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랑 대판싸웠다... 를 보고.wind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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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0-01-07 12:50본문
우리 아빠는 바람펴놓고도 집에서 당당하게 큰소리 친다.
우리 아빠는 공무원인데 우리엄마랑 결혼하고 33먹고
시험합격했었어. 엄마랑 결혼하기 전에는 중소기업다녔는데
사장이랑 싸우고 그만 뒀다고 하더라 . 암튼 엄마가 젊었을 때
프리렌서로 일해서 돈좀 벌었는데 아빠 시험준비 뒷바라지
하고 생활비로 쓰느라 젊었을 때 모은돈 다 썻다고 하시더라.
그 때가 80년대 였는데 책값으로 20~30만원씩 썻다고 하니
깐 말 다했지.
그리고 아빠가 합격하던 그 해 내가 태어났고 엄마는 임신한
상태에서도 하던 일을 나를 낳으면서 그만뒀어.
그리고 약 25년이 지난 후 우리아빠는 공무원일하면서 청사
근처에서 일하는 미장원년이랑 바람이났다.
ㅅㅂ 이것도 존내 우연히 엄마가 아빠가 핸드폰 바꿨길래
만지다가 그년한테 "자기야~~~"이런식의 문자가와서
아빠몰래 뒤캐서 겨우 잡은거다. 이렇게 바람핀게 1년 전인데
그 때. 엄마랑 대판싸우고 아빠가 다시는 이런일 없을꺼라고
한번만 봐달라고해서 넘어갔는데 한 달 전에 또 다른년이랑
바람났다. 근데 우낀게 지금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치면서
살기 싫으면 너가 이혼신청 하라고 소라친다. 아빠가 큰 소리
치는 이유가 공무원연금 때문이거든. 우리 엄마는 아빠 연금
으로 노후대비해놓은건데 지금 이혼하면 우리 엄마는 아무
재산이 없어. 내가 지금 대학생이고 군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돈벌어 놓은게없어서 이혼하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
내가 얼른 졸업해서 돈을 벌어야 엄마랑 동생을 먹여 살랄텐데
아빠한테 내가 뭐라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내가 돈반 벌었으면 그냥 이혼하라고 말할텐데..
p.s일베에도 공무원 몇있는 것 같은데
나중에 공무원연금 노리고 달려드는 꽃뱀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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