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인격형성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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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6회 작성일 20-01-07 12:29본문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2년간 엄청 싸우다가 이혼하고 어머니가 직장에 계셔서 그다지 부모님 교육 영향은 없는것 같다.물론 모든 인격이 게임으로 형성됬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냥 새벽에 소설 다읽고 할짓없어서 써봄 중간에 다른게임을 즐겼던적도 있지만 겟앰프드라는 게임을 초기때부터 몇달전까지 꾸준히 일주일에 10시간 이상씩 해서 대회같은것도 나가서 방송타던 랭커들중에 거품인놈들은 열판하면 아홉판은 이길수 있는 정도인데 물론 이런 삼류게임 잘한다고 좋을거 하나 없고 이나이먹고 이런게임 잡고있는게 병신같긴 하지만중요한건 이 게임으로 사회에서 보기드문 내 인격이 형성됬다는거임 과정을 설명해보자면 왠만한 방에서 쉽게 양학하고다닐 실력이 됬을때 이때가 가장 성격이 더러움내가 지면 진심으로 승복을 안해서인지 시비를 걸던 그놈만 노리든.. 어떻게 해서든 싸움이 나고 욕설이 오감. 그러다가 점점 실력이 늘면서 실력있는놈들만 찾아다니며 게임을 하다보니 게임상에서 싸우면서 혈압이 오르내리는 경험이 많아지고내 행동과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되됨. 그런시간이 1년넘게 지속되면 이렇게 싸우는것이 부질없게 느껴지고똥이 더러워서 피한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이 털리고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해도 'ㅈㅅ' 'ㅋㅋ' 'ㅇㄴ' 이런식으로 말하게 됨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는새끼는 가식이고 게임 내 인맥들에게 보이기위한 컨셉잡는거일 가능성이 큼 게임 내 실력은 점점 오르고 이런상태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많은 상황을 격게됨 점점 상대방이 대놓고 비꼬거나 약올려도, 욕을 해도 그사람이 밉지가 않다. 밉지가 않다니보다는 그러려니 함. '허허허 저자가 화가 많이 났나 보구나''껄껄 저 아이 성격 한번 더럽구나'아니면 빙긋 한번 웃어넘겨버리는 이런식의 진정한 선비의 마음가짐이 진심으로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서 생각된다. 그리고 게임에서 깨달은바와 마음가짐을 현실에서도 접목시켜서 생활하다보니어느정도 신선과도 같은 성격을 가지게되었다. 물론 현실은 게임과 다르니 상대방이 심하게 잘못했을때는 욕하면서 싸웠던적도 있는데 내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몇년간 내가 남에게 먼저 악의적인 언행을 한적이 한번도 없다. 다툼이 있었던 몇번도 상대방쪽에서 심한 잘못을 했을때뿐이다. 쩔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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