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눈안치우는 주인집에게 소심한 복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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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5회 작성일 20-01-07 10:15본문
안녕 주말에도 갈데 없어서 집에서 병신! 히힛 하면서 노는 게이들아 날도 추운데 몸은 잘 가누냐? 휠체어 잘 굴러가고? 내가 못배운 새끼라서 띄어쓰기 이해바란다. 그럼 닥치고 시작한다. 때는 바야흐로 2일전 눈이 좆빠지게 오던 날이였지 나는 집앞에 눈싸인줄도 모르고 일베나 쳐하고 있었지 그러다 라면이나 사러 편의점 갈려고 집을 나서는데 이게 왠걸? 집앞에 눈이 덮수룩하네 시발? 일단 우리집은 3층주택이라 지하(택배원 형) 1층(나) 2층(주인 할머니) 3층(할머니 아들) 이렇게 살고있거든 근데 좀전에 난듯한 발자국은 펑펑 내리는눈에 금새 묻혀가고있고.. 휠체어를 끌고 나가야하는 나에게는 눈길은 너무 미끄러웠지 그래서 예전에 사놨던 미니삽하나 꺼내서 눈쓸었다. 우리집 마당이 아스팔트 도로가 아니라서 울퉁불퉁한데 삽으로 퍼낼려니 긁는 소리가 좀 크게났어 근데 아무도 내다보지도 않더라 노찡 브금에 소리가 묻혔나.. 할머니는 허리 아프셔서 병원 드나들고, 택배원인 형은 눈오는날 택배일 하느라 이해했지만 시발 그 아들새낀 잘 보이지도 않고 백수인거 같던데 존나 괘씸했다. 그래서 30분을 눈쓸고 라면사와서 먹고 다시 일베질했지.. 그렇게 8시.. 이불좀 털라고 현관문 열어놓는데 집 앞에 어제보단 들하지만 눈이 또 쌓여있더라 그래서 나도 이번엔 내가 쓸었으니 누가 쓸겠지 하는 생각으로 자버렸다..아침에 일어나 출근 하는데 아직도 그대로 있더라.. 그래서 그때는 밤이였으니까 못쓸었겠지 란 생각으로 회사갔다. 또 저녁 7시 회사에서 돌아오니 아직도 눈이 그대로 있더라..이번엔 조금더 불어나서.. 그래도 난 오늘 눈왔으니 내일 한꺼번에 쓸겠지 란 병신같은 마인드를 가지며 하룻밤 더잤다 ㅇ 근데 바로 오늘 시발! 참고 있었던 분노가 터져버렸다. 왜냐고? 11시에 밖을 봤는데 눈이말이야.. 새하얀눈이 쌓여있었거든.. 그래서 난 오늘 날잡았다! 하며 눈을 치울려고 미니삽들고 치울려는데 시발 나만 억울한거야 왜 사지 멀쩡한 그 아들냅두고 장애끼있는 휠체어인생인 나밖에 눈을 안치우나하고.. 그래서 생각했지 어떻게 복수하나 하고 그래서 소심한 복수를 하기로했다. 뭐냐고? 내집앞만 눈을 치운다는 일베인다운 생각이였지.. 그래서 난 행동하는 일베인으로써 실천에 옮겼다 5분후 졸라 상쾌하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특별히 주인집 계단앞에는 얼음에다가 눈덮어놨다 정상인이나 씹선비 눈에는 병신! 그러다 사람이 다치면 어떡게 할려고 그러니! 엣헴 엣헴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니들이 당해봐라 울퉁불퉁한 길에서 눈치우는거 어렵다 거기다 굳은눈크리.. 매끈한 길이면 삽으로 슥 쓸면 슥 쓸릴지 모르겠지만 울퉁불퉁해서 삐빅 크릭 크르륵 이런 소리 나면서 졸라 안쓸린다. 니들도 함해봐라 그럼 남은주말 눈조심해라 3줄 요약1.눈와서 내가치움 2.나만치우고 윗집 백수는 안치움 3.내 집앞 눈만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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