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역때 고승덕 업그레이드 버전 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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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1회 작성일 20-01-07 10:16본문
사실 고승덕이 어떻게 공부했는진 모르겠는데 내가 고2 고3때 같은반이었던 어떤 아이는학교에 제일 일찍 등교해서 (7시전) 학교 파할때까지 (6시쯤) 화장실 가는시간 2번 합쳐서 4분 빼고 책만 봤다.밥도 쿠킹호일에 한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항상 싸와서 오른손엔 샤프를 들고 먹었다.집이 같은방향인데 집에 걸어가는 속도도 미친속도였다.이아이가 대단한건 수업시간에 자기가 선택안하는 과목까지도 모두 충실히 들었다. 문과인데 과학수업까지 꼼꼼히 다 듣고 공부했어.2년동안 같은 반 하면서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렇게 생활했다.우리반 애들은 걔를 보고 '전 세계에서 공부를 제일 많이 하는 아이'라고 말했어. 아마 틀리지 않았을거야.그런애가 지방에서 공부했으면 지균으로 서울대 조졌을텐데 우리학교가 강남에 있어서 얘는 결국 정시로 고대갔다. 어문계열.정말 고대 어문계열은 얘 노력에 비해 엄청 못미치는 결과라고 할 정도다. (수능 성적으로는 연경 고경 설경도 조질 수 있었다. 작년에 못 넣었을 뿐이지)걔 앞에서 2.3%로 연경 간 새끼나 수시충 새끼들이 꼴깝떨면 아마 살해당할듯.. 요약1.우리반에 전세계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하는 아이가 있었다.2.수능 엄청 잘봤음에도 고대 어문계열 갔다.3.수시충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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