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박근혜 지지하는 할아버지 만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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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0-01-07 11:20본문
오늘 영문학개론 시험을 말아쳐먹고 쓸쓸한 맘으로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시험끝났는데 같이 놀사람도 없는 명불허전 일베게이...)
버스를 타고 한 10분쯤 지났서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한분이 버스에 탑승하시는데 앞에 있는 인간들이 자리양보를 안해 드리더라고.노약자석에 앉아가지고 못본척 바깥에 보는 보지 내가 기억한다 개년아.
뭐 어쨌든 그래서 아무도 양보를 안해주길래 내가 자리 앉으라고 양보 해드렸다.할아버지는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리에 앉으시는데 갑자기 선거 얘기를 하시더라고.
'학생 이번에 대통령 누구 뽑았노?'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박근혜 대통령님 뽑았다고 말하려는 찰나 갑자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더라.박근혜 뽑았다고 하면 나를 일베충 보듯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난 조용해졌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 진짜 자기 소신 없는 멍청한 새끼네ㅠㅠ..
'문재인 뽑았제?'하는 질문에 나는 어색하게 웃을 뿐이었다. 맘속으로는 박근혜 뽑았다고 100번도 더 말했는데 현실은 시궁창 시발
이후에 왜 문재인 뽑았냐는 질문. 내가 박근혜 뽑았다고 말할수 있는 마지막 찬스였을지도 모르지. 근데 난 이걸 날려먹었다.'어머니께서 문재인을 뽑으라고 하셔서..ㅎㅎ'이랬다. 아오 멍청한 새기 ㅠㅠㅠ
이후에 할아버지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업적과 6.25 시절의 가난 등등 일베에서 박정희 찬양글 쌀때마다 나오는것들을 설명해 주시더라. 지금 이 시대를 이렇게 살아갈수 있는 이유가 다 박통 덕분이라고 찬양을 하시는데 주변 사람들이 좀 안좋게 보더라. 보는 내가 미안해질 정도로.
할아버지 말씀 듣다가 마지막으로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진짜 기억이 나더라.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 소신 없이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고, 남들이 지지하니까 지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보이기 위해 자기의지 없이 막 행동 한다.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으면서 남들이 그냥 하는말에 따라 호감을 사기 위해 자신이 모든것을 알고있는척 하고 남들에게 그것을 강요하는게 얼마나 무식하고 위험한 일인지 아느냐. 무언가를 하고싶다면 최소한 하고싶어하는 그 무언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좀 알고 행동해야된다.
대충 이런 내용의 말씀이었는데 내가 필력이 딸려서 제대로 전달이나 될지 몰것다. 미안하다;;
내가 이게 기억이 나는 이유는 생각없이 문재인 남들이 지지하니까 따라서 지지하는 좌좀들 얘기라서 기억에 남는게 아니고 정작 내 자신의 모습때문에 기억에 남았다.
생각해보면 나는 일베를 하면서 여기 있는 게이들이 문재인 잘못된 점을 욕하고 선동글에 대한 반박을 하는 글과 자료들을 보면서 내가 많은것을 알고 내가 진짜 이 시대의 보수라며 자위질을 해댔지. 근데 이 말씀을 듣고나니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병신인지를 깨달았다.
당장 박근혜의 이전 업적이 뭔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박근혜를 지지하면서 남들 눈치때문에 박근혜 지지한다고 말도 못하는 나란 새끼가 너무나 밉더라.
저 말씀을 마지막으로 하시면서 할아버지는 버스에서 내리셨다...
나같이 밖에서 박근혜 지지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게이들도 한명쯤은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게이들은 이제 생각을 고쳐먹자.나는 앞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정치얘기 나오면 당당하게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말할거다.
글읽기 귀찮은 게이들을 위한 3줄요약1.앞으로는 박근혜 지지한다고 친구들에게 당당히 말할거다.2.근데 난 친구가 없지 헤헤...3.오늘의 패륜은 저 할아버지 욕하겠지 씨발.
버스를 타고 한 10분쯤 지났서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한분이 버스에 탑승하시는데 앞에 있는 인간들이 자리양보를 안해 드리더라고.노약자석에 앉아가지고 못본척 바깥에 보는 보지 내가 기억한다 개년아.
뭐 어쨌든 그래서 아무도 양보를 안해주길래 내가 자리 앉으라고 양보 해드렸다.할아버지는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리에 앉으시는데 갑자기 선거 얘기를 하시더라고.
'학생 이번에 대통령 누구 뽑았노?'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박근혜 대통령님 뽑았다고 말하려는 찰나 갑자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더라.박근혜 뽑았다고 하면 나를 일베충 보듯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난 조용해졌지; 지금 생각해보면 나 진짜 자기 소신 없는 멍청한 새끼네ㅠㅠ..
'문재인 뽑았제?'하는 질문에 나는 어색하게 웃을 뿐이었다. 맘속으로는 박근혜 뽑았다고 100번도 더 말했는데 현실은 시궁창 시발
이후에 왜 문재인 뽑았냐는 질문. 내가 박근혜 뽑았다고 말할수 있는 마지막 찬스였을지도 모르지. 근데 난 이걸 날려먹었다.'어머니께서 문재인을 뽑으라고 하셔서..ㅎㅎ'이랬다. 아오 멍청한 새기 ㅠㅠㅠ
이후에 할아버지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업적과 6.25 시절의 가난 등등 일베에서 박정희 찬양글 쌀때마다 나오는것들을 설명해 주시더라. 지금 이 시대를 이렇게 살아갈수 있는 이유가 다 박통 덕분이라고 찬양을 하시는데 주변 사람들이 좀 안좋게 보더라. 보는 내가 미안해질 정도로.
할아버지 말씀 듣다가 마지막으로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진짜 기억이 나더라.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 소신 없이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고, 남들이 지지하니까 지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보이기 위해 자기의지 없이 막 행동 한다.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으면서 남들이 그냥 하는말에 따라 호감을 사기 위해 자신이 모든것을 알고있는척 하고 남들에게 그것을 강요하는게 얼마나 무식하고 위험한 일인지 아느냐. 무언가를 하고싶다면 최소한 하고싶어하는 그 무언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좀 알고 행동해야된다.
대충 이런 내용의 말씀이었는데 내가 필력이 딸려서 제대로 전달이나 될지 몰것다. 미안하다;;
내가 이게 기억이 나는 이유는 생각없이 문재인 남들이 지지하니까 따라서 지지하는 좌좀들 얘기라서 기억에 남는게 아니고 정작 내 자신의 모습때문에 기억에 남았다.
생각해보면 나는 일베를 하면서 여기 있는 게이들이 문재인 잘못된 점을 욕하고 선동글에 대한 반박을 하는 글과 자료들을 보면서 내가 많은것을 알고 내가 진짜 이 시대의 보수라며 자위질을 해댔지. 근데 이 말씀을 듣고나니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병신인지를 깨달았다.
당장 박근혜의 이전 업적이 뭔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박근혜를 지지하면서 남들 눈치때문에 박근혜 지지한다고 말도 못하는 나란 새끼가 너무나 밉더라.
저 말씀을 마지막으로 하시면서 할아버지는 버스에서 내리셨다...
나같이 밖에서 박근혜 지지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게이들도 한명쯤은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게이들은 이제 생각을 고쳐먹자.나는 앞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정치얘기 나오면 당당하게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말할거다.
글읽기 귀찮은 게이들을 위한 3줄요약1.앞으로는 박근혜 지지한다고 친구들에게 당당히 말할거다.2.근데 난 친구가 없지 헤헤...3.오늘의 패륜은 저 할아버지 욕하겠지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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