와 비슷해 열도많이나고 머리도 존나아파 보통 사람들보면 집에서 이렇게 방치하다가 병신되는 경우가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병원에 빨리갔기떄문에 그래도 병신은안된것 같아 이게 무서운게 아파서 병원가도 병원에서도 일반
감기랑 착각하고 그냥 감기약만 주고 꺼지라고 할수도있거든 뇌수막염 검사자체가좀 좆같아 MRI로 머리를 찍어서
확인하는방법도 있고 '뇌척수액 검사' 라고 존나 척추에 주사기 꼽아서 척수액 뽑은걸로 검사하는 방법이 있어
'뇌척수액 검사' 이건 나도 해봤는데 존나아프다 진짜ㅜ 등뒤로 주사기 꼽는데 공포감 장난아님 이거 검사한번 받고나면
한시간 동안 그냥 누워있어야해 움직였다가 장애인 될수도 있다고 하더라
아무튼 정신을 차리고나서 한 10정도 지났나 이제부터 정신이 약간씩 들기도해 내 핸드폰이 어디있나 찾기도 하고 존나
병신같은게 정신이 드니깐 담배에대한 욕구가 존나 올라오는거야 그래서 해선안되지만 병원에서 몰래 담배피고 그랬다 피면서
자괴감 개쩔게듬 .. 입원기간은 2달정도 했는데 입원하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몰랐다 내 병이 나을지도 확실히 몰랐고
2달동안 계속 검사의 반복이었다 검사중에 좆같은게 두가지 있는데 뇌척수액 검사 하고 기관지 내시경 검사 였어
기관지 내시경 이게 진짜 헬오브 헬이다 기관지 내시경은 장애 아닌이상 수면마취 안하고 생으로 하는데 하다가 실신하는새끼도
있음 폐속에다가 관을 막 쑤신다고 생각해봐 ㅜ 어찌저찌 해서 퇴원을 하게됬는데 보통 결핵성 뇌수막염 걸린사람은
그냥 일반 결핵 포함 약을 2년동안 먹어야해 이게또 고난임 그냥 2년동안 당뇨.고혈압 체험이라고 생각하면되
퇴원하고 한 4개월쯤 됫나 갑자기 목에서 뭐가 만져저 시발 별생각없이 지냈는데 이게 점점 커지는거야 그래서 겁난마음에
병원에 가보니 이게시발 뇌로 갔던 결핵세균 새끼가 시발 폐로갈려다가 막혀서 목에 뭉쳤다는거야
병명은 '결핵성 임파선염' 병이 더블로 오니 존나 멘붕이었어 이 병은 수술안하면 안되는 병이라 결국 한달뒤에 또
입원을 해 수술을하는데 평생처음 수술하는거라 존나 겁나더라 수술중 각성 이런것도 막 생각나고
근데 막상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들어갑니다" 이소리듣고 한 2초 뒤였나 눈을감는다는 느낌도 없이 그냥 사라짐
그리고 눈떠보니 회복실에 누워있더라고 이병이 좆같은게 수술부위가 존나 안아물어ㅜㅜ 그래서 목에 구멍뚫린체로
한 2개월동안 소독하면서 아물때까지 기다렸다 지금은 다아물고 흉만존나 더럽게짐 그리고
마침 오늘이 약끊는 날이야 금방 병원갔다와서 글쓰는건데 2년동안 존나 힘들기도 했고 이제 새로운 인생산다는 생각으로
존나 열심히 살생각이다 너무 길어서 안쓴말도 존나 많은데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다말해줄게요약.
1.아 내가 결핵성뇌수막염 환자구나
2.합병증으로 결핵성 임파선염 까지 걸렸구나
3.이제 시간지나서 오늘 약끊고 이젠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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