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게서 들은 홍어들의 악명. SSul > 성인썰ssul

나는 외가 친가 조부모님들이 다 6.25때 황해도에서 내려온 피난민 출신이다.
그 중에서 친할머니한테서 홍어들에대한 얘기를 들었었는데
'할라까이'라고 하시면서 엄청 침을 튀기면서 욕을 하시더라.
(할라까이는 전라도인을 뜻하는 황해도 사투리다.)

남북이 분단되기 전에 조선8도는 교류가 가능했기 때문에
가끔씩 전라도 보따리 상인들이 황해도로 와서 물건을 팔고는 했는데
전라도인들이랑 흥정을 하는게 엄청 피곤했다고는 한다.
그리고 당시 인심이 돈을 주면 지나가다가 우리집에 쌀 한가마니 놓고가라.
그런식으로 얘기하고 거래가 이루어졌었는데
당시 보따리상들이 먹튀를 하면 죄다 전라도인들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친/외 할아버지 두분다
전라도사람들 얘기만 나오면 '할라까이'라고 욕을 엄청 하셨었고
김대중은 씨발 개새끼 빨갱이, 김일성은 당연히 개씨발새끼라고 하면서 미워하셨다.
당연히 국가질서를 잡은 원조각하와 전땅크는 지지하셨었다.
이회창옹이 태생이 황해도 출신이라 꽤나 열심히 응원하셨던걸로 기억하기도 한다.



대선 전에는 미국에 있는 나를 포함, 선거권이 있는 모든 친지들한테 전화를 해서
박근혜 뽑아야 한다고 하셨을 정도다.
하여간 이 얘기를 듣고나니 전라도하고는 존나먼 황해도에서도 홍어들까는
비속어 사투리가 따로 있었던거 보면 참 이 종자들은 김대중시대 이전부터
진상이였음에는 틀림없다. (함경도를 제외한 타지방 사람들에 대한 비속어는 없었다)


내가 진짜 아쉬운건, 할아버지가 종전이후 사업을 하셔서 돈을 좀 버신후 자선사업을 하셔서
원조각하, 전땅크, 노태우   세 명의 대통령과 악수하는 큰 사진과 표창장 및 송해옹과 찍은 
황해도민회 사진 등등을 대선 때 애국보수 집안 인증할때 인증할수 없었던 거다.(미국에 있으니 씨발 사진을 할머니한테 찍어서 달라 하루도 없고)


3줄 요약

1. 아직도 황해도 출신 사람들은 홍어들을 '할라까이'라고 하며 욕한다. (할라까이는 홍어들을 가르키는 사투리다)
2. 전라도인이 김대중때 고립했다는 소리도 나오는데 개소리다. 해방 이전부터 별 연관도 없는 황해도에서도 홍어들 전용 욕이 있었다.
3. 개인적으로 전라도 및 김대중, 노무현을 제일 싫어하는건 경상도 애국시민들보다도 6.25 피난민 및 그 후손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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