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태어나서 처음 여자랑 밥먹은게 게임에서만난 누나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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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0-01-07 10:30본문
안녕 일게이들
맨날 눈팅만하다가 글이라고는 처음써보는 놈이라 필력 종범이라도 이해좀해줘
내가 또 닉값하는놈이라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익이거든
공익받은이유는 내가 신검받을때 120kg 나 됐었거든 지금은 30키로넘게 뺐어 더빼야하긴하는데 껄껄 어쨌든
공익한지 얼마안되서 내가 9월초에 소양교육을 받으러 서울대입구까지 출퇴근 해야했어
근데 내가 와우하면서 알게된 누나가 한명 있었지. 나랑은 나이차이가 좀 났어 6살인가 7살인가.
근데 그 누나랑 연락 계속 해와서 그 부근에 살고있다는걸 알고있었지
전부터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얘기하고그랬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아니 사실은
내가 살을빼기전이라 자신감이 땅에 기다못해 뚫고 들어갔을 때였으니까 내가 안나간거지
뭐어쨌든 아직 덩치좀있긴한데 (배는 안나왔어) 사람못만날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해서
약속을 잡게됐지 소양교육 일주일간 받는데 마지막날 만나기로 했지.
여자랑 밥,술 이런거 단둘이 먹어본적이라고는 태어나서 한번도 없었기에
마음졸이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금요일을 기다리고 기다리니 결국 금요일이 왔어.
소양교육은 3~4시쯤끝났는데 그누나가 회사를다녀서 7시반에 강남역에서 만나기로했어.
피시방에서 기다린 3시간은 진짜 엄청 길게느껴졌다.
강남역 10번출구에서 기다리는데 좀 지나도 안오는거야. 그래서 별 잡생각이 다들었지
'아 기다리고있는거 보고 내가별로여서 그냥 간건아니겠지'
'에이 그래도 그런건 아니겠지' 등등..
근데 그냥 알고보니 회사가 조금 늦게끝난거였어..
처음만나는거라 떨려서 별생각을 다한거지 껄껄
어쨌든 만나서 배고프다고 밥먹으러가자고 했다. 내가 강남을 딱 2번째오는건데 정말 지리를 하나도몰라
맛집도 잘 모르고 그래서 어디를갈지 갈피를 못잡고 있던 나에게 그누나가
"찜닭 먹으러갈까?" 그러는거야 원래 어디갈지 이런거 남자가 정하는거라고해서 별생각이 다들었었는데
먼저 어디 가자고 얘기해주니까 너무 좋은거야
바로 찜닭집에 들어갔지. 찜닭하나랑 소주하나 시키고 처음만나는 거라 그런지
진짜 신나게 얘기했지
내가 원래 자신감같은게 떨어지고 그래서 말도 잘 못붙이고 그랬는데
흠.. 뭔가 편한느낌이 들면서 뭔가 말이 잘나오는거야.
원래 처음만나는 사람들이 대화가 끊기는타이밍이 제일 어색하다고 하잖아.
그런게 전혀 없었어. 뭐 어떻게 공익 갔냐고 물어보고, 게임에서 만나서 그런지
게임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많은 얘기를 했지.
어쨌든 밥 다먹고 원래 그 누나가 사주기로 했었거든 밥을
그래서 누나가 계산 하고 맥주나 간단하게 한잔 더하자는거야
그래서 ㅇㅋ 하고 아사히 갔는데 자리가없더라 그래서 근처에 밀러있길래
거기 갔는데 뭐.. 맨날 호프집이나 가고 술이라고는 걍 생맥이나 소주 정도밖에 모르고 그것만먹던놈이
거기갔는데 뭔 술이 그렇게 비싸냐 기네스 생맥인가 500정도밖에안되보이는게 무슨 만원이야;
소양교육 하고 10만원 받은것도 있고 하니 내가 살생각으로 갔는데 헐.. 소리밖에안나오더라 껄껄
아무튼 밥도먹었고 하니 안주 싼거하나시키고 맥주시켜서 먹고있는데 마침 야구경기가 그날 연장전까지 가서 오래하고있는거야
두산vs넥센전 말야. 그래서 호옹이 하고 야구관련 썰을 또 풀었지 내가 두산팬이거든 야구장도 자주 갔었고.
야구 썰 풀면서 내가 혹시 야구좋아하냐고 물어봤어.
근데 야구 볼줄 모른다는거야. 근데 자기 야구장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 하고 나중에 야구장 같이 가자고 했지.
나중에 꼭 같이가자고 하더라 정말 너무좋았어
어쨌든 맥주2잔씩 먹고 안주하나 하니까.. 5만원이넘게나오더라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누나가 갑자기 계산을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 누나 내가계산하려고했는데?" 그러니까 누나가 됐다고 자기가 계산한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까 밥도 사줬는데 또 누나가 사면 내가 너무미안하잖아" 그랬어 그랬더니
누나가 나중에 공익 끝나고 일하게되면 사달라는거야 솔직히 공익 시작한지얼마안됐고 공익끝나고 취직까지하려면
최소 2년은 잡아야하니까 너무 오래걸리지 않겠느냐고 했어 그랬더니
"너 오늘 만났다구 연락 안할거야? 그런거 아니잖아 계속 앞으로 연락 할 거잖아 그러니까 2년뒤에 사줘도 상관없어 괜찮아"
그러면서 자기가 계산하는거야 그때 진짜 폭풍감동하고 여자를 글과 인터넷으로 배웠던 나는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 ㅠㅠ
2줄요약
1.게임에서알던 누나를 처음만남.2.그누나가 밥도 술도 다사주고 감동도 시킴
글을 처음작성해보는거라 두서없이 잘 못썼는데 걍 썰푼거다 생각하고 읽어줘 시간들여서 들어와줘서 고마워
방금찍음 ㅡㅡa
맨날 눈팅만하다가 글이라고는 처음써보는 놈이라 필력 종범이라도 이해좀해줘
내가 또 닉값하는놈이라 시청에서 근무하는 공익이거든
공익받은이유는 내가 신검받을때 120kg 나 됐었거든 지금은 30키로넘게 뺐어 더빼야하긴하는데 껄껄 어쨌든
공익한지 얼마안되서 내가 9월초에 소양교육을 받으러 서울대입구까지 출퇴근 해야했어
근데 내가 와우하면서 알게된 누나가 한명 있었지. 나랑은 나이차이가 좀 났어 6살인가 7살인가.
근데 그 누나랑 연락 계속 해와서 그 부근에 살고있다는걸 알고있었지
전부터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얘기하고그랬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아니 사실은
내가 살을빼기전이라 자신감이 땅에 기다못해 뚫고 들어갔을 때였으니까 내가 안나간거지
뭐어쨌든 아직 덩치좀있긴한데 (배는 안나왔어) 사람못만날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해서
약속을 잡게됐지 소양교육 일주일간 받는데 마지막날 만나기로 했지.
여자랑 밥,술 이런거 단둘이 먹어본적이라고는 태어나서 한번도 없었기에
마음졸이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금요일을 기다리고 기다리니 결국 금요일이 왔어.
소양교육은 3~4시쯤끝났는데 그누나가 회사를다녀서 7시반에 강남역에서 만나기로했어.
피시방에서 기다린 3시간은 진짜 엄청 길게느껴졌다.
강남역 10번출구에서 기다리는데 좀 지나도 안오는거야. 그래서 별 잡생각이 다들었지
'아 기다리고있는거 보고 내가별로여서 그냥 간건아니겠지'
'에이 그래도 그런건 아니겠지' 등등..
근데 그냥 알고보니 회사가 조금 늦게끝난거였어..
처음만나는거라 떨려서 별생각을 다한거지 껄껄
어쨌든 만나서 배고프다고 밥먹으러가자고 했다. 내가 강남을 딱 2번째오는건데 정말 지리를 하나도몰라
맛집도 잘 모르고 그래서 어디를갈지 갈피를 못잡고 있던 나에게 그누나가
"찜닭 먹으러갈까?" 그러는거야 원래 어디갈지 이런거 남자가 정하는거라고해서 별생각이 다들었었는데
먼저 어디 가자고 얘기해주니까 너무 좋은거야
바로 찜닭집에 들어갔지. 찜닭하나랑 소주하나 시키고 처음만나는 거라 그런지
진짜 신나게 얘기했지
내가 원래 자신감같은게 떨어지고 그래서 말도 잘 못붙이고 그랬는데
흠.. 뭔가 편한느낌이 들면서 뭔가 말이 잘나오는거야.
원래 처음만나는 사람들이 대화가 끊기는타이밍이 제일 어색하다고 하잖아.
그런게 전혀 없었어. 뭐 어떻게 공익 갔냐고 물어보고, 게임에서 만나서 그런지
게임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많은 얘기를 했지.
어쨌든 밥 다먹고 원래 그 누나가 사주기로 했었거든 밥을
그래서 누나가 계산 하고 맥주나 간단하게 한잔 더하자는거야
그래서 ㅇㅋ 하고 아사히 갔는데 자리가없더라 그래서 근처에 밀러있길래
거기 갔는데 뭐.. 맨날 호프집이나 가고 술이라고는 걍 생맥이나 소주 정도밖에 모르고 그것만먹던놈이
거기갔는데 뭔 술이 그렇게 비싸냐 기네스 생맥인가 500정도밖에안되보이는게 무슨 만원이야;
소양교육 하고 10만원 받은것도 있고 하니 내가 살생각으로 갔는데 헐.. 소리밖에안나오더라 껄껄
아무튼 밥도먹었고 하니 안주 싼거하나시키고 맥주시켜서 먹고있는데 마침 야구경기가 그날 연장전까지 가서 오래하고있는거야
두산vs넥센전 말야. 그래서 호옹이 하고 야구관련 썰을 또 풀었지 내가 두산팬이거든 야구장도 자주 갔었고.
야구 썰 풀면서 내가 혹시 야구좋아하냐고 물어봤어.
근데 야구 볼줄 모른다는거야. 근데 자기 야구장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 하고 나중에 야구장 같이 가자고 했지.
나중에 꼭 같이가자고 하더라 정말 너무좋았어
어쨌든 맥주2잔씩 먹고 안주하나 하니까.. 5만원이넘게나오더라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누나가 갑자기 계산을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 누나 내가계산하려고했는데?" 그러니까 누나가 됐다고 자기가 계산한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까 밥도 사줬는데 또 누나가 사면 내가 너무미안하잖아" 그랬어 그랬더니
누나가 나중에 공익 끝나고 일하게되면 사달라는거야 솔직히 공익 시작한지얼마안됐고 공익끝나고 취직까지하려면
최소 2년은 잡아야하니까 너무 오래걸리지 않겠느냐고 했어 그랬더니
"너 오늘 만났다구 연락 안할거야? 그런거 아니잖아 계속 앞으로 연락 할 거잖아 그러니까 2년뒤에 사줘도 상관없어 괜찮아"
그러면서 자기가 계산하는거야 그때 진짜 폭풍감동하고 여자를 글과 인터넷으로 배웠던 나는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 ㅠㅠ
2줄요약
1.게임에서알던 누나를 처음만남.2.그누나가 밥도 술도 다사주고 감동도 시킴
글을 처음작성해보는거라 두서없이 잘 못썼는데 걍 썰푼거다 생각하고 읽어줘 시간들여서 들어와줘서 고마워
방금찍음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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