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군대에서 곤충에게 부카케 당한 썰.Ssul - (外 추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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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01-07 13:39본문
이야기 보따리 1.
때는 바야흐로 2011년 여름,
포병대대의 운전병이자 깍새였던 나는 주말을 반납하고 부사수와 함께 선, 후임병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었다.
우리부대는 시설이 아주 열악하여 80명이 한 생활관에서 잠을 잤고, 이발실 또한 1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었다
화장실도 아주작고 샤워기 꼭지는 2개밖에 없어서 80명이 다 씻으려면 전쟁과도 같았다
관물대 위에 올려놓은 군장과 더블백에 라면이나 과자를 넣어두면 다음날 꼬마쥐가 다 파먹어서 구멍이 나있었고
막사뒤가 산이라 뱀 출몰은 기본이요, 훈련 끝나고 생활관에서 저녁점호를 받는 찰나에 박쥐가 들어와서
길쭉한 생활관을 빙빙 돌며 모든 포대원(중대원) 이 베개를 휘두르게 만들었따 (결국 베개쳐맞고 바닥으로 운지, 에프킬라 15~20초간 얼굴에 직격발사)
씨발 서론이 너무 길었따 미안
암튼 주말이 끝나가고 저녁 임무분담제(청소)시간에 이발실을 부사수와 같이 정리하는데
저 구석에 정체모를 하늘소? 처럼생긴 곤충이 한마리 있었다...
난평소 두꺼비도 잡아보고 뱀도 잡아보고 사슴벌레, 팅커벨 등등 안잡아본 동물곤충이 없었기에
발로 툭툭치며 가지고 놀다가 문득
"씨발 이새끼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이 치밀어 올랐따
몰래 뽀글이를 먹기위에 숨겨놓은 나무젓가락들중 하나를 꺼내서 그 정체모를 씨발벌레를 젓가락으로 집어들고
면상을 보기위해 가까이 가져왔는데
'쓰으윽' 하는 소리와 함께 눈, 얼굴이 존나 따가운거야
"으악 씨발!!" 하면서 벌레는 내던져버리고 나니까 옆에있떤 부사수가 놀라면서
"xxx 상병님 어디서 똥냄새가 존나납니다!" 하길래
씨발 좆됐다 하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세수를 하는데
안그래도 좁은 화장실 안에있던 새끼들 다 "씨발 이게무슨 똥냄새야" 하면서 난리난리를 치더라..
세수하고 거울을보니 얼굴하고 눈은 시뻘개져 있고 그 냄새는 꽤 오래가더라...........
할것도 없는데 짧은 이야기 몇개만 더 적어봄
이야기 2
난 휴학생인데 알바로 아파트 경비를 했었다
월급도 괜찮았고(150) 4대보험도 들어주고 일도 편하고 쉬워서 재미있게 했다
주간 야간 일이 나누어져 있는데 야간에는 할 것도없고 존나심심하다
그래서 난 CCTV를 자주 지켜봤는데 자주 눈에띄는 아저씨랑 아줌마가 있음
눈만 가리고 사진첨부함
이야기 3
마찬가지로 경비할때 일인데
입주민한테 민원이 들어옴
1동에 도둑고양이가 들어왔으니 잡아서 쫓아내라는 민원.. 씨발 별걸다하지?
변기뚫어달라는 돼지같은년, 집에엄마아빠가 안온다는 꼬맹이들 전화, 눈오니까 택배맡긴거좀 가지고 올라오라는 김치썅년,아내가 바람피는거 같은데 CCTV좀 확인해봅시다 해서 돌려보니까 아내가 외간남자랑 엘리베이터타고 집들어가는 장면 목격하고 "하아..." 고개떨구는 아저씨,등등 별의별 사람이 다있음
암튼 고양이 잡으러 갔는데 입주민 말로는 삼십몇층(?) 에 있다고 함
고양이 새끼가 비상계단타고 거기까지 올라갔음 씨발
같이일하는 친구랑 연못에서 낙엽뜨는 뜰채, 마대자루 1장, 목장갑 챙겨서 잡으러 올라가는데
결국 옥상가는 계단끝에서 고양이 발견
잡을라고 가까이 가니까 내 다리로 알까면서 존나도망감 (시발 노짱만나러가는줄알았따난 존나무서워)
따라 내려가다보니 이놈이 삼십몇층 복도로 들어감 그래서 냥이가도 망갈수있는 비상계단 문닫고 포획작전 개시
1시간동안 포획작전함 고양이는 존나도망가고 우리는 잡으려다 달려드는거 보고 놀라서 자빠지고 난리도아니었음
결국 119 아저씨 부름......
"원래 고양이같은걸로는 출동안하는데 가서 봐드릴게요""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아저씨들이 구급차에서 존나큰뜰채 찝게 꺼내서 무덤덤히 올라가시더니 한방에 민주화
(존나멋있음)
마지막 이야기 3.
슈퍼가는길에 존나뜬금없이
아저씨, 아줌마 둘이서 말타고 지나감
시발 자꾸 사진이 옆으로 눕네 미안
때는 바야흐로 2011년 여름,
포병대대의 운전병이자 깍새였던 나는 주말을 반납하고 부사수와 함께 선, 후임병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었다.
우리부대는 시설이 아주 열악하여 80명이 한 생활관에서 잠을 잤고, 이발실 또한 1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었다
화장실도 아주작고 샤워기 꼭지는 2개밖에 없어서 80명이 다 씻으려면 전쟁과도 같았다
관물대 위에 올려놓은 군장과 더블백에 라면이나 과자를 넣어두면 다음날 꼬마쥐가 다 파먹어서 구멍이 나있었고
막사뒤가 산이라 뱀 출몰은 기본이요, 훈련 끝나고 생활관에서 저녁점호를 받는 찰나에 박쥐가 들어와서
길쭉한 생활관을 빙빙 돌며 모든 포대원(중대원) 이 베개를 휘두르게 만들었따 (결국 베개쳐맞고 바닥으로 운지, 에프킬라 15~20초간 얼굴에 직격발사)
씨발 서론이 너무 길었따 미안
암튼 주말이 끝나가고 저녁 임무분담제(청소)시간에 이발실을 부사수와 같이 정리하는데
저 구석에 정체모를 하늘소? 처럼생긴 곤충이 한마리 있었다...
난평소 두꺼비도 잡아보고 뱀도 잡아보고 사슴벌레, 팅커벨 등등 안잡아본 동물곤충이 없었기에
발로 툭툭치며 가지고 놀다가 문득
"씨발 이새끼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증이 치밀어 올랐따
몰래 뽀글이를 먹기위에 숨겨놓은 나무젓가락들중 하나를 꺼내서 그 정체모를 씨발벌레를 젓가락으로 집어들고
면상을 보기위해 가까이 가져왔는데
'쓰으윽' 하는 소리와 함께 눈, 얼굴이 존나 따가운거야
"으악 씨발!!" 하면서 벌레는 내던져버리고 나니까 옆에있떤 부사수가 놀라면서
"xxx 상병님 어디서 똥냄새가 존나납니다!" 하길래
씨발 좆됐다 하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세수를 하는데
안그래도 좁은 화장실 안에있던 새끼들 다 "씨발 이게무슨 똥냄새야" 하면서 난리난리를 치더라..
세수하고 거울을보니 얼굴하고 눈은 시뻘개져 있고 그 냄새는 꽤 오래가더라...........
할것도 없는데 짧은 이야기 몇개만 더 적어봄
이야기 2
난 휴학생인데 알바로 아파트 경비를 했었다
월급도 괜찮았고(150) 4대보험도 들어주고 일도 편하고 쉬워서 재미있게 했다
주간 야간 일이 나누어져 있는데 야간에는 할 것도없고 존나심심하다
그래서 난 CCTV를 자주 지켜봤는데 자주 눈에띄는 아저씨랑 아줌마가 있음
눈만 가리고 사진첨부함
이야기 3
마찬가지로 경비할때 일인데
입주민한테 민원이 들어옴
1동에 도둑고양이가 들어왔으니 잡아서 쫓아내라는 민원.. 씨발 별걸다하지?
변기뚫어달라는 돼지같은년, 집에엄마아빠가 안온다는 꼬맹이들 전화, 눈오니까 택배맡긴거좀 가지고 올라오라는 김치썅년,아내가 바람피는거 같은데 CCTV좀 확인해봅시다 해서 돌려보니까 아내가 외간남자랑 엘리베이터타고 집들어가는 장면 목격하고 "하아..." 고개떨구는 아저씨,등등 별의별 사람이 다있음
암튼 고양이 잡으러 갔는데 입주민 말로는 삼십몇층(?) 에 있다고 함
고양이 새끼가 비상계단타고 거기까지 올라갔음 씨발
같이일하는 친구랑 연못에서 낙엽뜨는 뜰채, 마대자루 1장, 목장갑 챙겨서 잡으러 올라가는데
결국 옥상가는 계단끝에서 고양이 발견
잡을라고 가까이 가니까 내 다리로 알까면서 존나도망감 (시발 노짱만나러가는줄알았따난 존나무서워)
따라 내려가다보니 이놈이 삼십몇층 복도로 들어감 그래서 냥이가도 망갈수있는 비상계단 문닫고 포획작전 개시
1시간동안 포획작전함 고양이는 존나도망가고 우리는 잡으려다 달려드는거 보고 놀라서 자빠지고 난리도아니었음
결국 119 아저씨 부름......
"원래 고양이같은걸로는 출동안하는데 가서 봐드릴게요""예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아저씨들이 구급차에서 존나큰뜰채 찝게 꺼내서 무덤덤히 올라가시더니 한방에 민주화
(존나멋있음)
마지막 이야기 3.
슈퍼가는길에 존나뜬금없이
아저씨, 아줌마 둘이서 말타고 지나감
시발 자꾸 사진이 옆으로 눕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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