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선관위랑 통화한 썰 .ssul > 성인썰ssul

이번 대선에서 내가 한표 드린 분이 당선 되었다. 하여 너무 기분이 좋아서 붕뜬 상태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게이다.
근데 방금 거리 지나다가 우연히 본건데 호옹이? 대선 벽보가 그대로 붙어 있네?
대부분 철거 됐는지 안보이던데 어째 남아 있네.
그분의 얼굴을 보니 왠지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한 내가 투표한 그분이 당선된 것도 나에겐 나름 의미가
있고 기념이 될 꺼 같아서 바로 뜯어와 버렸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생각 없는 좌좀들과는 다른 일게이 아니것어?
대선이 끝났으니까 뜯어가도 상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방금 선관위에 전화했다.
"대선이 끝났는데 거리에 붙어있는 선거 벽보 좀 뜯어가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니까 결과적으로 안된단다. 지금 현재 각 지역별 선거 사무소였나 동사무소 였나 아무튼 공적 기관이 순차적으로 철거 중이라고 하더라.
다시한번 확실히 하기 위해 "그러니까 대선이 끝났어도 일반인이 선거 벽보를 뜯어가는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거죠?" 라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아흑 ㅠㅠ 내가 시발 나쁜짓 하겠단 것도 아니고 집안의 가보로 삼을려고 뜯어 가겠다는데 ㅠㅠ
암튼 니들도 알아둬라 대선이 끝났어도 일반인이 선거 벽보를 뜯어가는건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코렁탕 먹을수가 있다.

세줄요약 :
1. 이번 대선에서 내가 투표한 분이 당선 되셔서 나날을 기분좋게 보내고 있다.
2. 지나가다 그분 얼굴이 담긴 선거벽보가 눈에 들어와서 기념으로 삼을겸 가보로 삼을겸 뜯어갈려고 생각 했다.
3. 혹시나 문제 생기지 않을까 하여 선관위에 문의 하여보니 대선이 끝났어도 선거 벽보를 개인이 뜯어가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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