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을 해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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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0-01-07 11:57본문
안녕 일게이들아. 교육중이라서 시간이 안간다. 그래서 글하나 싸려고 왔다. 내가 좀 잘아프다. 그래서 예전에도 아팠던 썰이 있는데 이어서 위내시경 썰도 풀어보려고 한다. 1. 안와종양 걸려서 눈 종범될뻔한 썰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5%88%EC%99%80%EC%A2%85%EC%96%91&document_srl=98487109 2. 안와종양 걸려서 눈 종범될뻔한 썰2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5%88%EC%99%80%EC%A2%85%EC%96%91&document_srl=98543047 위내시경 해본 게이들은 많을거다. 아프단놈, 안아프단놈 별놈이 다있겠지. 안아프다는놈 보려고 이글 클릭하겠냐? 난 아팠다. 안와종양을 치료한다음에 전신마취 부작용인지, 스트레스인지 모르겠지만 위가 자꾸 쿡쿡 아프고 체한느낌이 가시질 않더라. 이게 몇일동안 지속되면 그려려니 하는데 한 7~10일가량 되면 이거 뭐 이상있는거 아닌가 하고 자꾸 신경쓰인다. 지금 생각해보면 호되게 체했던것 같다. 자다가 갑자기 숨이 안쉬어져서 깻는데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라. 100미터 달리기 완주한 사람처럼. 그래서 놀래서 이대로 가만히 누워있다간 죽을거 같아서 런닝바람으로 바깥 뛰어다니기도 했고 발기도 잘 안되더라. 아무래도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무튼 여러가지의 의문점을 가지고 결국 위내시경을 하기로 마음먹었지. 그리고 병원을 갔다. 수면내시경이 고통과 두려움이 없이 쉽게 끝난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몸에 좋지 않다고 그냥 하자는 거다. 수면하자고 우기고 싶었는데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여자의사였는데 남자가 왠만하면 걍 내시경하지? 하는듯한 무언의 느낌. 원래 일게이는 똥배짱아니냐? 그래서 그냥하자고 했다. 침구가 있는곳에 들어가서 걸쭉함은 마치 부루펜의 그것과 같고, 색상과 맛은 포카리의 맛이 나는것을 목에 머금고 1분가량 가글하듯 머금고 있었다. 그.. 내시경은.. 호스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야. 그러니까.. 마취를 하지않을수 없잖아? 드립 시바 거지같네 정말. 아무튼 마취를 했다. 그리고 때밀이 아저씨들이 밀어줄때 옆으로 눕는자세 알지? 그자세로 있으면 입에 개구기를 끼어준다. 보이냐? 능욕이다. 목구멍넘어갈때가 제일 힘들다. 니들은 장애인들이니까 더 겁이 많아서 힘들수가 있어. 목구멍넘어가는순간에 니가 쫄면 목구멍이 좁아져서 호스를 조이게 된다. 그럼 호스가 니 목구멍을 긁고가면 아프겠지. 그리고 숨이 턱턱 막힌다. 내가 대한민국 표본 일게이답게 목구멍이 조여지고 숨이 안쉬어지더라. 의사양반이 그냥 쑥쑥 집어넣으려다가 내가 발광하니까 "야.. 이새끼 밟으면 좆되는 똥이구나.. 싶었나보다." 빼고나서 아까 마취액을 한번 더 머금고 다시 두번을 시도했는데 안되더라. 의사양반이 하도 내가 이상했는지 심전도 검사도 했는데 이상이 없었다. 결국은 멘탈이 쿠크다스였다는거겠지. 수면내시경이 썩 좋은게 아니라서 권해주고 싶진 않은데 넌 해야겠다고 하더니 호흡기 같은걸 낑겨주더라. 약~간? 몽롱해 지나 싶었는데 그걸 빼더니 그냥 내시경을 쑥쑥 집어넣더라. 그리고 계속 "지금 괜찮아요. 수면마취를 했기 때문에 통증이 없어요. 괜찮아요~" 하고 집어넣었다. 요즘 수면내시경은 의식이 몽롱할때 쑤시냐? 무튼 쭉쭉 넣는 분위기에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시경찡은 위를 관통해서 계속해서 내려갔다. "십이지장 볼게요~" 하고 말을 하는데 왠지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가려면 판막같은 문이 있어서.. 그걸 내시경찡이 머리통으로 밀고 들어가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럼 아프겠네.. 하고 긴장하고 있었는데 십이지장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그래서 정말 의아했었지. 그리고 나서 빼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오는데 마지막에 목구멍 나올때 긴장을 해서 그런가 난 좀 아팠다. 사진보기전까지 혹시나 내게 닥쳐올 어두운 미래를 상상하며 잔뜩 쫄아있는데 별거 아니더라.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약지어준다고 먹으래. 엄마한테 호언장담하고 나 진짜 아프니까 그만좀 무시하라고 했는데.. 시발 ★3줄요약1. 위내시경 해봤냐?2. 좆같다.3. 내 건강은 이상없다. 걱정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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