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살면서 제일 미련한짓한적이 언제냐??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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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20-01-07 11:27본문
겨울이 오고나니까 뜨끈한 국물 땡길때가 있는데
난 그때마다 2년전 겨울이 떠오른다...
그때당시 정준하가 못먹을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라멘집이 있다고 꽤나 유명한 집이있었거든.
20분 안에 국물까지 다 흡입한 새끼는 공짜라는 말에 눈깔 뒤집혀서 언젠가 꼭 한번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게 어느순간 삘꼿혀서 혼자서 쫄래쫄래 갔는데
씨발... 양이 좆되더라...겨울이 오고나니까 뜨끈한 국물 땡길때가 있는데
난 그때마다 2년전 겨울이 떠오른다...
그때당시 정준하가 못먹을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라멘집이 있다고 꽤나 유명한 집이있었거든.
20분 안에 국물까지 다 흡입한 새끼는 공짜라는 말에 눈깔 뒤집혀서 언젠가 꼭 한번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게 어느순간 삘꼿혀서 혼자서 쫄래쫄래 갔는데
씨발... 양이 좆되더라...
위 사진은 펴온건데 딱 저 그릇에 국물이 찰랑찰랑거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은 인터넷 떠돌아다니는거 퍼온건데
저게 2만원이다. 4인분 쇼유라멘인데 간장으로 만든거라서 담백하긴 한데
먹다보면 씨발소리 절로 나올정도로 느끼하다.
저 안에 자세히보면 계란 반으로 자른게 4개가 들어가고 (총2알) 그리고 챠슈 보이냐?
고기 존나 손바닥 만한게 4개가 들어있다.
그때당시에 집에서 치킨 뜯고 있다가 티비에서 방영하는걸 보고 급 땡겨서 간거라
배가 약간 불러있었는데, 못먹을 정도는 아닐거 같단 생각에 막무가내로 갔었는데 그게 화근이 됬다....
가자마자 혼자 조그만 식탁 구석에 앉아서 점보라멘 주세요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처다보더라고ㅋㅋㅋ
사람들의 시선은 씹 무시해주고 점보라멘이 나오고 초시계를 시작하자마자 면을 다른 그릇에 쭉 담고 존나 식히고
퍼먹기 시작했지...
사실 면만 먹는거는 먹을수 있겠더라고... 근데 면만 처먹다보면 목이 존나게 막히는데 이걸 해결한다고 물처먹으면
절대 안되... 국물로 목막히는걸 해결하고 또 퍼먹고 국물마시고 반복반복하다가 중간중간 챠슈나 계란도 퍼먹고.
근데 이게 점점 배가 부르고 목까지 차서 한입도 못먹을거 같은거야ㅋㅋ 토하면 다 치우고 벌금도 내야된다고 했나 뭐랬나..
암튼 그래서 꾸역꾸역 처먹는데 막판 스퍼트 내서 국물까지 다 마셨는데 한가지 고난이 내 앞에 들이닥쳤지...
바로.. 계란 반쪽...
이걸 먹으면 2만원 굳는건데.... 진짜 못먹겠더라고ㅋㅋㅋㅋㅋ
니네 그거 아냐? 존나 배부르면 후각이 존나게 예민해지거든.
그걸 알고 있는 난 이 계란을 입에 넣는순간 계란 특유의 노린내가 내 대뇌의 전두엽을 자극해서
내 밥통에 찰랑거리는 면빨들이 기어올라올것을 예상했지...
그래서... 존나 시크하게 계란 반알 남기고 2만원 내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근처 화장실 찾다가 못찾겠어서 이 라멘집 뒷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가로등 아래
쌓여있는 눈에게 내 모든걸 쏟아냈지....
그래서 매해 겨울이 되면... 그 때 생각이 아른거린다...
존나 아깝다.... ㅅㅂ
3줄요약1. 점보라멘먹으러갔다2. 계란반알빼고 국물까지 다 쳐먹었다.3. 라멘집 뒷골목에서 이마트피자보다 더 큰 피자한판 찍어냈다.
난 그때마다 2년전 겨울이 떠오른다...
그때당시 정준하가 못먹을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라멘집이 있다고 꽤나 유명한 집이있었거든.
20분 안에 국물까지 다 흡입한 새끼는 공짜라는 말에 눈깔 뒤집혀서 언젠가 꼭 한번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게 어느순간 삘꼿혀서 혼자서 쫄래쫄래 갔는데
씨발... 양이 좆되더라...겨울이 오고나니까 뜨끈한 국물 땡길때가 있는데
난 그때마다 2년전 겨울이 떠오른다...
그때당시 정준하가 못먹을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라멘집이 있다고 꽤나 유명한 집이있었거든.
20분 안에 국물까지 다 흡입한 새끼는 공짜라는 말에 눈깔 뒤집혀서 언젠가 꼭 한번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게 어느순간 삘꼿혀서 혼자서 쫄래쫄래 갔는데
씨발... 양이 좆되더라...
위 사진은 펴온건데 딱 저 그릇에 국물이 찰랑찰랑거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은 인터넷 떠돌아다니는거 퍼온건데
저게 2만원이다. 4인분 쇼유라멘인데 간장으로 만든거라서 담백하긴 한데
먹다보면 씨발소리 절로 나올정도로 느끼하다.
저 안에 자세히보면 계란 반으로 자른게 4개가 들어가고 (총2알) 그리고 챠슈 보이냐?
고기 존나 손바닥 만한게 4개가 들어있다.
그때당시에 집에서 치킨 뜯고 있다가 티비에서 방영하는걸 보고 급 땡겨서 간거라
배가 약간 불러있었는데, 못먹을 정도는 아닐거 같단 생각에 막무가내로 갔었는데 그게 화근이 됬다....
가자마자 혼자 조그만 식탁 구석에 앉아서 점보라멘 주세요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처다보더라고ㅋㅋㅋ
사람들의 시선은 씹 무시해주고 점보라멘이 나오고 초시계를 시작하자마자 면을 다른 그릇에 쭉 담고 존나 식히고
퍼먹기 시작했지...
사실 면만 먹는거는 먹을수 있겠더라고... 근데 면만 처먹다보면 목이 존나게 막히는데 이걸 해결한다고 물처먹으면
절대 안되... 국물로 목막히는걸 해결하고 또 퍼먹고 국물마시고 반복반복하다가 중간중간 챠슈나 계란도 퍼먹고.
근데 이게 점점 배가 부르고 목까지 차서 한입도 못먹을거 같은거야ㅋㅋ 토하면 다 치우고 벌금도 내야된다고 했나 뭐랬나..
암튼 그래서 꾸역꾸역 처먹는데 막판 스퍼트 내서 국물까지 다 마셨는데 한가지 고난이 내 앞에 들이닥쳤지...
바로.. 계란 반쪽...
이걸 먹으면 2만원 굳는건데.... 진짜 못먹겠더라고ㅋㅋㅋㅋㅋ
니네 그거 아냐? 존나 배부르면 후각이 존나게 예민해지거든.
그걸 알고 있는 난 이 계란을 입에 넣는순간 계란 특유의 노린내가 내 대뇌의 전두엽을 자극해서
내 밥통에 찰랑거리는 면빨들이 기어올라올것을 예상했지...
그래서... 존나 시크하게 계란 반알 남기고 2만원 내고 나왔다...
나오자마자 근처 화장실 찾다가 못찾겠어서 이 라멘집 뒷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가로등 아래
쌓여있는 눈에게 내 모든걸 쏟아냈지....
그래서 매해 겨울이 되면... 그 때 생각이 아른거린다...
존나 아깝다.... ㅅㅂ
3줄요약1. 점보라멘먹으러갔다2. 계란반알빼고 국물까지 다 쳐먹었다.3. 라멘집 뒷골목에서 이마트피자보다 더 큰 피자한판 찍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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