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전에 신촌에서 홈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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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0회 작성일 20-01-07 09:48본문
3달전쯤엔가 대학 동기들이랑 술 한잔 하러 신촌에 갔던 날에 있었던 일인데 신촌역에 도착하고 보니 친구놈들이 좀 늦게 온다는거야 내가 체질상 기다리는 일을 존나 못하거든 그래서 먼저 술집잡아 놓고 기다린다고 연락주고 내가 가끔 가는 가게에 갔어 그 코코이루 이자까야라고 특이하게 술 주는데가 있거든 먼저 자리 잡고 럼베이스로 된 칵테일 하나 시켜놓고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 맡은편 테이블에도 나처럼 혼자 마시고 있는 여자 한명이 있더라고 별로 술도 안마셧는데, 그날따라 왠지 기분이 업되있어서 그랬나, 머릿속에서 '야 말좀 걸어보자' 라고 존나 하길래 아 씨발 말 걸어보고 좆되면 친구들 만나서 자리 옴기면 되지 싶어서 가서 혼자 오셨냐고 물어봤지 근데 뭐 여자들이 혼자 술집에 올 일이 있겠냐 얘도 친구들 늦는데서 먼저 자리 잡아 둔거라네? 그래도 '아 그렇군여..그럼 전 갈께영' 하고 가기 그래서 그러면 잠시 이야기라도 하자고 하니까 왠일인지 좋데길래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좀 햇지. 건대 신방과? 였던가 그랬을꺼고 나이는 나보다 좀 어려서 20대 초반 말하다 보니까 고양이 좋아한다든지, 동물원 좋아한다든지 맞는게 많길래 '야 존나 잘될거같은데?' 싶은거야 아.. 주작썰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 쓰다보니 졸렵다 잘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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