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때 일상.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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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3회 작성일 20-01-07 10:15본문
거의 항상 반복되는 재수생활의 일상을 풀자면
아침에 기상해서 눈을 비비며 집을 나서고
출근길 쟈철은 앉을데가 없으니 버스를 타러감.
버스 오는거 보고 사람들이 자리없어서 서잇으면 걍 보냄 ㅂㅂ
자리 빈 버스 올때까지 기다림. 자리에앉고 바로 숙면
일어나면 재종반학원에서 15분 거리 정류장 도착하면 아시발 하마터면 지나칠뻔햇네 시발시발 거리면서 내려서
지나가던 길목에 잇는 편의점에 들러서 덴마크우유 시리얼 하나랑 삼각김밥 두개사서 쳐묵쳐묵하며 15분간 걸어감
혹은 아침노점상에서 파는 토스트와 우유
그렇게 7시 반쯤 학원 가자마자 매점에 들러서 커피를 사고
반에 들어와 친구들과 인사하고 공부시작. 이때 아이들의 90프로는 쳐자고있음
말이 공부지, 오늘하루 뭐할지 생각하고. 공부할것들 우선순위 정하고 정신좀남으면 영단어좀 살펴보며 커피를 쭉쭉빨아재낌 아침8시마다 틀어주는 외국어듣기는 안들은지 오래.
그렇게 하루계획을 아침에 대충 짜고 외국어 듣기 나오는 20분간 잠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절대 안자겟다는 다짐은 작심삼일.
수업시작할때 듣는둥 마는둥. 듣고싶은 과목은 듣고 듣기싫은 과목은 안들은지 오래
별로인수업은 다른공부와 병행하고. 좋은 과목은 집중하며
2교시즈음 끝나면 매점에 가서 뭐 마실거없나 기웃기웃. 졸리면 커피하나 더먹고. 아니면 생수나 하나 삼내가좀 물을 많이쳐먹음
돌아오는길에 게시판에붙은 오늘의점심메뉴를 살펴보며 점심을 먹을지말지 생각
4교시 끝날즈음이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수업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친구들과 식당으로 런
그렇게 누구보다 빨리 점심 처먹고 남는 시간에 공부
수업이 전부 끝나면 자습시간. 그날 수업 훑어보고 정리하고 숙제하면 전부지나감
그럼 저녁시간. 식당가도 되고 밖에 나가서 먹어도됨. 90프로이상 밖에서 사먹음
저녁자습시작하면 내가 하고싶은 공부
자습시간 내내 엠피를 쳐들음. 재생목록을 바꾸는것도 귀찮아서 항상 듣는노래만 들음.
잔잔하고 조용하고 감성돋는 노래들.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노래들
그렇게 10시쯤 되면 집으로 감. 오늘 난 뭔공부를햇나 돌이켜봄. 뿌듯뿌듯.
한편으로는 조금더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
어떤날은 반성. 이래선 안되겟다 다짐 그래봣자 작심삼일.
그래도 작심을 삼일간격으로 백번하면 300일. 그래서 다짐이 흐지부지 될때마다 다시 또다짐
집에가는 쟈철안 친구들과 노가리깜. 재수초반에는 웃고떠들고 신나지만 중후반이 되가면서 다들 말이없어짐
다들 귀에 이어폰꽂고 텍본. 스캔본. 예능등을 쳐봄
집에가면 이제 나만의 시간. pmp에 넣어놓은 예능. 영화.를 봄 (쟈철과 연장선)
(애니. 드라마. 만화. 소설은 안읽음)
소설은 판타지류 딱 두개 읽어봄
그러다보면 1시가 훌쩍넘어감. ㅅㅄㅂ 거리면서 잠에듬
다시 6시반 기상. 어젯밤 예능을 왤케 오래봤을까 후회하면서도 그마저도 없다면 자살할것만 같음
그렇게 나의 스트레스는 음악과 예능과 영화로 풀었음.
하루의 절반은 우울하고 고독하게 지내고. 친구들과 집가는 밤. 예능보는 침대위에선 낄낄거리고
조울증같은 증세.. 학교에선 항상 즐거웟는데,
어쩌면 사회생활은 이런걸까? 직장에선 우울하고 퇴근하면 즐거운? 하며 당연한 증세일수도 있단 생각들
어쩌면 내가 처음으로 느끼는거라 낯설었을까.
재수내내 생각햇던것들중 하나는.
찬란한 빛을 향한 어둠속 고행의 시기로 만들것인가끝없이 추락하는 어둠속 나락의 초행길로 만들것인가
그리 생각하며 열심히 했음.
하루내내 말한마디 안해서 입에서 단내가 날때도 있었다.왤케 우울할까. 내 스스로가 뭔가 잘못되었을까 싶다가도 난 내가 잘 아니깐. 원래 이런성격 아니니깐,대학가면 내 성격 바뀔걸 알기에 돌아올걸 알기에 그냥 묵묵히 내할일 함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애들얘기 들어보면 열심히 노력하면 후회도 안남는다후회는 아쉬움과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만 존재하는것같다
물론 나도 후회하지만, 다시 입시경쟁에 뛰어들 정도로 후회하진 않는다. 다시 하려면 그만큼 다짐하고 나를 관리해야 하는데.앞으로 인생은 길고. 수능보다 힘든일이 존나게 많을텐데 수능에 다 투자할순없잖냐
아침에 기상해서 눈을 비비며 집을 나서고
출근길 쟈철은 앉을데가 없으니 버스를 타러감.
버스 오는거 보고 사람들이 자리없어서 서잇으면 걍 보냄 ㅂㅂ
자리 빈 버스 올때까지 기다림. 자리에앉고 바로 숙면
일어나면 재종반학원에서 15분 거리 정류장 도착하면 아시발 하마터면 지나칠뻔햇네 시발시발 거리면서 내려서
지나가던 길목에 잇는 편의점에 들러서 덴마크우유 시리얼 하나랑 삼각김밥 두개사서 쳐묵쳐묵하며 15분간 걸어감
혹은 아침노점상에서 파는 토스트와 우유
그렇게 7시 반쯤 학원 가자마자 매점에 들러서 커피를 사고
반에 들어와 친구들과 인사하고 공부시작. 이때 아이들의 90프로는 쳐자고있음
말이 공부지, 오늘하루 뭐할지 생각하고. 공부할것들 우선순위 정하고 정신좀남으면 영단어좀 살펴보며 커피를 쭉쭉빨아재낌 아침8시마다 틀어주는 외국어듣기는 안들은지 오래.
그렇게 하루계획을 아침에 대충 짜고 외국어 듣기 나오는 20분간 잠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절대 안자겟다는 다짐은 작심삼일.
수업시작할때 듣는둥 마는둥. 듣고싶은 과목은 듣고 듣기싫은 과목은 안들은지 오래
별로인수업은 다른공부와 병행하고. 좋은 과목은 집중하며
2교시즈음 끝나면 매점에 가서 뭐 마실거없나 기웃기웃. 졸리면 커피하나 더먹고. 아니면 생수나 하나 삼내가좀 물을 많이쳐먹음
돌아오는길에 게시판에붙은 오늘의점심메뉴를 살펴보며 점심을 먹을지말지 생각
4교시 끝날즈음이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수업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친구들과 식당으로 런
그렇게 누구보다 빨리 점심 처먹고 남는 시간에 공부
수업이 전부 끝나면 자습시간. 그날 수업 훑어보고 정리하고 숙제하면 전부지나감
그럼 저녁시간. 식당가도 되고 밖에 나가서 먹어도됨. 90프로이상 밖에서 사먹음
저녁자습시작하면 내가 하고싶은 공부
자습시간 내내 엠피를 쳐들음. 재생목록을 바꾸는것도 귀찮아서 항상 듣는노래만 들음.
잔잔하고 조용하고 감성돋는 노래들.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노래들
그렇게 10시쯤 되면 집으로 감. 오늘 난 뭔공부를햇나 돌이켜봄. 뿌듯뿌듯.
한편으로는 조금더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
어떤날은 반성. 이래선 안되겟다 다짐 그래봣자 작심삼일.
그래도 작심을 삼일간격으로 백번하면 300일. 그래서 다짐이 흐지부지 될때마다 다시 또다짐
집에가는 쟈철안 친구들과 노가리깜. 재수초반에는 웃고떠들고 신나지만 중후반이 되가면서 다들 말이없어짐
다들 귀에 이어폰꽂고 텍본. 스캔본. 예능등을 쳐봄
집에가면 이제 나만의 시간. pmp에 넣어놓은 예능. 영화.를 봄 (쟈철과 연장선)
(애니. 드라마. 만화. 소설은 안읽음)
소설은 판타지류 딱 두개 읽어봄
그러다보면 1시가 훌쩍넘어감. ㅅㅄㅂ 거리면서 잠에듬
다시 6시반 기상. 어젯밤 예능을 왤케 오래봤을까 후회하면서도 그마저도 없다면 자살할것만 같음
그렇게 나의 스트레스는 음악과 예능과 영화로 풀었음.
하루의 절반은 우울하고 고독하게 지내고. 친구들과 집가는 밤. 예능보는 침대위에선 낄낄거리고
조울증같은 증세.. 학교에선 항상 즐거웟는데,
어쩌면 사회생활은 이런걸까? 직장에선 우울하고 퇴근하면 즐거운? 하며 당연한 증세일수도 있단 생각들
어쩌면 내가 처음으로 느끼는거라 낯설었을까.
재수내내 생각햇던것들중 하나는.
찬란한 빛을 향한 어둠속 고행의 시기로 만들것인가끝없이 추락하는 어둠속 나락의 초행길로 만들것인가
그리 생각하며 열심히 했음.
하루내내 말한마디 안해서 입에서 단내가 날때도 있었다.왤케 우울할까. 내 스스로가 뭔가 잘못되었을까 싶다가도 난 내가 잘 아니깐. 원래 이런성격 아니니깐,대학가면 내 성격 바뀔걸 알기에 돌아올걸 알기에 그냥 묵묵히 내할일 함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애들얘기 들어보면 열심히 노력하면 후회도 안남는다후회는 아쉬움과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만 존재하는것같다
물론 나도 후회하지만, 다시 입시경쟁에 뛰어들 정도로 후회하진 않는다. 다시 하려면 그만큼 다짐하고 나를 관리해야 하는데.앞으로 인생은 길고. 수능보다 힘든일이 존나게 많을텐데 수능에 다 투자할순없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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