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경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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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1-07 10:21본문
그냥 글한번 올려보고 싶어서ㅋㅋㅋ소년원 이런쪽 얘기는 잘안올라오는거 같아서 써봄 때는 바야흐로 고딩때였는데 당시에 철도 없고 해서 자잘자잘한 사고 많이 쳤었거든 경찰서를 처음갓던게 오도바이 무면허때문에 가서 조사받고 나니 기소유예 후에 절도로 조사받고 나니 남부지방법원가서 검사한테 정말 잔소리 듣고 상담60시간 받는 처분 이러다 보니까 고딩때 사고쳐도 넘어가고..넘어가다 보니 겁대가리가 없엇던건지 그뒤에 또 절도랑 폭행 자잘한거 몇개걸렸는데..조사는 1~2월쯤 받았는데 집에 가있으면 법원에서 종이가 날라온대. 처분이 어떻게 됐는지 그래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암만 기다려도 안날라오더라고 4~5개월뒤엔가 6월쯤 역시 남부지방법원에서 종이가 날라왔는데 이번엔 가정법원으로 부모님과 출석하라네 사고는 많이 쳐도 법원출석은 처음이라 어리둥절하기도 하고..주위에 물어보니 상것들이 뭐ㅋㅋㅋ너법원처음가는거면 무조건 그냥 끽해야 보호관찰이고 사회봉사나 받을거라고ㅋㅋㅋㅋㅋ나도 이소리듣고 진짜 아~별거아니구나 했는데 그때가 고2때엿나 그래도 막상 출석 당일날 되니까 좀 생각이 많아지드라고 '아 오늘 법원에서 처분받고는 이제 진짜 사고도 그만쳐야겟다..공부좀 해야지' 란 마음으로 출석했는데 난 교대역쪽 가정법원갔는데 진짜 크더라 막상 앞에 가니까 진짜 좀..긴장도 되고 그러더라고 가니까 대기석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양아치새끼들도 많고..뭐 그러다 내차례되서 들어갓다 근데 내가 생각했던건 그냥 잔소리나 듣다가 끝날줄 알았는데 판사가 어마어마하게 심각하게 말하는거야 뭐 한두번걸려서 풀어주니까 정신을 못차린다는둥.. 한15분?20분 있었던거같다. 나랑 공범이였던 친구랑 같이 재판받은거였는데 마지막에 판사가 하는소리가 "너는 우선 4주간 심리상담가한테 위탁해야겠다." 그러길래 속으로 심리상담가?뭐지 4주간 상담받으러 다니는건가..란 생각들었는데 재판장 안에 보면 출입구가 2개가 있다. 내가 들어왔던 출입구와 재판장 옆쪽으로 출입구가 하나 더있더라고 거기서 왠 사람이 2명 나오대?ㅋㅋㅋ그래서 뭐 따라오라는거야 어 뭐야 왜 옆문으로 나가지 뭐 서류작성하러가나 하고 순순히 따라갔는데 지하로 내려가더라 지하로 내려가니까ㅋㅋ진짜 영화에서나 볼법한 감옥이 있는거야 안으로 들어가라고 그러더라고 속으로 ㅅㅂ뭐야이거 그냥 판사가 겁줄라고 좀 안에들어가서 분위기좀 파악하란건가 했는데 수갑까지 채우더라?그리고 안에 들어가있으래 아 그전에 핸드폰부터 지갑 뭐 사회용품들을 다 자기한테 내라는거야 그걸 뭐라하던데 까먹엇다. 어리둥절 불안불안함 속에서 수갑차고 안에 들어가있는데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몰랏다ㅋㅋ티비있길래 티비 보고있다가 한 2시간있었나 갑자기 들어와서 수갑을 풀어주더라 그래서 아 이제집에가는구나 진짜잘해야지 란생각으로 홀가분해졌는데 갑자기 팔을 뒤로해서 수갑을 다시 채우더라고ㅋㅋㅋ 그러고 안에 잇던애들까지 싸그리 일렬로 스라해놓고 포승줄 이라 부르는 밧줄로 팔을 다 묶더라 그리고 일렬로 줄맞춰서 나가래 뭐야 이거 어디가는거야 하고 무슨 버스타고 포승줄에 수갑까지 팔뒤로 해서 묶인채로 한시간조금못되게 간거같다 밖이 잘안보이는데 철문을 2~3개를 지나서 어디론가 들어가길래 뭐야이거진짜ㅋㅋㅋ그때 진짜 속으로 자기위안삼아 아니겟지..아니겟지 하고 잇는데 내려보니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이란데더라 이게 호칭이 바뀐건데 원래 어른들은 감별소라고 부르더라고. 단기소년원이라 보면되지 여기선 최대 길어도 6주밖에 못있는다 하더라. 이제 본격적인 소년원얘긴데 들어가서 옷을 다 벗으래 그러곤 왠검은가방에 다 담으라 하고..팬티까지 다벗고 가운같은거 하나 준다 그리고 진짜 영화에서나 나올법하게 신체검사하더라..항문까지 그리곤 관물대와 처음들어가면 신입은 파란색옷을 준다 관물대 안에는 일기장과 한문책, 양말2개 난닝구2개 티2개 바지2개 빤스 2개 연필2개 편지지1개 들어있던걸로 기억.. 여기 시스템이 참고로 신입방과 본방이 있다. 처음들어오면 신입방으로 가는데 신입과 고참은 옷으로 구분함. 신입들은 무조건 위아래 파란색반바지에 파란색티, 고참은 사진에 나온 저차림. 초록색이다 처음 신입방 들어가는데 다빠박이에 별새끼가 다있더라? 근데 신입방은 1주일만 있다가 본방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인데 그 짧은 1주일사이에도 1대,2대,3대 라고ㅋㅋㅋ들어온순으로 방장이 잇엇다 그중에 오징어닮은새끼가 있엇는데 들어가자마자 하는소리가 "신입오셧습니까 어디서오셨습니까 뭐하다들어오셨습니까 몇살이십니까" 거의 다 이런식이다 관물대 대충 정리해주고 얼어서 앉아잇는데 갑자기 거기 교관같은놈이 샤워하러 나오래 나갈라는데 그 오징어새끼가 신입 오늘뜨거운밤기대하십쇼 그러길래 레알식겁함; 영화에서 보면 교도소에서 강간당하고 그러잖아 아 올것이 왓구나 하면서 진짜 샤워하고 들어와서 얼어있는데 다행히 별짓안하드라고ㅋㅋㅋ 방구조는 티비가 한대잇고 화장실이 방안에 잇다. 작게 문도 달려잇지만 그안에서 똥싸거나하면 냄새 다퍼짐 cctv가 방크기에 따라 좀 틀린데 최소 2개~3개정도 있고 거의 사각지대가 없다. 주전자가 하나 있고 '주당'이라고 신입으로들어오면 주전자당번으로 물뜨는시간에 나가서 물떠와야함ㅋㅋㅋ 그래도 나름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잡혀있는데ㅋㅋㅋㅋㅋ 처음들어오면 보통 뺑끼(화장실청소) ->족당(신발정리) -> 주당(주전자당번) 이런식으로 올라감 신입방에선 그래도 들어온지 얼마안되고 해서 특별히 꼴통까는새끼 아니면 크게 갈구고 때리고 그런건 없는데 아무래도 새끼들이 새끼다보니 소소한 말싸움은 자주 일어남ㅋㅋㅋ 하루 일과가 대충 6시에 마이크로 기상하라고 나온다. 능그적거리면 바로 7번방 거기 누워있는새끼 튀어나와 안일어나냐 점호자세 점호자세 계속ㅋㅋㅋ갈군다 기상하고 씻고뭐고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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