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집 도어락 비번 바꾼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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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01-07 13:14본문
맨날 썰즈넷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썰 써본다
나는 지금 지방대 다니다가 휴학한(학교 1학기만 다니고 바로휴학) 게이야
난 고등학교때 내신이 일점대였고 영재교육도 받고 그럴만큼 공부를 잘했어
근데 일이학년때 공부를 졸라 열심히 한 덕분에 몸이 좀 상했거든
그래서 고삼때는 자습을 빼고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아빠가 존나 도서관가라고 그러는거야
내가 농땡이 피우는 것도 아니고 난 그래도 열심히 했거든
그러다가 몸은 자꾸 쉬어야하는데 잠을 못자니깐 얼굴도 삭아가고 너무 우울해서 한번은 도서관을 안간 날이 있었는데
그때 존나 욕듣고 집 쫓겨남
난 항상 아빠한테 몸안좋은걸 어필했는데 돌아오는 소리는 니 생각이 다 맞는줄아냐 이거였거든
또 내가 기타를 넘 치고싶어서
새벽에 일어나서 학교가기전에 잠깢 쳤는데 아빠가 일어나서 그거 보고
학교갔다왔는데 기타 **해있더라 ㅋㅋ
또 너바나라는 밴드 전기를 읽었는데 그거 어느날보니까 또 운짘ㅋ
뭐 늘 이런식이어서 난 공부보다는 음악에 점점 빠져들었고 밴드를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
맨날 아빠한테 욕들을 때면 좋은 노래들이 날 위로해줬거든(이말밖에 표현을 못하겠어)
그래서 나도 나중에 나같은 새끼들한테 삶의 희망을 줘야겠다 하고..
수시철이 되자 수시는 걍 서울대 유니스트만 내고(둘다 내기싫었는데 옆반담임쌤이 자꾸 신경써주시길래 냄
,우리담임은 내가 방학 보충수업뺀다고 원서안써줌)
둘다 **했어 그래서 걍 수능으로 지잡대 갔고
아니 지잡대는 아니고 꽤 이름있는 지방대야
근데 수능끝나고 대학입학하기전 하는 말이 닌 왜 그딴 대학가놓고 공부는 안하냐 이말을 하는거야
난시발 존나 그때도 몸이 계속 좆망이라서 친구들이랑 놀지도않고 집에 쳐박혀있거나 도서관가서 책읽었거든
그거듣고 너무 화가나더라
뭐 그건 지난일이고ㄷ대학을 가서
난 밴드할건데 부모님한테
손벌릴수없으니깐 과외를 했고 택배도 했고 그돈 거의 부모님 드리고
남은돈으로 기타사고 이펙터사고 그랬어
그러다 일학기가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내가 과학으로 먹고살거아닌데 또 술이나 먹는 대핫생활이 너무 싫어서
잠깐동안 휴학해서 밴드생활도하고 여행도 하며 생각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여름에 에어컨 알바하면서(여름에 에어컨물량이 폭풍이라서 사무실에서 여섯시간자고 바로 가정집 설치돌고 이럼, 존나게레알 쉴시간도없이바쁨)
휴학계를 냈어
그리고 그걸 엄마한테만말하고
아빠한테 에어컨알바끝나면 둘이서 술먹으면서 얘기항거야
일단은 말하지마 이랬거든
근데 에어컨 일 마치고 한달만에 집 돌아가보니까 아빠가 인상 존나 쓰면서 나 보자마자 하는 말이 `니 휴학했나?`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 이랬는데 바로 하는말이
`나가라`면서 욕 태어나서 그마이 많이들은거 처음임
그래서 그때 담배 처음 피명서(물론 지금절대안핌) 동네 놀이터에서 존나 울었음 정말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하며
그리고 다음날 집에가보니깐 도어락비번 바껴있더라 ㅋㅋㅋㅋ 동생이 카톡으로 말해줌
아빠새끼가 십년째 실직하고있어서 집에도 못드감, 아주가끔 집에드각ㅎ 사랑스런 동생들불러서 가끔 피자사줌
지금은 오개월째 할머니집에서 생활하고있다 ㅋㅋㅋ
밴드도 잘 되고있고
쓰나보니 반은 아빠새끼 디스하는거네
좀 우울하게 적었는데 난 정말 즐겁다 진짜루
삼월달되면 조선소에 몇달동안 쳐박혀서 일 존나한다음에 미국여행 갈 생각이다
푸념비슷한 썰 들어줘서고맙다 게이들아
이제 자라
나는 지금 지방대 다니다가 휴학한(학교 1학기만 다니고 바로휴학) 게이야
난 고등학교때 내신이 일점대였고 영재교육도 받고 그럴만큼 공부를 잘했어
근데 일이학년때 공부를 졸라 열심히 한 덕분에 몸이 좀 상했거든
그래서 고삼때는 자습을 빼고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아빠가 존나 도서관가라고 그러는거야
내가 농땡이 피우는 것도 아니고 난 그래도 열심히 했거든
그러다가 몸은 자꾸 쉬어야하는데 잠을 못자니깐 얼굴도 삭아가고 너무 우울해서 한번은 도서관을 안간 날이 있었는데
그때 존나 욕듣고 집 쫓겨남
난 항상 아빠한테 몸안좋은걸 어필했는데 돌아오는 소리는 니 생각이 다 맞는줄아냐 이거였거든
또 내가 기타를 넘 치고싶어서
새벽에 일어나서 학교가기전에 잠깢 쳤는데 아빠가 일어나서 그거 보고
학교갔다왔는데 기타 **해있더라 ㅋㅋ
또 너바나라는 밴드 전기를 읽었는데 그거 어느날보니까 또 운짘ㅋ
뭐 늘 이런식이어서 난 공부보다는 음악에 점점 빠져들었고 밴드를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
맨날 아빠한테 욕들을 때면 좋은 노래들이 날 위로해줬거든(이말밖에 표현을 못하겠어)
그래서 나도 나중에 나같은 새끼들한테 삶의 희망을 줘야겠다 하고..
수시철이 되자 수시는 걍 서울대 유니스트만 내고(둘다 내기싫었는데 옆반담임쌤이 자꾸 신경써주시길래 냄
,우리담임은 내가 방학 보충수업뺀다고 원서안써줌)
둘다 **했어 그래서 걍 수능으로 지잡대 갔고
아니 지잡대는 아니고 꽤 이름있는 지방대야
근데 수능끝나고 대학입학하기전 하는 말이 닌 왜 그딴 대학가놓고 공부는 안하냐 이말을 하는거야
난시발 존나 그때도 몸이 계속 좆망이라서 친구들이랑 놀지도않고 집에 쳐박혀있거나 도서관가서 책읽었거든
그거듣고 너무 화가나더라
뭐 그건 지난일이고ㄷ대학을 가서
난 밴드할건데 부모님한테
손벌릴수없으니깐 과외를 했고 택배도 했고 그돈 거의 부모님 드리고
남은돈으로 기타사고 이펙터사고 그랬어
그러다 일학기가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내가 과학으로 먹고살거아닌데 또 술이나 먹는 대핫생활이 너무 싫어서
잠깐동안 휴학해서 밴드생활도하고 여행도 하며 생각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여름에 에어컨 알바하면서(여름에 에어컨물량이 폭풍이라서 사무실에서 여섯시간자고 바로 가정집 설치돌고 이럼, 존나게레알 쉴시간도없이바쁨)
휴학계를 냈어
그리고 그걸 엄마한테만말하고
아빠한테 에어컨알바끝나면 둘이서 술먹으면서 얘기항거야
일단은 말하지마 이랬거든
근데 에어컨 일 마치고 한달만에 집 돌아가보니까 아빠가 인상 존나 쓰면서 나 보자마자 하는 말이 `니 휴학했나?`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 이랬는데 바로 하는말이
`나가라`면서 욕 태어나서 그마이 많이들은거 처음임
그래서 그때 담배 처음 피명서(물론 지금절대안핌) 동네 놀이터에서 존나 울었음 정말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하며
그리고 다음날 집에가보니깐 도어락비번 바껴있더라 ㅋㅋㅋㅋ 동생이 카톡으로 말해줌
아빠새끼가 십년째 실직하고있어서 집에도 못드감, 아주가끔 집에드각ㅎ 사랑스런 동생들불러서 가끔 피자사줌
지금은 오개월째 할머니집에서 생활하고있다 ㅋㅋㅋ
밴드도 잘 되고있고
쓰나보니 반은 아빠새끼 디스하는거네
좀 우울하게 적었는데 난 정말 즐겁다 진짜루
삼월달되면 조선소에 몇달동안 쳐박혀서 일 존나한다음에 미국여행 갈 생각이다
푸념비슷한 썰 들어줘서고맙다 게이들아
이제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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