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민주화 운동했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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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0-01-07 13:08본문
안녕 일게이들아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해, 내가 민주화 운동을 하던 이야기 말이야
내가 민주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 권의 책 때문이었어.
바로 ‘전태일 평전’이었지. 서점에서 우연히 찾았었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전태일 평전을 읽게 된 건 정말 우연의 일이었어. 아니면, 운명이라고 해야 될지도 모르겠지.
하여튼 전태일 평전을 통해 전태일이라는 아름다운 청년에 대해서 알게 된 거지.
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었어.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가치관이 완벽하게 붕괴하였기 때문이지.
난 고민 끝에 민주화만 된다면 지금 한국이 앓고 있는 대부분의 여러 가지 고질병이 해결될 것이라는 결론을 냈어.
남북 간의 살벌한 대치, 권위주의와 지역주의, 양극화의 심화는 민주화를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였어.
그런데 양극화의 심화는 민주화가 된다고 풀리질 않았어. 정말 안타까워.
한편 지금 와서 보면 참 씁쓸해. 애써 민주화를 했는데 노태우가 당선돼버렸으니 말이야….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지게 되어 있다는 처칠의 말이 떠오른다. 하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갈게.
나는 구국학생연맹(구학련)이라는 조직에 들어갔어. 별로 유명한 조직은 아니야, 궁금하면 네이버에 검색해봐. 그런데 자동완성에도 안 뜯어라…. ㅠ; 허무하다.
민주화 운동은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있었어.
민주화 운동을 하다보면 마치 친구같이 느껴지는 최루탄은 하도 맞다보면 아 이제는 익숙해졌겠지? 싶은데
그래서 자신있게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마셔보면 존나 좆같아요
하여튼 민주화 운동을 하며 내 선배들이 하나하나씩 끌려가니까 조금씩 무서웠어.
어떤 선배는 끌려갔다 돌아와서는 갑자기 우리보고 빨갱이라며 존나 욕했지. 신군부에게 어떻게 세뇌를 당한건지 정말...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여자애 한명을 알게 됬어. 현주라는 아이였어. 걔는 얼굴은 그냥 그런데 목소리가 정말 이뻤어.
솔직히 말해서 걔한테 작업걸고 싶었지만 무리였지.
그런데 어느날 내가 걔가 최루탄을 너무 쳐먹고 쓰려져서 업어다가 우리집으로 데려왔어. 걔네 집은 어딘지를 몰랐거든.
좀 지나니까 일어났어. 걔는 울면서 나한테 안겼어. 나는 그애를 위로하며 소주 한잔을 건넸지.
그렇게 소주를 존나게 쳐먹으니까 갑자기 존나 꼴리는거야. 그래서 잤지 뭐 ㅠㅠ
근데 그 이후로는 그애와의 연락이 끊겼어. 나한테 빡쳤나봐. 갑자기 미안해진다;
하여튼 난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는 한편으로는 김일성에 관해서 조금 연구를 해봤어.
그가 항일무장투쟁에 투신했었다는 걸 알게 되고, 꽤 흥미로웠어. 그래서 그 사실을 학생잡지에 투고했지.
그런데 이게 웬일, 난 얼마 안 가서 안기부에 끌려갔어. 안기부는 창문도 없는 좁은 방에 날 감금하고 맨날 때리고 가끔 물고문도 했지.
난 물고문을 실컷 당했어. 정말 억지로 잠수하는 기분이 좆같았어. 그러다가 안기부에서 풀려난 후 허위사실 유포죄로 감옥에 끌려갔어.
그리고 87년 민주화가 된 이후에 겨우 풀려났지.
난 지금도 안기부에서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나. 정말 짜증 난다.
일베 게이들아 박정희는 몰라도 전두환은 찬양하지 마라. ㅡㅡ 짜증 나니까
내가 민주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 권의 책 때문이었어.
바로 ‘전태일 평전’이었지. 서점에서 우연히 찾았었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전태일 평전을 읽게 된 건 정말 우연의 일이었어. 아니면, 운명이라고 해야 될지도 모르겠지.
하여튼 전태일 평전을 통해 전태일이라는 아름다운 청년에 대해서 알게 된 거지.
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었어.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가치관이 완벽하게 붕괴하였기 때문이지.
난 고민 끝에 민주화만 된다면 지금 한국이 앓고 있는 대부분의 여러 가지 고질병이 해결될 것이라는 결론을 냈어.
남북 간의 살벌한 대치, 권위주의와 지역주의, 양극화의 심화는 민주화를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였어.
그런데 양극화의 심화는 민주화가 된다고 풀리질 않았어. 정말 안타까워.
한편 지금 와서 보면 참 씁쓸해. 애써 민주화를 했는데 노태우가 당선돼버렸으니 말이야….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지게 되어 있다는 처칠의 말이 떠오른다. 하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갈게.
나는 구국학생연맹(구학련)이라는 조직에 들어갔어. 별로 유명한 조직은 아니야, 궁금하면 네이버에 검색해봐. 그런데 자동완성에도 안 뜯어라…. ㅠ; 허무하다.
민주화 운동은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있었어.
민주화 운동을 하다보면 마치 친구같이 느껴지는 최루탄은 하도 맞다보면 아 이제는 익숙해졌겠지? 싶은데
그래서 자신있게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마셔보면 존나 좆같아요
하여튼 민주화 운동을 하며 내 선배들이 하나하나씩 끌려가니까 조금씩 무서웠어.
어떤 선배는 끌려갔다 돌아와서는 갑자기 우리보고 빨갱이라며 존나 욕했지. 신군부에게 어떻게 세뇌를 당한건지 정말...
민주화 운동을 하면서 여자애 한명을 알게 됬어. 현주라는 아이였어. 걔는 얼굴은 그냥 그런데 목소리가 정말 이뻤어.
솔직히 말해서 걔한테 작업걸고 싶었지만 무리였지.
그런데 어느날 내가 걔가 최루탄을 너무 쳐먹고 쓰려져서 업어다가 우리집으로 데려왔어. 걔네 집은 어딘지를 몰랐거든.
좀 지나니까 일어났어. 걔는 울면서 나한테 안겼어. 나는 그애를 위로하며 소주 한잔을 건넸지.
그렇게 소주를 존나게 쳐먹으니까 갑자기 존나 꼴리는거야. 그래서 잤지 뭐 ㅠㅠ
근데 그 이후로는 그애와의 연락이 끊겼어. 나한테 빡쳤나봐. 갑자기 미안해진다;
하여튼 난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는 한편으로는 김일성에 관해서 조금 연구를 해봤어.
그가 항일무장투쟁에 투신했었다는 걸 알게 되고, 꽤 흥미로웠어. 그래서 그 사실을 학생잡지에 투고했지.
그런데 이게 웬일, 난 얼마 안 가서 안기부에 끌려갔어. 안기부는 창문도 없는 좁은 방에 날 감금하고 맨날 때리고 가끔 물고문도 했지.
난 물고문을 실컷 당했어. 정말 억지로 잠수하는 기분이 좆같았어. 그러다가 안기부에서 풀려난 후 허위사실 유포죄로 감옥에 끌려갔어.
그리고 87년 민주화가 된 이후에 겨우 풀려났지.
난 지금도 안기부에서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나. 정말 짜증 난다.
일베 게이들아 박정희는 몰라도 전두환은 찬양하지 마라. ㅡㅡ 짜증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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