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절때 어디가서 일밍아웃 함부로 하지 마라.Rolling paper + ssul > 성인썰ssul

일단 좆고딩인건 정말 미안하다. 민주화는 달게 받을게.난 좆고2인 게이다. 이제 3학년 올라가지.
난 학교에서 일밍아웃을 했다. 그것도 여자 30명에 남자 12명인 사기적인 반에서...(그것도 남자 12명중에서 장애우 친구들 2명 포함이다. 정상인은 10명)내가 일밍아웃을 했던 이유는 더이상 우리반이 좌경화되는걸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니들도 알거다. 요즘 젊은 여자애들은 정치 좆도 모르면서 그냥 맹목적으로 새누리당 비하하고 진보세력 지지하는거...
그래서 난 과감히 일밍아웃을 했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일단 여자애들 대부분한테 일베라는곳 자체가 굉장히 이미지가 안좋았거든...난 그날 이후로 별명 '조 일베'로 낙인찍혔다.(내 성씨가 조씨임)
일단 난, 내가 일베를 하는 이유는 단지 내 사상이 보수일 뿐이라는것을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각인시켰다.그리고 여자애들이 나한테 뭐 일베가 어쨋네 저쨋네... 뭐 일베충들은 위안부 할머니를 국내 제 1호 원정녀라 부르네... 하는 개소리들내가 전부 다 해명했다. 
그런새끼들은 일베 내에서도 진짜 또라이취급 받는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 소수의 사람들일 뿐이고일베 이용자 수만 50만이 넘는데 그런 한두명의 사람들을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여자애들이 '일베인들은 다 멘탈 쓰레기인것 같아' 라는 얘기를 할때마다 난 이렇게 얘기를 했다."나도 일베인이다. 넌 내가 멘탈 쓰레기에 성격 파탄자로 보이냐."이렇게 얘기하니까 아무말도 못하더라.
그리고 여자애들이 나한테 새누리당이 어쨋네 이명박,박근혜가 어쨋네 하면서 지랄할때마다 일베 보고 익힌 팩트자료 정리해서죄다 민주화 시켰다. 그렇게 팩트와 논리로 모두 민주화 시키고 나니까 애들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에 대한 인식을 바꿀수 있는 사건이 하나 있었다.바로 '윤리 선생 민주화 사건' 인데 뭐 짧게 말하자면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4대강 사업 관련해서 거짓자료로 선동하길래내가 아이들 다 보는 앞에서 선생님 민주화시킨 사건이다. 만약 일베가게되면 이 사건은 따로 썰 풀어줄께...
뭐 어쨋든 이런식으로 난 비록 '조 일베'로 반에서 불리긴 하지만 이미지는 정치에 관심 많고 아는거 많은 아이로 이미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거기다 일베에 대한 이미지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일베인들은 모두 쓰레기다' 에서 '일베인들중 또라이들도 있지만 정상인 사람들도 많다'로.
오늘은 방학하는 날이라 반 애들끼리 롤링페이퍼를 돌렸다.그런데 내용이 다 가관이다...ㅋㅋ 전부 일베좀 자제하라는 말 뿐이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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