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알바 손님 유형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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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0-01-07 09:56본문
서빙을 하다보면 별의별 진상손님을 마주하게 된다.서빙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강제적으로 짜증을 체험할수있는좋은기회가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1. 손님은 왕이다.사회에선 빌빌거리고 다니던 새끼들이 유독 호프집만 오면 왕관을쓴다." 얼음물 가져와라" "반찬 더가져와" " 각종 욕설"서비스업이기에 그냥 꾹꾹 참으며 넘어간다.2.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특정요리를 시키면 떡이 같이나오는데 다른요리를 시킨손님이"왜우린 떡안넣어줘요?""예 손님 a코스는 떡이나오는데 b코스는 떡이안나와요""예~에? 그럼 떡사리추가 얼마에요?""5000원이요""예~에? 떡이무슨 5000원이에요! 그냥 서비스주세요""하하 제가 사장이 아니라서요 제맘데로 할수가없어요""그럼 사장한테 서비스 달라고해요! 깔깔"20분동안 칭얼댄다.대강 이런식이다.. 머리끄댕이잡고 떡집앞에 데려다 주고싶은맘을 억누른다.3. 뱀파이어이건 서빙과는좀 다른데 가게마감을 하다보면 화장실 휴지통을 비울때가있다.여자화장실 쓰레기통을 비우다보면 항상 생리대가 기본 3~4개 나오는데그비릿함이란 상상할수없다. 거기까진 생리현상이니 좋지만 대충말아 던져넣어서 찍찍이부분이휴지통에 붙어서 손으로 직접 때어야하는 수고를 해야한다.그리고 왠 휴지를 그렇게 쓰는지 항상 꽉차있다.4. 스끼다시 리필러이손님 유형은 요리를 먹으러온건지 반찬을 먹으러 온건지 모를정도로기본 찬만 4~5번을 리필한다. 게다가 이런유형은 김치를 리필해주면 단무지 단무지 갔다주면 뻥튀기이런식으로 한번에 시키지 아니하고 알바에게 마라톤을 시킨다.5. 쉐도우 파트너이손님 유형은 좀괜찮다. 가게에는종업원을 부르는 벨이있는데, 벨을 안누르고직접 부엌까지 들어와 자기가 얻고자하는것을 가져가는유형이다. (반찬이나 물)그런데 항상 이손님들은 마치 그림자처럼 뜬금없이 뒤에서 나타나알바들의 심장을 정지시킨다.6. 벨튀가게에 사람이 꽉차면 당연히 바쁘기 때문에 손님이 벨을 눌러도 늦게 응답할때가 있다.그런데 역시나우리나라 사람은 승질이 급하기때문에 음식시킨지 3분만에 벨을 연타한후마치 금식투쟁을 끝마친 고행자 처럼 "음식언제나와요 언제나와요" 를 외쳐댄다.간혹가다 벨을 하도 누르길래 달려가면 실수였다고 하는 손님들이 있는데그런손님들은 공구가방에 야스리로 대가리를 리모델링 해주고싶다.7.파티 락앤 썸졸라 시끄럽다. 특히 단체 손님들이 대게 이유형이다.가게가 어느정도 시끌시끌하면 좋지만 해도 너무할정도로 졸라 시끄럽다."야이씨팔새꺄 내가씨팔!!!!!!!!" 이런식이다. 가끔가게에서 나오는 노래를졸라크게 따라부르기도 한다. 물론 존나 못부른다.8.미식가10000 짜리 노가리 먹으면서사장까지불러 "맛이 형편없다!" 라며 빠꾸시킨것도 모자라손님입맛을 조져놨으면 서비스라도 줘야지! 라는 정신나간 손님들도있다.이런손님들은 1급수랏상만 받아온 전문미식가들인지, 먹는요리에 만족을 하지않는다.9.유럽인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보면 박신양이고깃집에 돈을 내려놓으며 "아줌마이거 팁 야이거 유럽에서만 주는건데"라는 대사가있다. 말그대로 팁을 주는손님이다. 참고마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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