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여친과 헤어진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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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20-01-07 09:57본문
안녕 게이형님들 전에 18일밖에 안된 여친이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통보받고 일베에 글싸지른적이있는데.. 예전에 싸지른 글읽기 귀찮은 게이형님들을 위해 짧게 2줄요약할께. 1.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년을 썸기간을 오래 타고 사귀게됨 2. 이년이 이유도 없이 너가 좋지만 연애는싫다. 라며 헤어짐 어떤 게이형님들은 이년이 여중,여고 모쏠이고 통금시간있다니까 집안이 보수적이라서 연애하는걸 싫어한다, 라는데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잡소리 끊고 바로 썰 풀어볼께 이년이 주말에 집에가서 이별통보를 하고 다시 수업받으러 대학으로 내려왔어. 그래도 나는 동아리에서 가장친했던 친구중 하나니까 그년이 내려온 다음날 애들이랑 술마시는자리가 있었는데 그년이 술마시고 싶다고해서 불렀지. 1차가 끝나고 기숙사인애들 바래다 주고 다른애들은 자취방좀 들렸다 온데 어쩌다보니 나랑 그년이랑 카페앞에서 존나 뻘쭘하게 남아있었어. 근데 갑자기 그년이 훌쩍훌쩍대더니 우는거야. 시발 나 당황해서 달래주면서 왜우냐고 울지말라고 하니까 그냥 서글프게 존나우는거야 그래서 휴지갖다주고 왜우냐고 물었어. 그랬더니 이년이 "힘들었어 많이.." 이러는거야. 난 에이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냥 "뭔일인진 모르겠는데 오늘 마시고 잊어버리자" 이 지랄을떨었네.. 2차자리에서 나 ,그년포함해서 4명이서 술조금에 안주하나 시켜서 노가리까고 있었지. 난 조금 생각이 복잡해져서 헤헤 거리고만 있었고 근데 내옆에 있던 그년이 내 폰으로 지 친구랑 톡한다면서 폰좀달래 (이년이 폰을 물에 빠뜨려서 사귈때도 자주 내꺼빌렸음)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줬는데 갑자기 나한테 폰을 들이밀더라 이거 보라는듯이 그래서 봤는데 '헤어지자는거 취소하면 안되겠지??' 이거 지친구랑 톡하는데 보내지는 않고 그렇게 써서 보여주더라 그래서 나 혼자 아시발.. 뭐지.. 취했나 많이 안마셨는데.. 이러면서 더복잡해지더라 사실 그때 나란병신은 속으로 헤어진게 많이 아쉬웠나봐. 2차가 쫑나고 애들이 피곤하데서 그냥 다 흩어지고 또 둘만남았네 그래서 내가 "아까 톡 진심이야?" 이러니까 "응...미안해.." 여기서 길좀 걸으면서 존나 생각하고 또했다. 그래도 나란병신은 그년이랑 헤어진거 아쉽다고 다시 사귀자고 잘해보자고 하고 그렇게 18일만에 헤어진 그년이랑 다시 사귀게됬어. 그리고 오늘이 58일째인데 저번에는 장문의 글로 그래도 미안한 마음느껴지게 쓰더니 이번엔 그냥 "OO아 우리연애 그만하지 않을래? 널 많이 좋아하지만 연애는 맞지 않는것 같아." 딱이렇게 오네 씨발 이년이.. 이틀만에 그년이랑 다시 사귀게되고 당연히 전보다 더 서로 좋아해주고 그랬어. 거의 항상붙어다니고 싸우는일도 없고 그애랑 스킨쉽은 혀로 설왕설래까지 해보고 그리고 방학이 되었지 나는 대학로에서 알바떄문에 집에 한번 미리갔다오고 그년은 집에 가는거야 그래서 정류장까지 바래다주고 편지까지 써줬어. 그년 집이 많이 멀어서 방학동안 찾아갈수도 없어서 친구들모아서 같이 서울 롯O월드 라도 가려고 했는데 자금난에 부딪혀서 못가고 연락이라도 자주 했지 물론 톡이나 전화할땐 평소보다 더 오그리토그리 했어. 서로 막보고싶다고 하고 근데 뭐가 잘못된거지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상태였는데 오늘 갑자기 저렇게 톡이오네.. 이년 특이한게 널좋아하지만 연애는 아닌거 같애 라는 말이 그전이나 지금이나 들어가있네 날동정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진짜 연애가싫은건지 그리고 서로 이틀정도 떨어져있으면 헤어지자고 하네 옆에 항상붙잡아둬야 하는 년인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정신병 앓고있는건지 전에는 그냥 이별통보받고 벙쪄있었는데 이번엔 좀 빡치네.. 남자로써 자존심 다 짓밟힌듯 씨발년.. 나란 병신은 또 일베에서 징징거리고 있네 미안 형님들 글읽어줘서 고마워 3줄요약 1. 18일되던날 헤어진 여친이 다시사귀자고해서 나 병신은 다시사귐 2. 오붓오붓 3. 방학중에 또 뜬금없이,이유없이 헤어지자고 톡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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