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등학교때 좆같았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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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20-01-07 10:22본문
아까 일베갔던 글 중에서
감성팔이 하는 글보고 나도 내 인생에 대해서 써본다.
감성팔이 글이니깐 민주화 줘도 된다...
(내가 필력이 존나 딸려서 그러니깐 이해좀 하고 읽어주라. 뭔말인지 모르겠어도 걍 읽어줘...)
나는 초등학교때 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거 같애...
초2때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나는 엄마 편에 붙어서 살고 누나는 아빠 편에 붙어서 살고.
그런지 어릴때부터 외로움을 많이 타더라.. (엄마가 나에게 애정을 주는대도 불구하고 그 애정만으로는 불충분 한거 같앴어 그땐...)
내가 초5때, 학교를 오면 행여나 친구들이 날 떠나지 않을까 이런 고민들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잠깐 화장실이나 어디로 가면 졸졸 따라가기만 했고 떨어져있는게 너무나도 싫어지고
그냥 혼자있는게 죽을만큼 외로운거야... 그러다가 그때 당시 난 체격도 작고 키도 작고 그냥 힘있는 애들이 한번 치면 바로 넘어갈 정도의 체격이었거든
소위 말하는 일진? 그때 당시 반에서 한명씩은 대가리란게 있었어... 그 대가리 주위에 있는 애들은 이진 삼진 이딴 애들이었고..
내가 대가리에게 눈에 찝힌거야. 그 이후로 난 맨날 괴롭힘 당하고 툭하면 등교하면서 3층에서 창문으로 빼꼼히 내다본 후 날 불러서
콜라 하나 사와라 쫀쫀이 하나 사와라 오늘 준비물 사와라... 시발 별걸 다 시켰어. 그때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도 걍 계속 시키는 대로 계속 했거든..
왜? 맞기싫어서.. 걔들이 때리는건 너무 아프거든;
시간이 지나서 내가 6학년이 됐을때. 이 대가리들은 날 끌고 다녔거든 어딜 가든 간에...
얘들이 중1형들이랑 같이 노는거야.. 얼떨결에 나도 같이 놀게 됐지.
놀면서 친해지다 보니깐 자연스레 막대하게 되는거야 막 심부름 있으면 다 나안테 시키고 내가 뭔짓도 안했는데...
그리고 초6 겨울방학 초에 맨날 끌려다녀서 쳐맞고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지 기분나쁘면 날 먼저 때리는거 있지
난 아무 잘못 없었거든. 그러다가 내가 얼굴에 아주 크게 멍이 든 적이 있어. 진짜 한쪽 뺨 전체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거든
그걸 본 담임 선생님은 누가 이랬냐면서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하고. 난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선생님에게 있는대로 다 말했지...
그 전엔 왜 신고를 안했냐고? 위에서 말한거처럼 맞기싫어서... 보복이 엄청나게 두려웠던 거야. 내가 이때부터 자신감을 상실한거 같다
그 후로 그형들은 날 괴롭히지 않았고 정식으로 나에게 사과를 했어. 경위서? 그걸 썼더라.
그리고 겨울방학이 끝날때 쯔음, 난 이 대가리새끼들을 보기도 싫고 맞기도 싫어서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진짜 짜져 살았어.
이새끼들이 우리집을 찾아올때면 난 신발을 숨기고 쥐죽은 듯이 아무소리도 내지 않았지. 문은 잠궈 놓고.
정말 그 시간이 무서웠던 것 같다; 옛날에 막 노란마스크가 집에 찾아오면 아무소리 내지말고 노란 물체들고 사라져라 이지랄 해야한다는 입소문같은게
있었는데 노란마스크가 왔을때 느끼는 정말 그 공포다. 얘들이 너무 무서웠어...
대가리들 가고나면 존나 한숨쉬면서 컴퓨터나 하루종일 했다.
그리고 내가 중1이 됐을때. 이 대가리들이랑 오랫동안 말을 안하다 보니깐 얘들이 나에게 말을 많이 안거는거야.
그래서 아 다행이다 하면서 새학기를 내가 후회없이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그것도 잠시.. 이 대가리 새끼들이 갑자기 내보고 뒷담을 깠다고 지랄을 하는거야. 아니라고 계속 부인해봐도 이새끼들은 들어줄 새끼들이 아니거든..
그날 난 화장실에서 존나 개패듯이 쳐맞았다... 로킥 존나 맞았는데 다리에 피멍이 지름 12~13센치 정도 났다 정말 그날 아파 뒤지는줄 알았다.
맞고 난 다음날 난 제대로 걷지도 못했고 학교도 간신히 오는 그정도였다.
그날부터 나의 악몽은 다시 시작되었지. 더군다나 학교에 매점이 있어서 빵셔틀 하기 참 좋은 인재라도 애새끼들에게 낙인찍혔다.
맨날 빵배달 하고 쳐맞고 이런 좆같은 세상 살기 싫다면서 맨날 자살 생각을 했어. 못느끼는 게이들은 모르겠지만 진짜 살기 싫어진다.
이지랄을 3학년 초때까지 했지. 그때 마침 인턴 선생님 중에서 나를 좀 아끼시는 선생님이 계셨어. 이 선생님은 이 대가리새끼들이 한 만행을
오고나서 두달 쯤 지나서야 알았지. 특히 나에게 한 만행을 잘 알고 있었어. 이 선생님은 날 도와주겠다면서 학주(학생주임)선생님을 끌고왔어.
학교에 아무도 남지 않은 초저녁 7시 쯤에 학교에 남기게 해놓고 학주랑 나랑 선생님이랑 세명이서 이런 저런 짓을 했다 만행이란 만행을
다 꼬발랐어. 다시는 이런 악몽이 나에게 오지 않았으면 했으니깐...
학주는 그걸 듣고 내일 내가 모든걸 다 해결해 줄테니깐 오늘은 집에 가서 맘 푹 놓고 자라고 말씀하셨어. 그제서야 난 존나 무언가에 묶여있던게
한번에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집으로 갔지. 그 날은 존나 잘잤어 진심...
그 다음날, 일진들이 안보이니깐 난 반에서 친구들이랑 놀았지. 그런데 일진들 무리중 한명이 나에게 와서 '시발련아 니가 꼬발랐제'하면서
날 위협하는거야. 난 머뭇거리면서 아니라고만 했고 다른애들은 이게 뭔 일이래 하면서 다쳐다보고;
나가보니깐 애새끼들 다 벌받고 있더라. 난 눈 안마주치려고 책으로 얼굴 가리면서 갔고.
그날 이후로 내 인생 편해진거 같다. 어쩌다 한번씩 길가다 걔들 마주치는데 그냥 내 이름 부르면서 '마 잘지냈나' 이러고 난 '어..어 잘 지냈다'
이러고 걍 지나가고... 내나이 지금 24, 진짜 옛날 일 돌이켜 보면 눈물 존나 쏟아진다. 내가 왜 그랬을까 그때 신고 그냥 할껄
보복도 없는데 이러면서 맨날 생각한다.
야심한 밤에 생각나서 올린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감성팔이 하는 글보고 나도 내 인생에 대해서 써본다.
감성팔이 글이니깐 민주화 줘도 된다...
(내가 필력이 존나 딸려서 그러니깐 이해좀 하고 읽어주라. 뭔말인지 모르겠어도 걍 읽어줘...)
나는 초등학교때 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거 같애...
초2때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나는 엄마 편에 붙어서 살고 누나는 아빠 편에 붙어서 살고.
그런지 어릴때부터 외로움을 많이 타더라.. (엄마가 나에게 애정을 주는대도 불구하고 그 애정만으로는 불충분 한거 같앴어 그땐...)
내가 초5때, 학교를 오면 행여나 친구들이 날 떠나지 않을까 이런 고민들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잠깐 화장실이나 어디로 가면 졸졸 따라가기만 했고 떨어져있는게 너무나도 싫어지고
그냥 혼자있는게 죽을만큼 외로운거야... 그러다가 그때 당시 난 체격도 작고 키도 작고 그냥 힘있는 애들이 한번 치면 바로 넘어갈 정도의 체격이었거든
소위 말하는 일진? 그때 당시 반에서 한명씩은 대가리란게 있었어... 그 대가리 주위에 있는 애들은 이진 삼진 이딴 애들이었고..
내가 대가리에게 눈에 찝힌거야. 그 이후로 난 맨날 괴롭힘 당하고 툭하면 등교하면서 3층에서 창문으로 빼꼼히 내다본 후 날 불러서
콜라 하나 사와라 쫀쫀이 하나 사와라 오늘 준비물 사와라... 시발 별걸 다 시켰어. 그때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도 걍 계속 시키는 대로 계속 했거든..
왜? 맞기싫어서.. 걔들이 때리는건 너무 아프거든;
시간이 지나서 내가 6학년이 됐을때. 이 대가리들은 날 끌고 다녔거든 어딜 가든 간에...
얘들이 중1형들이랑 같이 노는거야.. 얼떨결에 나도 같이 놀게 됐지.
놀면서 친해지다 보니깐 자연스레 막대하게 되는거야 막 심부름 있으면 다 나안테 시키고 내가 뭔짓도 안했는데...
그리고 초6 겨울방학 초에 맨날 끌려다녀서 쳐맞고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지 기분나쁘면 날 먼저 때리는거 있지
난 아무 잘못 없었거든. 그러다가 내가 얼굴에 아주 크게 멍이 든 적이 있어. 진짜 한쪽 뺨 전체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거든
그걸 본 담임 선생님은 누가 이랬냐면서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하고. 난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선생님에게 있는대로 다 말했지...
그 전엔 왜 신고를 안했냐고? 위에서 말한거처럼 맞기싫어서... 보복이 엄청나게 두려웠던 거야. 내가 이때부터 자신감을 상실한거 같다
그 후로 그형들은 날 괴롭히지 않았고 정식으로 나에게 사과를 했어. 경위서? 그걸 썼더라.
그리고 겨울방학이 끝날때 쯔음, 난 이 대가리새끼들을 보기도 싫고 맞기도 싫어서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진짜 짜져 살았어.
이새끼들이 우리집을 찾아올때면 난 신발을 숨기고 쥐죽은 듯이 아무소리도 내지 않았지. 문은 잠궈 놓고.
정말 그 시간이 무서웠던 것 같다; 옛날에 막 노란마스크가 집에 찾아오면 아무소리 내지말고 노란 물체들고 사라져라 이지랄 해야한다는 입소문같은게
있었는데 노란마스크가 왔을때 느끼는 정말 그 공포다. 얘들이 너무 무서웠어...
대가리들 가고나면 존나 한숨쉬면서 컴퓨터나 하루종일 했다.
그리고 내가 중1이 됐을때. 이 대가리들이랑 오랫동안 말을 안하다 보니깐 얘들이 나에게 말을 많이 안거는거야.
그래서 아 다행이다 하면서 새학기를 내가 후회없이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그것도 잠시.. 이 대가리 새끼들이 갑자기 내보고 뒷담을 깠다고 지랄을 하는거야. 아니라고 계속 부인해봐도 이새끼들은 들어줄 새끼들이 아니거든..
그날 난 화장실에서 존나 개패듯이 쳐맞았다... 로킥 존나 맞았는데 다리에 피멍이 지름 12~13센치 정도 났다 정말 그날 아파 뒤지는줄 알았다.
맞고 난 다음날 난 제대로 걷지도 못했고 학교도 간신히 오는 그정도였다.
그날부터 나의 악몽은 다시 시작되었지. 더군다나 학교에 매점이 있어서 빵셔틀 하기 참 좋은 인재라도 애새끼들에게 낙인찍혔다.
맨날 빵배달 하고 쳐맞고 이런 좆같은 세상 살기 싫다면서 맨날 자살 생각을 했어. 못느끼는 게이들은 모르겠지만 진짜 살기 싫어진다.
이지랄을 3학년 초때까지 했지. 그때 마침 인턴 선생님 중에서 나를 좀 아끼시는 선생님이 계셨어. 이 선생님은 이 대가리새끼들이 한 만행을
오고나서 두달 쯤 지나서야 알았지. 특히 나에게 한 만행을 잘 알고 있었어. 이 선생님은 날 도와주겠다면서 학주(학생주임)선생님을 끌고왔어.
학교에 아무도 남지 않은 초저녁 7시 쯤에 학교에 남기게 해놓고 학주랑 나랑 선생님이랑 세명이서 이런 저런 짓을 했다 만행이란 만행을
다 꼬발랐어. 다시는 이런 악몽이 나에게 오지 않았으면 했으니깐...
학주는 그걸 듣고 내일 내가 모든걸 다 해결해 줄테니깐 오늘은 집에 가서 맘 푹 놓고 자라고 말씀하셨어. 그제서야 난 존나 무언가에 묶여있던게
한번에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집으로 갔지. 그 날은 존나 잘잤어 진심...
그 다음날, 일진들이 안보이니깐 난 반에서 친구들이랑 놀았지. 그런데 일진들 무리중 한명이 나에게 와서 '시발련아 니가 꼬발랐제'하면서
날 위협하는거야. 난 머뭇거리면서 아니라고만 했고 다른애들은 이게 뭔 일이래 하면서 다쳐다보고;
나가보니깐 애새끼들 다 벌받고 있더라. 난 눈 안마주치려고 책으로 얼굴 가리면서 갔고.
그날 이후로 내 인생 편해진거 같다. 어쩌다 한번씩 길가다 걔들 마주치는데 그냥 내 이름 부르면서 '마 잘지냈나' 이러고 난 '어..어 잘 지냈다'
이러고 걍 지나가고... 내나이 지금 24, 진짜 옛날 일 돌이켜 보면 눈물 존나 쏟아진다. 내가 왜 그랬을까 그때 신고 그냥 할껄
보복도 없는데 이러면서 맨날 생각한다.
야심한 밤에 생각나서 올린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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