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 현실 ssu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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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7회 작성일 20-01-07 12:16본문
닉처럼 농어촌에 살았지만 정작 몇 년 못살아서 버프는 못받은 게이임. 여기 들어와보니까 농어촌에 대한 증오심이 보여서 썰 좀 풀을까 함. 일단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농어촌 중에서도 실력있다는 말을 좀 듣는 학교로,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내가 보고 들은 것들임. 1. 입시본부 부책임자를 맡으셨던 선생님이 있음. 가르치는 수준도 높으신 분인데,여튼 그 선생님이 갑자기 시립대 반값등록금 얘기를 듣고는 '이제 반값등록금 때문에 시립대 컷 엄청 높아질거다. 아마 서성한을 뛰어넘어서 연고대까지 올라갈 거야.' 라고 하셨다. 씨발... 나는 그래도 대학 정보좀 찾아보고 다니는 쪽이라 이 말 듣고 솔직히 기겁했다. 이게 농어촌 고등학교 입시본부 부책임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력+분석력이다. 참고로 이 선생님 말에 혹해서 상위권 애들이 거의 모두 수시철에 시립대를 찔렀다. 덕분에 시립대 풍년 2. 너희들 농어촌 최저학력 2등급 2개 뭐 이런 걸 못맞추냐고 호구라고 하지? 농어촌 애들은 못 맞춘다. 전교 1등이었던 애가 1211 나왔고 2등이 3222, 3등이 4234였다. 놀랍지? 인강이 퍼져서 교육조건도 같다 뭐 이런 말도 있는데 솔직히 나도 그 말 공감한다. 하지만 학교 수능성적 보고 생각을 고쳤다. 얘들은 그 퍼져있는 인강들도 소화못시키는 애들이다. 간혹 보이는 몇명 빼고는 정말 그렇다. 수시설명회에 참가했을 때 강사가 해준 얘기인데, 강원도의 어떤 고등학교 전교1등의 내신이 1.04였는데 모의고사가 4565였다고 한다. 나머지 썰은 생각 나면 풀거고... 질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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