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어리버리가 컨셉인지 아닌지 아는 게이 있냐?+비슷한 친구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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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9회 작성일 20-01-07 10:26본문
얼마전에 김종민 드립 보다 댓글에 컨셉이라는 댓글 달린게 기억나서 올리는데
내가 고등학교 다녔을때 김종민하고 비슷한 녀석이 하나 있었다.
김종민보단 약간 심하게 모자른 녀석이었던거 같은데
생긴건 나름 평타취였는데 근돼/씹돼 사이라서 외모는 병신이었고
눈이 약간 작은편이었는데 항상 멍~ 한 표정을 유지했었지.
말해보면 얘가 말을 존나 더듬고 상황파악도 존나 못해서 어리버리하고 어디가 모자른게 확실히 느껴졌다.
다운증후군 같은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을 할때 머리속에서 회로가 뭐가 끊기는지 겹쳐서? 말하고
어버버버 내가 그떄 그 전에 내 아니 전에 이런식으로 말하곤 했다.
그리고 왜그런지 몰라도 욕을 은근히 많이 썼던거 같다. 쎄보이고 싶다는게 좀 느껴진다 그래야되나?
애들하고 섞여놀고 싶어하는것도 많이 보였고.
그리고 상황파악을 좀 많이 못했던거 같다.
나댈때 아닌데 나대고 이상한데서 웃고 그렇다고 엄청 크게~ 벗어난건 아니라
그냥 이상하게 느껴질정도?
남들보다 좀 많이 둔하구나?
그리고 사람하고 어울리기 위해서 구라취가 뛰어나다는걸 딱 알수 있는게 많았다.
동문서답하는 경우도 존나 많았고.
말해보면 확실히 멍청하거나 어디가 모자른게 확실한데
진짜 신기한게 성적을 그럭저럭 잘받았다.
지 말로는 어릴때 아이큐 테스트도 뭐 130? 120? 평타취게 나왔다던거같은데 물론 신뢰성은 제로.
구라취는것도 가끔 사실인거 같은것도 있어서 (진짜 이거는 구라취다!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이었던게 있다)
가끔 존나 신기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성격은 죶나 다혈질 + 폐륜아였는데
전화하는거보면 막 지 애미한테 욕질하고 그러면서도
하는거보면 집에서 존나 잡혀살고 그러는거 같더라.
집에서 애가 모자르니까 애를 확실히 잡고 사는거 같더라.
고등학교 되면 어느정도 용돈도 관리해서 쓰고 돈도 좀 벌고 쓰고 그러잖아?
이새끼는 제대로 잡혀 살았다 특히 돈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잡혀 살더라.
우리학교가 전체적으로 평타취였는지 찌질했는지
요즘말하는 일진같은게 없고 진짜 약간 느낄수 있는 서열이 조금 느껴지긴 했는데
다들 잘 지내다가 쫌 쎈애 한명이 전학을 왔던적이 있다.(얘가 전 학교에서 싸우다 전학온걸로 기억한다)
그때 내가 얘한테 학교 소개해주면서 안면을 텃는데
학교에 잘놀고 그런애들이 없으니까 얘도 그냥 평타취애들하고 잘 섞여서 놀더라
가끔 "야 시발 내가 예전엔 말야 발차기 하나로 학교를 정벅했는데 개새끼들아 으이구 찌질한놈들이"
막 이런소리 하고 그랬는데 그냥 웃으면서 넘기고 잘 놀았다.
내가 이얘길 꺼낸 이유가 얘가 그 모자른 녀석한테 흥미를 느겼는지 놀리면서 같이 놀고 나름 친구로 대했는데
진짜 신기하게 죶 다혈질이던 모자른애가 나름 서열을 느끼고 상황파악을 약간 하더라.
뭐라해야하나 사람이 화나고 슬프고 내가 잘못이 있고 이런건 아는데
눈치껏 행동을 못한다고 해야되나?
확실히 정상은 아닌데 그냥 친구로 대해서 "큰" 무리는 없었던거 같다.
아무래도 좀 모자르니까 애들한테 무시도 좀 당하고 약간 찌질한 삶을 살거 같으면서도 나름 잘 지내고 그랬다.
근돼/씹돼여서 덩치가 크고 다혈질에 욕을 달고 살아서 그런지 애들이 어리버리해보여도 쉽게 건들진 못했던거 같다.
그래도 진짜 섞이고 싶어했는지 담배고 막 필라고 그러고 겉담배 피는게 딱 보이는데
'오오 시.아 시발 .아 담담배 중독되네 아 중독"
이런식으로 말했던거 같은데 이게 그냥 사람한테 들으면 그냥 좀 많이 더듬고 회로가 끊겨서 겹쳐서 말하는 느낌?
느리게 말하진 않고 약간 말이 좀 빨랐으니까 그랬던거 같다.
지금까지도 미스테리로 남는건
이새끼가 공부를 못하지 않았고
돈 개념이 은근히 확실해서 복잡한말로 뜯어먹힐거 같으면서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게
확실히 모자른게 컨셉은 아닌데 상반되는 파라독스에 가끔 멘붕하고 그랬다.
비슷한 애들 아는 게이 없냐?
3줄요약
1.김종민 비슷한 친구 알았음2.아직도 컨셉인지 아닌지 헷갈3.니들 생각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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