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우리 아부지 산업화 실패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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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5회 작성일 20-01-07 11:00본문
우리 집안은 대대손손 경상도에서 살아온 경상도 토박이들이다. 아부지는 밀양 박씨에 남해 출신이시고 어무이께선 무슨 최씨이신지는 안가르쳐주셔서 모르는데 암튼 문경 출신이시다. 보통 이쯤되면 우리집이 박근혜와 새누리를 지지하는 수구꼴통들이라 생각하겠지만 안탑깝게도 아부지는 문재인 얘기만 하신다 싶으면 뒤에서 열기가 솟을정도로 문재인을 지지하신다. 그렇다고 우리 큰집도 민주당 지지하는건 또 아님. 경상도니까 새누리! 이렇게 말할 정도로 민주당 혐오에 새누리 찬양한다. 일전에 한번 아부지가 부산에 계시는 고모집에 한번 얼굴이나 볼까 싶어서 내려갔다 오신적이 있다. 그때 자세히 얘기를 안해주셔서 암것도 몰랐는데 어제 술 좀 거하게 드시더니 얘기를 해주시더라. "느그 아부지가 말이다…일전에 부산에 작은고모집에서 밥이나 한끼 먹으러 갔는데 말이다 내가 참 그때 말도 안나올 정도로 큰집 식구들한테 실망했었다.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때 자고오려다 저녁도 먹다말고 숟가락 내던지고 뛰쳐나왔었다. 진짜 올라오는 내내 이정도로 사람이 꽉 막혔나 싶더라. 알다시피 내는 문재인, 그러니까 그때는 노무현을 지지하는 입장으로서 언론의 부패로 인해 잘못알고 있던 누나한테 한번 딱 이렇게 얘기했다. '누나, 아무리 그래도 한나라당은 아니다. 그러니까 말이다…" '듣기 싫다! 경상도는 한나라다 안카나!' 이게 바로 잘못된 교육의 결과란거다. 아무리 그래도 저게 말이되냐?" 이러시는데 듣고선 웃음 참느라 고생 좀 했다. 요즘엔 아부지가 큰집이랑 크게 싸워서 몇년간 한번도 내려간적이 없었는데 그래도 그전엔 많이 오고가고 그랬다. 그래서 작은고모랑도 몇번 이야기 해본적 있었는데 경상도라는 이유 하나로 한나라당 지지하실만큼 생각없는 분은 아니셨다 진짜로. 아무리 서운했다 하셨더라도 저렇게까지 기억을 날조하시나 싶기도 했지만 뭐, 그전에도 아부지가 몇번 큰집에서 큰소리낸적이 많아서 작은고모가 열받아 그러셨던건 또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전자가 더 유력하긴 하지만. 암튼 이랬는데 마침 방금 후보자 토론회 했었지? 근데 나는 민주당을 극히 싫어해서 그렇지 박근혜를 좋아하는건 또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문재인이든 박근혜든 둘다 인물은 아닌것같음. 그래서 요즘 토론회 하는거 한번도 챙겨본적이 없다. 이번엔 리정희 씨발년이 사퇴해서 안나왔다지만 저번에는 계속 나오기도 했었고. 그런데 갑자기 아부지가 '이제 너도 나랑 정치에 관심가질때 안됐냐.' 하면서 이거나 보자고 부르시는데 솔직히 짜증났다. 차라리 드라마 보자고 하셨으면 괜찮았겠는데 뭐하러 저딴 입으로 하는 드잡이질을 보고 있어햐 하기도했고 할것도 많았거든. 물론 현재진행형이지만 하나도 안하고 있음^^. 씨발 귀찮다. 그래서 결국 소파에 앉아서 같이 보고있는데 이번에 박근혜가 문재인이 들고온 1조5천억에 관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거기서 잘못계산했겠죠.' 이러는데 이건 나도 아부지도 웃었다. 확인된 통계자료를 반박하는데 어이가 없더라. 암튼 계속 보고있는데 이번엔 내가 문재인이 계속 박근혜 말 끊어먹길래 몇마디 하니까 아부지가 정색하시면서 돌아앉히시더니 눈마주치시면 얘기하시더라. "잘들어라. 저년은 독재자 딸이야. 나도 어렸을때는 대선이나 총선때면 무조건 여당만 찍었다. 왜냐? 그렇게 배우고 또 언론에서도 그렇게 떠들었거든. 근데 사실은 그게 아니였던거야. 눈이 뜨이니까 진짜 부끄럽더라. 내가 이렇게 무지했나 싶기도 하고 여태 잘못 뽑은 내 표가 아깝기도 하고. 박정희는 독재자다. 다사키 마사오라는 이름으로 혈서까지 쓰면서 천황한테 복종을 맹세한 놈이야. 그러다 넘어와서 들어간 곳이 어딘지 아나?
공산당이다 공산당. 그뿐만 아니라 이놈이 한짓을 보면 배신이랑 배신은 지가 혼자 해먹었었어요. 거기다 자기한테 요만큼이나 반발한다 싶으면 바로 모가지를 잘라버렸어. 어디 그뿐이냐? 유신으로 자기 임기를 늘려서 대통령을 계속 해먹으려 별의별 지랄을 다해댔어. 그걸 보고 자란게 박근혜다. 머리에 든것 하나없는년이 저년이라고. 넌 절대 새누리는 뽑지마라." 이러시는데 이때 느꼈다.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선동된건 큰집이 아니라 바로 울 아부지라고. 물론 박정희가 독재를 한것은 사실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절대 잘못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때 당시 박정희가 아니였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렇게 선진국까지 올 수 있었겠냐. 그렇다고 이걸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니까 울 아부지 성향이 아무래도 매우 드세시고 남말은 잘 안들으려 하신다. 융통성 없고 고집센 경상도 특유의 남자임. 만약 그대로 뱉었으면 나 지금 여기서 두손으로 이거 못쓰고 있다. 어디서 감히 씨발새끼가 감히 아부지말에 토를 다냐면서 어디 하나 부러졌으면 부러졌겠지. 그래서 살살 돌려서 잘 말해보려 했다. '아부지, 그때는 산업화가 필요했잖아요. 박정희가 독재한것은 사실이지만서도 그 독재가 아녔으면 지금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사키 마사오라는 이름에도 여러 사정이 얽혀있고요.' '무엇보다 아부지, 너무 한쪽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조금 제말좀 들어보신 다음에 그래도 옳은것이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생각 바뀌실걸요.' 이러면서 차차 설명하려 하니까 이야, 나 평생 살아오면서 이렇게 쉽게 흥분하신거 첨본다. 진짜 아무리 융통성 없고 고집세다 해도 사리사별은 구별하신다 생각하셨는데 하시는 얘기 듣고 나니까 뭔가 아니다 싶다… 울 아부지 이렇게 골수까지 별것아닌 찌라시들에 선동되신건가 싶기도하고 니가 생각이 막혀서 넓게 못본다 하시는데 정작 못보는건 아버지 아닌교! 하면서 소리치려다 살고싶어서 관뒀다. 산업화도 살아야 하지 이건 뭐 내가 한마디 더하면 손에 쥐고있던 리모컨 집어던지실 기세더라. 일전에도 그렇다. 내가 박원순이 공약으로 걸었던 무상급식 이거 좀 너무 부실하다 이랬더니 "아니 그러니까 대체 박원순이 무슨 문제냐? 너는 지금 박원순이 책임지라는것 같은데 박원순은 아무런 책임이 없지. 걔는 그냥 자금만 대주면 끝난거야 이미. 공약에 무상급식 걸었고 자금 대줬고. 뭐 어쩌라고?" 그건 너무 무책임 하다 했더니 한대 맞았다. 무책임은 개뿔이 무책임이냐고. 니 할일이나 잘할것이지 서울놈들 걱정을 니가 왜하냐고. 나 진짜 걱정이다. 내가 아직 우리집 이끌어갈 형편이 안되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내동생이라던지 주변인물들이 너무 영향을 크게 받을것같다. 안그래도 동생 요즘에 하는짓이 점점 꼴통이 되가긴 하던데…감성이나 선동에 너무 쉽게 넘어간다 얘는. 아 근데 웃긴건 이번에 문재인이 외고를 일반고로 바꾼다, 뭐 그런식으로 얘기했잖아? 근데 내동생 내년에 외고 들어가서 아부지 유일하게 저거만 욕했다. 내가 "이러다 울동생 일반고 들어가겠네." 하니까 "옘병이다 저건 진짜..." 이러시더라 ㅋㅋㅋㅋ
공산당이다 공산당. 그뿐만 아니라 이놈이 한짓을 보면 배신이랑 배신은 지가 혼자 해먹었었어요. 거기다 자기한테 요만큼이나 반발한다 싶으면 바로 모가지를 잘라버렸어. 어디 그뿐이냐? 유신으로 자기 임기를 늘려서 대통령을 계속 해먹으려 별의별 지랄을 다해댔어. 그걸 보고 자란게 박근혜다. 머리에 든것 하나없는년이 저년이라고. 넌 절대 새누리는 뽑지마라." 이러시는데 이때 느꼈다.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선동된건 큰집이 아니라 바로 울 아부지라고. 물론 박정희가 독재를 한것은 사실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절대 잘못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때 당시 박정희가 아니였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렇게 선진국까지 올 수 있었겠냐. 그렇다고 이걸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니까 울 아부지 성향이 아무래도 매우 드세시고 남말은 잘 안들으려 하신다. 융통성 없고 고집센 경상도 특유의 남자임. 만약 그대로 뱉었으면 나 지금 여기서 두손으로 이거 못쓰고 있다. 어디서 감히 씨발새끼가 감히 아부지말에 토를 다냐면서 어디 하나 부러졌으면 부러졌겠지. 그래서 살살 돌려서 잘 말해보려 했다. '아부지, 그때는 산업화가 필요했잖아요. 박정희가 독재한것은 사실이지만서도 그 독재가 아녔으면 지금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사키 마사오라는 이름에도 여러 사정이 얽혀있고요.' '무엇보다 아부지, 너무 한쪽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조금 제말좀 들어보신 다음에 그래도 옳은것이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생각 바뀌실걸요.' 이러면서 차차 설명하려 하니까 이야, 나 평생 살아오면서 이렇게 쉽게 흥분하신거 첨본다. 진짜 아무리 융통성 없고 고집세다 해도 사리사별은 구별하신다 생각하셨는데 하시는 얘기 듣고 나니까 뭔가 아니다 싶다… 울 아부지 이렇게 골수까지 별것아닌 찌라시들에 선동되신건가 싶기도하고 니가 생각이 막혀서 넓게 못본다 하시는데 정작 못보는건 아버지 아닌교! 하면서 소리치려다 살고싶어서 관뒀다. 산업화도 살아야 하지 이건 뭐 내가 한마디 더하면 손에 쥐고있던 리모컨 집어던지실 기세더라. 일전에도 그렇다. 내가 박원순이 공약으로 걸었던 무상급식 이거 좀 너무 부실하다 이랬더니 "아니 그러니까 대체 박원순이 무슨 문제냐? 너는 지금 박원순이 책임지라는것 같은데 박원순은 아무런 책임이 없지. 걔는 그냥 자금만 대주면 끝난거야 이미. 공약에 무상급식 걸었고 자금 대줬고. 뭐 어쩌라고?" 그건 너무 무책임 하다 했더니 한대 맞았다. 무책임은 개뿔이 무책임이냐고. 니 할일이나 잘할것이지 서울놈들 걱정을 니가 왜하냐고. 나 진짜 걱정이다. 내가 아직 우리집 이끌어갈 형편이 안되는데 계속 이런식이면 내동생이라던지 주변인물들이 너무 영향을 크게 받을것같다. 안그래도 동생 요즘에 하는짓이 점점 꼴통이 되가긴 하던데…감성이나 선동에 너무 쉽게 넘어간다 얘는. 아 근데 웃긴건 이번에 문재인이 외고를 일반고로 바꾼다, 뭐 그런식으로 얘기했잖아? 근데 내동생 내년에 외고 들어가서 아부지 유일하게 저거만 욕했다. 내가 "이러다 울동생 일반고 들어가겠네." 하니까 "옘병이다 저건 진짜..." 이러시더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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