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신병있다.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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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20-01-07 10:14본문
난 내스스로 정신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내가 정신병이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준 많은 증상들 중 하나를 풀어볼게. 난 상대방하고 대화하면 생기는 강박증 같은게 있어. 뭐냐면 나는 남의 눈을 마주치거나 남의 이야기를 듣고있을때 "쟤 입에서는 똥냄새가 난다." 이런걸 머리속에서 떠올리게돼 이 강박증땜에 남의 대화에 제대로 집중할수가없어 상대방의 얘기가끝나면 난 헛소리를 하거나 그냥 이해못해도 이해했다는척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하지 그리고 상대방하고 눈을 잘 못마주치는것도 역시 이 강박증때문이고 이 강박증이 생긴간 초6때 인거 같아 그때 학원에 내가 귀여워해주던 애가 한명있었는데 어느날 걔한테 뭘 가르쳐주고있는데 걔가 나한테 "입에서 똥냄새 난다." 그런얘기들 하더라고 그때 귀여워해주던애가 그런얘기를 하니깐 난 나름대로 크게 상처를받은거같어 암튼 이 강박증이 공부만 하던 중 고교 시절에는 크게 상관없었는데 이제 성인이 되고 남들하고 대화도 해야되고 남의 대화도 잘들어주고 내가 대화를하기도 해야하고 하니깐 이런 강박증이 나에게있어서는 지장이 많은거같어 가장 큰문제는 이런 강박증이 나에게 죄의식을 불러일으키는거같어. 남의 입에선 아무냄새도 나지않는데 내 스스로 아무이유없이 남을 안좋게 인식하게끔 만들고있으니 말이야 차라리 남의 눈을보거나 얘기할때 섹스하고싶다. 이런생각이들면 차라리 좋을거같어 왜냐면 이런생각은 기분이라도 좋잖아. 예전에 친구한테 내 강박증에 얘기할수있는 기회가 있을뻔했는데 친구가 들으면 비웃을까봐 그냥 말하려다 말았어. 그리고 난 성격이 되게소심하고 말이없는편이야. 또 처음보는사람이 말을걸어오면 긴장도 되게많이해 또 처음보는 사람이 말걸어오면 아까 그 강박증이일어나기는 마찬가지구.. 그리고 틱장애같은것도 약간있는거같어 여친은없고 군대는 다녀왔어. 앞으로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신병원가면 이런 강박증 치료할수있을까? 이런 강박증으로 인해서 내자신도 스트레스받고 내스스로 남한테도 자꾸 안좋은이미지만 심게되는거같아 조언을부탁해 p.s 그리고 누가자꾸 내입에서 똥냄새난다고하는데 내입에서 똥냄새나는게아니라 내가 상대방을 보면 그런생각이 든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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