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떄 여친이랑 온천여행 간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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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20-01-07 12:49본문
사람이 가장 잠이온다는 새벽3시 임에도불구하고 일베하는 일게이들 힘내라
내가 고딩때 있었던 일이야
고2때 6월 말에 옆반에 짝사랑하던 평타취 여자애한테 고백을해서 꼴인을 했고
11월 겨울. 11월 14일. 정확히 날짜도 기억한다 진짜.
롯데리아에서 결방학 얘기하다 그냥 '툭' 나온 온천얘기에 혹해서 단둘이 강원도로 가버렸지
부모님한텐 남자들끼리 간다고 뻥쳐놓고 씨댕ㅋㅋ 남자가 딸래미생기면 다 그런거 아니겠노?
우린 강원도에있는 설ㅇ기 워터피아로가서 다른 커플들이나 가족들처럼 재밌게 놀았어
워터피아 ㅅㅂ 가족단위 절라 많더라
온천 돌아댕기면서 이탕 저탕 들어가보고 놀고 000그러다 10시즈음 펜션에 들어갔음.
우리 둘다 양아치도아니고 그냥 평범한 학생들이어서 술같은것도 못마시고ㅋㅋ TV보면서 같이 얘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TV보려고 안자는게 아니라 서로 뻘쭘하니까 잘 타이밍을 못잡아서 그냥 티비 본듯ㅋ
그렇게 3시간 쯤 보다 한시에 걔가 "아웅~졸리다" 하면서 일어나길래, TV끄면 조용~해지면서 분위기 뭔가 묘해질 것 같아서
'자게?? 그럼 이불 펴자' 이러곤 티비 켜놓고 이불을 폈지. 존나 븅신같은건 워터피아 병신들 침대도없었음
이불펴고 누워서 이불을 덮는데. 적막한 공간에 TV소리랑 내 숨소리만 들렸다.. 공허감속에 돌고있는 알지모를 긴장감.
내 옆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누워있다는 생각에, 진짜 내 심장소리가 엄청 크게들렸고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걔한테도 들릴거같아서 막 혼자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헣허 하다가
갑자기 얘가 자버리면 진짜 어떡하지?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무심결에 "자?" 하고 물었어.
내가 고딩때 있었던 일이야
고2때 6월 말에 옆반에 짝사랑하던 평타취 여자애한테 고백을해서 꼴인을 했고
11월 겨울. 11월 14일. 정확히 날짜도 기억한다 진짜.
롯데리아에서 결방학 얘기하다 그냥 '툭' 나온 온천얘기에 혹해서 단둘이 강원도로 가버렸지
부모님한텐 남자들끼리 간다고 뻥쳐놓고 씨댕ㅋㅋ 남자가 딸래미생기면 다 그런거 아니겠노?
우린 강원도에있는 설ㅇ기 워터피아로가서 다른 커플들이나 가족들처럼 재밌게 놀았어
워터피아 ㅅㅂ 가족단위 절라 많더라
온천 돌아댕기면서 이탕 저탕 들어가보고 놀고 000그러다 10시즈음 펜션에 들어갔음.
우리 둘다 양아치도아니고 그냥 평범한 학생들이어서 술같은것도 못마시고ㅋㅋ TV보면서 같이 얘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TV보려고 안자는게 아니라 서로 뻘쭘하니까 잘 타이밍을 못잡아서 그냥 티비 본듯ㅋ
그렇게 3시간 쯤 보다 한시에 걔가 "아웅~졸리다" 하면서 일어나길래, TV끄면 조용~해지면서 분위기 뭔가 묘해질 것 같아서
'자게?? 그럼 이불 펴자' 이러곤 티비 켜놓고 이불을 폈지. 존나 븅신같은건 워터피아 병신들 침대도없었음
이불펴고 누워서 이불을 덮는데. 적막한 공간에 TV소리랑 내 숨소리만 들렸다.. 공허감속에 돌고있는 알지모를 긴장감.
내 옆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누워있다는 생각에, 진짜 내 심장소리가 엄청 크게들렸고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걔한테도 들릴거같아서 막 혼자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헣허 하다가
갑자기 얘가 자버리면 진짜 어떡하지?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무심결에 "자?" 하고 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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