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 다단계 낚일뻔했던 ssul - 첫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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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9회 작성일 20-01-07 10:28본문
필력이 종범이라 글이 존나 난잡할수도 있다는걸 미리 말해두고
주작이니 그딴거 아니니까 다른 게이들도 다단계는 낚이지 마라.
시발 지금도 생각해보면 내가 서울에서 3박4일동안 뭔 시발짓거릴 했나 존나 후회된다.
아 시발 내 밥값 차비시발!!
내가 08년도에 입대하고 대학교 등록금 크리 때문에 전문하사 1년 찍고 나온 직후 11년 6월 때의 이야기다.
당시 6월 중순에 전역을 했던 나는 전역 3~4개월 전부터 연락오던 중학교 동창을 만나러 서울로 올라왔다.
11년 2~3월쯤에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자동친추기능 덕분인듯) 오랜만이다 어떻게 지내냐 소리 나오고
난 등록금 마련하느라 1년짜리 적금통장 만들고 남는돈은 학자금 대출 갚고 있다
라고 하니 대단하다면서(존나 좋아하더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중학교때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들을 하고, 그동안 얼굴 못봤으니 서울로 꼭 올라와줬으면 한다 라는 말을(존나 독촉했었음) 했기에
나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동창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씨발) 서울로 올라왔다.
중학교 동창의 말로는 자신은 현재 서울에서 의류공장?? 의류물류창고??? 여튼 그런곳에서 일하는데
그냥 옷 가득 들어있는 상자 나르고, 거기서 맘에 드는 옷 있으면 사장한테 싸바싸바해서 한 두개 가져오기도 하고
일은 별로 안힘들단다. 내가 서울로 올라오면 대략 1주일 정도 알바식으로 자기랑 같이 낮에 알바식으로 일하고
일주일 알바비로 3~40정도는 챙겨주겠단다. 낮엔 일하고 저녁엔 맥주캔 먹으면서 청계천 걸으면서 추억팔이나 하자고 하더라.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도 그렇고 일주일 일하고 3~40이면 서울로 올라가는 차비+밥값 따져도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에
서울로 올라왔더니 시발 서울 지하철 존나 복잡하더라. 아! 내가 개쌍도인이다!
여차저차해서 중학교 동창이 기다리는 역에 도착하니까 반겨주더라.
대략 5년만에 만나서 그런지 무지 반가웠다. 도착한 시간이 대략 4~5시쯤 됬던가. 점심먹기엔 늦고
저녁먹기엔 이른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그새끼가 나랑 같이 호프집에 가자더라.
(내 생각인데 게이들 낚을 때 가는 전용 호프집일것 같더라)
여튼 ㅇㅋ 하고 호프집으로 가고 있는데 그새끼가 갑자기 한숨을 쉬면서 하ㅡ 어떻하지?이러더라.
내가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폭우 때문에(그때 비 좀 왔었다.) 자기가 사는 원룸 천장에서
물이 새서 집안이 물바다가 됬다고 하더라. 내가 ㅉㅉ 안됬네 하면서 잡담나누면서
호프집에 도착하고 닭을 뜯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기 서울생활 정말 힘들었다면서
(이새끼도 쌍도다. 혼자 서울 올라와서 공장인지 물류창고인지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자기가 말하더라. 물론 구라지만.)
그 서울생활 하는데 정말 많이 도와준 사촌누나가 있다고 하더라. 뜬금없이 왠 사촌누나 이야기를 꺼내나
싶었는데 그 누나가 나를 보고싶어한다더라. 중학교때 나름 그색히랑 친하게 지내는 패밀리
구성원중에 하나였었는데 그새끼 말로는 그 사촌누나한테 자기랑 존나 친한 중학교 동창이라고,
그런식으로 소개를 해놔서 그 누나가 친히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 그래? 하고 인사도 드릴겸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시발 존나 키 작고 화장 떡칠한 뚱뚱한 오크년이 들어오더라.
<<이제부터 이년을 오크년이라 칭하고, 중학교 동창을 십새로 칭하겠음.>>
오크년이 들어오니까 십새가 존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존내 예의바르게 안녕하세요 누나
이지랄 하길래 나도 덩달아 인사를 했다. 어쨋건 거기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내가 군 입대직전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썰을 푸니까 십새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존내 미안하다고 존내 시발 고맙다 어쩌고하면서 감성팔이를 하더라.
여튼 첫날은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존나 하다가 한 7~8시쯤 되서 오크년이 갑자기 직장때문에 바쁘다면서
자리를 떠나고(처먹기는 존나 처먹고 계산도 안하고 가더라 시벌년) 나는 멍한 상태가 되었음.
처음에 서울 올라올때 당시에 십새가 나를 엮었던 말 중에 하나가
내가 지금도 애니과이고, 중학교시절에도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기에 십새가 청계천 근처에
애니샵? 어쨋건 그런 화방 비슷한 용품 파는 골목이 있다기에 내가 시발 존나 서울은 뭔가 존나 좋쿤?하면서
거길 구경시켜주겠단 말을 기억해내곤 내가 거길 가자고 했더니 지금쯤이면 다 문을 닫았을 거라고 하면서
그냥 오늘은 일단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
아까도 말했지만 자기 집이 폭우에 민주화 당해서 오갈데가 없다고 하던 십새는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더라. 그리곤 한 30분을 걸었나? 그러니까 왠 주택이나 빌라가 잔뜩 있는곳이
나오더라. 그리곤 자연스럽게 이골목 저골목 척척 가는데 하는 말이
여기에 자기가 잘 하는 형이 살고 있는 집이 있다면서, 그 형이 성격이 워낙 좋아서
잘 곳 없는 동생들을 서슴없이 자기 집에서 재우는걸 좋아하는 그런 착한 형이라고 하더라.
난 또 병신같이 그걸 곧이곧대로 믿었고.
그리곤 잠자리 빌리러 가는데 빈손으로 갈 순 없지 않겠냐며 뭐라도 좀 사가자고 하면서
그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근처에 있던 수퍼에 들어가더니 이것저것을 척척 집는데 아직도 뭘 샀었는지 존내 똑똑히 기억한다.
스X크(세탁세제) 한 통(콘푸레이크 크기), 계란 1팩(12개입), 참치통조림,
그렇게 사 들곤 그 아는 형(존나 말라서 멸치라고 칭하겠음) 이라는 집에 갔는데 반지하더라. 더 웃긴건 문을 열자 마자 보이는건
시벌 수용소에서나 볼법한 토끼머리띠를 하고 있는 웬 멸치였다. 십새도 존나 어이없어 하면서 뭐에요 형 하니까 멸치가
좀 수줍어 하면서
"웃기려고..."
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을 치더라.
근데 집에 들어가자 마자 딱 느끼는게 존나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1. 일단 집 안에 전자기기가 존나 없었다(냉장고, 폰 충전기, 밥통이 전부. 심지어 시계도 없음.)
2. 분명 멸치 혼자 산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밥통이 존나게 크다는 점(딱 봐도 크기가 내 팔로 한아름 정도의 크기)
주작이니 그딴거 아니니까 다른 게이들도 다단계는 낚이지 마라.
시발 지금도 생각해보면 내가 서울에서 3박4일동안 뭔 시발짓거릴 했나 존나 후회된다.
아 시발 내 밥값 차비시발!!
내가 08년도에 입대하고 대학교 등록금 크리 때문에 전문하사 1년 찍고 나온 직후 11년 6월 때의 이야기다.
당시 6월 중순에 전역을 했던 나는 전역 3~4개월 전부터 연락오던 중학교 동창을 만나러 서울로 올라왔다.
11년 2~3월쯤에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자동친추기능 덕분인듯) 오랜만이다 어떻게 지내냐 소리 나오고
난 등록금 마련하느라 1년짜리 적금통장 만들고 남는돈은 학자금 대출 갚고 있다
라고 하니 대단하다면서(존나 좋아하더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중학교때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들을 하고, 그동안 얼굴 못봤으니 서울로 꼭 올라와줬으면 한다 라는 말을(존나 독촉했었음) 했기에
나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동창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으로(씨발) 서울로 올라왔다.
중학교 동창의 말로는 자신은 현재 서울에서 의류공장?? 의류물류창고??? 여튼 그런곳에서 일하는데
그냥 옷 가득 들어있는 상자 나르고, 거기서 맘에 드는 옷 있으면 사장한테 싸바싸바해서 한 두개 가져오기도 하고
일은 별로 안힘들단다. 내가 서울로 올라오면 대략 1주일 정도 알바식으로 자기랑 같이 낮에 알바식으로 일하고
일주일 알바비로 3~40정도는 챙겨주겠단다. 낮엔 일하고 저녁엔 맥주캔 먹으면서 청계천 걸으면서 추억팔이나 하자고 하더라.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도 그렇고 일주일 일하고 3~40이면 서울로 올라가는 차비+밥값 따져도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에
서울로 올라왔더니 시발 서울 지하철 존나 복잡하더라. 아! 내가 개쌍도인이다!
여차저차해서 중학교 동창이 기다리는 역에 도착하니까 반겨주더라.
대략 5년만에 만나서 그런지 무지 반가웠다. 도착한 시간이 대략 4~5시쯤 됬던가. 점심먹기엔 늦고
저녁먹기엔 이른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그새끼가 나랑 같이 호프집에 가자더라.
(내 생각인데 게이들 낚을 때 가는 전용 호프집일것 같더라)
여튼 ㅇㅋ 하고 호프집으로 가고 있는데 그새끼가 갑자기 한숨을 쉬면서 하ㅡ 어떻하지?이러더라.
내가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폭우 때문에(그때 비 좀 왔었다.) 자기가 사는 원룸 천장에서
물이 새서 집안이 물바다가 됬다고 하더라. 내가 ㅉㅉ 안됬네 하면서 잡담나누면서
호프집에 도착하고 닭을 뜯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기 서울생활 정말 힘들었다면서
(이새끼도 쌍도다. 혼자 서울 올라와서 공장인지 물류창고인지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자기가 말하더라. 물론 구라지만.)
그 서울생활 하는데 정말 많이 도와준 사촌누나가 있다고 하더라. 뜬금없이 왠 사촌누나 이야기를 꺼내나
싶었는데 그 누나가 나를 보고싶어한다더라. 중학교때 나름 그색히랑 친하게 지내는 패밀리
구성원중에 하나였었는데 그새끼 말로는 그 사촌누나한테 자기랑 존나 친한 중학교 동창이라고,
그런식으로 소개를 해놔서 그 누나가 친히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 그래? 하고 인사도 드릴겸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시발 존나 키 작고 화장 떡칠한 뚱뚱한 오크년이 들어오더라.
<<이제부터 이년을 오크년이라 칭하고, 중학교 동창을 십새로 칭하겠음.>>
오크년이 들어오니까 십새가 존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존내 예의바르게 안녕하세요 누나
이지랄 하길래 나도 덩달아 인사를 했다. 어쨋건 거기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내가 군 입대직전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썰을 푸니까 십새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존내 미안하다고 존내 시발 고맙다 어쩌고하면서 감성팔이를 하더라.
여튼 첫날은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존나 하다가 한 7~8시쯤 되서 오크년이 갑자기 직장때문에 바쁘다면서
자리를 떠나고(처먹기는 존나 처먹고 계산도 안하고 가더라 시벌년) 나는 멍한 상태가 되었음.
처음에 서울 올라올때 당시에 십새가 나를 엮었던 말 중에 하나가
내가 지금도 애니과이고, 중학교시절에도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기에 십새가 청계천 근처에
애니샵? 어쨋건 그런 화방 비슷한 용품 파는 골목이 있다기에 내가 시발 존나 서울은 뭔가 존나 좋쿤?하면서
거길 구경시켜주겠단 말을 기억해내곤 내가 거길 가자고 했더니 지금쯤이면 다 문을 닫았을 거라고 하면서
그냥 오늘은 일단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
아까도 말했지만 자기 집이 폭우에 민주화 당해서 오갈데가 없다고 하던 십새는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더라. 그리곤 한 30분을 걸었나? 그러니까 왠 주택이나 빌라가 잔뜩 있는곳이
나오더라. 그리곤 자연스럽게 이골목 저골목 척척 가는데 하는 말이
여기에 자기가 잘 하는 형이 살고 있는 집이 있다면서, 그 형이 성격이 워낙 좋아서
잘 곳 없는 동생들을 서슴없이 자기 집에서 재우는걸 좋아하는 그런 착한 형이라고 하더라.
난 또 병신같이 그걸 곧이곧대로 믿었고.
그리곤 잠자리 빌리러 가는데 빈손으로 갈 순 없지 않겠냐며 뭐라도 좀 사가자고 하면서
그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근처에 있던 수퍼에 들어가더니 이것저것을 척척 집는데 아직도 뭘 샀었는지 존내 똑똑히 기억한다.
스X크(세탁세제) 한 통(콘푸레이크 크기), 계란 1팩(12개입), 참치통조림,
그렇게 사 들곤 그 아는 형(존나 말라서 멸치라고 칭하겠음) 이라는 집에 갔는데 반지하더라. 더 웃긴건 문을 열자 마자 보이는건
시벌 수용소에서나 볼법한 토끼머리띠를 하고 있는 웬 멸치였다. 십새도 존나 어이없어 하면서 뭐에요 형 하니까 멸치가
좀 수줍어 하면서
"웃기려고..."
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을 치더라.
근데 집에 들어가자 마자 딱 느끼는게 존나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1. 일단 집 안에 전자기기가 존나 없었다(냉장고, 폰 충전기, 밥통이 전부. 심지어 시계도 없음.)
2. 분명 멸치 혼자 산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밥통이 존나게 크다는 점(딱 봐도 크기가 내 팔로 한아름 정도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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