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권으로 수구꼴통 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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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10회 작성일 20-01-07 11:30본문
나 고등학교에서 일하는데자습감독이라 주말에 애들 자습시켜놓고 책 좀 읽으려고 복도에 책상 내 놓고원조가카의 "하면된다 떨쳐일어나자"를 읽다가 잠시 애들 보러 갔다온 사이에나콤충 샘한명이 그 책을 봤나보더라..나한테 뭐랬냐면."좋은 책읽네, 근데 저거 수구꼴통들만읽는 책 아닌가?"라고 던지더라..그래서 내가"좀 존경하는 분이라 더 자세히 알려구요~!" 라고 하고 거기서 대화는 끝냈는데.전교조아니면서 진급하고싶어서 일빡시게 하고완전 나꼼충(봉주 수감될때 눈물도 흘리고 편지도 썼다더라)가끔 빡돌아서 애들 몰아세워서애들도 별로 안좋아함..기간제 샘들 약간 무시해서 기간제샘들도 별로그다지.여튼, 이번에원조 가카님 책한권이랑올뉴가카님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 사서 놓고있었는데이번에 한 권 추가했다.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교무실에 노빠도 많고, 안철수 생각 들고 다니는 샘들도 많아서반대급부 생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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