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에 늦게온 날이 역사적인 날이었던.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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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0-01-07 13:08본문
내가 중학교때였나? 우리 엄마가 직장에서 너무 늦게까지 안돌아올때가 있었어.그래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저녁 11시인가 12시인가 그쯤에 왔더라고.우리 아빠가 엄마한테 왜이렇게 늦게왔냐고 물으니까 엄마가 버스가 안다녀서 걸어왔다고 했어그때가 1980년 5월 15일이었지.그때는 왜 버스가 안다니는지 뉴스에서 아무런 보도도 않했어.그런데 이제와서 보면 5월 15일… 그래, 바로 서울역 회군이 있던 날이지.그때 아빠가 혼잣말로 빨갱이 새끼들이 데모를 해서 어쩌고라는 말을 했지만 난 그때 그게 뭔지 잘 몰랐어.하지만 이제서야 알게됬어. 정말 역사적인 날이었어. 땡전뉴스는 이런건 하나도 보도안했지 병신들;새삼 감격스럽다.ㅋㅋ 걍 그렇다고.
“지금 이 상태에서 해산하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여기서 물러나면 모든게 끝난다. 이 많은 인원이 현재 여기서 복귀한다면 신군부는 어떤 보복행위를 할 지 모른다. 결단코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걸 끝내야한다.”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항쟁, 유시민
는 사실 시민이 오빠 날 가져요 ㅠㅠ
“지금 이 상태에서 해산하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여기서 물러나면 모든게 끝난다. 이 많은 인원이 현재 여기서 복귀한다면 신군부는 어떤 보복행위를 할 지 모른다. 결단코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걸 끝내야한다.”
-1980년 5월 15일 서울역 항쟁, 유시민
는 사실 시민이 오빠 날 가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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